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진모지구' 최종 결정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의 변경 여론 발생 이후 1달여간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진모지구를 최종 결정했다. 31일 여수시와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장은 2024년 7월 현재 국제관 임대율이 60%를 넘어서는 등 전시·연출공간이 섬박람회를 개최하기에 부족한 상황으로 논의결과 여수세계박람회장보다 진모지구가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달 초 임명된 박명성 섬박람회 총감독도 '박람회장은 기 조성된 시설로 인해 전시시설의 자유로운 배치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섬박람회 자문위원 또한 7월 24일 열린 자문회의에서 '진모지구 유지'를 종합의견으로 채택했다. 특히 박람회를 2년여 앞둔 현 시점에서 주행사장을 변경할 경우 기본계획 재수립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정상적인 개최가 어렵다는 것이 시와 조직위의 판단이다. 부족한 전시면적을 보완하기 위해 박람회장 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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