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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천 (26 Posts)

  • [인터뷰] 안규백 "전체 판을 보고, 적합한 후보 내는 것 원칙 삼았다" 4·10 총선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친명이라고 모두 공천받은 것 아니다" 총선 무패 행진…서울 동대문갑 5선 도전 "배봉산 군부대 이전…홍준표도 못했다"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안규백 의원이 서울 동대문갑에서 5선에 도전한다. 그가 전략공관위원장으로 발탁된 것은 계파색이 옅고, 국회 내에서 성품이 훌륭하고 신사적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규백 의원은 20일 서울 동대문 선거사무소에서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전략공관위원장으로서 이번 총선 공천을 주도한 소회에 대해 "어느 한 지역만을 보고 일희일비한 것이 아니고 전체 판을 보고 각 자리에 적합한 후보를 내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며 "전체 판을 보며 우리 당이 유리한 구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이들에게 공천권이 몰려 '비명횡사 친명횡재'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하나의 조어를 만들어 낸 것일 뿐이다. 민주당은 2015년도 김상곤 혁신위원장 때 만든 공천 시스템에 준거해서, 공천이 상당히 시스템화·제도화 돼있다"며 "친명이라고 다 공천을 얻은 것도 아니고, 비명이라고 소외된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최종 탈락한 박용진 의원에 대해선 "의정활동과 대외활동은 잘하셨지만 크게 4개, 세부적으로 31개로 나뉘는 민주당 공천 평가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작위적으로 조정할 수 없는 평가였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의 높은 지지에 대해선 "사람은 새로운 곳에 기대감을 갖기 마련"이라면서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결국은 민주당 비례정당에 힘을 실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1961년생, 전북 고창 출신의 안 의원은 옛 SK(정세균)계로 18대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를 지낸 후 19~21대 내리 세 번 동대문갑에서 당선됐다. 그는 지금껏 출마한 총선에서 패배해 본 적이 없다. 국회 국방위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고, 국방위원장을 역임한 국회 내에 드문 민간인 출신 국방통으로 평가받는다. 국방위에서 전문성과 인맥을 쌓은 경험으로 수십년간 동대문 숙원사업이었던 '배봉산 군부대 이전'을 해결했다. 배봉산 군부대는 1968년 북한 무장군이 청와대를 기습한 '김신조 사건'으로 서울 안보 강화차원에서 설치됐다. 안 의원은 "군부대는 지난 40년간 고도제한 문제 등으로 동대문 주민 재산권을 제약 했지만 군부대 특성상 이전이 쉽지 않았다"며 "동대문을 지역구로 뒀던 김영구·홍준표·장광근 등 여당 유력인사들도 해결하지 못한 것을 내가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전국 253개구 선거중에서 동대문갑에서 2030세대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을 꼽으며 "청년세대가 늘어나는 것은 교통을 비롯한 정주여건 등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그만큼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안 의원과 일문일답. Q. 전략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이번 민주당 총선 공천에 대해 평가한다면? "천신만고 끝에 우리 당 전략공천을 마무리했다. 전략공관위원장으로서의 소회부터 말씀 드리면, 어느 한 지역만을 보고 일희일비한 것이 아니고 전체 판을 보고 각 자리에 적합한 후보를 내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전술이 개별 전투에서 승리하는 방법이라면, 전략은 각각 전투가 벌어질 판을 짜는 것이다. 전체 판을 보며 우리당이 유리한 구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Q.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이번 총선 시대정신은 정권 심판이다. 무능·무책임·무도함으로 규정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다. 그래서 독선과 오만, 무능한 정권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잠재 역량이 있는 후보를 발굴하고 배치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예컨대 '여전사 3인방(추미애·전현희·이언주)'의 경우는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한 Y축선 등 여러 가지 전략적 고려를 해서 배치했다." Q. 민주당 공천에 대해 '비명횡사 친명횡재'라는 비판도 나온다. "하나의 조어를 만들어 낸 것일 뿐이다. 민주당은 2015년도 김상곤 혁신위원장 때 만든 공천 시스템에 준거해서, 공천이 상당히 시스템화 제도화 돼 있다. 친명이라고 다 공천을 얻은 것도 아니고, 비명이라고 소외된 것도 아니다. 이를테면 친명으로 분류되는 변재일(충북 청주청원)·안민석(경기 오산) 의원은 공천을 받지 못했다. 비명인 이인영(서울 구로갑) 의원은 텃밭에서 단수공천을 받았고, 이광재 의원도 분당갑에 공천 받았다. 부분을 보고 전체를 평가할 것이 아니고, 전체를 보고 부분을 평가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Q. 박용진 의원의 경선 탈락에 대해선 어떻게 보고 있나. "박 의원 같은 경우는 의정활동과 대외활동은 잘하셨다. 그러나 우리가 후보의 가치 기준을 놓고 볼 때 4개의 큰 과제, 31개의 부제에 대한 평가 기준이 있다. 이것은 작위적으로 조정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를테면 초선은 초선끼리 재선은 재선, 3선은 3선끼리 평가 기준이 있고, 그 평가 기준에 후보가 적합한지를 보고 있다. 또한 후보를 평가할 때 모습과 태도 또한 보게 되는데, 당원들에게 후보의 여러 모습들이 납득이 되었느냐. 나는 이런 부분들을 안타깝게 보고 있다." Q. 국민의힘 공천은 어떻게 평가하는지. "남의 집 평가를 할 필요가 있겠는가? 우리는 오직 국민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마음 뿐이다. 그에 대한 평가는 국민이 할 것이다." Q.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비례정당보다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사람은 새로운 곳에 기대감을 갖지 않나.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은 결국엔 민주당 비례연합 후보를 찍을 것이다. 민주당 지지자분들은 민주당의 비례연합 후보를 찍을 것이다. 아니 찍어야 한다. 찍지 않으면 당선이 안된다.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민주당 지지자 분들과 조국혁신당 지지자분들과는 같으면서도 조금씩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결국엔 민주당의 비례정당으로 몰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서울 동대문갑에서 5선에 도전하게 된다. 2012년부터 지역을 지켰는데, 그간 해결한 지역구 숙원사업이 있다면? "배봉산 군부대 이전을 첫 손에 꼽겠다. 1968년에 '김신조 사건'이 일어났고 1973년에 서울 안보 강화 차원에서 배봉산 군부대가 설치됐다. 이 군부대는 40년간 동대문 주민의 재산권을 제약했지만, 군부대의 특수성 때문에 이전이 쉽지 않았다. 그동안 '김영구(여당 국방위원장)·홍준표(여당 대표)·장광근(여당 사무총장)' 등 동대문을 지역구로 정치인들도 사실상 손 놓고 있을 밖에 없었던 일을, 이 안규백이 국방부·합동참모본부·수도방위사령부 등 군과 협의해 2015년 배봉산 군배 이전을 확정했다. 그 결과 배봉산 인근 고도제한이 7부 능선까지 완화됐다. 청량리역 수인분당선 연장도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성과다. 당초 왕십리에서 끝날 분당선을 청량리역까지 어렵게 끌고 왔다. 이제 분당선 증편까지도 안규백이 확실하게 마무리 할 것이다." Q. 지난 12년 동안 이끌었던 동대문 발전상을 설명한다면? "사통팔달 동대문, 사람의 삶이 오가는 전통시장 현대화, 관내외 대학을 중심으로 청년의 삶과 문화·일자리를 키워가는 동대문 발전 기본전략을 구상하고 실현해왔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동대문은 전국 253개 선거구가운데 유일하게 2030세대 인구가 증가한 지역이다. 청년세대가 늘어나는 것은 교통을 비롯한 정주여건 등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또한 현재 동대문 관내는 23개 재건축·재개발이 진행중이다. 그만큼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Q. 이번 총선 대표공약은? "사통팔달 동대문의 완성이다. 동대문이 갖고 있는 지리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지상·지하는 물론 드론택시 승강장 유치로 하늘까지 연결되는 교통망을 구축하겠다. 또한 지상·지하는 17개 노선을 개통하고 GTX-C노선 완공시점에 SRT를 연결해 동대문을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일찌감치 국토부·서울시 이를 주도하는 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동대문은 관내 4개 대학을 비롯해 노장청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하드웨어 부분이 집중 발전한 동대문에 소프트웨어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인 AI와 바이오·문화콘텐츠를 채워 넣을 비전을 갖고 있다." Q. 당선되면 5선 중진이 된다. 22대 국회 민주당에서는 어떤 역할을 고민하는가? "지역적으로는 지속가능한 동대문 발전, 국가적으로는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과 교류협력, 유라시아시대를 열어가는 것이 내게 주어진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의정활동 대부분을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보장하는 데 집중해 왔다. 지금 우리는 일극 체제의 외교의 펼치고 있는데 이제는 다극 체제의 외교가 필요하다. 러시아·중국·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의 긴밀한 관계가 필요하다. 나는 NATO의원연맹 한국 대표의원이다. 외교는 곧 경제다. 다극 체제의 외교로 전환해서, 지금 도탄 위기에 빠져 있는 서민의 삶을 활성화시키고 싶은 마음이 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취재] "이재명 꼴 나지 말어!" "전과 4범과 달라요"…안철수, 분당 누비며 주민 신뢰 한몸에 [르포] "투표는 할건데…" 박찬대-정승연 리턴매치 연수갑 민심은 '안갯속' 양향자와 봉합했지만 선대위 '아직'…이준석 리더십 '도마 위' 조국 "이제 고마 치아라, 마"…야권, 막나가는 '선명성 경쟁' [정국 기상대] "광주 잘 들어. 몽둥이로 대가리 깨진 것 봤지"…이재명, 황상무 발언 '5·18' 소재로 패러디
  • '비명' 이인영·전해철 살린 민주, '文明충돌' 확전자제? '임종석·홍영표 컷오프'에 격화한 내홍 의식 관측도 '하위 20%' 전해철, 감산 페널티 안고 친명 양문석과 경선 임혁백 "계파공천 안했다…일부 희생안해 혁신공천 할 수밖에" 이야기하는 전해철과 이인영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오른쪽)과 이인영 원내대표가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 규제 실효성 강화를 위한 입법토론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9.3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폭발 수준에 달했던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내홍' 양상이 일단 더 이상의 확전은 피해 가는 모양새다.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영표(4선) 의원의 컷오프(공천배제)를 계기로 계파 간 파열음이 임계치를 넘어 '줄탈당' 사태로까지 번지는 조짐을 보이자 수위 조절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임 전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 출신이자 '86' 정치인 그룹을 대표하는 비명(비이재명)계 이인영 의원을 서울 구로갑에 단수 공천했다. 이 의원은 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으로 최근 낙천한 기동민 의원 등과 함께 옛 김근태계의 핵심에 속했다. 구로는 민주당에서 텃밭 또는 양지로 불리는 지역으로 이 의원은 5선 고지를 노리게 됐다. 친문 핵심인 전해철(3선·경기 안산상록갑)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인사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과의 경선 기회를 얻어 일단 살아남았다. 일각에서 탈당 가능성이 거론돼왔던 전 의원은 경선에 임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경선 득표의 20%가 깎이는 의원평가 하위 20%에 들어 '감산 페널티'를 안고 경쟁하게 됐다. 당 안팎에선 홍 의원이 탈당을 시사한 데다 임 전 실장의 컷오프 재고 요청을 당 지도부가 사실상 거부한 상황에서 이 의원과 전 의원마저 컷오프되면 원심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중·성동갑 지역구에 모인 친문계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에서 공천 배제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날 임 전 실장은 당 지도부에 서울 중·성동갑에 자신을 컷오프(공천배제)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 한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들인 홍영표 의원, 임종석 전 실장, 윤영찬 의원. 2024.2.28 utzza@yna.co.kr 다만 이날도 친명계 인사들은 대거 단수공천되며 강세를 이어갔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4선·동두천·양주·연천갑) 의원, 수석사무부총장인 김병기(재선·동작갑) 의원, 조직사무부총장인 김윤덕(재선·전북 전주갑)·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재선·전북 익산을) 의원, 친명계 원외인 김현정 당 대표 언론특보(평택병) 등이다. 이른바 '여전사 3인방'의 '전략 배치'도 완료됐다.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이 임 전 실장이 공천을 신청했던 중·성동갑에 이미 전략공천된 데 이어, 이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전략공천 케이스로 하남갑 후보가 됐다. 이 대표의 권유로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은 용인정에서 3자 전략경선을 치르게 됐다. 하지만 이들 지역 모두 현재 민주당이 현역 의원을 보유해 비교적 강세 지역이라는 점에서 '전사가 필요하다'는 이들 3인방의 공천 또는 영입 명분이 다소 무색해진 게 아니냐는 지적도 없지 않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하남갑에 대해선 "도농복합지역으로, 분구된 미사 지역 말고 기존 지역이라 굉장히 험지"라고, 용인정에 대해서는 "기존 우리 당 의원(이탄희)이 그만둔 지역이라 약간의 변화가 있어 절대적으로 유리한 지역이 아니고, 열심히 해야 할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안규백 "추미애·전현희·이언주, 수도권 전략공천…여전사 3인방" 추미애·전현희·이언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전자가 몰린 '텃밭' 호남에선 대거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공관위가 이날 발표한 호남 12곳(전남 5곳·전북 7곳)의 심사 결과 중 친명 지도부인 김윤덕·한병도 의원, 이원택(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의원 지역구를 뺀 9곳을 모두 경선 지역으로 돌렸다. 이 과정에서 컷오프 가능성이 거론되던 '올드보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해남·완도·진도)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전주병)이 경선을 통해 부활 기회를 얻었다. 한편,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친명 횡재·비명 횡사' 논란을 의식한 듯 이날 '계파 공천은 없었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의 단결과 통합을 저해하는 계파 공천을 한 적 없고 당 통합에 헌신하는 후보를 공천하려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의원들이 선당후사 정신으로 자기희생을 하려 하지 않아 혁신 공천에 속도가 붙지 않았고 통합보다 분열의 조짐이 일어나 부득이 공천 시스템 내에서 혁신공천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계파 공천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공천 결과가 증명해줄 것"이라면서 "공천 결과를 보면 친문과 비문(비문재인)의 숫자가 그렇게 차이 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ses@yna.co.kr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낮아 보였는데…" 횡성 덕고산서 길잃은 60대 부부 경찰이 구조 119구급대, 위기의 신생아 대학병원 신속 이송 목숨 살려 "드라마 수가 반토막"…인기 배우인데, 출연할 작품이 없다 혹등고래 교미 장면 최초 포착…알고보니 동성애 포항 해안서 닷새 만에 또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 동대표 폭행치사 혐의 40대 구속영장 기각…"도망 염려 없어"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 與현역 조정훈·이인선 경선승리…조승환·심재철도 본선행(종합2보) 현역 강세·용산 출신 2명 탈락…선거구 획정에 내일 20∼30곳 공천 발표 박민식 '강서을' 전략공천 가능성…공관위원장 "본인 원한다면 그럴 용의" 3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하는 정영환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1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현역인 조정훈·이인선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16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의원은 서울 마포갑에서 신지호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비례대표인 조 의원은 범야권 정당으로 분류되던 시대전환 소속으로 있다가 지난해 국민의힘이 시대전환을 흡수합당하면서 국민의힘 소속이 됐다. 마포갑은 두 사람 외에도 이용호·최승재 의원이 도전장을 내면서 한때 전·현직 의원 4파전으로 주목받았던 곳이다. 이후 이 의원은 서울 서대문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공천받았고, 최 의원은 경기 광명갑으로 변경했다가 최근 이 지역 경선을 포기했다. 초선인 이인선 의원은 대구 수성을에서 김대식 전 국민통합위원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했다. 내각 출신 인사 간 맞대결이 벌어진 부산 중·영도에서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꺾었다. 경기 김포갑에서는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이 승리했다. 1990년생인 박 전 위원장은 지금까지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후보 중 최연소(34세)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 전 의원과 김수민(충북 청주청원)·박대동(울산 북구) 전 의원도 경선에서 이기며 공천받았다. 이 밖에 경선 결과 서울 은평갑(홍인정), 대전 서구갑(조수연), 서구을(양홍규), 충남 논산·계룡·금산(박성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박일호) 등에서 공천이 확정됐다. 용산 참모 출신인 김보현(경기 김포갑)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전지현(경기 구리) 전 행정관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정영환 위원장, 3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1 uwg806@yna.co.kr 인천 남동갑(손범규·전성식), 경기 남양주갑(심장수·유낙준), 충북 청주흥덕(김동원·송태영) 등 3곳에선 결선이 치러지게 됐다. 이날 발표된 16곳에 도전장을 낸 현역 의원은 2명으로, 탈락자 없이 모두 본선행을 확정하면서 '현역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날 선거구가 확정됨에 따라 공관위는 그동안 선거구 획정 문제로 보류해놨던 지역들의 공천을 2일 발표할 예정이다. 20∼30곳 정도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부산 북·강서구 등 구역 조정이 이뤄진 일부 지역구의 후보를 재공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존 부산 북·강서갑과 을 2개 지역구의 경우 이번에 북구갑, 북구을, 강서 3개로 나뉘면서 기존에 공천받았던 서병수(북·강서갑), 김도읍(북·강서을) 의원 외에 1명이 추가 투입돼야 한다. 공관위는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의 지역 재배치 문제와 관련해서도 논의를 진전시키는 분위기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박 전 장관의 서울 강서을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 "박 전 장관을 전략자산으로 평가한다"며 "본인이 원하면 충분히 검토해서 결정할 생각이 있다. 그럴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오는 4일 회의에서 총선 후보를 추천받는 '국민추천제'의 구체적인 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국민추천제는 여권의 '텃밭'인 서울 강남권과 대구·경북(TK) 일부 지역구, 울산 남구갑 등에서 우선으로 검토되고 있다. yumi@yna.co.kr '손자병법'·'봄날' 원로배우 오현경 별세…향년 88세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드라마 수가 반토막"…인기 배우인데, 출연할 작품이 없다 혹등고래 교미 장면 최초 포착…알고보니 동성애 포항 해안서 닷새 만에 또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 구리 사노동 공터서 차량 화재…내부서 시신 1구 발견 동대표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구속영장…유족 "CCTV 없어 불안" 오타니 "아내는 평범한 일본 사람…함께 있으면 즐거워"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 충북 여야 공천작업 마무리 단계…5선 변재일 컷오프 청주 청원, 민주 송재봉·신용한 경선…국힘 김수민 확정 민주 청주권 등 5곳 경선 앞둬…국힘 흥덕 1곳 결선만 남아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5선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컷오프되는 등 충북지역의 여야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관위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략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1 uwg806@yna.co.kr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변 의원의 지역구인 청주 청원에서는 송재봉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가 경선한다고 전략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중 신 전 교수는 민주당 입당에 앞서 현 여권에서 주로 정치 이력을 쌓았던 기업가 출신의 당 영입 인재다. 2021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선 경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 변 의원은 이번 22대 총선을 통선 6선 고지에 올라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하지만 영입 인재 신 전 교수의 청주권 전략공천설에 이어 지난달 28일 청주 청원의 전략 지역구 지정 소식이 알려지자 정가에서는 변 의원이 사실상 컷오프됐다고 해석했다. 변 의원은 계파 간 균형 때문에 자신이 희생됐다고 반발하며 경선 기회 보장을 요구했지만, 공관위 등에서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변 의원은 제외된 청주 청원 경선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된다. 민주당은 앞서 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제천·단양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임호선(초선) 현 의원,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이 맞붙는 청주 상당과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박지우·맹정섭 전 지역위원장이 겨루는 충주는 오는 4∼6일 당원 50%·국민 50%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치른다. 2인 경선 지역으로 도종환(3선) 의원과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장섭(초선) 의원과 이광희 전 도의원이 나선 각각 청주 흥덕과 서원은 조만간 경선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3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하는 정영환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1 uwg806@yna.co.kr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도 이날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청주 청원에서 김수민 전 당협위원장의 공천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김 전 위원장은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과 경선을 치렀다. 4인 경선으로 진행된 청주 흥덕은 김동원 전 언론인과 송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결선에 올랐다.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이욱희 전 도의원은 경선의 턱을 넘지 못했다. 결선 여론조사는 당원 20%·국민 80% 비율로 오는 2일 하루 동안 진행하며, 결과는 다음 날 발표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청주 상당 정우택(5선) 의원, 청주 서원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 충주 이종배(3선) 의원, 제천·단양 엄태영(초선) 의원, 동남4군 박덕흠(3선) 의원, 중부3군 경대수 전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 jeonch@yna.co.kr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드라마 수가 반토막"…인기 배우인데, 출연할 작품이 없다 포항 해안서 닷새 만에 또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 구리 사노동 공터서 차량 화재…내부서 시신 1구 발견 동대표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구속영장…유족 "CCTV 없어 불안" 혹등고래 교미 장면 최초 포착…알고보니 동성애 '어둠의 아이유' 비비, 진짜 아이유도 제친 돌풍 비결은 오타니 "아내는 평범한 일본 사람…함께 있으면 즐거워"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 용산 출신 공천 희비…생존율 저조 속 '찐윤 참모'는 본선행 36명 중 9명 공천 확정…주진우·이원모 '양지'로 한동훈 "용산 참모 '고전·불패' 둘다 아냐…출신 고려안해" 퇴임 인사하는 대통령실 1기 참모들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이진복 정무수석(왼쪽부터),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최상목 경제수석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신임 참모 인사 발표 브리핑에 배석해 퇴임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1.30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에 도전한 용산 대통령실 참모 출신 인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생존율이 그리 높지 않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여겨지거나 수석급 고위 참모들은 상당수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에 공천을 신청한 용산 출신 36명 중 29일까지 공천이 확정된 사람은 9명이다. 현시점 생존율은 25%다. 경선 기회도 받지 못하고 탈락한 후보는 8명, 경선을 치렀지만, 패배한 후보는 6명이다. 나머지 13명은 경선을 앞두고 있거나 해당 지역구 심사가 보류돼있다. 본선행 티켓을 쥔 후보들은 주로 수석·비서관급 핵심 참모다.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은 '텃밭' 부산 해운대갑에 단수 공천됐다. 이곳은 하태경 의원이 내리 3선을 한 지역으로 하 의원이 서울 험지 출마를 선언하며 떠나 '무주공산'이었다.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은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경기 용인갑 전략공천(우선추천)이 결정됐다. 강남을만큼은 아니지만, 용인갑 역시 최근 3번의 총선에서 국민의힘 계열 정당 후보가 내리 당선돼 '양지'로 여겨진다.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은 충남 홍성·예산에서 단수공천을 받았다. 경쟁을 벌이던 현역 4선 홍문표 의원이 경선 포기를 선언하면서다. 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경기 성남 분당을 경선에서 김민수 당 대변인을 꺾고 공천장을 따냈다. '험지'에서 공천을 받은 참모들도 있다.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은 민주당 출신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옛 지역구 경기 의정부갑, 장성민 전 미래전략기획관은 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현역인 안산 상록갑, 이승환 전 행정관은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내리 3선에 성공한 서울 중랑을에 각각 단수 공천됐다. 신재경 전 선임행정관은 경선에서 승리해 인천 남동을 후보로 확정됐다. 이 지역구는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돼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3선을 꿰찬 곳이다. 조지연 전 행정관은 현역 윤두현 의원의 불출마로 '텃밭' 경북 경산 공천을 받았다. 다만,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의 대결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발언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9 saba@yna.co.kr 반면, '막말 논란'이 있던 김성회 전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공천에서 배제됐다. 박성훈 전 국정기획비서관(부산 부산진갑)은 영입 인재인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에게 공천장을 내줬고, 김대남 전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는 이원모 전 비서관이 전략공천을 받은 용인갑 공천에서 탈락했다. 권오현(서울 중·성동갑)·이창진(부산 연제)·김유진(부산진을)·이부형(경북 포항 북)·이병훈(포항 남·울릉) 등 행정관급 후보들도 연이어 탈락했다. 여명(서울 동대문갑)·김성용(송파병)·성은경(대구 서구)·이동석(충북 충주)·최지우(제천·단양)·김찬영(경북 구미갑) 전 행정관은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아직 공천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참모 중에는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경북 구미을),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영주·영양·봉화·울진) 등이 주목받고 있다. 김영삼(YS) 전 대통령 손자로 YS의 옛 지역구인 부산 서·동구에 출마한 김인규 전 행정관이 공천장을 따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용산 참모들의 공천 상황에 대해 "엊그제 언론에선 '대부분의 용산 참모가 공천에서 고전한다'는 게 주된 톤이었다. 어제오늘엔 '용산 참모 불패'라고 나오더라. 뭐가 맞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정답을 알려주겠다. 둘 다 사실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 공천은 그걸(용산 출신을) 고려하는 공천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 공천처럼 누구를 찍어내고 누구를 밀어 넣는 공천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charge@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혼합진료 금지되면 분만시 무통주사 못 맞는다?…"가짜뉴스"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 與, 계양갑에 '이재명의 운동권 멘토' 최원식…창원진해 이종욱(종합2보) 崔, 이재명·정성호와 사법연수원서 의기투합…"李, 검사 하고 싶어 했다" 서울 중랑갑·대전 중구 경선…정영환 "광주, 전남·북서 1석씩 밀어달라" 최원식 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인천 계양갑에 최원식 전 의원을 4·10 총선 후보로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최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인접 지역구인 계양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다가 국민의당으로 옮겼고, 이후 바른미래당에 몸담았다. 현재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이다. 최 전 의원의 옛 지역구(계양을) 현역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다. 최 전 의원은 이 대표와 사법고시(28회) 및 사법연수원(18기) 동기다. 이들은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민주당 정성호 의원, 국민의힘에서 개혁신당으로 옮긴 문병호 전 의원과 '인권 변호사'가 되자고 연수원에서 의기투합했던 사이로 알려졌다. 특히 운동권 출신인 최 전 의원이 학생운동 경험이 없던 이 대표에게 '운동권 정신'을 불어넣는 멘토 역할을 했다고 한다. 최 전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해 "그 친구도 원래 검사를 하고 싶어 했는데, 우리와 만나고 나서 성남으로 가 변호사를 했다"며 "연수원을 나와서도 넷이 가끔 만났지만, 정치적으로는 많이 입장이 갈렸다"고 말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최 전 의원에 대해 "(계양을) 원희룡 후보와의 시너지 효과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관위는 경남 창원진해에 이종욱 전 조달청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창원진해는 현역인 이달곤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이 전 청장은 이 의원의 서울대 교수 재직 시절 제자로, 이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이 전 청장을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중랑갑은 김삼화 전 의원과 차보권 국민통합위 서울지역위원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대전 중구는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 이은권 전 의원, 당 '영입 인재'인 채원기 변호사의 3자 경선이다. 한편,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경선 통과자 23명과 단수·우선추천 5명을 포함한 28명의 공천을 의결했다. 현재까지 확정된 후보는 157명이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영훈 전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이 각각 경선을 포기하면서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서울 영등포을)과 최진학 전 당협위원장(경기 군포)의 공천이 확정되면서다. 이날 우선추천이 발표된 2명을 추가하면 159명이 된다. 정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에선 호남 지역을 포함해 전국 253개 지역구에 모두 후보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광주와 전남·북에서 1석씩 국민의힘에 밀어주면 나중에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남 창원진해 이종욱, 인천 계양갑 최원식 전략공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14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9 saba@yna.co.kr zheng@yna.co.kr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기 꺾겠다" 돌쟁이 폭행 사망…친모·공범 징역 30년 구형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이재욱 소속사 "비방과 악의적 모욕, 법적 대응할 것"
  • 민주 홍영표, 탈당 시사…"새 정치 고민하는 분과 뜻 세울 것" "이재명 사당화 맞서 싸우겠다"…안민석도 "친명 이유로 희생양" 컷오프 반발 의총 입장하는 홍영표 의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4.2.21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은 29일 자신을 총선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한 당의 결정에 "새로운 정치를 고민하는 분들과 뜻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략공천으로 지정할 이유가 없는 멀쩡한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묶더니 경선도 없이 저를 배제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를 두고 홍 의원이 사실상 탈당 결심을 굳힌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홍 의원은 당내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인사 중 한 명으로, 지난 대선 경선 때는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한 바 있다. 홍 의원은 "도덕적 문제도, 본선 경쟁력도 문제가 없다면서 공천을 배제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지켜온 정신과 가치가 송두리째 흔들린다. '이재명을 위한 시스템 공천'만 앙상하게 남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거꾸러뜨리고 흔드는 윤석열의 검찰 독재와 이재명의 사당화에 맞서 싸우겠다"며 "윤석열과 이재명을 지키는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을 지키는 정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그리스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인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라고 적으며 글을 맺었다.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부평을을 영입 인재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 간의 경선 지역으로 정하면서 홍 의원을 컷오프 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거취 등과 관련해 다음 주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중진의원 모임 마친 안민석 의원과 안규백 의원(왼쪽)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안규백 의원이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진의원 모임을 가진 뒤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2023.9.26 uwg806@yna.co.kr 역시 컷오프된 안민석(5선·경기 오산)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친명(친이재명)이라는 이유로 또는 계파 갈등을 무마하기 위해, 안민석을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경기 오산에는 이날 영입 인재인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전략 공천됐다. 안 의원은 "경선의 기회를 달라는 저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는데, 중앙당은 납득할만한 설명이 없다"며 "오산의 총선 승리를 향한 절박한 심정으로 오산 전략공천 추천을 재고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산 당원동지들께 상황을 보고드리고 의견을 경청하는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kong79@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이재욱 소속사 "비방과 악의적 모욕, 법적 대응할 것"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기 꺾겠다" 돌쟁이 폭행 사망…친모·공범 징역 30년 구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싱가포르, 약혼자 살해 방글라데시 남성 사형…올해 첫 집행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 친문 홍영표 지역구 전략지 요청…친명 안민석·변재일 컷오프(종합) 이장섭·기동민 지역구도 전략지역 요청…전략공관위가 공천 방식 결정 기동민·이수진 형평성 논란에 공관위원장 "기동민은 본인이 금품수수 인정" 유튜브 방송서 '임종석 낙천' 주장한 전략공관위원, 위원직 사퇴 본회의장 홍영표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22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박병석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4.2.22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8일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홍영표(4선)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을 전략 지역구로 지정해줄 것을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했다. 공관위는 이장섭(초선)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청주서원, 변재일(5선)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청주청원, 안민석(5선)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오산, 비례대표 권인숙(초선) 의원이 도전장을 낸 경기 용인갑 역시 전략 지역구로 지정해 달라고 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임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본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전략 지역 지정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전략 지역 지정 여부와 공천 방식은 전략공관위가 결정한다. 이 경우 영입 인재 등을 전략공천할 수도 있고, 전략경선을 진행할 수도 있다. 전략경선은 경선 대상자 수나 방식을 기존 기준과 달리 정하는 것을 뜻한다. 인천 부평을·충북 청주서원·서울 성북을·경기 용인갑은 전략경선 지역으로, 나머지 충북 청주청원과 경기 오산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의원과 변 의원은 컷오프(경선 배제)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국감서 질의하는 안민석 의원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17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북대학교, 강원대학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경북대치과병원, 대구교육대학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3.10.17 psik@yna.co.kr 홍 의원과 이 의원은 친문 내지 비명(비이재명)계로, 변 의원과 안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공관위가 동시에 전략지역 지정을 요청했지만, 비명계인 홍 의원과 이 의원의 경선 가능성을 열어둔 동시에 친명계인 변 의원과 안 의원은 컷오프 대상에 넣으면서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비명계의 반발을 누그러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공관위가 전략지역 지정을 요청한 곳에 '라임 환매 사태'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 중인 기동민(재선) 의원의 서울 성북을도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 기 의원과 같은 혐의로 재판중인 친명계 이수진 의원에게는 비명계 윤영찬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 중원에서 경선할 기회를 준 만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본인이 금품 수수를 인정하면 (공관위 내) 도덕성 검증소위에서 심사하고 전체회의에서 심사한다"며 "기 의원은 금품 수수를 시인했지만, 이 의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아 정상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한 박영훈 전략공관위원은 이날 사퇴했다. 민주당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박 위원이 유튜브 방송에서 한 발언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고 전했다. kjpark@yna.co.kr 정부, 전공의 대표 자택 찾아가 복귀명령…고발 준비 마쳤다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기후동행카드 시행 한달…이용자, 교통비 약 3만원 아꼈다 '시범경기 데뷔전 안타' 이정후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만족" 북미정상회담 통역 이연향 "현실 아닌 듯…어느 회담보다 긴장" 법무부, 근친혼금지 4촌 축소 논란에 "방향 정해진 것 아냐"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 野공천파동 중대기로…'임종석 중·성동갑 결론'에 달렸다 趙 "이재명이 불출마 권유했단 것 사실 아냐" 최고위 보이콧 고민정 "任 공천 않으면 안돼" 추미애는 견제…"통합이 발목 잡을 땐 혁신" 임종석·여전사 3인방 거취 27일 결론 전망 친문(친문재인) 및 비명(비이재명)을 겨냥한 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이에 대한 수습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3시간가량 진행된 심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공천 파동에 대한 대책을 도출하지 못했다. 친명(친이재명계)에서 꼬리자르기를 할 희생양으로 공천 작업을 책임져 온 조정식 사무총장이 거론됐다는 설(說)이 나왔다 잦아들기도 했다. 이제 친문·친명 계파 갈등의 화약고가 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공천 문제가 어떻게 흘러갈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총선이 40여 일 남은 만큼 서울 중·성동갑에 대한 결정을 27일 내린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공천 내홍은 현역 의원의 이름이 배제된 정체불명의 여론조사 의혹, 비명계가 대거 포함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논란 등으로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여기에 더해 친명 현역은 대거 단수공천을 받은 반면, 비명 현역은 경선을 향하게 되며 심사 결과에 대한 반발 역시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과 맞물려 나온 조정식 사무총장의 불출마 논란에 대해선, 조 사무총장이 곧바로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다"며 강한 부정을 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 대표가 자신에게 총선 불출마를 권유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사실이 아닌 내용"이라며 "민주당 총선준비 전체를 흔들려는 보도"라고 맞받았다. 이 같은 조 사무총장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불출마설에 군불이 떼어진 것 자체가 이번 공천 파동이 심상치 않다는 것, 당에 출구 전략이 필요하단 것을 의미하는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대신 이번 공천 파동의 국면을 전환할 계기는 '명문(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갈등을 상징하는 임 전 실장의 거취 쪽으로 쏠리는 모습이다. 임 전 실장의 중·성동갑 지역구 전략공천이 결정될 경우 표면적으로나마 '통합'을 내걸어 공천 잡음을 조금이나 잠재울 수 있는 상황이다. 반대의 경우 임 전 실장마저 내쳤다는 '명문내전'이 전개되며 당 내홍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상당하다. 전략공관위는 최근 임 전 실장에게 송파갑 출마를 타진했지만, 임 전 실장은 옛 자신의 지역구였던 중·성동갑 출마 의지를 고수 중이다. 임 전 실장은 과거 중·성동갑에서 재선을 지냈다. 당내에서는 임 전 실장이 윤석열 정부 탄생론의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않은 문재인 정부 인사란 점, 친명그룹인 97 운동권을 필두로 임 전 실장이 속한 '86 운동권에 대한 세대교체' 요구가 나오고 있다는 점, 또 애초 중·성동갑은 전략지역이었다는 점에서 그에 대한 컷오프(공천배제)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체적 기류였다. 하지만 공천 파동 수습을 위해 이해찬 상임고문까지 나서 이재명 대표에게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공천을 줘야 한다'는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문정당'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결속와 포용을 당부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 상임고문의 특별 당부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입장 표명은 하지 않고 있다. 친문 및 비명계에선 임 전 실장이 중·성동갑에서 컷오프될 경우 더욱 거센 반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만 해도 5선 중진 설훈 의원은 탈당을 시사하고, 고민정 최고위원이 공천 갈등에 대한 불만으로 최고위원회의를 보이콧하기도 했다. 이날 고 최고위원은 YTN라디오에서 "(임 전 실장을) 공천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까지 왔다고 생각한다"며 "중· 성동갑은 내가 있는 광진을과 바로 옆 지역구이기 때문에 그곳의 기류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본선이 어렵다"고 했다. 이어 "임종석이라는 인물로 보지 말고 그 지역에서 누가 이길 수 있는가를 보고 판단해야 하는 것이 야당인 민주당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 최고위원은 "지금은 (계파갈등이) 팡 터져버리기 일보 직전까지 와버렸고, 그 좋은 기회들을 뭔가 조정할 수 있는 기회들을 다 실기했다"라며 "지금이라도 빨리 (임 전 실장을) 공천을 함으로 인해서 이 문제를 일단락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전 실장의 기사회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견제도 강화되고 있다. 임 전 실장의 거취와 맞물려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언주 전 의원 이른바 '여전사 3인방'의 수도권 접전지 전략공천 여부도 큰 관심을 받는 중이다. 3인의 총선 역할이 주목되는 가운데 이들 중 중·성동갑 전략공천 대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추미애 전 장관이 내놓은 메시지는 사실상 임 전 실장을 겨냥, 불출마를 종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당내에선 임 전 실장과 추 전 장관이 중·성동갑을 두고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분출되고 있다. 추 전 장관의 공천 지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통합도 혁신을 받쳐 줄 때 중요한 것이지 통합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다"며 "거꾸로 통합을 내세워 혁신의 발목을 잡을 때는 과감하게 혁신을 살려야 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추 전 장관은 "나는 혁신을 위해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오늘도 새긴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기자들을 만나 "시간적으로나 전략적 판단을 했을 때 더 이상 (중·성동갑 공천) 지체할 이유가 없다"면서 "내일 정도면 결론 내지 않을까. 결론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성동갑 공천 쟁점에 대해선 "거명되는 여러 후보들이 있고, 그 후보들과 새 후보들이 있지 않느냐"며 "여러 가지 특장점과 후보들의 경쟁력을 놓고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여전사 3인방의 전략공천에 대해서는 "내일 정도는 심도 있는 논의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줍줍' 나선 새로운미래…민주당 현역 확보 성공할까 '오렌지 옷' 입은 김종인, 인재영입 더딘 개혁신당에 '기호3번' 선물할까 이재명에 쓴소리 하면 '무차별 총질'…강성 친명, 홍익표도 예외없다 "아직 이기지 않았다"…한동훈도 나경원도 총선 승리 분위기 엄중경계 [정국 기상대] [단독] '차은우보다 이재명'…안귀령 '낙하산 공천'에 도봉갑 민주당원 탈당러시
  • “외모, 차은우 보다 이재명” 발언 주인공 안귀령…그는 대체 누구?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안귀령의 전략 공천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안귀령은 비정규직 앵커 출신으로 경력을 쌓았으며, 유튜브 출연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그러나 그의 과거 발언과 공천 방식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 "차은우보다 이재명" 전략공천에 3선 도봉구청장 "내리꽂기" 반발 안귀령 부대변인 공천에 도봉갑 '술렁' 이동진 "도봉과 인연 없는 후보를…" 인재근 반발에 돌고돌아 공천된 측면도 李 "너희는 표나 찍어라? 오만한 모습"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출마한 서울 도봉갑의 민주당 전략공천을 놓고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의 전략공천에 도봉구에서 3선 구청장을 한 이동진 예비후보가 반발하는 등 '공천 기준'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이동진 민주당 서울 도봉갑 예비후보는 25일 페이스북에서 "후보들 간의 어떤 경쟁력 조사도 없이, 도봉구와는 아무런 인연도 없는 후보를 일방적으로 내리꽂는 전략공천 방식의 결정에 속수무책"이라며 "당선가능성을 최우선적인 공천 기준으로 삼겠다는 당의 공식적 언급은 허언에 불과했다"고 개탄했다. 실제로 서울 도봉갑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는 과정을 돌이켜보면 석연치 않은 부분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서울 도봉갑은 1996년 총선에서 고 김근태 전 열우당 당의장이 당선된 이래, 김 전 의장이 3선을 했다. 이후 2011년 김 전 의장이 별세하자, 고인의 배우자이자 '민주화의 대모'인 인재근 의원이 나서 이듬해 총선부터 다시 내리 3선을 하며 지역구를 지켜왔다. 이런 인재근 의원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직접 만났다. 항의와 불쾌감 토로가 오가는 등 회동은 좋지 못한 분위기에서 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인 의원은 지난달 14일 지역구 지지자들의 눈물 속에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인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전후해 서울 도봉갑에 '이재명지키기 범국민대책위' 소속 김모 변호사가 전략공천을 받을 것이라는 소문이 정치권 안팎에 파다하게 유포됐다. 인 의원은 불출마 회견에서 그러한 공천 방안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명시적으로 밝혔다. 이후 김 변호사 전략공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다른 친명 핵심 의원이 "김○○ 변호사는 김근태의 사회경제적 민주화를 계승할 적임자"라며 여론 조성에 나섰지만, 되레 이는 인 의원의 '역린'만 건드린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이 된 배우자의 명의까지 끌어들여 도봉갑 공천을 좌우하려는 모습에 인 의원은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부터 인 의원 부부가 지켜온 지역구에 당사자가 강력히 반발하는 후보를 공천하기 어려웠던 '이재명 민주당'은 결국 안귀령 부대변인을 전략공천하기에 이르렀다. 안 부대변인은 1989년생 YTN 앵커 출신의 '청년 신인' 정치인으로, 이 지역구에서 단수공천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1987년생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을 겨냥한 포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안 부대변인의 전략공천 사실을 발표하면서 "상대당 후보(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후보)와도 젊은 매치가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1998년 지방선거에서 도봉구에서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된 이래, 2010년·2014년·2018년 지방선거에서 내리 도봉구청장으로 당선되며 구청장 3선에 도봉구에서만 26년째 풀뿌리정치를 하고 있던 이동진 예비후보가 일방적으로 배제된 게 사달을 낳고 있다. 게다가 안귀령 부대변인은 이날 현재까지 서울 도봉갑에는 예비후보로 등록하지도 않았다. 안 부대변인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고등학교도 울산에 있는 삼산고등학교를 나와, 도봉구와는 내세울만한 아주 특별한 연고나 인연이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다보니 안 부대변인의 전략공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 부대변인이 지난해 채널A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촬영한 영상의 한 대목이 새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 부대변인은 지난해 2월 채널A 유튜브 '복수자들' 코너에서 "외모 이상형, 이재명 대 문재인"이라는 질문을 받자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 조국"이라는 질문에서도 "이재명"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이재명 대 차은우"라는 질문에도 "이재명"이라고 답해나갔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당 핵심 관계자가 인재근 의원 불출마는 이재명 대표의 '올드보이' 청산 의지를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설명하지 않았느냐"라며 "'올드보이' 청산하고 그 자리에 대신 꽂히는 사람의 기준은 '이재명 대 차은우'에서 바로 '이재명'이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동진 예비후보는 안귀령 부대변인의 전략공천과 관련해 "'후보는 우리가 결정할테니 너희는 표나 찍어라'는 오만한 모습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면 결과를 납득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현장] 윤곽 드러난 수원 대진표…김승원·김영진 개소식 '인산인해' [경선 승리] 정우택 "청주상당서 충북 전역 압승의 첨병 역할 하겠다" [인터뷰] 나경원 "추미애와 정식으로 일합 겨뤄도 좋을 것" 민주당 "국힘 공천은 '사천'"…한동훈 "불법정치자금 김민석, 우리였으면 공천 못 받아"
  • 정청래 지역구 마포을 전략 공천된 '횟집 사장' 함운경은 누구? 국민의힘이 서울 마포을에 함운경 씨를 전략 공천했다. 함운경은 운동권 출신으로 정청래와 비교되며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을 맡고 있다. 이로써 공천 향배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 '낙동강 벨트' 국민의힘 김해갑·을 공천 내홍 깊어질 듯 김해을 조해진 전략공천하자 지역반발 이어져…탈당 러시 움직임도 김해갑 공천 늦어져…창원의창 김영선의원 셀프 출마선언에 '뒤숭숭' "김해시민은 공정한 경선을 원한다"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국민의힘 경남 김해을 지역 당직자들이 22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중앙당의 조해진 의원 전략공천 철회와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2.22 choi21@yna.co.kr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여야 격전을 예고하고 있는 '낙동강 벨트' 핵심지역인 경남 김해갑과 김해을 지역구의 국민의힘(이하 국힘) 공천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김해시 2개 지역구는 경남 18개 시·군 단위 중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이 현역이다. 3선 민홍철 의원, 재선 김정호 의원이 일찌감치 단수추천을 받아 '수성'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국힘은 이번 총선에서 낙동강벨트 최대 격전지이자 당이 분석한 '험지'인 김해를 탈환하기 위해 우선 당내 중진으로 3선인 조해진(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 의원을 김해을 지역구에 전략공천했다. 하지만 중앙당의 전략공천 발표가 있자마자 해당 지역구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다. 지역구에서 오랫동안 원외 지역위원장 등을 맡으며 뛰어온 예비후보들은 물론, 당원과 지역구 당직자들까지 중앙당의 전략공천 철회와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국힘 김해을 지역구 예비후보, 시도의원, 지지 당원들은 조 의원 전략공천 발표 후인 지난 14일 김해시청에서 조 의원이 열기로 했던 김해을 출마선언 기자회견장 앞을 막으며 "공정한 경선을 수용할 때까지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결국 이날 예정했던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서면으로 대체하고 시청에서 30분간 머물다 떠났다. 이날 시청에는 조 의원 지역구인 밀양지역 등에서 온 당원과 지지자들이 "조해진"을 연호해 가뜩이나 열이 난 김해지역 당원들을 더 분노하게 했다. 조해진 의원 기자회견장 막아선 김해을 지역구 당원들 지난 14일 경남 김해을 지역구 당원들이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 앞에서 '김해시민은 공정한 경선을 원한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지역구를 옮긴 조해진 의원의 기자회견을 물리적으로 저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후에도 국힘 김해을 지역 당원들과 당직자들은 중앙당과 조 의원에게 공정한 경선을 수용할 것을 촉구하며 1주일째 기자회견을 이어가는 등 반발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일부 후보는 중앙당을 직접 항의 방문해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예비후보들은 당이 경선하지 않으면 후보 단일화를 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국힘 김해을 지역구 전략공천에 대한 반발 기류는 시간이 갈수록 더 깊어지고 확대되는 양상이다. 22일에도 김해을 당원협의회 당직자들은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 수용을 촉구하고 만약 당이 경선을 안 하면 이미 1천7명 당원으로부터 받아둔 탈당신청서를 당에 즉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의원은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기로 했으나 당직자들의 반발 등으로 인한 충돌을 우려해 지난 14일에 이어 기자간담회는 또 불발됐다. 김해을 지역구 한 당원은 "김해와 아무 상관 없는 조 의원의 갑작스러운 당의 전략공천 발표 후 당원들은 정말 어처구니없고 황당하다는 반응"이라며 "이런 식으로 막무가내 공천을 하면 눈비 맞으면서 고생해온 지역 원외 위원장과 당원들을 무시한 횡포"라고 말했다. "공정한 경선을 원한다" 지난 14일 경남 김해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들과 지역 시도의원들이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중앙당의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해을 전략공천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김해갑도 공천이 늦어지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최근 창원의창구 현역인 5선 김영선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스스로 김해갑 출마선언을 하면서 지역 예비후보들은 물론 당원들도 뒤숭숭한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김해을처럼 공관위가 지역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채 공천작업을 마무리할지 노심초사다. 김해갑 지역구 예비후보와 당원들은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정해진 시스템에 따라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해주기를 요구하고 있다. 지역 한 당직자는 "중앙당이 낙동강벨트 탈환을 위해 험지로 분류해 김해갑·을의 공천작업에서 너무 지역정서를 무시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사그라질 것으로 보는 등 안일하게 대응하는 것 같다"며 "지금 이런 내부 분열과 갈등으로 가면 이번에도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내 일기장을 버려?"…부친 살해한 30대 아들 2심도 징역 18년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中광저우서 컨테이너선 충돌로 교각 절단…2명 사망·3명 실종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미성년자와 성관계 영상 촬영한 현직 경찰관 입건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 "비명 공천학살·전략공천" 민주당 광주 서구갑·을 뒤숭숭 현역 송갑석 하위 20% 포함에 "모욕적"…전략공천 가능성도 송갑석 의원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21 hama@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 심사 잡음이 확산하면서 광주 서구갑과 서구을에서도 '비명계 공천 학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구갑은 현역인 송갑석 의원과 지지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불이익'이라며 반발하고, 서구을은 예비후보 3명이 뛰고 있음에도 전략선거구 발표 후 안갯속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송갑석 의원은 21일 "국회의원 297명 중 의정 대상을 1∼3회 모두 수상한 2명 중 한 명인 제가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에 들었다"며 "모욕적이지만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하위 20% 평가와 함께 지난 주말 현역인 자신을 배제한 정체불명의 '지역구 후보 적합도 조사'가 이뤄진 데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당 지도부의 의도가 있지 않은 한 그런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바로 옆 서구을 전략지역구를 놔두고 출마선언하거나 영입되지도 사람을 서구갑 후보군에 넣은 것은 유권자와 당원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최근 이뤄진 두 건의 여론조사 중 하나는 정은경 전남대 의대 교수·국민의힘 하헌식 예비후보·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의 가상 대결을 물었다. 다른 건은 진보연합 용혜인 상임위원장을 후보군에 넣어 야권 후보 적합도와 송 의원과 용 위원장의 단일후보 적합도 등을 평가했다. 송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줄곧 지지율 선두를 달렸고, 친명계 인사인 강위원 민주당 당대표 정무 특보가 성비위 논란에 지난 1월 출마의 뜻을 접은 후로는 2위권과 격차가 더욱 커졌다. 질의에 답하는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역정가에서는 이에 따라 비명계인 송 의원에게 직접 불이익을 주려 한다거나 서구갑을 아예 여성 전략 지역구로 전환하려는 것 아니냐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날 민주당과 진보 정당들이 추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민주개혁진보연합' 합의 서명식도 이러한 의구심을 부채질하고 있다. 민주당은 진보 정당들이 후보를 내는 지역구 중 진보당과는 호남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곳에서, 새진보연합과는 전체 출마 지역에서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용혜인 상임위원장은 최근 서울 영등포갑·경기 성남중원·광주 서구갑 등 지역구들을 특정해 여론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서구갑 출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전략공천에 대한 유권자들의 거부감도 크다. 광주 서구을의 경우 현역 의원이 탈당한 사고 지역구라는 표면적인 명분이라도 있지만, 사고 지역구가 아닌 서구갑에서 전략공천이 이뤄진다면 지역민과 당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서구을 역시 과거에도 여러 차례 전략공천지역으로 활용된 적이 있고 전략 공천된 일부 당선인들이 제 역할을 못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해 "이번에도 낙하산 공천지역으로 이용당해선 안 된다"는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불통을 외치는 민주당이 본인들도 투명성·공정성과는 먼 공천 결과를 내놓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는 비난이 커지고 있다"며 "서구갑과 을 모두 정치적 민감도가 높아 주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공천이 이뤄진다면 후폭풍이 상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areum@yna.co.kr 시드니서 한인 일가족 피살…경찰, 한국계 태권도 사범 체포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경찰서에 갑자기 생긴 현금 10억…주인에 언제 반환하나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폭설에 지붕 무너질까 봐 계속 치워야 해요…70㎝는 왔을 거요"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신원식,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에 과일바구니 보낸 사연은?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 [단독] 공천 갈등 와중에 '개딸'까지 끼어드나…서대문갑 전략공천 '문자질' '연세대 출신 청년' 선호 분위기 있자 김구 증손자 영입인재 김용만 띄우기 "넋 놓고 있다 연대 출신 꽂히면 안돼" 더불어민주당 공천 잡음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들까지 전략공천에 대한 압박을 넣고 있다. 민주당이 22대 총선 전략지역으로 선정한 서울 서대문갑 공천을 연세대 출신에게 주는 것은 안되고, 개혁의딸(개딸)들의 선호도가 높은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에게 줘야 한다는 것이다. 김용만 이사는 이재명 대표의 '영입인재 8호'로 백범 김구 선생 증손자이다. 20일 데일리안이 제보받은 내용에 따르면 일부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은 서대문갑 지역구 현역인 우상호 민주당 의원 등에게 특정 후보를 꽂으라는 문자를 대거 보내고 있다. 연세대 출신 권지웅 전 비대위원이 전략공천이 돼선 안 되며 김용만 이사를 꽂아야 한다는 요구가 골자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우상호 의원이 지역구 서대문갑에 같은 연세대 출신인 권지웅 전 비대위원을 꽂아야 한다고 꼬장을 피운다. 당에서는 영입인재 김구 선생 증손자 김용만 이분을 보내고 싶은데, 넋 놓고 있다 권지웅이 전략으로 꽂히게 생겼으니 다들 우상호 의원과 공관위 위원들에게 문자를 좀 보내달라"는 메시지가 공지됐다. 공지에서는 특정인을 '수박(비이재명계를 칭하는 은어)'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민주당이 서대문갑을 청년 전략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서대문갑에는 당 비상대책위원 출신인 연세대 출신 권지웅 민주당 전세사기 고충접수 센터장이 총선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1988년 생인 권 전 비대위원은 사회적 주택협동조합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을 설립한 인물이다. 또 다른 연세대 출신 청년 후보로는 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대변인,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낸 군산 출신의 1982년생 전수미 변호사도 전략공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외 연세대 출신은 아니지만 1984년생 청년인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황두영 예비후보, 또 연세대 출신이지만 1965년생으로 청년 나이를 충족하지는 않은 김홍국 예비후보도 활동 중이다. 김 예비후보의 경우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일 때 대변인직을 맡았다. 이와 관련 지역 정가 사정에 능통한 한 관계자는 "우상호 의원이 (전략공천 염두 대상자로 자신과 같은) 연세대 출신 청년, 자기 콘텐츠가 있는 사람으로 (대상을) 해달라고 했다"면서도 "(지역에서는) 서대문갑에 영입인재 김용만이란 분의 얘기도 있었다. 서대문 형무소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용만 이사도 데일리안에 "전략공관위에서 아직 연락이 안 왔다"면서도 "서대문구도 말씀드렸었고 인천, 내가 있는 하남도 (원하는 지역으로) 얘기를 드렸었다. 그래서 아마도 그렇게 세 군데쯤에서 뭐가 나오지 않을까 일단 그렇게 생각을 한다"고 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어떨 것 같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게 좀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서대문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는 갑 쪽을 희망하긴 했다"고 부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의 궁금증…"민주당 시스템공천, 왜 모든 함수를 통해 이재명이 원하는 결과만 나올까" 이낙연, 독자 노선으로 총선 치른다…민주당 현역 의원들에 '손짓' 이재명 "현역 하위 평가, 불만 있겠지만 '환골탈태' 위한 진통" 홍영표 "친문회동 계속하기로…투명한 공천 무너지면 총선 尹정권에 헌납하는 것" 이낙연 '결별 통보'에 이준석 대답…"오늘만큼은 겸허한 성찰"
  • [총선 D-50]'운동권심판' vs '정권심판' 대진표…빅매치·격전지 윤곽드러나 4·10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대진표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주류인 ‘운동권 세력 청산’을 총선 기치로, 민주당에선 3년차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양당 모두 경쟁력 있는 인물을 전략 전진배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 4·10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대진표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주류인 ‘운동권 세력 청산’을 총선 기치로, 민주당에선 3년차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양당 모두 경쟁력 있는 인물을 전략 전진배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
  • 여야, 영입인재 전진 배치 본격화…험지 출마에 홀대론 제기도 4·10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작업에 속도를 올리면서 영입인재들의 전진 배치에 관심이 쏠린다. 전략공천, 비례대표 등 외부 인재 활용법을 놓고 고심에 들어갔으나 예전과 달리 지역구 출마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들에 대한 ‘홀대론’도 제기된다 4·10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작업에 속도를 올리면서 영입인재들의 전진 배치에 관심이 쏠린다. 전략공천, 비례대표 등 외부 인재 활용법을 놓고 고심에 들어갔으나 예전과 달리 지역구 출마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들에 대한 ‘홀대론’도 제기된다
  • 여야, 천안 을·병 '교통정리' 고심 [총선 민심 픽미업 ⑫] 최근 3차례 모두 이긴 민주당 전략선거구…지역당원 반발 국민의힘, 경선 가능성에 무게 선거구 획정 이후 매듭짓기로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충청남도 '천안을' '천안병' 지역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여야 모두 전략공천 카드를 만지작대면서도 불협화음 최소화 방안을 고심하는 모양새다. 천안을은 보좌관 성추행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무소속 의원의 지역구다. 박 의원이 천안을에서만 내리 3선을 한 만큼, 야권 지지세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사실상 무주공산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4선 의원 출신으로 충남지사까지 지낸 양승조 예비후보, 천안갑 국회의원 출신인 이규희 예비후보 등 5명이 표밭을 갈고 있다. 당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을 전략공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 위원은 지난 7일 충청권 인재영입으로 소개됐지만, 지역 정가에선 잔뼈가 굵은 인물로 통한다. 이에 일부 당원들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후보 공천을 받아 낙선한 이 전 위원을 또다시 전략공천하는 것은 "전례 없는 특혜"라는 주장이다. 더욱이 민주당이 양승조 예비후보를 '험지' 홍성·예산으로 옮겨 투입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교통정리까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양 예비후보는 페이스북 계정에 남긴 글에서 "끓어오르는 분노와 자괴감으로 몸과 마음을 가누기 힘들지만 이것도 극복해야 할 일"이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민주당은 천안병 공천에 대해선 교통정리를 마쳤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해당 지역 현역 의원인 이정문 의원과 김연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의 경선을 예고했다. 천안 3석의 탈환을 꿈꾸는 국민의힘도 이론상으로는 전략공천 카드를 꺼내들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3번 연속 패한 지역을 우선추천(전략공천) 대상지로 분류한 바 있다. 해당 기준에 따르면, 천안 을·병 모두 전략공천이 가능하다. 지역 정가에선 윤석열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황근 천안을 예비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천안 갑·을·병에 각각 윤석열 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 초대 농식품부 장관,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인사가 출사표를 던진 만큼, 불필요한 오해와 잡음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을 강조해 온 만큼, 예비후보 및 당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다. 실제로 국민의힘 공관위는 4년 전 21대 총선부터 천안갑을 관리해 온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에 대한 공천만 확정하고, 천안 을·병에 대한 결론은 유보했다. 국회가 논의 중인 천안 일대 선거구 획정 결과 등을 지켜보고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추후 전략공천 가능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천안 을·병 모두 경선을 통한 교통정리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따라 천안을에선 정황근 예비후보와 해당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이정만 예비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천안병에선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일했던 신진영 예비후보와 천안병 당협위원장을 지낸 이창수 예비후보 간 경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구와 관련해 "추후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의결되면 재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탈환" vs "사수"…여야, 분당서 '빅매치' [총선 민심 픽미업 ⑪] 천안갑 재대결…신범철 vs 문진석, 희비 가를 변수는 [총선 민심 픽미업 ⑩] '명·낙·문' 총집합 '부천을'…민주당 수도권 '총선 축소판' 평가 받는 이유 [총선 민심 픽미업 ⑨] 564표에 갈린 운명…이명수 vs 복기왕, 아산갑 리턴매치 [총선 민심 픽미업 ⑧] 탈환이냐 수성이냐…달라진 '의왕·과천' 유권자 표심 두고 진검승부 [총선 민심 픽미업 ⑦]
  • 단수공천에 대통령실 출신 '0명'…尹대통령 '40년 지기' 컷오프 첫 공천발표서 '한강벨트' 6곳 등 승부처 19곳 후보 조기확정해 野와 본선 채비 與 "용산 출신도 예외 없다"…수도권 재배치·전략공천은 '고심'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처음 발표한 4·10 총선 서울 지역
  • 與 주호영·김무성·유영하…野 임종석·윤영찬 공천뇌관 주목 아시아투데이 주영민 기자 = 4월 총선을 앞둔 여야 각당의 공천심사가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국민의힘은 거물급 중진들이 무소속 바람 가능성이, 더불어민주당은 '명문 갈등'(친이재명계와 친문재인계)의 신구 갈등 해결이 최대 과제이자 후유증을 불러올 뇌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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