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다시 '긍정적'…고금리에도 주택가격 상승 전망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 인식을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와 물가 상승세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특히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향후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소비자들의 인식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9로 전월 대비 2.5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5월(98.4) 5개월 만에 비관적으로 전환한 이후 다시 한 달 만에 낙관적이 됐다.CCSI는 소비…
韓 조선, 5월 글로벌 수주 中에 크게 밀려…신조선가지수 우상향한국 조선업계가 5월 글로벌 수주에서 중국에 크게 밀렸다. 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서 집계한 5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180만CGT(62척)이다. 전월 대비 70%, 전년 동기 대비 51%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17만CGT(2척·10 한국 조선업계가 5월 글로벌 수주에서 중국에 크게 밀렸다. 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서 집계한 5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180만CGT(62척)이다. 전월 대비 70%, 전년 동기 대비 51%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17만CGT(2척·10
5월 전세계 선박 수주 반토막…한국 점유율 10%지난달 전세계 선박 수주량이 급감한 가운데, 한국 조선업체들의 점유율도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다만 수주잔량은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선가도 우상향을 지속하고 있다.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5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62척, 18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를 기록했다. 4월 602만CGT와 비교하면 70% 감소했고, 지난해 5월 369만CGT와 비교해도 51%나 감소한 규모다.한국의 5월 수주는 17만CGT(2척)로 전체의 10%에 머물렀다. 중국은 154만CGT(54척)를 수주해 85…
5월 시중은행 가계대출 5조원 증가…주담대 영향 커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5월 한달 간 가계대출이 5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거래량이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개 시중은행(KB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의 5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702조702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699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중 주담대가 5월말 545조 6111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6208억원 증가했고, 신용대출도 같은 기간 3210억원 불어났다. 최근 주택 매매 증가세가 늘어나면서 주담대도 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2만6934호에서 매달 들어 올 4월에는 4만4119호로 증가했다. 이 외에 디딤돌이나 버팀목 등 정책 대출도 은행 대출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기업대출 잔액도 증가세다. 5월말 은행들의 기업대출 잔액은 802조1847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139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 중 중소기업 대출이..
4월 산업생산 1.1% 증가…소비·투자는 엇갈려지난달 산업생산이 증가세로 전환한 반면 소비와 투자 지표는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는 113.8(2020=100)로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3월 2.3% 급락했으나 한 달 만에 지난달 산업생산이 증가세로 전환한 반면 소비와 투자 지표는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는 113.8(2020=100)로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3월 2.3% 급락했으나 한 달 만에
날씨 풀리자 오른 서비스 가격…생산자물가 전월 대비 0.3% 올랐다아시아투데이 송주원 기자 = 지난달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18.82)보다 0.3% 높은 119.12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8% 상승한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8%)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유가·원자재 상승 영향으로 △1차 금속 제품(1.5%) △석탄 및 석유제품(1.7%) 등도 오르면서 공산품이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서비스 역시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3%) △운송 서비스(0.2%) 등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유성욱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시기상 학교 체험학습 등이 늘면서 숙박·운송 서비스 가격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농산물(-4.9%)과 수산물(-4.2%)이 내리면서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3.0%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도 산업용 도시가스(-7.3%) 등이 내리면서 전..
홈가드닝 확장 효과…교원 웰스 "식물재배기 판매량 3개월 연속 증가"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교원 웰스는 올해 1~4월 식물재배기 판매량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전월 대비 판매 증가율을 보면 △8%(2월) △55%(3월) △68%(4월) 등으로 3개월 연속 증가세다. 회사는 이 같은 실적 호조에 대해 반려식물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홈파밍 중심의 상품군을 홈가드닝으로 확장한 사업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온화해진 날씨에 실내 꽃 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고물가로 인해 채소류와 화훼류 가격이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도 실적 상승 요인 중 하나라고 추정했다. 실제 회사가 홈가드닝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10월 선보인 플로린이 올해 1~4월 식물재배기 전체 판매량의 62%를 책임지며 식물재배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식용 채소 재배에 특화한 웰스팜도 판매량이 전월 대비 △3월 12% △4월 10% 증가했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규 모종과 상품 출시를 통해 경쟁력을..
교원 웰스 “식물재배기 판매량 3개월 연속 증가”교원 웰스는 ‘웰스팜’, ‘플로린’ 등 식물재배기 판매량이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교원 웰스는 1월부터 4월까지 식물재배기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를 공개했다. 전월 대비 판매량은 △2월 8% △3월 55% △4월 68%로 증가폭을 확 교원 웰스는 ‘웰스팜’, ‘플로린’ 등 식물재배기 판매량이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교원 웰스는 1월부터 4월까지 식물재배기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를 공개했다. 전월 대비 판매량은 △2월 8% △3월 55% △4월 68%로 증가폭을 확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 7034억원…대규모 유상증자 부재에 1.2조원 감소아시아투데이 송주원 기자 =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기업공개(IPO) 건수가 증가했음에도 대규모 유상증자의 부재가 영향을 미쳤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 발행규모는 7034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2019억원(63.1%) 감소했다. IPO 규모 증가에도 전월 대규모 유상증자의 기저효과로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감소한 탓이다. 실제 IPO는 5580억원으로 전월(1503억원) 대비 271.3% 증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등 대어급 IPO가 이뤄진 것이 한 몫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1454억원으로 전월(1조7550억원) 대비 91.7% 급감했다. 지난 3월에는 LG디스플레이 등 대규모 유상증자가 있었지만, 4월 중에는 대규모 유상증자가 없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23조9398억원으로 전월 대비 28.6% 증가했다. 은행채 등 금융채 발행이 늘면서 발행 규모가 커졌다. 일반회사채는 4조3270억원으로..
4월 코픽스, 전월 대비 0.05%p 하락한 3.54%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16일 은행연합회는 지난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3.5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76%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될때 반영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생산자물가 넉달째 상승…배추 36.0%·양파 18.9%↑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농산물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3월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에 따라 물가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생산자물가는 넉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게 됐다. 생산자물가 추이는 1~3개월 뒤 소비자물가에 반영돼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 폭을 가늠할 지표로 여겨진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월(122.21)보다 0.2% 상승한 122.46(2015년 수준 100)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은 농림수산품(1.3%)과 공산품(0.3%) 등이 견인했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0.4%)과 축산물(2.0%), 수산물(1.6%)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전월 대비 배추(36.0%), 양파(18.9%), 김(19.8%) 등의 상승률이 뚜렷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사과(135.8%)와 양배추(51.6%), 냉동오징어(42.4%)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유성욱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김의 경우..
3월 수출입물가 동반 상승…"국제 유가 영향"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지난달 수출입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동반 상승했다.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 물가가 상승했고 국제유가 인상으로 수입 물가도 올랐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는 137.85(잠정치)로 2월(137.24)보다 0.4% 상승했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연속 하락했다가 올해 1월(2.5%) 반등했다.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원재료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0.4% 올랐다. 같은 기간 자본재는 0.1% 상승했고 소비재는 0.2% 하락했다. 유성욱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4월 기준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고 환율도 상승 중"이라며 "이런 부분은 4월 수입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상황에서 화학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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