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소현, 154번째 대회에서 감격의 첫승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프로 13년차 배소현(3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54번째 대회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거뒀다. 굵은 빗줄기 속에 짜릿한 11m 버디 퍼트로 치열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배소현은 26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마무리된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경기 후반 폭우가 쏟아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버디 4개와 보기 4개 등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 박도영(28)을 3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1억6200만원을 획득했다. 지난 시즌 상금(3억1481만원)의 절반 이상을 한 번에 번 배소현은 올 시즌 상금 10위(2억4242만원) 및 대상 포인트 10위(109점)로 껑충 뛰어올랐다. 배소현은 2011년 10월 KLPGA 투어 입회 후 154번째 정규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입회 후 5년간 2·3부 투어인 드림투어와 점프투어를 오가다가..
'신다인·권소은·최서영 주축' 골프앤요트, 여자 프로골프단 창단[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골프상품권 플렛폼 기업 골프앤요트(회장 장인석)가 여자 프로골프단을 꾸렸다. 골프앤요트는 15일 서울시 강남구 더케이호텔서울 해금B홀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9명의 선수로 구성된 골프단을 창단했다고 알렸다. 창단 멤버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 시즌 정규 투어 풀시드를 받은 신다인(23)과 드림 투어에서 뛰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권소은(20), 최서영(24) 그리고 챔피언스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오순(62), 구민지(52), 박소현(51), 김윤희(46)다. 이들 7명의 선수는 골프앤요트의 메인 후원으로 올해부터 골프앤요트 모자를 쓰고 KLPGA 모든 경기에 출전한다. 김혜정(49), 김주영(49)은 서브 후원이다. 창단식에 참석한 장인석 골프앤요트 회장은 "오랫동안 기획해 온 골프단 창단을 실현하게 됐다.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골프앤요트와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골프앤요트 골프단 창단 첫해에 합류해 준 9명의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매년 내실을 갖춰가는 골프단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골프앤요트가 골프 시장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듯이 골프앤요트 골프단도 KLPGA를 대표하는 골프단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골프단 운영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 골프단의 구민지 단장은 "2024년 시즌을 골프앤요트 골프단 창단 멤버로 활약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특히 정규투어와 드림투어 그리고 챔피언스투어까지 KLPGA 전 투어를 아우르는 골프단으로 그 의미가 무척 크다. 9명의 선수 모두 매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훈련과 체력 관리를 잘해서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골프앤요트 정규투어 선수로 활약하게 되는 국가대표 출신 신다인은 "골프앤요트 창단 첫 멤버로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영광이다. 오랫 동안 준비해 온 만큼 정규투어 무대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우승 경쟁하도록 하겠다. 기회가 된다면 골프앤요트 골프단 창단 첫해에 우승컵을 신고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대회에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골프앤요트는 레저스포츠의 대표격인 골프와 요트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결재하며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선불전자상품권 서비스다. 국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골프 및 요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지류,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등 국내외 최초로 플랫폼 구축서비스를 통한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골프앤요트 플랫폼은 국내 골프장, 해외 골프장, 상품권 상점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으며, 지류상품권의 바코드 리딩을 통해 모바일 앱(App)에서 보관 및 결제할 수 있다. 골프앤요트 모바일 앱을 통하여 골프장 이용을 보다 저렴하게, 요트 탑승은 더욱 편리하게, 상품권을 직접 소지하고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KLPGA 투어 이번 주는 태국으로…15일부터 블루캐니언 챔피언십개막전 우승 김재희 2연승 도전…방신실·이예원 등 시즌 첫 승 정조준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때 김재희의 경기 모습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싱가포르에서 2024시즌을 시작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일정을 이어간다. 이번 주 KLPGA 투어에선 15일부터 사흘간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천511야드)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약 8억5천만원)이 열린다. 7∼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막을 올린 2024시즌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까지 해외 일정을 소화하며, 4월 4일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첫 국내 대회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2007시즌 이후 17년 만에 3월에 개최된 시즌 개막전에선 정규 투어 4년 차 김재희가 자신의 91번째 출전 대회에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2020년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 3승을 거두고 상금왕에 오르며 이듬해 정규 투어에 데뷔했으나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던 김재희는 동계 훈련 때 퍼트 훈련에 집중한 결실을 올해 첫 대회부터 보며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김재희는 이번 대회에도 출전해 2연승에 도전한다. 그는 "개막전 최종 라운드에서 집중을 정말 많이 해서인지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져 잤다. 덕분에 컨디션은 회복했고, 샷 감각도 아직 좋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일단 톱10을 목표로 두고, 기회가 오면 2주 연속 우승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은 신설 대회로, 김재희를 필두로 총 72명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을 향한 경쟁을 펼친다.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포스터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막전에서 김재희에게 한 타 뒤져 준우승한 장타자 방신실, 상위권 성적을 거둔 박현경, 박민지, 황유민 등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방신실은 "더위에 약한 편이라 조금 힘든 상태지만, 샷 감각은 나쁘지 않다"면서 "대회 시작까지 컨디션을 잘 끌어 올려서 스스로 만족하는 경기로 좋은 결과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휩쓴 이예원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선 공동 38위에 그쳤으나 언제든 우승에 도전할 만한 선수다. 박지영, 김수지, 김민별 등 투어의 강호들도 시즌 첫 승 기회를 엿본다. 출전자 72명엔 스폰서 추천 선수 12명도 포함됐다. 이 중 11명은 개최지인 태국 선수들인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2승을 보유한 베테랑 폰아농 펫람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일한 한국 국적의 추천 선수로는 윤민아가 있다.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 출신의 윤민아는 LPGA 2부 엡손 투어에서 활동하다가 KLPGA 정규 투어 시드전을 통과해 이번 시즌 데뷔하는 선수다. 본격적인 국내 일정에 앞서서 이번 대회를 통해 KLPGA 투어 선수로 첫선을 보인다. 대회 장소인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은 1991년 개장해 1994년과 1998년, 2007년 조니워커 클래식을 개최했으며, 2022년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태국 베스트 코스로 뽑힌 곳이기도 하다. songa@yna.co.kr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히틀러 '좋은 일도'…김정은 'OK가이'"…트럼프의 독재자 찬양 토론토행 기내서 아기 출산…승객 중 의사 찾아 SOS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청소년까지 총판으로 가담…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순천 아파트서 일가족 3명 연탄가스 중독…3명 병원 이송 "정규직→비정규직되면 자살생각 가능성 2배 높아져"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한국인,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첫 체포…모스크바에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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