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사 노조 “보은성 낙하산 사장 반대”…공식 성명아시아투데이 장예림 기자 =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국동서·서부·중부발전 등 발전3사가 후임 사장으로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고 나섰다. 에너지 전환 시기에 비전문가 정치인 출신 사장이 오면 탄소중립 이행이 저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12일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전력연맹)은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성명서를 채택했다. 전력연맹에는 한전과 발전3사, 한전KDN, 한전기술, 한전KPS 등 한전 자회사 10개사가 가입돼 있다. 전력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후임 사장에 전력산업 관련 지식과 경험이 없는 인사를 반대한다며 보은성 낙하산 인사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전력연맹 측은 "정부의 탈석탄 정책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전력 에너지 공기업 사장 자리만큼은 결코 논공행상식 보상차원으로 내어줘서는 안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에서 낙하산 인사를 원천차단하겠다고 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발전업계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5개 발전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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