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성, 버디로 사랑 전한다…'사랑의 버디기금' 기부 협약 체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전예성(23, 삼천리)이 버디로 사랑을 전한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지난 24일 전예성과 소아청소년 환아를 위한 '사랑의 버디기금' 기부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본 협약은 블루엠텍과 제네시스, 컴퍼니엠엔에스, 전예성의 팬클럽 세젤예성이 공동후원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전예성과 후원사들은 올 시즌 상반기에 기록한 버디 횟수(182회)에 하반기부터 버디 1회를 기록할 때마다 1만 원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모금액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전예성은 이날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하반기에 더욱 많은 버디를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이정재 원장은 "전예성 선수가 함께해 줘서 더욱 뜻깊은 동행이 될 것 같다. 많은 곳에서 보내주신 성원을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특히 전예성은 지난 4월 크리스F&C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KLPGA 투어 역대 18홀 최소타 타이(60타) 및 18홀 최다 버디 기록(12개)을 경신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올 시즌 준우승 3회 등 다양한 지표에서 상위권에 위치하며 KLPGA 투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KL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기록하고 상금 상당액을 중증장애인 근로자에게 기부하며 평소에도 사회 공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장타자 루키' 이동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첫날 9언더파 단독 선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동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첫날부터 1위를 질주했다. 이동은은 11일 강원 정선 하이원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치며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올해 데뷔한 이동은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2위(603점)를 기록 중이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동은은 시작부터 1-2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4-5번 홀도 연속 버디를 솎아낸 이동은은 9번 홀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이동은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10번 홀과 12번 홀 징검다리 버디를 낚은 이동은은 15번 홀에서도 1타를 줄였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더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이동은은 "이전 대회 때까지 부족했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오늘 잘 풀려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100m 안쪽 거리의 웨지 샷이 부족해서, 이번 대회 전에 연습을 많이 했다. 오늘 했던 9개의 버디 중 7개는 웨지 샷이 잘 맞아서 만들었다"고 총평을 남겼다. 올 시즌 아직 '루키'의 우승이 없다. 이동은은 "정규투어 올라오기 전부터 목표는 우승이었다. 이 감 이어서 나흘 동안 잘 쳐서 우승하고 싶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강점은 장타다. 이동은은 "다른 선수보다 1~20m 더 나가니까 파4는 짧은 웨지 샷을 잡는 경우가 많고, 파5는 투온 시도가 가능한 홀이 있어서 이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타의 비결로는 "탑에서 하체 전환이랑 회전이 빠른 게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앞으로 대회 각오를 묻자 "첫날 단독 선두는 처음이지만, 남은 라운드에 겁먹지 않고 과감하게 장점 살려가면서 공격적인 플레이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예성이 8언더파 64타로 2위, '디펜딩 챔피언' 한진선이 7언더파 65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은 6언더파를 치며 김민주, 전우리, 지한솔과 함께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임희정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 윤이나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1위로 출발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전예성 맹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 기회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꾸준히 상위권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전예성(23)이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약 3년 만에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기대를 모은 윤이나(21)는 첫날 무난한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전예성은 11일 강원 정선군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막을 올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는 맹타를 휘두르며 8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오전 조 선수 중 선두를 달린 전예성은 2021시즌 데뷔 첫 승을 거뒀던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이후 약 3년 만에 2승을 바라보게 됐다. 전예성은 올 시즌 준우승을 두 번(4월 KLPGA 챔피언십 2위·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공동 2위)이나 차지하는 등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호성적을 바탕으로 시즌 상금 7위(4억2487만6800원), 대상 포인트 8위(173점), 평균타수 9위(70.62타)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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