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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Archives - Page 4 of 12 - 뉴스벨

#전자 (228 Posts)

  • 삼성메디슨, 'AI 활용' 인도네시아 헬스케어 인프라 적극 공략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이사가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과 만났다. 인공지능(AI) 진단 보조기능을 탑재한 의료기기를 홍보하고 인도네시아에 진출 의지를 내비쳤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핵심 매출처'인 아시아에서 존재감을 재확인한다.27일 삼성전자와 트리뷴뉴스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유 대표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부디 장관 일행과 회의를 가졌다. 의료기기 부문 사업 기회를 논의했다. 유 대표는 AI 기술을 접목한 삼성메디슨의 의료기기를 소개했다. △AI 진단 보조 솔루션으로 태아 심장 진단에 필요한 단면을 자동으로 분류해 결과값을 제공하고 성장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 Elite' △태아의 심장 진단뿐만 아니라 복잡한 혈류 측정, 간경화·종양 진단 등을 지원하는 다목적 초음파 진단기기 'V8' △환자의 체형에 맞게 조사 조건을 설정하고 촬영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비전 어시스트' 기능을 갖춘 고정형 엑스레이 'AccE GC85A' 등 주요 제품을 알렸다. 이러한 기기들을 활용해 의사들은 진단 오류를 줄이고 복잡한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 대표는 "우리는 전 세계 최고의 의사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고급 AI 기반 의료기기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의사들이 효율적으로 환자를 진찰하고 진단 역량을 향상시키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넘어 아시아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 매출액은 2025억원으로 비중이 39.15%에 달했다. 2022년 35.13% 대비 소폭 늘며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올해 베트남 초음파학회 'VSUM 2024'와 인도 영상의학회 'IRIA 2024'에 참석하며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밀착 마케팅을 펼쳤다.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는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한 결과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한 14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도 성장성이 높은 시장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는 2014년 국민건강보험을 출범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의료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졌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시장이 2021년부터 연평균 6~7% 성장해 2028년 27억1000만 달러(약 3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 [전자캘린더]5월 27일~31일 [전자캘린더]5월 27일~31일
  • LG전자, 보스턴에 신규 HVAC 교육 아카데미 개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에 HVAC(난방·환기·공조) 전문가 육성 센터를 추가 오픈했다. 북미 주요 지역에 거점을 마련해 전문 인력을 확보, 고객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브랜드 입지를 다진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북미법인은 최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HVAC 교육 아카데미'를 신설했다. 조지아,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저지주에 이어 5번째 시설이다. HVAC 교육 아카데미는 강사가 주거·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제품 설치와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 등에 대해 교육한다. 히트 펌프 기술 등 LG전자 제품이 가진 강점에 대해 설명하고 실습도 제공한다. 대면 뿐만 아니라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보스턴 시설은 뉴잉글랜드 지역 내 LG전자 공조 솔루션 전문가 양성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신제품, 유통업체 등의 요구 사항 등을 적극 반영해 올해 수천 개의 교육 과정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자사 HVAC 시스템 제품과 설치 기술에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육성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공조 솔루션은 일반 가정용 에어컨 등과 달리 설치 방법이 복잡하고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경쟁력 있는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 3월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도 받았다. 고효율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인 멀티브이(Multi V) 시리즈를 비롯해 △공랭식 냉각시스템(ACCL) △상업용 일체형 냉난방기(PTHP)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ERV) 등 7개 제품군이 상을 받았다. 스티븐 스카브로 LG전자 북미법인 에어컨디셔닝 테크놀로지 사업 총괄은 "우리의 최신 아카데미가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것은 주의 새로운 열 펌프 채택 목표를 지원하고, 주택 소유자와 건물 관리자가 강력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LG전자, 보스턴에 신규 HVAC 교육 아카데미 개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에 HVAC(난방·환기·공조) 전문가 육성 센터를 추가 오픈했다. 북미 주요 지역에 거점을 마련해 전문 인력을 확보, 고객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브랜드 입지를 다진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북미법인은 최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HVAC 교육 아카데미'를 신설했다. 조지아,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저지주에 이어 5번째 시설이다. HVAC 교육 아카데미는 강사가 주거·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제품 설치와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 등에 대해 교육한다. 히트 펌프 기술 등 LG전자 제품이 가진 강점에 대해 설명하고 실습도 제공한다. 대면 뿐만 아니라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보스턴 시설은 뉴잉글랜드 지역 내 LG전자 공조 솔루션 전문가 양성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신제품, 유통업체 등의 요구 사항 등을 적극 반영해 올해 수천 개의 교육 과정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자사 HVAC 시스템 제품과 설치 기술에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육성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공조 솔루션은 일반 가정용 에어컨 등과 달리 설치 방법이 복잡하고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경쟁력 있는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 3월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도 받았다. 고효율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인 멀티브이(Multi V) 시리즈를 비롯해 △공랭식 냉각시스템(ACCL) △상업용 일체형 냉난방기(PTHP)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ERV) 등 7개 제품군이 상을 받았다. 스티븐 스카브로 LG전자 북미법인 에어컨디셔닝 테크놀로지 사업 총괄은 "우리의 최신 아카데미가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것은 주의 새로운 열 펌프 채택 목표를 지원하고, 주택 소유자와 건물 관리자가 강력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LG전자,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로아비와 스마트 TV 콘텐츠 협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자사 스마트 TV를 통해 미국 교육 서비스 업체 '로이비(ROYBI)' 콘텐츠를 제공한다. 양사 파트너십이 본격화되며 LG전자의 교육용 콘텐츠 역량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25일 로이비에 따르면 LG전자 스마트 TV 사용자는 지난 22일부터 로이비의 교육 플랫폼 '로이비버스(RoybiVerse)'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가 지난 2월 체결한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본보 2024년 2월 29일 참고 'LG 노바가 점 찍은' 美 로이비, LG전자 스마트 TV 콘텐츠 협력 본격화> 로이비버스는 로이비가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 몰입형 학습 플랫폼이다. 메타버스로 구현한 가상 세계에서 다양한 학습 콘텐츠와 게임 활동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의 활동을 분석하고 학습 수준에 맞춰 개인화된 콘텐츠를 추천한다. 읽기, 수리력, 논리적 사고 등의 능력을 향상시키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3~12세용 플랫폼이지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중·고등학생용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와 로이비는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LG 노바(LG NOVA)'가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공모전 '그랜드 챌린지: 미래를 위한 미션'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로이비는 작년 1월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LG전자의 지원을 받고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약 1년 만에 구체적인 사업 파트너 관계로 발전했다. 로이비는 LG노바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2024’에 마련한 부스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기술력을 뽐내기도 했다. 로이비는 2017년 설립 디지털 에듀테인먼트 콘텐츠·플랫폼 개발 회사다. 교육용 스마트 로봇부터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이비버스까지 다양한 에듀테크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개인 역량을 성장시키는 데 일조한다는 목표다. 엘나즈 사라프 로이비 최고경영자(CEO)는 "기술 분야의 절대적인 선구자인 LG전자와 팀을 이루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흥미진진한 일"이라며 "이 멋진 파트너십 덕분에 거실은 교육이 마법과 만나는 장소로 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 LG전자, 브라질서 'LG 패밀리 클럽' 출시... 남미 고객 경험 혁신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 브라질법인이 남미에서 고객 경험을 풍부하게 만드는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현지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접근하겠다는 각오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브라질 법인은 현지 고객에게 독점적인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LG 패밀리 클럽(LG family Club)'을 출시했다. LG 패밀리 클럽은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풍부한 '구매 후 경험'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의 혁신 제품을 가정에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개개인에 맞춰 개별화된 사용 편리성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LG 패밀리 클럽은 △전용 채널 지원 △팁과 튜토리얼 비디오 △전문가들의 라이프 스타일 제안 △독점 체험 프로그램 △특별 할인 쿠폰 등 프로모션 △이벤트 및 경품행사 응모 기회 △고객 전담 지원 등을 제공해 LG 제품을 더 편리하고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소나 LG전자 브라질법인 마케팅 이사는 "LG전자는 항상 선두에서 시장 혁신, 특히 고객의 요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는 항상 최고의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LG전자 우크라이나 진출 행보 '가속'...재건 사업까지 수주 기회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우크라이나 건설사와 손잡고 현지 난방·환기·공조(HVAC) 시장을 정조준한다. 향후 전후 복구가 시급한 지역의 재건사업까지 참여, 새로운 수주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크리에이터버드(Креатор-Буд)에 따르면 회사 대표단은 최근 경남 창원에 위치한 LG스마트파크를 방문했다. 멀티브이(Multi V) 시리즈 등 LG전자의 고효율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과 HVAC 제품군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크리에이터버드 관계자들은 부품 조립 단계부터 완제품 생산과 테스트에 이르는 전 제조 과정을 참관했다. HVAC 시스템 핵심 부품으로 LG전자 공조 솔루션의 중심인 컴프레서(압축기) 기술도 소개받았다. 또 우크라이나에 출시되지 않은 신제품 라인업을 확인, LG전자와의 새로운 협력 방안도 구상했다. 크리에이터버드의 LG전자 창원 공장 방문은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크리에이터버드가 키예프에 건설중인 대규모 주거 단지 '크리에이터 시티' 내 각 아파트에는 LG전자의 실내 온도 조절기와 에어컨 시스템이 설치된다. 크리에이터 시티는 16~24층 높이의 8개 건물이 들어선다. 크리에이터버드는 2006년 설립된 건설사다. 대규모 고급 아파트와 상업 시설, 주상복합단지를 전문으로 한다. 지난 18년 간 55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수도 키이우와 리비프, 테르노필 등 우크라이나는 물론 폴란드 카토비체에서도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건설사와 협력을 강화하며 LG전자의 현지 사업 기반도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기반으로 추후 러시아의 침공을 받아 피해가 극심한 지역의 재건사업이 본격화됐을 때 발 빠르게 사업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LG전자는 유럽 B2B(기업 간 거래) HVAC 시장 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려 왔다. 작년 9월에는 공조 솔루션 자회사 '하이엠솔루텍' 독일 지사를 설립했다. 친환경·고효율을 중시하는 유럽의 니즈에 맞춰 관련 제품도 꾸준히 개발해왔다. 업계 최고 수준의 냉난방 효율을 자랑하는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와 멀티브이 엠, 가정용 냉난방·온수 솔루션 하이브리드 멀티 등 유럽 특화형 제품을 내놨다.
  • 삼성의 '동행철학' 11번째 결실...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열렸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2013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데 기부금을 모으자는 첫 아이디어를 낸 해다. '삼성희망디딤돌' CSR 활동을 시작한 지 벌써 10년이 지났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전국 센터에 입주한 청년을 포함해 자립준비, 자립체험 등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지난해까지 누적 2만 7065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엔 대전에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새로운 터를 마련했다. ◇2016년 첫 번째 센터 개소 후 11곳으로 확대… 주거 안정 지원 강화 삼성전자는 23일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양승현 대전광역시 아동복지협회 회장, 자립준비청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는 2016년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이날 개소한 대전센터까지 모두 11곳이다. 대전센터는 자립 생활관 14실, 자립 체험관 4실과 교육 운영 공간 등을 갖췄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자립 시 가장 부담이 큰 주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셈이다. 대전센터 운영은 대전광역시아동복지협회에서 맡는다. 센터에서는 요리, 청소, 정리 수납과 같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이고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 알선 등 진로교육도 실시한다. 전국 센터에 입주한 청년을 포함해 자립준비, 자립체험 등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지난해까지 누적 2만 7065명에 달한다. ◇'희망디딤돌 2.0' 취업교육 확대… 경제적 자립 향한 청년 도전에 동행 삼성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일하는재단 등 4개 기관과 2023년 8월 '삼성희망디딤돌 2.0' 사업을 출범하고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2022년 삼성은 '삼성희망디딤돌 2.0' 출범 전 전국의 희망디딤돌센터에 거주 중인 자립준비청년과 센터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통해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필요로 하는 교육이 무엇인지 의견을 들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전자/IT 제조 △선박제조 △IT서비스 △제과/제빵 △반도체 정밀배관 등 5개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올해는 기존 5개 교육 과정에 더해 △온라인광고/홍보 실무자 △중장비 운전기능사 △애견 미용사 △네일아트 미용사 등 4개 교육 과정을 5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설한다. 교육 종료 후에는 전문 컨설턴트의 취업 상담 서비스와 협력사 채용 박람회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 디딤돌을 통해 불안하기만 했던 미래를 다잡을 수 있었다"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센터 아이들이 이곳을 떠나 자립할 때 어려운 문제들이 발생할 텐데 그럴 때 정부와 지방정부가 어떻게 힘이 되어줄지가 중요한 문제"라며 “많은 청년들이 자립하고 나가서 국가와 후손들을 위해 큰 동량이 되는 청년들이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안전한 보금자리와 더불어 적성에 맞는 진로와 일자리를 함께 만들어줄 수 있는 희망디딤돌의 역할"이라며 "청년들이 안심하고 낯선 세상을 딛고 나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양승연 대전광역시 아동복지협회 회장은 "다른 사람들이 보호종료 아동들에 대해 뭘 더 보호해 주어야 하느냐는 말을 번번히 들었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각지대에 있던 아이들에게 삼성이 사회복지서비스와 거주공간을 만들어준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정말이냐고 되물었던 2014년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 지원으로 끝나려나 싶었는데 센터가 계속 생겨나기 시작했다. 삼성이 결국 해냈다"고 밝혔다. 희망 디딤돌 2.0 과정을 수료한 오민성(22세, 남)군은 "시설 선생님과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걱정 없이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집을 갖게 되어 매우 신난다"고 밝혔다. "임대차 계약과 요리 등 다양한 것들을 배우고 있는데 밥 짓기 등은 이제 혼자서도 한다"며 "백종원 선생님만큼은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희망 디딤돌을 통해 불안하기만 했던 저의 미래를 다잡을 수 있었다"며 "많은 자립준비 청년들이 저와 함께 희망디딤돌을 통해 미래를 위한 첫걸음을 함께 내디딜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 '혁신' 강조한 이석우 LG노바 센터장 "스스로 물길 트고 한계 뛰어 넘어야"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LG 노바(LG NOVA)'의 이석우 센터장(부사장)이 기업 성장을 위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가 가진 '혁신 DNA'와 이를 실행으로 옮기는 역할을 맡은 LG 노바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석우 센터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LG전자 글로벌 뉴스룸에서 '임팩트있는 혁신으로 의미 있는 성장 달성'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비즈니스에서 의미 있는 성장은 혁신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며 "조직이 발전하고 번영하려면,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데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있다면 이는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과거 미국 연방정부 산하에서 근무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LG전자에 합류하게 된 배경을 언급했다. 그는 미래 성장을 위해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LG전자의 기업 문화에 매료됐다고 회고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주완 LG전자 사장의 ‘뚝심’도 이 센터장이 LG전자로 적을 옮기게 된 주요 계기가 됐다. 이 센터장은 "LG전자는 가전제품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강자로 인정받고 있지만 겉으로 보면 '파괴적 혁신'이라 불리는 부분이 부족해 보였다"며 "그러나 미래 사업을 발굴하려는 (LG전자의) 의지와 열망에 흥미를 느꼈고 변화와 '파괴'에 필요한 민첩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확신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는 10가지 훌륭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그 중 7~8개는 성공적인 사업으로 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고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사고 방식을 완전히 미친 짓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조주완 사장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센터장은 기업이 진정한 성장을 이루고 혁신하기 위해서는 외부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존에 강점을 가진 분야에 머물러 있는 '고인물'이 아니라 이종 간의 협업 등을 통해 신사업에 도전, 스스로 물길을 트고 한계를 뛰어 넘어야 한다는 것이다. LG전자에 새로운 물길을 열어줄 '키맨'이 LG 노바다. LG 노바는 LG전자가 2020년 말 신설한 조직이다.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2021년부터 매년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하며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 사업화를 지원하고 LG전자 미래 성장동력과 신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이 센터장은 "LG R&D 센터에는 수천 명의 엔지니어와 전문가가 일하고 있지만 그들의 전문 지식은 LG가 이미 하고 있는 제품과 사업 분야에 국한되어 있다"며 "LG 노바의 임무는 이를 뛰어넘기 위해 현재 LG의 조타실에서 볼 수 없는 완전히 새롭고 다른 개념을 탐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LG 노바를 통해 유망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사업 운영 노하우를 가진 LG전자가 '윈윈' 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실행 가능하고 LG 노바의 목표와 가치에 부합한다고 판단되면 파트너십 계약이 체결될 수 있고, LG 노바는 협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며 "이것이 바로 신생 기업이 상용화 제품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고유한 컨셉을 설정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LG 노바를 통해 우리는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고, 스타트업이 단독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이를 수행할 수 있다"며 "저는 LG의 일원이 되어 LG 노바를 무한한 혁신이 발견되는 흥미롭고 새로운 영역으로 안내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센터장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부국장을 역임했다. IoT(사물인터넷) 분야 사업개발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 센터장은 미국 백악관에서 IoT부문 대통령 혁신연구위원(Innovation Fellow)을 지낸 뒤 LG 노바 출범과 동시에 센터장으로 영입됐다.
  • 삼성 갤럭시 링, 月 10달러 '구독' 모델 적용하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매월 소액을 지불하면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을 사용할 수 있는 구독 모델을 도입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갤럭시 링과 워치를 묶어 더 광범위하게 구독을 추진하는 방안도 거론된다.더버지 등 IT 전문지에 따르면 팁스터(정보유출자) '요게시 브라(Yogesh Brar)'는 지난 22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갤럭시 링이 미국에서 300~350달러(약 41~48만원)로 출시된다고 추정했다. 매월 10달러(약 1만3000원) 미만 구독료로 제공될 가능성도 있다. 갤럭시 링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실물이 최초 공개됐다. 일반 반지와 비슷한 크기로 손가락을 감싸는 반지 안쪽으로 여러 센서를 탑재해 건강 데이터를 측정해준다.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에서 출시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출시를 앞두고 가격에 대한 여러 소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구독도 그중 하나다. 앞서 핀란드 스마트 링 제조사 오라(Oura)는 '오라 링 3세대'를 내놓으며 멤버십 제도를 도입했다. 월 5.99달러(약 8100원), 연간 69.99달러(약 10만원)를 지불하면 3세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고 오라 링을 구매하려면 고객은 모델에 따라 최소 299달러(약 41만원)에서 최대 549달러(약 75만원)를 내야 한다. 오라가 멤버십 제도를 시작한 이유는 자금 확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부담이 덜한 멤버십 제도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을 유인하고 수익을 높여 제품 개발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가격 경쟁력에 대한 우려도 삼성의 구독 모델 도입설이 등장한 배경이다. 링의 출고가가 갤럭시 워치와 비슷하다면 소비자들은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워치를 선택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결국 가격 부담을 줄이고 고객들을 잡기 위해 삼성이 오라와 유사한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갤럭시 링과 갤럭시 워치를 번들로 묶거나 워치를 포함해 헬스 관련 더 광범위한 구독 모델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갤럭시 링은 24시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어 수면 관리에 특화됐다. 다양한 건강 관리 기능을 가진 갤럭시 워치와 결합하면 소비자는 건강 데이터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두 제품의 시너지를 원하는 기존 워치 사용자들을 위해 링과 워치를 결합해 판매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 팀장도 올해 초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마트워치와 링을 함께 착용하면 다양한 건강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며 두 제품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었다. 삼성은 하반기 갤럭시 링과 함께 갤럭시 워치7 시리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워치7 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충전 속도가 빨라진다. 0%에서 100%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1시간 30분에서 45분으로 준다. 전력 효율도 개선될 전망이다.
  • 삼성전자-美 이머전, 터치 피드백 특허 라이선스 갱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햅틱 기술 업체 '이머전 코퍼레이션(이하 이머전)'과 협력을 연장한다. 이머전의 특허 기술을 기기에 접목해 감각적이고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이머전은 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게임용 터치패드와 모바일·자동차 터치스크린 등에 쓰이는 '햅틱', 즉 터치 피드백 기술을 제공한다. 삼성의 다양한 기기에 이머전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에 고품질 촉각 경험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1993년 설립된 이머전은 터치 피드백 관련 3500개 이상 특허를 보유한 나스닥 상장사다. 단순히 진동을 주는 것을 넘어 일정한 방향으로 진동을 줘 멀리 떨어진 사람들이 만나도록 위치를 알려주거나 게임 속에서 캐릭터가 무언가에 부딪혔을 때 진동을 느끼게 하는 등 다양한 촉각 솔루션을 개발했다. 150여 개 회사들과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LG전자, 반도체 부품 기업 동운아나텍 등도 특허 파트너에 포함된다.삼성전자와도 인연이 깊다. 이머전은 지난 2017년 미국 텍사스 동부연방지방법원에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낸 바 있다. 2016년 특허 라이선스 계약이 만료된 후에도 삼성이 이머전의 특허를 활용했다는 지적이다. 터치 기술 관련 총 5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약 2년간 공방을 벌였다. 2019년 합의를 통해 소송을 마무리했다. 합의 과정에서 맺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하며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에릭 싱어 이머전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의 기기에 고품질 햅틱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특허 라이선스를 연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 LG전자, 북미 헬스케어 시장 공략 본격화…파트너 물색에 '온 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북미 종속회사 '프라임포커스헬스(Primefocus Health)'가 의료 홈케어 플랫폼 사업화 계획을 공유했다. LG전자의 헬스케어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최대 시장인 북미 공략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런 세이브 프라임포커스헬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마케팅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초기 고객과 협력 중"이라며 "파일럿 프로그램의 주요 임상 영역을 식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추가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프라임포커스헬스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소비자 기반 전자 장치 및 타사 장치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는 앱을 통해 가정에서 작동할 것"이라며 "우리는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통합하고, 다른 의료 서비스와의 액세스 및 통합을 제공해 환자 치료 진행 상황을 추적할 뿐만 아니라 전자의료기록(EHR) 시스템과도 통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임포커스헬스는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LG 노바(LG NOVA)'의 신사업 인큐베이션 조직에서 출발한 첫 번째 스핀오프 스타트업이다. 올 3월 LG전자의 신기술사업 투자 관련 종속기업으로 신규 편입했다. LG전자가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본보 2024년 5월 14일 참고 LG전자, 홈 헬스케어 플랫폼 '프라임포커스' 베일 벗었다> 초대 수장에 LG 노바 내에서 헬스케어 태스크포스(TF)를 이끌던 스타트업·신사업 개발 전문가 세이브 CEO를 앉혔다. 세이브 CEO는 프라임포커스헬스의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리는 중책을 맡게 됐다. 자체 개발 플랫폼 상용화에 힘쓰는 한편 LG 노바가 투자하고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기업들과의 협업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라임포커스헬스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조기 진단 및 사후 관리·회복을 돕는 케어 솔루션을 개발한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반 비침습적 기술로 사용자의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미리 식별해 예방을 돕고, 환자의 실시간 생체 정보를 원격 모니터링한다.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병원·클리닉과 연계를 통해 빠른 치료를 유도한다. 세이브 CEO는 "LG전자는 환자와 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더 나은 의료 경험을 제공하고,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의료 솔루션에 더 많이 접근할 수 있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우리는 기술이 환자 치료와 의료 산업 전반의 변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 구글 스마트홈 API 개방…LG전자, 핵심 파트너사 자리 선점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 '구글홈'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를 개방해 생태계를 확장한다. LG전자는 선제적으로 구글과 손잡고 홈IoT(사물인터넷) 경쟁력을 강화한다. 22일 구글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개막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4'에서 구글홈 API를 전면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모든 개발자들은 구글홈 API를 사용해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홈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앱을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초기 핵심 파트너사 자리를 선점했다. LG전자의 독자 플랫폼 웹OS(webOS)가 탑재된 스마트 TV는 구글홈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고객은 LG전자 스마트 TV와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 구글홈 API를 기반으로 구축된 조명, 온습도 센서, 스피커, 가전제품 등 다양한 스마트홈 장치를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TV 혹은 씽큐앱으로 구글홈과 연결된 스마트 전구를 쉽게 껐다 키거나 밝기 등을 조정한다. 이 기능은 올 가을부터 이용 가능하다. LG전자와 구글 간 파트너십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4’에서 예고된 바 있다. 양사는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새로운 협력을 발표했다. 올해 출시하는 일반 소비자용 TV와 호텔 등에 대규모로 들어가는 LG전자 TV에 구글의 크롬캐스트를 내장키로 했다. 에릭 케이 구글 부사장이 이날 행사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양사 간 스마트홈 협력 방안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2024년형 LG전자 TV에는 크롬캐스트가 내장돼 집에서 가장 뛰어난 화면을 시청할 수 있다"며 "LG TV는 구글 홈 허브로 작동해 사용자가 휴대폰에서 몇 번의 탭만으로도 쉽게 모든 매터(Matter) 기기를 설정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API는 특정 플랫폼이나 시스템의 정보를 다른 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입·출력 방식을 표준화한 인터페이스(교환체계)를 의미한다. API를 개방해 개발자들이 운영체제(OS)와 제조사에 상관없이 약 6억 대의 스마트홈 기기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게 구글의 설명이다. 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상무)는 "LG 웹OS TV에 구글의 홈 런타임을 탑재, 고객이 LG TV에서 다양한 IoT 장치에 액세스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되어 홈 IoT 시장에서 LG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건우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상무는 "LG 씽큐 앱이 구글홈 API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스마트 홈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자체적으로 스마트홈 API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CES에서 진행한 '스마트홈 브리핑'에서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 확대 로드맵을 발표하며 'LG 씽큐 API'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LG 씽큐 API를 공개해 외부 개발자들이 앱 형태로 스마트홈 플랫폼 생태계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수익화한다는 계획이다.
  • 삼성 하만, 伊 이어 스페인 진출...현지 파트너 알감 이베리카 선정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이자 오디오 및 전장 분야의 글로벌 리더 하만 프로페셔널 솔루션(HARMAN Professional Solutions, 이하 하만)이 스페인의 공식 유통 파트너사로 알감 이베리카(Algam Ibérica)를 선정했다. 스페인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며 자사의 독자적인 오디오 및 비디오 솔루션 기술력을 통해 현지 전장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2일 하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알감 이베리카를 스페인 공식 유통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알감 이베리카는 오는 7월 1일부터 △JBL △크라운(Crown) △사운드크래프트(Soundcraft) △BSS △렉시콘(Lexicon) △마틴(Martin Professional) △DBX △AMX 등 하만 주요 브랜드의 제품 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하만이 스페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현지의 더 많은 고객에게 하만의 독자적인 프리미엄 오디오 및 비디오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양사의 뜻이 모여 맺어졌다. 하만은 알감 이베리카가 오디오 엔지니어, 프로덕션 회사, 시스템 통합업체 등 스페인 고객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풍부한 서비스와 전문 지식 및 역사를 보유하고 있어 파트너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만은 지난 달 이탈리아 오디오·비디오 시스템 유통 업체 엑시보(Exhibo)를 현지 유통 파트너로 선정한 바 있다.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에서도 자사 전장 브랜드를 판매·서비스하며 유럽에서의 입지를 확대해나간다. 하미드 수피안(Hamid Soufian) 하만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EMEA) 부사장은 "알감 이베리카는 스페인 시장에서 오랜 경험과 입지를 갖춘 유수의 유통업체”라며 "알감 이베리카와의 협력을 통해 스페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6G 기술 초격차' 삼성 리서치, ARM과 핵심 SW 공동 개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통신인 6세대(6G) 선행 기술 연구를 위해 글로벌 반도체 설계 기업 ARM과 손잡았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6G용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한다. 2030년 6G 상용화를 앞두고 '초격차' 전략을 펼치고 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는 ARM과 SIMD(Single Instruction Multiple Data)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SIMD는 하나의 명령어로 여러 개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법이다. 병렬 컴퓨팅의 하나로 다수의 데이터에 동일한 연산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극초고속과 극초저지연을 요구하는 차세대 통신, 즉 6G 시대에 주목받는 기술이다. 향후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유연하고 효율적인 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ARM과 협업해 SIMD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통신 시장을 선도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6G를 점찍었다. 올해 첫 현장경영 행선지로 삼성리서치를 찾아 6G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주문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 통신 연구센터를 설립해 6G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리서치 아메리카는 2021년 말 500m 거리 내에서 6G 실험을 수행했다. 이어 세계 최장 거리인 1㎞ 내에서 6G 실험도 추진했다. 외부 협력도 적극적이다. 삼성리서치 아메리카는 올해 초 미국 명문대 프린스턴대와 손을 잡았다. 프린스턴대의 'NextG 이니셔티브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창립 멤버로 참여해 6G 무선과 네트워킹 시스템 기술 혁신을 이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공식 출범한 'AI-RAN 얼라이언스(AI-RAN Alliance)'의 창립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ARM,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과 협업해 6G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핵심 기술에 대한 선행 개발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기술을 선점하고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 2030년께 열릴 6G 시대를 준비한다. 삼성전자 그해 125GB짜리 대용량 데이터를 1초 만에 옮길 수 있는 1Tbps(초당 테라비트) 수준의 통신 속도를 구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진국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담당 부사장은 "6G 시대에 소프트웨어 기술의 중요성은 매우 커지고 있고,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려면 혁신이 매우 중요하다"며 "ARM과의 기술 파트너십은 병렬 기술 혁신을 향한 중요한 단계다"라고 밝혔다.
  • AMD 라이젠7 5700X3D CPU 가격 하락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의 '라이젠(Ryzen)7 5700X3D' 중앙처리장치(CPU) 가격이 하락했다. '가성비 좋은 게임용 프로세서'라는 명성이 공고해질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라이젠7 5700X3D의 소매 가격은 약 204달러에 형성돼 있다.이 제품의 출고가인 249달러 대비 22% 가량 떨어진 수준이다. 라이젠7 5700X3D는 AMD가 올 1월 출시한 AM4 메인보드 기반 CPU 신제품이다. 게이밍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합리적인 출고가가 형성돼 게이머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다. 8개의 코어와 16개의 스레드를 탑재한 라이젠7 5700X3D는 AMD 3D V-캐시 기술을 활용해 100MB의 대용량 온칩 메모리를 제공한다. 모든 설정과 해상도에서 게임,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게 AMD의 설명이다. 특히 라이젠7 5700X3D의 상위 모델로 여겨지는 5800X3D와 비교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유사한 성능을 구현한다. 5700X3D는 5800X3D 대비 기본·부스터 속도는 소폭 낮지만 코어·스레드 수는 같다. 두 제품 모두 105W 열설계전력(TDP)와 100MB의 캐시도 제공한다. 5800X3D는 현재 소매점을 중심으로 평균 약 3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AMD는 고급 데스크톱PC와 노트북에 3D V-캐시 스택을 통합한 유일한 CPU 제조사다. 지난 2022년 3D V-캐시 기술을 적용한 칩을 처음 선보인 이래 현재 AM4 기반 3개 AM5 기반 3개 등 총 6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3D V-캐시 기술은 CPU 다이 위에 메모리를 적층해 L3 캐시 용량을 늘리는 방식이다. 동급 제품보다 더 많은 캐시 메모리 용량을 가지는 게 특징이다. 캐시 메모리를 늘리면 데이터를 처리할 때 더 많은 데이터를 한 번에 보관하고, 대기시간도 줄어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 LG전자 가전으로 물든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를 '대형' 피크닉 장소로 탈바꿈시킨다.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차 없는 날'을 맞이해 샹젤리제 거리에서 대규모 피크닉 이벤트를 개최한다. LG전자는 프랑스 샹젤리제 위원회와 협력해 약 4000명의 시민 및 관람객들을 초대해 무료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15일 기준 약 2만4000명이 추첨에 응모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 'LG 무드업 인스타뷰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MoodUP InstaView™)'를 전시해 피크닉의 감성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 냉장고는 LG 무드업 냉장고의 170만 컬러 조합에서 영감을 받아 도어에 발광다이오드(LED) 패널을 적용한 제품이다. 기분에 따라 색상을 변경하고 음악을 동기화해 분위기를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기욤 고메즈(Guillaume Gomez) 프랑스 대통령 수석 셰프 등 프랑스 대표 요리사를 게스트로 초청했다. 무드업 냉장고를 활용해 과일과 샐러드, 샌드위치, 마카롱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한다. 이 이벤트는 프랑스 수도 20개 구 중 하나인 8구에서 펼쳐진다. 파리 8구는 '파리의 동맥'으로 불리는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다. 센 강 오른쪽에 위치, 개선문부터 조지 V 애비뉴까지 유명 관광지가 포함돼 있다. 이 행사 중심부에는 길이 216m, 면적 4000m²가 넘는 거대한 체크무늬 식탁보가 놓일 예정이다. 각 타일마다 최대 6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8개의 임시 주방이 설치된다. LG전자는 향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에 개최되는 제33회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의 유럽지역 매출은 지난해 1분기 3조940억 원에서 올 1분기 3조3458억 원으로 늘었다.
  • 삼성, 美 메모리·파운드리 판매 신규 거점 마련 '수주 기회 적극 발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판매 거점 2곳을 마련했다. 투자 규모를 2배 늘리며 삼성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떠오른 미국에서 고객사와 접점을 넓힌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모두 하는 유일한 반도체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인공지능(AI) 칩 수주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21일 삼성전자 오스틴 생산법인(SAS)과 오스틴비즈니스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 도메인 타워2에서 새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과 드웨인 아리올라 테일러 시장, 제레미 마틴 오스틴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설 사무소는 약 1만4000ft² 규모로 약 40명이 상주한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유기발광다이오드 솔루션 관련 영업과 판매를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더우들랜즈에 메모리 판매를 전담할 사무실도 마련했다. 6200ft² 규모로 약 20명의 직원을 두며 이튿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한 부사장은 "AI가 발전하며 고객들은 메모리와 파운드리 분야에서 더 많은 협업과 맞춤형 반도체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며 "고객과 파트너에 헌신하고 협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새 판매 거점을 열며 삼성의 미국 투자는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정부로부터 약 64억 달러(약 8조7200억원)의 보조금을 받는 대가로 투자 규모를 두 배 늘렸다. 지난 2022년부터 170억 달러(약 23조1800억원)를 쏟아 테일러 공장을 짓고 있었는데 여기에 더해 추가 공장과 패키징·첨단 연구개발(R&D) 시설 건설을 추진하며 2030년까지 540억 달러(약 73조63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테일러 공장을 가동해 4·2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 기반 반도체를 양산하고 2027년께 추가 공장과 R&D 시설의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미국을 주요 생산·연구 거점으로 키우며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새 사무소를 활용해 미국 고객사들과 적극 소통하고 수주를 노린다. 미국은 엔비디아와 AMD 등 AI 반도체 시장의 리더들이 모여있다.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현지 정부도 반도체육성법(CHIPS and Science Act)을 제정해 막대한 보조금을 주면서 미국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경쟁사인 대만 TSMC는 미국 투자 규모를 250억 달러(약 34조800억원)에서 650억 달러(약 88조6000억원)로 늘렸다. 애리조나주에 파운드리 공장 3개를 설립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투자를 확대하며 미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8월 미국 AI 반도체 기업 '그로크'를 테일러 공장의 첫 고객사로 확보했다. 4나노 공정에서 그로크의 차세대 AI 칩을 생산한다. 자율주행 칩 'HW 5.0' 양산에 협력하고 있는 테슬라를 비롯해 퀄컴, 엔비디아 등과도 협력이 예상된다. 고객사들은 삼성의 투자 확대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미국 반도체 보조금 발표 행사에서 축하 영상을 보내 "삼성전자의 미국에서의 첨단 반도체 제조 능력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의 CEO도 추가 투자 계획에 대해 "중요한 투자"라며 환영을 표했다.
  • 현신균 LG CNS 대표, 인니 경제조정부 장관 회동 "2분기 합작사 설립"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신균 LG CNS 대표가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과 만났다. 2분기 합작법인 설립을 목표로 현지 파트너사인 시나르마스와의 협력 계획을 살피는 한편 인도네시아 신수도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도 점검했다. 기존 사업을 토대로 투자를 확대하고 인재 교육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21일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에 따르면 현 대표는 전날 서울에서 하르타르토 장관과 만났다. LG CNS의 인도네시아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지원을 논의했다. 하르타르토 장관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와 손을 잡은 데 감사를 표하며 2분기까지 합작법인이 신설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기업, 공공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컨설팅·구축·운영과 클라우드 전환 사업 등을 추진하고, 스마트시티, 금융IT 등 인도네시아의 IT서비스 시장을 공략한다. LG CNS는 작년 3월 시나르마스와 합작법인 설립 위한 계약을 맺었다. 당초 하반기 설립을 목표로 했으나 일정이 소폭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르타르토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스마트시티 발전을 돕고 있는 LG CNS의 행보에 감사를 표했다. LG CNS는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 신수도청과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누산타라의 스마트시티 콘셉트 설계에 참여하며, 신수도청의 설계를 토대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서비스를 구상해왔다. 하르타르토 장관은 LG CNS가 인도네시아 투자를 확대하고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을 구축을 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동시에 인적 개발을 뒷받침할 교육 지원도 요청했다. LG CNS는 이번 회동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의 든든한 지원 속에 데이터센터·스마트시티 사업을 진전시키고 기회를 적극 발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7000여 명에 달하는 4위 규모의 인구 대국이다. 아세안에서 가장 큰 소비시장으로 젊고 풍부한 노동력, 방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해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는 인도네시아의 1인당 국내총생산(GPD)이 2024년 5500달러(약 750만원), 2027년 7000달러(약 950만원)로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050년 인도네시아가 세계 4위 경제 규모를 가진 글로벌 소비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 삼성 찾은 이집트 총리, 적극 지원 약속…스마트폰 신공장 연말 완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모스타파 마드불리(Mostafa Madbouly) 이집트 총리가 삼성전자 현지 사업장을 방문했다. 올해 연말 완공 예정인 스마트폰 신공장 건설 현황을 살폈다. 인센티브를 비롯해 적극적인 지원을 언급하며 투자를 주문했다. 20일 이집트 정부에 따르면 마드불리 총리 일행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베니수에프주 와스타시 인근 콤아부라디(Kom Abu Radi) 공단에 위치한 삼성전자 이집트 공장을 찾았다. 정준수 삼성전자 이집트 생산법인(SEEG-P) 법인장(상무)을 포함해 삼성전자 임직원을 만나고 함께 공장 내부를 둘러봤다. TV와 모니터, 태블릿 등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부터 초대형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까지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을 직접 확인했다.마드불리 총리는 정 법인장과 삼성의 현지 사업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 법인장은 베니수에프주에 들어서는 스마트폰 신공장이 연말 완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9000㎡ 규모 이상을 가져 약 1400명에 달하는 직원을 두고 내년 1분기 생산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정 법인장은 이집트 거점을 주력 해외 생산·수출 기지로 키우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단 10개월 만에 이집트 공장을 완공한 후 TV와 모니터, 태블릿 등 연간 600만 대의 제품 생산능력을 갖췄다고 부연했다. 2022~2024년 태블릿과 모바일 부문에 8500만 달러(약 1100원)를 투자했고, 전체 투자액은 7억 달러(약 9400억원) 이상이라고 추정했다. 수출과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TV 생산량의 85%를 수출해 55개국 이상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직·간접 일자리 5000여 개를 창출했다고 분석했다. 현지인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문 교육 과정도 지원했다고 거듭 밝혔다. 마드불리 총리는 이집트에서 여러 제품을 생산하려는 삼성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삼성의 투자를 촉구했다. 암르 탈랏 이집트 통신정보기술부 장관도 삼성과 같은 전자 기업에 유리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디지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세 면제 혜택을 비롯해 이집트가 해외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홍보했다. 이집트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연 소득 1만 달러(약 1300만원) 이상 인구가 60% 이상으로 내수가 탄탄하고 노동력도 풍부하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강점에 일찍이 주목해 2012년 현지 공장을 세웠다. 투자를 지속하며 이집트 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업 중 하나로 거듭났다. 지난해 인센티브 지급과 행정 업무 우선 지원, 공증·공시 수수료 면제 등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골든 라이선스'도 획득해 현지 사업 확장에 유리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집트 정부와도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정 법인장은 작년 9월 아흐메드 사미리 이집트 통상산업부 장관과 회동했다. 올해 2월에는 마드불리 총리를 비롯해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협력을 논의했다. <본보 2024년 2월 7일 참고 삼성전자, 이집트 총리 만나 투자 논의…수출액 50% 확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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