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부진 내수로 뚫는다"… 신원, 패션 고급화·유통망 확대'1세대 패션기업' 신원이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수출부문의 부침 속 내수 패션시장에서 해결책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기존 브랜드의 리뉴얼을 단행하는 한편 수입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내걸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시장과 회사의 현황에 밝은 인사 선임으로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꾀할 방침이다. 31일 신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3년간 회사의 전체 매출에서 내수패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21년 19%였던 비중은 이듬해 19.2%로 소폭 증가하더니 지난해에는 22.2%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기존 주력 사업부문이었던 수출 사업이 환율과 금리 등 대내외적인 변수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로 이를 만회한 결과로 풀이된다. 신원은 올해에도 내수패션부문의 경쟁력 강화로 반등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를 시도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회사의 전략은 '고급화'와 '유통망 확대'다. 그 일환으로 회사는 주력 남성복 브랜드인 '지이크'의 라..
JMS, 정명석 목사 항소심 '녹음파일' 조작 의혹 공방 쟁점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기독교복음선교회(JMS)는 정명석 목사 5차 항소심에서 녹음파일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29일 JMS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전고법에서 제3형사부 심리로 진행된 5차 항소심에서 검찰은 고소인들이 종교적 세뇌교육을 통해 피고인을 '재림예수' 또는 '메시아'로 믿게 만들어 항거불능 상황에 빠지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목사 측 변호인은 "전체적인 맥락을 무시한 채 일부 설교를 인용해 피고소인에게 프레임을 씌우는 억지 주장"이라며 "피고인이 46년 동안 선교회에서 설교를 한 영상이 있으니 반박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검찰은 정 목사 사건을 만민중앙교회나 구원파 사건과 연결 지어 "피고인의 거스를 수 없는 절대적 종교적 권위로 인한 항거불능"을 주장했다. 이에 정 목사 측 변호인 중 한 명이 자신이 구원파 사건을 직접 담담했던 검사 출신이라며 이 사건은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 변호인은 "항거불능과 세뇌의 전제조건이 집단감금과 폭행인데..
수영장·헬스장도 소득공제 확대…3년後 청년도약계좌 해지해도 비과세 [2024 세법]정부가 수영장·체력단력장 시설이용료를 신용카드 소득공제 추가공제 항목에 추가해 체육시설 이용료 부담을 완화한다.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 한도를 4배 늘리고 청년도약계좌 가입 3년 뒤에 해지해도 이자소득을 비과세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수영장·체력단련장 소득공제 가능…고향사랑기부금 기부한도 2000만원↑정부가 ‘서민·중산층 시대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두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세법 개정에 나섰다.먼저 서민·중산층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수영장과 체력단련장 등에 대한 시설이…
문구·생활가전업계, 고객 니즈 공략 본격화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문구·생활가전업계가 고객 니즈 공략에 나섰다. 모나미는 22일 브랜드 서포터즈 '모나미 펜클럽(Pen Club)' 7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펜클럽은 모나미 펜(Pen)을 사랑하는 팬(Fan)들이 모여 모나미의 신제품 및 한정판 제품을 체험하고 홍보 콘텐츠 제작 활동을 하게 된다. 모나미에 관심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집 포스터 상단에 부착된 QR코드 내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모나미 스테디셀러인 153 볼펜에서 착안해 총 153명을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8월 13일까지이며 선정자는 8월 21일 발표한다. 휴롬은 22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정희원의 저속노화 닥터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희원의 저속노화 닥터콘서트는 최근 저속노화 건강법을 제시하며 주목 받고 있는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교수와 협업해 건강한 식습관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약 180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희원 교수는 '뇌와 근육을 지키고..
LG엔솔, 4680 원통형·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점 조율 中"아시아투데이 김유라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4680 원통형 배터리에 대해 올해 양산 준비가 완료 돼 있고, 고객에 따라 그 시점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4680 원통형 배터리는 최근 원통형을 고집하는 테슬라가 자체 생산을 포기할 수 있다는 시그널을 보이면서, LG엔솔에 노크 할 것이란 관측이 나와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정근창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은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SNE 배터리데이 2024'에서 회사의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현황 및 전망을 전했다. 정 부사장은 "원통형에서 활용될 수 있는 차세대 전지로 46파이 시리즈 전지가 있다"며 "지금까지 21파이로 주로 대응했지만, 최근 화두가 되는 46파이 라지 셀도 올해 양산 준비가 완료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부사장은 "고객에 따라 양산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했고 "21파이에서 46파이가 되면서 다양한 사이즈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이 밖에"과거부터 축적해온..
정준호 롯데百 대표 "성장 동력은 '쇼핑몰'사업"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회사의 신 성장동력으로 쇼핑몰사업을 낙점, 이를 추진하기 위한 차질없는 실행력을 요구했다. 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회사는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정 대표를 비롯해 전 점포의 점장, 본사 팀장 등 총 130여명이 참석해 하반기 전략 공유회를 진행했다. 해당 회의가 수원에서 진행된 배경으로는 정 대표가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쇼핑몰 사업을 낙점, '타임빌라스'라는 신규 브랜딩을 통한 인사이트 공유를 위함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 본 회의에 앞서 타임빌라스 수원을 돌아보는 매장 투어가 진행됐다. 정 대표가 직접 나서 회의 참석자들을 이끌고 수원점 1층부터 7층까지 점포 전반을 둘러보며, 층별로 주요 매장, 공간 연출, 상품 진열 등 개편의 주안점을 설명했다. 본 회의에서 쇼핑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쇼핑몰 전략 본부장이 타임빌라스 수원 개발의 히스토리 및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3기 신도시, 대기업 단지 조성 등..
청양군의회 정혜선 의원, ‘클린하우스 운영개선’을 위한 5분 발언[잡포스트] 김형철 기자 =충남 청양군의회 정혜선 의원이 지난 15일 제30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클린하우스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정 의원은 발언을 시작하며, 정부의 자원순환기본법을 전면 개정한 순환경제사회 촉진법 시행에 따라 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을 이야기하며, 쓰레기를 줄이고 순환경제사회를 구축하는 것이 시대적 과제임을 강조했다.청양군의 환경정책과 재활용을 위한 노력이 미흡하다며, 2023년 ESG 행복경제연구소의 기초지자체 ESG 종합평가에서 환경 분야 C등급 평가 받은 것을 근거로
'하얀 전쟁' '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 17일 부인상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영화 '부러진 화살' '소년들'의 정지영 감독이 부인상을 당했다. 18일 영화계에 따르면 정 감독의 아내 정문숙 씨는 전날 향년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정 감독과의 사이에 아들인 정상민 아우라픽쳐스 대표와 딸 정민희 씨를 두고 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8시다. 정 감독은 지난 1982년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로 데뷔한 뒤 '부러진 화살'과 '소년들'을 비롯해 '남부군' '하얀전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남영동 1985' 등을 연출했다. 2016년부터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4일 막 내린 제28회 영화제를 성공리에 이끌었다.
與정성국, 아동복지법 개정 추진 "선생님 홀로 감내 않도록"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고(故) 서이초 선생님의 순직 1주기를 기리며 "미완의 과제였던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교권입법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아동복지법 개정안에는 '정서적 학대'라는 모호한 표현을 '폭언·욕설·비방 등 정서적 학대행위'로 구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정당한 학생생활지도는 제외한다'고 규정했다. 정 의원은 아동복지법 개정안 외에도 '학생맞춤통합지원법'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초저출생으로 학생수가 급감하는 가운데 학교폭력·주의력결핍장애(ADHD)·기초학력 부진 학생 수는 해마다 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고위기 학생과 느린 학습자에 대해 학교와 지역자치단체, 지역 사회가 연계한 학생 맞춤형 지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정 의원은 "학생맞춤통합지원법 발의를 통해 선생님들이 교실 안에서 혼자 모든 학생을 감당하는 체제를 학교와 지역 사회가 공동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바꾸려 한다"며 "선생님과 학교의 부담을 덜어줄 수..
"대한항공, 항공 여객 운임 하락 압력 지속…실적 피크아웃 우려"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7일 대한항공에 대해 항공 산업 전반에 걸쳐 운임 하락에 따른 실적 피크아웃 우려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대한항공의 장거리 여객, 화물 운임은 견조하나 밸류에이션 반등에는 한계라는 지적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중장기 방향성 및 이익 체력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올해 2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4조4040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3.1% 감소한 4626억원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비수기에도 화물 운임 상승과 국제선 여객 운임 하락폭 축소로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며 "인건비, 공황관련비, 연료비 등의 영업비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폭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이 3분기 장거리 여객, 4분기 화물 부문의 성수기 효과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단거리 노선을 시작으로 운임 하락이..
한국타이어, 정언호 작가 협업 ‘아이온’ 소재 아트워크 공개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아이온’을 소재로 한 디지털 콘텐츠를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한국타이어가 MZ세대와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 이번 아트워크는 ‘한국 X 디지털 크리에이터’ 시즌4의 성과물로 정언호 작가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정 씨는 자연을 배경으로 여행, 서핑, 캠핑, 자동차, 반려동물 등 본인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주제를 실제 경험에 기반하여 일러스트로 묘사하고 있는 작가다. 이번에 공개된 콘텐츠는 일러스트 4종으로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 기술력을 일상에서 만나는 친근한 느낌으로 그려냈다. 소재는 세계 최초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공급되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을 비롯해 여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올웨더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등이 활용됐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21일까지 디지털 아트워크 공개 기념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한국타이어 글
바이오미래식품산업협의회 출범…초대 회장에 정일두 대표[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배양육을 개발하는 바이오 푸드테크 스타트업 심플플래닛의 정일두 대표가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바이오미래식품산업협의회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12일 심플플래닛에 따르면 이날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미래식품산업협의회 창립 총회에서 회장 선출이 진행됐다. 협의회에는 씨위드, 바이오앱 등 배양육 관련 기업 23개사와 대상, CJ제일제당 등 식품대기업 5개사 등 33곳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정일두 대표는 서...
[마켓파워] 틈틈이 자사주 사들이는 정기선… HD현대 승계작업 본격화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투입한 자금은 400억원도 넘겼다. 오너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자신 있게 지분을 사들이는 책임경영 모습에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동조 중이다. 지배력 확대는 공공연한 복안이다. 이어진 지분 매입으로 그룹 최상위 지배회사인 HD현대 지분율이 5%에서 6%대 까지 높아졌다. 정 부회장이 2021년 사장에 오른 이후 경영 전면에 나선지 4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서서히 지배력을 끌어올리는 '정공법'으로 승계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산업계에 따르면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지난 3일부터 전날까지 HD현대주식 7만9488주를 매수했다. 약 59억원 어치의 주식을 매입하며 지분율도 0.1% 높아졌다. 정 부회장의 지분 매입은 올해 들어 활발해졌다. 지난 5월부터 서서히 지분을 매입, 총 61만9451주를 매수해 투입 자금만 425억원에 달한다. 이로 인해 정 부회장의 지분율은 5.26%에서 6.04%까..
[人사이트] 정용준 TTA 단장 “ITU-R 의장단 석권, 한국 이동통신 리더십 확보 기회”“한국인이 이동통신 국제 표준화와 관련된 고급 정보를 공유하고 관리하는 핵심 코어그룹에 모두 들어가게 됐습니다. 우리나라가 원하는 이통 연구개발(R&D) 과제를 국제표준에 반영하며, 신뢰성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정용준 한국정보통신기술 “한국인이 이동통신 국제 표준화와 관련된 고급 정보를 공유하고 관리하는 핵심 코어그룹에 모두 들어가게 됐습니다. 우리나라가 원하는 이통 연구개발(R&D) 과제를 국제표준에 반영하며, 신뢰성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정용준 한국정보통신기술
"SK하이닉스, 엔비디아향 HBM3 수요 예상보다 견조…목표가 상향"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상상인증권은 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독점 생산 중인 엔비디아향 HBM3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하고, 경쟁사들 개입으로 매출 점유율이 소폭 하락하더라도, 안정화된 수율 바탕으로 이익 점유율은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상인증권이 전망한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9.4% 증가한 16조762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해 6조178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상인증권은 DRAM 수익이 HBM 및 고용량모듈 생산 증가로 비트 출하량이 14%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44.8% 성장한 10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NAND의 경우 eSSD/QLC eSSD 판매 증가로 143.2% 증가한 약 5조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독점 생산 중인 엔비디아향 HBM3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하고, HBM3e 8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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