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서 시즌 첫 승…"2승 더해 KPGA 투어 복귀할 것"[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상현(30.CM테크)이 '2024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5일과 26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라고코스(파72. 729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김상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때려내 7언더파 65타로 1타 차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회 최종일 7번홀(파4)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한 김상현은 8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홀인 13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이날만 2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우승 후 김상현은 "씨엠테크 김현수 대표님, 엘케이엔지니어링 이준호 대표님, 블루셀 주상철 대표님, 엠엑스앤 황만수 대표님, 인성골프아카데미 김민호 프로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기다렸던 우승이었던 만큼 행복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상현 올 시즌 개막 전인 2월 태국에서 펼쳐진 '2024 골프T 윈터투어 2회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약 5개월 만에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상현은 "사실 윈터투어에서 우승한 뒤 상반기에는 좀 욕심을 냈다. 그랬더니 원하는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라면서 "생각을 바꿨다. 우승이라는 것은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설명했다. 김상현은 이번 우승으로 KPGA 챌린지투어에서만 3승을 이뤄냈다. 김상현은 2022년 '9회 대회'와 '18회 대회'서 우승을 기록했다. 당시 2부투어 통합 포인트 1위에 올라 2023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하기도 했다. KPGA 투어 데뷔 첫 해 18개 대회에 출전한 김상현은 제네시스 포인트 83위로 시즌을 마감해 아쉽게 시드를 유지하지는 못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SK텔레콤 오픈' 공동 19위였다. 김상현은 "올해 KPGA 챌린지투어 무대에서 2승을 더 올리고 싶다"며 "통합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다시 KPGA 투어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2003년생인 양민혁(21)과 이우현(21.골프존), 정유준(21.BC카드)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양민혁과 이우현은 '11회 대회'에서는 공동 3위, '12회 대회'서는 공동 2위의 성적을 거두며 2개 대회 연속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69위로 대회를 마친 정선일(32.캐나다)과 전규범(27)은 각각 1라운드와 최종라운드 16번홀(파3. 213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정선일과 전규범에게는 부상으로 넥센타이어 교환권 1세트(타이어 4개)가 주어졌다. 한편 현재 KPGA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는 44510.18포인트, 47966,081원을 쌓은 정선일이다. '12회 대회' 우승자 김상현은 통합 포인트 7위(32178.61포인트), 상금순위 6위(33370428원)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KPGA 챌린지투어 최종전 '20회 대회' 종료 후에는 통합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5년 KPGA 투어 출전권이라는 최고의 특전이 주어진다. '2024 KPGA 챌린지투어 13회 대회'는 다음 달 19일부터 20일까지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에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전준형, KPGA 챌린지투어 11회 대회서 1타 차 우승…최이삭 홀인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준형(29)이 '2024 KPGA 챌린지투어 11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준형은 23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라고 코스(파72. 729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7타로 2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24일 대회 최종일에도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낸 전준형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2위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6월 김천포도CC에서 진행된 '11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전준형은 약 1년 1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2부투어에서만 2승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전준형은 "일단 우승을 해 기쁘다. 하지만 1라운드에 비해 최종라운드에서 경기를 원하는 만큼 풀어가지 못했다.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아쉽다"라며 "그래도 2일 동안 보기가 없었던 것에 만족한다. 대회 기간 동안 위기관리는 잘 됐다는 뜻"이라며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13세까지 축구 선수로 활동하던 전준형은 14세에 부모님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0년과 2012~2013년은 국가 상비군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4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전준형은 'KPGA 투어 QT'를 통해 2018년 KPGA 투어에 데뷔 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올 시즌은 <2023년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투어 시드를 확보해 총 11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공동 16위 포함 총 5개 대회서 컷 통과했다. 전준형은 "샷의 거리가 멀리 나가는 편이 아니라 정확성에 집중해야 하는데 상반기에는 정확성이 떨어졌다. 무언가 하나를 잡아내서 개선하면 될 것 같은데 그것이 참 어려운 것 같다"며 "이번 'KPGA 챌린지투어 11회 대회' 우승의 흐름이 하반기 KPGA 투어에서도 이어졌으면 좋겠다.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휴식기 동안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민(27)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 2위, 홍순상(43), 오승택(26.코웰), 조민영(19), 이우현(21.골프존), 양민혁(21)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1> 공동 50위에 자리한 최이삭(44.휴셈)은 16번홀(파3. 213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이삭에게는 부상으로 넥센타이어 교환권 1세트(타이어 4개)가 주어졌다. 최이삭은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50위로 대회를 마쳤다. 현재 KPGA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는 각각 44247.68포인트, 47966,081원을 쌓은 정선일(32.캐나다)이다. 정선일은 '1회 대회' 우승, '10회 대회' 준우승을 적어낸 바 있다. 이번 시즌 KPGA 챌린지투어 최종전 '20회 대회' 종료 후에는 통합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5년 KPGA 투어 출전권이라는 최고의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2024 KPGA 챌린지투어 11회 대회'에서는 KPGA 챌린지투어 최초로 반바지 착용이 허용됐다. KPGA는 습도 높은 무더위에 진행되는 대회서 선수들을 배려하고자 7월부터 9월까지 반바지 착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2024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솔라고CC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곽민재, KPGA 챌린지투어 10회 대회 우승…프로 데뷔 첫 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곽민재(27)가 '2024 KPGA 챌린지투어 10회 대회(총상금 1억2000만 원, 우승상금 2400만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곽민재는 9일과 10일 양일간 전남 해남 소재 솔라시도CC 솔라, 시도코스(파72/70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곽민재는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이날만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에 1타 차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곽민재는 "티샷부터 아이언샷, 퍼트까지 모든 것이 잘 돼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들이 떠오른다. 이현석, 문찬기, 천승록, 김주연 프로님과 KPGA 투어에서 활동하다 현재 군 복무중인 박정민 프로, 골프 트레이닝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 임경식 선생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항상 믿고 기다려 주신 부모님과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고 계신 할머니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곽민재는 2017년 KPGA 프로(준회원), 2020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차례로 입회한 뒤 KPGA 챌린지투어를 주 무대로 삼아 활동하고 있다. 곽민재는 "최대 장점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다. 약 306야드 정도 된다. 아이언샷의 경우 거리감이 좋고 퍼트는 흔들림 없이 구사할 수 있다"며 "어프로치는 아직 약하다. 이 점을 보완하려고 계속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지속적으로 드라이버 입스를 갖고 있었다. 지난해와 올해 초 특히 힘들었다"며 "주변에서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고 2달 전부터 페이드로 구질을 바꿨는데 좋은 효과가 나고 있는 것 같다. 용기가 생겼다"고 전했다. 곽민재의 올 시즌 목표는 2025년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하는 것이다. 곽민재는 "KPGA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순위 10위 안에 들어 2025 시즌에는 K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또한 이번 시즌 연말에는 해외투어 큐스쿨에도 도전할 것이다. 골프 선수로서 장기적인 바람은 투어에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면서 오래 버티는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곽민재의 뒤를 이어 정선일(32, 캐나다)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 아마추어 이성호(20)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 3위, 정윤(29, 미국)과 최승현(31)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한편 2024 시즌 KPGA 챌린지투어가 '10회 대회'를 끝으로 반환점을 돈 가운데 현재 통합포인트 1위는 4만3985.18포인트를 쌓고 있는 정선일이다. 정선일은 총 4796만6081원으로 상금순위에서도 1위에 자리하고 있다. '2024 KPGA 챌린지투어 11회 대회'는 다가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충남 태안의 솔라고CC에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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