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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자를 때 안 울었는데…” 난소암 투병한 정애리는 ‘이 순간’ 만큼은 눈물을 참지 못했고 너무 이해되는 마음이다 배우 정애리가 과거 난소암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항암 치료를 하며 머리카락을 전부 자를 때도 눈물이 나지 않았던 그가 울컥했던 순간은, 치료 후 머리카락이 다시 덥수룩하게 자랐을 때였다. 2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정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애리는 난소암 진단 전 상황을 떠올리며 “뮤지컬, 드라마 등 일을 많이 하고 있을 때였는데, 공연 도중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진통제를 먹어가며 정신력으로 공연했는데, 집에 왔는데 갑자기 ‘배가 왜 이렇게 아프지, 못 움직이겠네’라는 생각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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