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취임 후 첫 방미…28일 한미 외교장관회담(종합)G20 참석 뒤 바로 건너가…확장억제 실행력 강화·경제안보 등 논의 조태열 장관, G20 외교 장관회의 참석차 출국 (서울=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4.2.20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김지연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조만간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한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1∼22일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조 장관은 G20 참석 뒤 미국을 찾는다고 외교부가 22일 발표했다. 조 장관은 오는 2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블링컨 장관과 취임 후 첫 번째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조 장관은 G20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치고 바로 미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미가 예정된 만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별도로 한미 외교장관 양자 회담이 열리지는 않는다. 이번 방미는 지난달 취임한 조 장관의 첫 외국 양자 방문이다. 올해 들어 한미 외교장관의 첫 번째 양자회담이기도 한 만큼 지난해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이 거둔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한미관계 추진 방향을 큰 틀에서 설정하는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70년을 시작하는 원년인 올해 더 강력한 한미동맹을 위한 심도있는 협의를 갖고자 한다"며 "작년 고위급 교류 후속조치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정상 포함 일련의 올해 고위급 교류 계획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고위급 교류는 다음 달 18∼20일 한국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블링컨 장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이 거론되는데 이 경우 약 한 달 간격으로 한미 외교장관의 상호 방문이 이뤄지게 된다.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양국이 핵협의그룹(NCG) 등을 통해 진행 중인 확장억제 체제 구축 작업에 양국 외교장관이 힘을 실어 줄 가능성이 있다. G20 회의 참석차 브라질 방문한 블링컨 미 국무장관 (브라질리아 AFP=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도착해 비행기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만난 뒤, G20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2024.02.21 kjw@yna.co.kr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진전되고 있는 한미일 협력을 더욱 제도화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 문제나 반도체과학법 등 경제안보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기업 핵심 관심사인 IRA, 반도체법 관련 정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우리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에 상응하는 세액공제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 행정부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 조 장관이 경제와 안보 융합,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큰 관심이 있다"며 "우리 기업 주요 관심사에 대해서도 비중을 두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등 행정부 다른 인사를 만나는 일정도 조율되고 있다. 또 의회, 학계 인사들을 만나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미국 조야의 초당적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미국 대선 국면에서 이와 관련해 어떤 논의가 오고 갈지 관심이다. 조 장관은 방미 기간 워싱턴DC뿐 아니라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 등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kimhyoj@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혈압 낮추는 데 바나나 섭취가 소금 제한보다 더 효과적" NASA, '모의 화성' 거주자 구인…1년간 고립돼 생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르포] "책임 느끼고, 미안해" 끝내 교수도 눈물 쏟은 의전원 졸업식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내 일기장을 버려?"…부친 살해한 30대 아들 2심도 징역 18년
EU, 72조 우크라 지원안 통과...26개국 정상, 친푸틴 헝가리 총리 압박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유럽연합(EU) 27개국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4년간 500억유로(약 72조원)를 지원하기로 극적 합의했다. 이 지원안에 유일하게 반대했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이날 거부권을 철회했다. 오르반은 우
박진 "日에 할말 당당히 하는 게 중요…진정성 행동 이어지길"'아시아판 나토'엔 "필요하다고 생각안해…검토한적 없다" 한일 외교장관 부산서 회담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2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부산에서 만나 양자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2023결산] 한일관계 풀고 한미일 협력 가속…북중러 결집엔 우려한일 강제징용 갈등 일단락→캠프 데이비드서 한미일 협력 '질적변화' 코로나 빗장 푼 북한, 북러회담으로 돌파구…한중관계 관리는 숙제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 입장 (캠프 데이비드=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
현대차그룹, APEC 정상회의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현대자동차그룹은 11~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 정상과 외교·통
최고위급까지 한중 소통 가속도…시진핑 방한으로 이어질까尹대통령·리창 회담 이어 한총리·시진핑 면담…한중관계 우려 불식 시 주석 한국 온다면 '북러 협력 견제' 명료한 시그널 발신 계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악수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제19회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
중국 영자 관영지 1면에 尹대통령-리창 총리 회담 실려'한중 관계 중요성' 반영 평가도 (뉴델리=연합뉴스) 안용수 정아란 기자 = 중국 영자 관영지인 차이나 데일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총리의 회담을 1면에 게재했다. 9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차이나 데일리는 8일(현지시간) 윤 대통령과 리 총리가 인
尹대통령 부부, 인니 전통의상 입고 아세안 갈라만찬서 정상 교류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인도네시아 방문 이틀째인 지난 6일(현지시간)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주최 갈라 만찬에 참석해 각국 정상과 교류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7일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갈라 만찬은 수도 자카르타의
日언론 "기시다, 한국 배려해 한미일 정상회의 뒤로 방류 미뤄"(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24일로 정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로는 한국 정부에 대한 배려가 있다는 보도가 23일 일본에서 나왔다. 한미일 정상회의 기자회견
尹지지율, 2.7%p 떨어진 35.6%…4주만에 하락[리얼미터]부정평가는 61.2%…"잼버리 파행 후폭풍,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 반영 안돼" 윤석열 대통령,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 답변 (캠프 데이비드=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
NYT "한미일 '억제' vs 중국 '도발'…중국 적의 커질 듯"中전문가 "필리핀 등 추가 규합해 '인태판 나토' 만들면 중국에 최악"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난 한미일 정상 (캠프 데이비드=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한미일 '억제' vs 중국 '도발'… 중국 적의 커질 듯"한·미·일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안보협력 강화에 뜻을 모은 가운데, 이번 정상회의가 이른바 '아시아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대한 중국의 경계심을 강화할 수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
바이든 "한일, 美의 핵심 동맹…어떤 위협에도 즉각 협조""3국 정상, 연례 회의 정례화할 것" "북한 관련한 정보공유 강화할 것" "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 만들 것" "中 경제적 강압·긴장 고조 우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한미일 3국간 동반자 관계에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는 점을
[한미일 정상회의] 윤석열·바이든·기시다의 모두 발언 방점, 3국 협력 강화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메릴랜드주 미
바이든, 尹에게 "부친 별세 애도"… 숙소에 조화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부친상을 애도하는 메시지와 조화를 보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보낸 메시지에 "윤 대통령을 위해 기도한다"
尹대통령 미국 도착…한미일 정상회담 준비 박차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미국 측에서 로젠스바이그 의전장 대행, 존 틸럴리 한국전참전기념비재단(KWVMF) 이
현대차, 내달 아세안 정상회의에 아이오닉 5,6 제공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를 다음 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 공식 차량으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HMID)은 각각 9월 자카르타와 10월 발리
"日 후쿠시마 오염수 이달말 방류 전망…한미일 회담 후 시기 결정"아시아투데이 선미리 기자 = 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오는 18일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구체적인 방류 시기를 결정할 전망이다. 7일 일본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
美 바이든 "한국·일본 등과 동맹 강화…민주주의 연결 심화"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우리는 일본, 한국, 호주, 필리핀과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핵심적인 역내 안보와 억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중·러 반대로…APEC 공동성명 채택 무산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5~26일(현지시간) 이틀간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의 공동성명 채택이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됐다.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의장성명을 통해 "회의에 참석한 모든 장관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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