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팔만대장경 인쇄하는 인력 양성 인경학교 설립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총림 해인사는 팔만대장경판의 인경(印經)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장경도감 인경학교를 설립했다. 3일 해인사 팔만대장경연구원에 따르면 해인사 장경도감 인경학교는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보경당에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경학교는 팔만대장경판이 봉안된 장경판전을 순례하고, 인경의 역사와 의미, 인경의 방법과 이해, 인경 실습 등 교육을 실시한다. 팔만대장경판의 인경 불사를 위해서는 많은 전문인력과 기술의 축적이 필요하다. 팔만대장경판이 조성된 고려 이래 경판의 인경은 사찰이 주도했고 많은 스님이 인경의 구체적인 일을 담당했다. 하지만 새로운 인쇄술이 도입되면서 전통 방식의 인경 기술은 점차 사려져 가고 있다. 팔만대장경연구원은 "대장경판의 인경은 전통 방식에 따라 한국 고유의 먹과 한지가 필요할 뿐 아니라, 인경에 필요한 마렵 등을 제작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에 인경불사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
데이터 산업 규모 커지면서 인력난 지속…"정책 지원 강화해야"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우리나라의 지난해 데이터 산업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약 5% 성장하고 데이터 산업 종사자도 연평균 10.5% 증가했지만, 데이터 직무 평균 부족률은 12.7%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데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23 데이터 산업 현황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데이터 산업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6% 성장한 27조1513억원으로 집계됐다. 데이터 산업에 종사하는 인력은 총 44만925명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데이터 직무 인력은 연평균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산업 종사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인력은 계속해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5년 내(2028년까지) 데이터 산업의 데이터 직무 필요 인력은 총 2만360명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데이터 개발자 수요가 43.8%에..
계열사 부당지원한 H&G…공정위, 과징금 5.1억 부과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에치엔지(H&G)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10일 소속 계열회사인 케이비랩을 부당 지원한 H&G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6000만원(잠정)을 부과했다. 케이비랩은 과징금 1억4000만원(잠정)을 부과히기로 했다.H&G는 한국콜마 소속 주문자주문상표부착(OEM)·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회사로 지난 2016년 8월 자체 개발 화장품 브랜드인 ‘랩노’ 판매를 위해 100% 자회사인 케이비랩을 설립했다.공정위에 따르면 H&G는 설립 당시부터 지난 2020년 5월까지 자…
세종대, 대한민국 육군과 사이버 전문인력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지난 5월 28일, 육군본부가 위치한 계룡대 안중근장군실에서 대한민국 육군본부와 육군 사이버 전문인력 분야 상호협력과 사이버 전문직위 획득률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지난 2023년 12월 안정적인 사이버 전문인력 충원을 위한 “24년 군 계약학과 확대추진 결정“을 통해 시작됐다.올해 3월 사이버 관련 학과와 학군단을 동시에 보유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해 세종대(정보보호학과)가 최종 선정됐으며, 향후 세종대 사이버 국방학과 졸업생 전원은 육군 사이버 전문사관으로 임관할 수 있게
금투협,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과정 개설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10기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과정을 무료로 개설하고 오는 6월 1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개강은 7월 5일이다.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과정은 핀테크 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서울시와 금융투자협회가 공동으로 개설하는 과정으로, 핀테크 분야 인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금융과 IT 지식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이 과정은 핀테크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핀테…
정부, 지역 창업생태계 키운다…투자 지원·전문 서비스 강화정부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벤처캐피털, 엔젤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지원을 확대한다. 법률·회계·컨설팅·지식재산권(IP) 등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전분서비스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경제관계장관회의 정부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벤처캐피털, 엔젤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지원을 확대한다. 법률·회계·컨설팅·지식재산권(IP) 등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전분서비스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경제관계장관회의
삼성바이오, ADC 전문인력 확보 총력…미래 준비 위해 대대적 인재 채용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초격차를 위해 대대적인 인력 확충에 나섰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과 제5공장 등 굵직한 시설 완공을 앞둔 전문 인력 확보가 목적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총 16개 직무에 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초격차를 위해 대대적인 인력 확충에 나섰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과 제5공장 등 굵직한 시설 완공을 앞둔 전문 인력 확보가 목적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총 16개 직무에 대
전남대, 3년간 ‘8억 6천만 원’ 투입…미래차 고급 인력 양성 나선다전남대학교(이하 전남대)가 미래형자동차 핵심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미래형자동차(자율주행,커넥티드) 핵심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인재양성사업이다.
"저출산·고령화로 생산인구 감소…혁신으로 생산성 높여야"대한상의 보고서…여성 연구인력 및 해외 전문인력 확대·AI 활용 등 대책 제시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급감을 극복하려면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생산연령인구 감소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15일 발표한 '저출산·고령화의 성장 제약 완화를 위한 생산성 향상 방안' 보고서에서 인구 문제에 따른 한국 경제 성장률 추이를 전망하고 대책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국내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2000년대 4.7% 수준에서 금융위기, 코로나 위기 등을 거치며 지난해부터 1%대로 진입했다"며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노동의 성장 기여가 크게 줄어 2040년에는 잠재성장률이 0.7%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국내 잠재성장률을 분석한 연구들은 노동력 저하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을 극복하려면 총요소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인구가 줄고 인력이 고령화하는 시기에는 총요소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어렵다"고 했다. 보고서는 이런 상황을 극복할 근본 대책은 국가 전체적으로 혁신 역량을 높이는 것이지만, 국내 연구인력 역시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지속 감소하고 생산성도 낮아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천구 대한상의 SGI 연구위원은 "과거 수소 저장, 자율주행 차량,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했던 일본이 지금은 젊은 인재들의 감소로 미국과 중국을 보조하는 역할로 축소된 것을 반면교사 삼아 우리도 비슷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SGI가 향후 국내 연구인력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2020년 55만8천명에서 2030년 51만2천명, 2040년에는 43만7천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조사에서는 기업 연구소 연구인력 중 20대는 2012년 15%에서 2022년 13.1%로, 30대는 54.6%에서 38.2%로 줄었으나, 같은 기간 40대는 23.2%에서 32.3%로, 50대 이상은 7.1%에서 16.4%로 각각 비중이 커져 연구인력 연령대도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연구인력 공급 전망 [대한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보고서는 여성 연구인력 공급과 해외 전문인력 유입 확대, AI 활용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SGI에 따르면 국내 전체 연구인력 중 여성 비중은 2000년 10.2%에서 2021년 22.2%로 상승했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35%에 크게 못 미치며 OECD 국가 중 일본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OECD국 중 최하위 수준인 여성 연구인력 비중을 높이기 위해 여학생의 이공계 진학 및 교육과정 이수 독려, 첨단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하는 맞벌이 부부에 대한 공동육아지원 사업 확대, 퇴직한 고숙련 전문가를 활용할 수 있는 직무 분석 및 발굴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국내 유입되는 해외 전문인력 이민자 수는 2012년 4만1천명에서 2023년 4만6천명으로 크게 늘지 않은 반면, 외국인 경제활동인구 중 전문인력 비중은 같은 기간 5.7%에서 4.7%로 줄었다. 보고서는 "전문가 및 고학력 해외 인력을 중심으로 한 국내 수요 실태조사와 별도의 체류자격 부여, 경쟁국 이상의 정주 여건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AI가 단순·반복 업무의 자동화와 새로운 지식 생산 증가 등으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며 "보조적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해 근로자가 핵심 업무에 집중하게 하고, 기업들은 산업 데이터와 AI를 생산설비에 접목해 제품 생산 과정 전반을 제어하게 하는 공정 혁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또 전기차, 바이오 연료 등 청정기술 개발이 전통 화석연료 기술 개발보다 다른 산업에 미치는 생산성 제고 효과가 43%가량 높다며 "경제 전체에 파급효과가 크지만 높은 리스크로 과소투자될 가능성이 있는 클린테크 등 신기술에 대한 인센티브 시스템과 금융지원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삶] "스웨덴 국회의원 보좌진 1명도 없고…지방의원은 월급도 없다" 손흥민 멱살잡자 이강인 주먹질…원팀은커녕 사분오열 태극전사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거동 불편 노인들 덮친 화마…참사 막은 요양원 직원들 술취해 1t 트럭 몰고 상가 돌진…"엑셀이 브레이크인 줄" 트럼프, 밸런타인데이 아내에 "기소됐어도 떠나지 않아 사랑해"
“외국인 받아 인구 늘리자”…대안으로 떠오른 이민정책 [인구위기 대응④]2070년, 생산가능인구 46.1%로 감소 ‘출입국·이민관리청’ 법 개정안 발의 전문인력·농어가 근로자 확보 방안 서유럽·미국 이민정책 선례 검토해야 생산가능인구가 계속해서 감소하자 인구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대안으로 이민정책이 떠오르고 있다. 생산가
"소규모 사업장 중대재해법 준비해 매출 감소해 2년이라도 연장해야"(종합)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면 대표자가 모든 일을 다 하는 상황에서 구속되면 일을 처리할수 있는 능력을 아예 앗아버리는 것이다. 국가에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면 좋겠습니다." 중소기업계가 50
현대차그룹, 하반기 임원 인사 단행…40대 R&D 전문가 전진배치【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현대차그룹이 하반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규 임원 3명 중 1명을 40대 임원으로 채운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안정 속 혁신’에 방점을 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20일 2022년 하반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부사장급 이하 정기 인사로, 대표이사 사장단 인사는 앞서 11월 30일에 단행한 바 있다.이번에 승진 발령된 인원은 총 224명이며, 그 중 신규 선임이 176명이다. 계열사별로는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