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전훈 리포트] "승격해서 서울 더비 이루어내겠다"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서울 이랜드 FC의 김도균 감독은 승격 전문가다. 2020년 수원FC를 이끌고 1부리그로 올라갔고 2023년엔 부산과의 승강전을 승리로 이끌며 팀의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서울 이랜드 부임 첫해였던 작년 시즌엔 승강전에서 전북을 만나 두 경기 모두 1-2로 패하며 승격 일보직전에서 분루를 삼켰다. - 1997년 세계 청소년대회에서 브라질에게 10-3으로 대패했다. 당시 주장이었다. "많이 부족했다. 실력도 부족했고, 그때는 축구 선수로서 성숙하지 못한 사람이었다. 당시의 경험은 선수들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 - 무엇이 문제였나. "무엇보다 상대팀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했다. 지금처럼 영상 분석이나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없었던 시절이다. 정보 뿐 아니라, 한국 축구의 전반적인 시스템이 세계 수준과 차이가 많았다." - 당시의 아픔이 지도자로서의 김도균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었나. "물론이다. 현재는 많은 정보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철저하..
장원재 기자의 스포츠인 - 황선홍[인터뷰] 황선홍 감독의 진심 – 대전 하나 시티즌, 새로운 도약을 꿈꾸다 방콕에서 전지훈련 중인 대전 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을 만났다. 그가 생각하는 구단의 현재와 미래가 궁금했다. 황감독은 어떤 축구 철학을 가지고 팀을 만들어 가는가. 팬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는 무엇인가. 일단은 현역 시절 이야기로 인터뷰의 물꼬를 텄다. - 2002년 월드컵 때 유종의 미를 장식했지만, 98년 월드컵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고통을 겪었다. "출국 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크게 다치고 프랑스로 가서 진통제 주사를 6번 정도 맞았다. 1994년 월드컵 이후 절치부심하며 준비했기 때문에 1998년 월드컵에서는 어떻게든 뛰고 싶었지만 결국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 주사를 맞아도 출전 확률이 10%에 불과하다고 했지만 주저 없이처치를 결단했다고 들었다. "프랑스 의사가 이 주사를 맞으면 무릎 수명이 10년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하더라. 경고를 받았지만, 그 순간에는 단 한 번도 망설이지..
2부로 떨어진 '전직 생존왕' 인천... ‘K리그 올해의 감독’에 지휘봉 맡겨윤정환 감독이 K리그2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의 13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그는 1부 승격을 목표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메시가 감독하면 안되는 이유전술 없어도 됨
“큰일 났다…”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에게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손흥민이 부상으로 EPL 맨유전 결장,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에 큰 타격 우려. 과중한 일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에 2-1 승리' 콤파니 감독 "오늘은 토트넘 맞춤 전술…다음엔 다른 운영 보일 것"[상암=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뱅상 콤파니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와의 프리시즌 경기 소감을 남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열린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콤파니 감독은 인터뷰를 가졌다. 승리도 좋았지만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의 열정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콤파니 감독은 " 날씨나 운동장 상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토트넘에 맞춤 전술도 구사했다. 콤파니 감독은 "토트넘 같은 경우는 전방 압박이 강한 팀"이라면서 "후방부터 빠르게 공격 전개를 하고 운영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팀을 대표해 서울에서 많은 환영을 받아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하 콤파니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선수들 정신력을 강조했는데 오늘은 어땠는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높게 사고 싶다. 하프타임 때 선수를 워낙 많이 교체해 전후반 경기 양상이 달랐다. 선수들이 찬스도 만들고 포기하지 않아 긍정적이다. 어떤 경기든 이런 정신력을 요구한다. 시즌에 들어가서 경기하나, 프리시즌 경기를 하나 크게 달라질 것 같진 않다. Q. 오늘처럼 요슈아 키미히를 중앙에 배치할 건지? 중앙에 좋은 선수가 많아 전후반 다른 조합의 선수를 기용했다. 시즌을 준비하며 여러 조합을 찾겠다. 어느 선수를 어느 포지션에 기용한다고 말하기엔 이르다. Q. 골을 넣은 레온 고레츠카에 대한 평가는? 오늘과 같은 포지션에서 기용할 건지? 고레츠카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을 오면서 투어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가 힘든 훈련을 통해 시즌을 준비하길 바랐다. 날씨나 운동장 상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든 구성원이 각자 포지션에서 준비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은 어떤 선수가 우위에 있기보다는 모든 구성원이 훈련을 통해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Q. 수비에서 조직력 강조했는데, 현 뮌헨 수비진의 조직력은? 오늘 경기를 분석하면 수비 전환이나 볼을 잃었을 때 여러 선수가 수비에 가담하고 위치를 찾아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반면 그렇지 못한 장면도 나왔다. 이를 보완해야 한다. 매 순간 팀이 전체적으로 수비를 하는 모습을 훈련을 통해 만들어야 한다. 현재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나 몸 상태가 다르다. 휴가가 길었던 선수도 있고 대회를 치른 선수도 있다. 이 상황을 고려했을 때 냉정하게 몸 상태나 수비 조직력을 평가하기엔 적절하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도 태도나 노력, 정신력은 높게 평가하고 싶다. Q. 해리 케인이 없었다. 측면 선수들 넓게 벌려 활용하고 9번 스트라이커보다는 10번 역할에 선수 두 명을 두면서 경기를 치렀다. 올해 전술 기조인가? 해리 케인이 있고 없고의 문제보다는 오늘 상대하는 팀에 맞춤 전술을 갖고 나왔다. 토트넘을 상대했을 때 이것이 전술적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금 스쿼드를 보면 어떤 전술을 들고나와도 선수들이 이해해 줄 거라 생각한다. 조금 더 경기를 분석하면 토트넘 같은 경우는 전방 압박이 강한 팀이다. 지난 시즌 리버풀 다음으로 많았던 팀이다. 볼 점유율도 많다. 맨체스터 시티 다음으로 작년 시즌 볼 점유율이 많았다. 토트넘 경기를 본다면 다들 중앙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 생각했던 건 후방에서부터 볼을 가졌을 때 적극적으로 운영을 해야 했다. 후방부터 빠르게 공격 전개를 하고 운영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나섰다. 후반보다 전반에서 이런 모습을 확인했다. 9번 스트라이커가 없다고 하더라도 상대 박스에 갔을 때 얼마나 많은 공격 숫자를 둘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오늘 찬스를 만들 때 많은 숫자를 가져가 긍정적이다. 오늘 보여준 전술과 축구는 (이번 시즌) 이렇게 해나가는 것 보다는 상대를 맞춰 나왔다. 다른 전술을 구사하는 팀을 만나면 다른 운영을 보이겠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도대체 왜?… 프리킥 찰 때 선수들이 무릎 꿇는 이유, 반전이다한국 축구대표팀, 프리킥 전략으로 상대 골키퍼 시야 가리고 승리 / 손흥민과 이강인의 킥력은 한국의 강력한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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