동해 석유·가스 잭팟에 … 업계 “축배 들긴 일러” 신중론아시아투데이 김유라 기자 = 동해 앞바다에 우리나라가 약 30년 동안 쓸 수 있는 가스·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 관련 기업들의 수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업계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뗐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3일 산업계에선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있어 개발에 나선다는 발표가 나오자 정유·석화 업계에 가장 먼저 관심이 쏠렸다. 국내 정유 기업들은 원재료의 대부분을 중동지역에서 수급하며 매년 막대한 비용을 운임에 쏟아 붓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석유 대량 생산이 현실화할 시 정유사는 안정적인 원유 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함과 동시에 운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의 주식은 3일 오후 기준 전일 대비 6.3% 상승한 주당 10만63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매장가치는 현시점에서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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