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재건축 '첫타자' 누가 될까…"단지 규모 커야 유리"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정부가 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재건축 추진 선도지구를 '2만6000가구+α' 규모로 지정하고 2027년 착공 및 2030년 첫 입주 계획을 내놨다. 구체적인 선도지구 규모 및 일정 윤곽이 드러나면서 지역별로 통합 재건축을 추진했던 단지들 사이에 선도지구 지정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만 선도지구로 지정되더라도 공사비 인상 등으로 인해 사업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지역·단지별로 실제 사업 속도에 적지 않은 차이가 발생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대규모 정비사업이 한꺼번에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주 단지 마련 등 전세시장 안정 대책에도 관심이 모인다. 일대 주택 공급량에 따라 지역별 이주 단지 규모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경기도·1기 신도시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선도지구 선정은 관계기관 협의로 마련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밑그림] 재건축 첫 타자 '주민동의율' 관건… 단지 규모 클수록 유리정부가 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재건축 추진 선도지구를 '2만6000가구+α' 규모로 지정하고 2027년 착공 및 2030년 첫 입주 계획을 내놨다. 구체적인 선도지구 규모 및 일정 윤곽이 드러나면서 지역별로 통합 재건축을 추진했던 단지들 사이에 선도지구 지정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만 선도지구로 지정되더라도 공사비 인상 등으로 인해 사업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지역·단지별로 실제 사업 속도에 적지 않은 차이가 발생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대규모 정비사업이 한꺼번에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주 단지 마련 등 전세시장 안정 대책에도 관심이 모인다. 일대 주택 공급량에 따라 지역별 이주 단지 규모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기도·1기 신도시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선도지구 선정은 관계기관 협의로 마련된 '표준 평가기준'에 근거해 이..
장위뉴타운 재개발 순항… 1만8000가구 미니신도시 탈바꿈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일대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재개발 사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정비구역 8곳에서 나오는 공급량만 1만8000여 가구에 이른다. 재개발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서울 동북권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장위뉴타운은 서울 강북지역 뉴타운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정비사업지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장위14구역은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연내 사업시행 인가를 받고 내년 관리처분 인가, 내후년 이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0년 5월 조합을 설립한 장위14구역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의 재개발 규제 및 조합원 간 갈등으로 지난 10여 년간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2021년 주민 투표를 통해 재개발 사업을 재개한 이후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곳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7층~지상 25층, 31개 동, 총 2469가구로 거듭날 전망이다. 장위6구역은 다음 달 말 일반분양을 앞두..
1기 신도시 선도지구 2.6만+α 규모 선정…'주민참여도' 당락 좌우정부가 올해 노후도시 정비를 위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를 2만6000호 규모로 선정한다. 이는 전체 정비대상 주택물량의 10~15% 수준이다. 선도지구 선정은 정량 평가 항목 위주로 평가하면서 특히 주민동의율 배점을 높여 당락을 좌우할 수 있도록 했다. 22일 국토교통 정부가 올해 노후도시 정비를 위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를 2만6000호 규모로 선정한다. 이는 전체 정비대상 주택물량의 10~15% 수준이다. 선도지구 선정은 정량 평가 항목 위주로 평가하면서 특히 주민동의율 배점을 높여 당락을 좌우할 수 있도록 했다. 22일 국토교통
서울 '신통기획' 사업지 곳곳서 공공지원 조합설립 추진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서울시가 빠른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도입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을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사업 인·허가 절차 단축 등으로 정비사업 기간을 줄일 수 있어서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천호동 천호 A1-2구역과 구로구 궁동 우신빌라는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천호 A1-2구역은 이르면 내년 5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구청은 이와 관련해 천호 A1-2구역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에 대한 용역을 조만간 발주할 예정이다. 조합 설립까지 약 10개월이 걸릴 것으로 강동구청측은 보고 있다. 다만 조합 설립 동의서 징구 진행 상황에 따라 일정 변동이 생길 수 있다.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제도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단계를 건너뛰고 공공에서 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제도다. 조합설립추진위 설립 대신 공공의 지원을 받아 주민협의체를 구성한다.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 이상..
신도시 선도지구 기대감에… 고양·성남 구도심 개발 열기경기 고양·성남시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안전진단 완화·용적률 최대 500% 적용 등 '1기 신도시 특별법'(이하 특별법)의 혜택을 먼저 누릴 수 있는 선도지구가 고양 일산신도시와 성남 분당신도시에서 각각 3~4곳 지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서다. 또 일산·분당신도시 외 고양·성남시 구도심에서도 주택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는 곳이 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1차 위원회를 열었다. 지난달 27일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정부의 노후도시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22일 가장 먼저 특별법을 적용받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의 구체적인 기준과 일정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1기 신도시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세부 조율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선도지구를 신도시별 정비 대상 물량의 5∼10% 수준으로 지정하는 내용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는 신도시별 최소..
신도시는 '재건축 특별법'·구도심은 '재정비'…고양·성남 개발 열기 '후끈'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경기 고양·성남시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안전진단 완화·용적률 최대 500% 적용 등 '1기 신도시 특별법'(이하 특별법)의 혜택을 먼저 누릴 수 있는 선도지구가 고양 일산신도시와 성남 분당신도시에서 각각 3~4곳 지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서다. 또 일산·분당신도시 외 고양·성남시 구도심에서도 주택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는 곳이 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1차 위원회를 열었다. 지난달 27일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정부의 노후도시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22일 가장 먼저 특별법을 적용받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의 구체적인 기준과 일정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1기 신도시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세부 조율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선도지구를 신도시별 정비 대상 물량의 5∼10% 수준으로 지정하는 내용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 선정계획 22일 공개【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다음주 중으로 1기 신도시에서 정비사업을 먼저 시작할 선도지구에 대한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1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50여개 노후계획도시의 정비계획에 대한 논의도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17일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식 및 제1차 위원회를 열고 향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 및 이주단지 공급 방향을 오는 22일 열리는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 단체장 간담회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1기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정
"절반이 미달이라고?"…시장 침체 속 인기 끄는 지방 분양단지 어디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학군·상권·교통망 등 모든 인프라가 이미 다 갖춘 원도심 정비사업 분양아파트에 청약 수요가 쏠리고 있다. 신도시나 택지지구와 같이 새로 조성돼 입주 초반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것과 달리 편의성도 좋고, 규모가 큰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 곳이 많아 선호도가 높다. 미분양 단지가 속출하는 지방에서도 원도심에 위치한 재개발·재건축의 정비사업 분양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1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청약을 진행한 단지 중 절반 이상 단지가 1순위 청약 접수에서 미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아파트 99개 단지 중 52곳이 평균 청약경쟁률이 1대1을 밑돌았다. 특히 52곳 중 36곳이 지방공급 아파트로, 울산과 강원이 0.2대 1, 대전·부산 등 광역시에서도 각각 0.4대 1, 0.8대 1에 그쳤다. 하지만 침체된 분양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호성적을 기록한 단지가 있다. 지난 2월 전북 전주시 서신동에 감나무골 재개발 정비사..
한국부동산원, 공사비 분쟁 정비 전문가 모집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한국부동산원이 공사비 분쟁 정비구역 전문가 파견제도(전문가 파견제도) 지원을 위해 정비분야 전문가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위촉직이며 업무 수행기간은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전문가 파견제도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13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공사비 분쟁이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는 구역에 전문가를 파견하는 제도다. 공사비 분쟁을 겪고 있는 조합이나 시공사가 지방자치단체에 전문가 파견을 신청하면, 지방자치단체는 파견 필요성 등을 검토하여 3~4인의 전문가를 해당 현장에 파견하고, 전문가단은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면담, 자문, 분쟁 조정 등을 수행한다. 한국부동산원은 전문가 파견제도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법률, 회계 분야 전문가를 뽑았다. 이달 중 정비사업 전문가를 추가로 위촉해 전문가단 구성이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에 전문가 인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5월 10일 ~ 24일이다. 모집자격과 신청 방법 등은..
서울 트리플 역세권 DMC역 일대 정비사업 '활발'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서울 서대문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일대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다. DMC역은 서울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이 다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가재울 7구역재정비촉진구역(가재울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한화, 금호건설(시공능력평가 순) 등 건설사 9곳이 참석했다. 건설사는 가재울 7구역 조합에서 배부한 시공자 입찰 참여 의향서를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해야 시공사 입찰 자격을 얻는다. 가재울 7구역 재개발 조합은 단독 입찰, 시공사의 최상위 브랜드만 참여 가능하도록 입찰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따라 북가좌6구역(DL이앤씨·아크로)에 이어 DMC역 일대에 하이엔드 아파트가 잇따를 전망이다. 가재울7구역은 가재울뉴타운에서 마지막으로 재개발을 앞둔 곳이다...
19만여 가구 뺀 채 ‘엉터리 통계’로 공급대책 낸 국토부···“방식 바뀌어 오류 발생”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주택 통계에서 19만3000가구에 달하는 인허가·착공·입주 등 공급 물량을 빠뜨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자체 점검으로 오류를 발견해 바로잡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으나 정부 통계의 신뢰도에 쓰이는 오명은 불가피할 전망이다.30일 국토부는 지난 1월 발표한 지난해 주택 인허가·착공·입주 등 공급 실적을 정정한다고 밝혔다. 우선 인허가 가구 수가 38만9000가구에서 42만9000가구로 4만 가구 늘었고, 착공 수치 역시 기존 발표치보다 3만3000가구가 증가한 24만2000가구로
[전반기 구정활동 인터뷰] 문헌일 구로구청장 “‘따뜻한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어”【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2020년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들의 임기가 반환점을 향해가고 있다.당시 ‘3선 연임 제한 지역’으로 묶였던 서울지역 8개 구청장 후보들을 로 만나본바 있는 투데이신문은 ‘초선 구청장’들의 전반기 구정과 공약 이행률 등을 살펴보기 위해 다시 만났다.국민의힘 단수 공천으로 구로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던 문헌일 구청장은 전통적인 진보진영 강세에도 불구, 이 지역에서 상대 후보를 4.51% 격차로 따돌리며 12년 만에 보수정당 깃발을 꽂았다.구로에서 40여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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