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승로 성북구청장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해 '명품 도시' 만들겠다"아시아투데이 안정환·박아람 기자 = 1995년 성북구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첫발을 들인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서울시의회 성북 지역구를 거쳐 구청장 재선까지 성공한 풀뿌리 출신 인사다. 구의원 시절부터 '현장'을 강조한 이 구청장은 주민을 정책의 수혜 대상이 아닌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동반자'로 여기며 '주민이 주인인 도시'를 이끌고 있다. 19일 성북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이 구청장은 구정을 이끌며 이룬 최대 성과로 서울의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인 '미아리 텍사스' 철거 사업을 꼽았다. 성매매 업소가 밀집해 속칭 '미아리 텍사스촌'으로 불렸던 하월곡동 88-142번지 일대의 신월곡1구역은 2009년 1월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2011년 11월 성북2구역과 결합개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6년 4월 결합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구청장은 "이 지역 일대 주민들의 피해가 컸지만 업소를 폐쇄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좁은 면적 때문에 수익성이 낮아 개발이 쉽지 않았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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