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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Archives - Page 4 of 6 - 뉴스벨

#저축은행 (106 Posts)

  • PFCT, AI 신용관리 솔루션 SBI저축은행에 도입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 대표 이수환)가 인공지능(AI) 신용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을 SBI저축은행에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국내 저축은행 4곳(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KB저축은행)이 B2B 솔루션 고객사로 포함됐다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 대표 이수환)가 인공지능(AI) 신용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을 SBI저축은행에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국내 저축은행 4곳(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KB저축은행)이 B2B 솔루션 고객사로 포함됐다
  • 리스크 수습까지 나누자는 정부…눈치만 보는 금융사 [부동산PF 구조조정] 은행·보험사 5조 자금 투입 여전업권 2000억 펀드 조성 캐피탈·저축은행 '표정관리'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뒷수습에 금융사의 동참을 강조하고 나섰다. 부실 사업장에 새로운 자금을 공급해주면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건데, 정작 당사자인 금융사들은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박상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PF의 질서 있는 연착륙 방안 브리핑을 열었다. 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은행과 보험사는 올해 1조원의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조성해 부실 사업장에 신규자금을 공급하고, 당국은 이 규모를 단계적으로 5조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부동산PF 이슈는 건설업계와 금융사가 최대 이해관계자라 원칙적으로 책임 있게 해결하는 것이 맞다"며 "지난해 은행은 10조 넘게 벌었고, 보험사도 6조 수익을 기록한바, 부동산PF 부담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부실 매물을 강제 인수하는 방식은 전혀 아니"라면서도 "내부 이사회를 거쳐 합리적으로 매물을 사도 될지 판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융당국은 자율적 참여라 밝혔지만, 사실상 지난해 은행과 보험사는 막대한 이익을 낸 만큼 부동산PF 해결에 동참하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은행권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부동산PF 정책에 은행권도 동참을 해야 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면서도 "이번 정책에 동참하는 은행은 리스크도 같이 떠안는 것이기 때문에 인센티브가 명확하게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도 "상생금융처럼 단순히 지난해 역대급 이익을 기록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부동산PF 공동대출에 참여하라는 것은 시장 원리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은행과 같이 공동대출 조성에 동참하게 된 보험사들도 씁쓸한 표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보험사 수익 증가는 단순히 새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면서 벌어진 착시효과"라며 "회계상 이익이 났다는 이유로 부동산PF 뒷수습에 동참하라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도 "보험사들은 지난해 10월에 조성된 캠코 펀드에도 참여를 한 바 있다"며 "캠코 펀드가 사용이 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최대 5조원까지 내놓으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당국 정책에 의문을 표했다. 반면 이번 정책의 수혜자로 꼽히는 캐피탈사와 저축은행에서는 사뭇 다른 기류가 감지된다. 앞서 카드사와 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업권은 지난해 10월 1600억원 규모의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 1호 펀드를 조성해 PF시장 재구조화를 통한 사업장 정상화를 지원해왔다. 1호 펀드 출자금인 1600억원이 거의 소진됨에 따라 2000억 규모의 후속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낮은 캐피탈사의 경우 브릿지론의 비수도권 비중이 높고, 중후순위 비중도 높아 자기자본 대비 브릿지론 부담이 크다"라며 "2000억원 펀드가 조성되긴 했지만, 캐피탈사가 쌓아야 할 부동산 PF 대손 충당금 추가 적립 필요약은 최소 9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금융당국의 부동산PF 정책은 사업성은 있으나 유동성이 부족한 사업장에 자금 지원이 가능한 점을 비춰볼 때 PF 연착륙을 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호평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도 "당국에서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 중 여러 개의 인센티브를 통해 경·공매 유도하는 것은 환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정부에서 주장하는 경·공매 활성화 정책·인센티브가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라며 "사업장을 가진 입장에선 부동산 경기가 좋아질 경우 이익을 낼 수 있는 만큼, 정부가 바라는 수준의 헐값으로 매물을 처리할만한 인센티브를 제시하지 않는 이상 정책이 시장에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금융당국의 부동산PF 정책은 순서가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저축은행에서 먼저 대손충당금을 쌓고, 못 쌓는 상황이면 사업장을 우선 청산해야한다"라며 "청산이 되고 난 뒤 은행과 보험사가 조성한 공동대출을 투입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금융사가 사업장을 산 후 해당 사업장이 부실이 터지면, 은행과 보험사의 피해는 말도 안되게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의 착각, 175석 대신 당 지지율 보라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단독]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이창수 거론…이르면 16일 검사장급 인사 전망
  • 12개월 최고 연 4.1%…머스트삼일·조은저축은행 ‘정기예금’ [이주의 저축은행 예금금리-5월 2주]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5월 둘째 주 저축은행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최고 금리는 연 4.10%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머스트삼일저축은행의 ‘비대면정기예금’과 ‘조은저축은행의 ‘SB톡톡 정기예금’으로 연 4.10%의 금리를 제공한다. SB톡톡 정기예금은 1일 20억원 한도로 판매되는 특판 상품이다. 우대 조건은 없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오투저축은행 ‘E-정기예금’이다. 이 상품의 금리는 연 4.01%로 인터넷을 통해 가입 가능하며 별도 우대조건은 없다. 대한저축은행 ‘정기예금(인터넷뱅킹)’, 드림저축은행 ‘정기예금’, 인천저축은행 ‘정기예금’, 조은저축은행 ‘정기예금(서울본점)’, 참저축은행 ‘정기예금’ 등은 모두 연 4.00%의 금리가 적용된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BNK저축은행 ‘삼삼한정기예금’, ‘정기예금’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의 ‘e-회전정기예금’이 3.90% 세전 이자율을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BNK저축은행의 ‘삼삼한정기예금’은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모두 가입 가능하며 우대조건은 따로 없다. 회전정기예금 상품으로 1년 단위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정기예금’ 상품은 비대면 가입시에만 3.90% 금리가 적용되며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의 ‘e-회전정기예금’은 인터넷, 스마트폰으로만 가입 가능하다. 만기 후 1개월 이내 이자율은 가입 시 약정이율과 만기 시 판매이율 중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다만 1개월 이후에는 0.3%가 적용된다. 하나저축은행의 ‘비대면 세바퀴정기예금’도 3.70%의 금리를 제공했다. 하나저축은행 ‘비대면 세바퀴정기예금’은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며 최저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다. 1년마다 계약기간 이내에서 이자율 변동 및 이자를 지급하는 장기 정기예금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 24개월 최고 연 4.70%…CK저축은행 '정기적금‘ [이주의 저축은행 적금금리-5월 2주]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5월 둘째 주 저축은행 24개월 기준 정기적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최고 금리는 연 4.70%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24개월 정기적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CK저축은행의 '정기적금‘으로 연 4.70%를 제공한다. CK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은 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별도 우대조건은 없으며 영업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다음으로 세전 금리가 높은 상품은 다올저축은행의 'Fi 정기적금(비대면)'과 아산저축은행의 ‘정기적금’, 인천저축은행의 ‘생일축하플러스정기적금', 조흥저축은행의 ’정기적금‘, 청주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이다. 위 상품들은 4.50%의 금리가 적용된다. 인천저축은행 ‘생일축하플러스정기적금'의 경우 1만원 이상부터 가입 가능하며 창구 전용 상품이다. 다양한 우대조건으로 높은 금리를 누릴 수 있는 상품들도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입할 수 있는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체크플러스2 e정기적금’과 ‘WELCOME 체크플러스2 m정기적금’는 최고금리가 5.30%다. 이어 영업점에서만 가입 가능한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체크플러스2 정기적금’ 최고금리는 5.20%다. 세 상품 모두 기본금리 3.00%에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체크카드 월평균 이용실적이 ▲10만~30만원 미만일 경우 1.4%p ▲30만~50만원 미만 1.8%p ▲50만원 이상 2.2%p를 제공한다. 체크카드는 웰컴저축은행 계좌를 결제계좌로 등록한 'SB HI 체크카드' 및 '웰뱅 코나카드'이어야 한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NH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이 4.30%를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IBK저축은행의 '참똑똑한IBK저축은행정기적금(비대면)'과 '참똑똑한IBK저축은행정기적금정기적금(인터넷뱅킹)'은 4.10%를, '참똑똑한IBK저축은행정기적금'은 4.00%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참똑똑한IBK저축은행정기적금'의 경우 비대면, 인터넷, 모바일로 가입하면 0.1%p 우대금리를 적용해 준다. 하나저축은행의 '정기적금'과 '1Q비대면정기적금', KB저축은행의 'KB착한e-Plus정기적금'과 'KB착한정기적금'은 3.80%를 제공했다. BNK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은 3.40%를 제공했다. BNK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은 우대조건 없이 3.40% 금리를 적용받는다. 이자소득 원천징수세를 차감한 세후 이자율은 2.88%로 월 10만원씩 24개월간 저축 시 세후 이자는 7만2000원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 12개월 최고 연 5.00%…오투저축은행 '오 정기적금‘ [이주의 저축은행 적금금리-5월 2주]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5월 둘째 주 저축은행 12개월 기준 정기적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최고 금리는 연 5.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적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오투저축은행의 '오 정기적금‘으로 연 5.00%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1인 1계좌씩 영업점에서만 가입 가능하다. 매월 1만원에서 30만원까지 예치할 수 있다. 청주저축은행의 ‘정기적금’과 ‘펫팸정기적금_천안지점’ 상품의 세전 금리는 4.80%다. ‘정기적금’은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에서 모두 가입가능하며 별도 우대조건은 없다. 만기 후 1%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펫팸정기적금_천안지점’ 상품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지점방문고객이 가입대상으로 본 상품 가입 시 우대금리 0.2%를 적용받을 수 있다. 영업점에 방문해야만 가입이 가능하다. 다양한 우대조건으로 높은 금리를 누릴 수 있는 상품들도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뱅워킹적금’은 우대금리 적용 시 10.00%까지 금리를 높일 수 있다. '웰뱅워킹적금'은 기본금리 1.00%에 우대금리 9.00%를 추가 제공한다. 이 상품은 걸을 때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헬스케어 상품이다. 최소 100만보에서 최대 500만보까지 달성 구간에 따라 우대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100만보 달성 시 1%p ▲200만보 달성 시 3%p ▲300만보 달성 시 4%p ▲400만보 달성 시 6%p ▲500만보 달성 시 8%p를 제공한다. 이어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첫거래 우대 e정기적금'과 'WELCOME 첫거래 m정기적금'도 우대조건이 적용되면 최대 7.00%의 금리를 제공한다. 두 상품의 기본금리는 3.70%이며 가입대상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을 포함한 최초 개설 예·적금 가입일로부터 30일 이내인 고객이다. 우대조건은 8회 이상 당행 입출금통장을 통한 자동이체로 납입하면 연 1.8%p를 적용해 준다. 또한 적금 신규일로부터 계약상 만기일 전일까지의 입출금통장의 평잔이 50만원 이상이면 연 1.5%p를 제공한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하나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이 6.30%를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이 상품의 세후 이자율은 3.30%며 세후이자는 2만1450원이다. 우대금리는 인터넷·스마트뱅킹·모바일브랜치·SB톡톡(비대면) 가입 시 0.1%p를, 사회적배려대상 고객일 시 2.4%p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어 하나저축은행의 '파란 하늘 정기적금', KB저축은행의 'KB착한누리적금'이 5.00%를 제공했다. 'KB착한누리적금'은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으로 가입 시 우대이율로 연 0.5%p를 제공한다. '파란 하늘 정기적금'은 하나저축은행 앱 월 로그인 기록 횟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7~9회 0.5%p ▲10~11회 1%p ▲12회 이상 2%p를 추가로 제공한다. 하나저축은행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제공 및 상품서비스 안내수단 전체 동의 시 1%p를 제공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 24개월 최고 연 3.85%…페퍼저축은행 ‘부천사랑 회전정기예금’ [이주의 저축은행 예금금리-5월 2주]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5월 둘째 주 저축은행 24개월 기준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최고 금리는 연 3.85%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페퍼저축은행의 ‘부천사랑 회전정기예금’으로 연 3.85%를 제공한다. 페퍼저축은행 ‘부천사랑 회전정기예금’은 부천지점 창구 전용 상품이다. 매 1년마다 해당시점 정기예금 1년 금리에 0.1%가 추가돼 자동연장되는 변동금리 상품이다. 매 1년 경과 후 중도해지시 회전일로부터 1년 경과 시점까지는 정상이율 적용된다. OK저축은행의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 금리는 3.81%다. OK저축은행 모바일뱅킹앱 전용상품으로 3년제 정기예금 상품이다. 가입 후 매 1년 마다 해당시점 금리로 자동 연장된다. 매 1년 경과 후 중도해지할 시 가입일부터 1년 경과 시점까지는 정상이율을 적용한다. 이어서 고려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 아산저축은행의 ’정기예금‘ 등은 3.80%의 세전 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하나저축은행의 '정기예금'과 '1Q 비대면정기예금'이 3.30%를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정기예금'의 경우 인터넷뱅킹과 모바일 앱, 모바일 웹(하나디지털뱅크, 하나원큐연계), SB톡톡플러스로 가입 시 0.1%P를 제공한다. 여기에 하나카드 휴먼 6개월 이상 무실적 고객이 카드 발급 후 3개월간 이용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0.1%P를 추가 제공한다. 단, ▲하나카드 마케팅 전체동의 ▲계약금액 5000만원 이하 ▲계약기간 12개월 이내 ▲복리가입 시 ▲1인 1계좌 조건을 모두 충족 시에 적용된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우리E음정기예금'과 정기예금', 'e-정기예금'은 3.00%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우리E음정기예금'은 우리WON저축은행 앱 전용상품으로 앱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두 상품의 세후 이자는 2.54%며 1000만원 24개월 예치 시 세후 이자는 50만8000원이다. BNK저축은행의 '정기예금(비대면, 인터넷, 모바일)'은 2.90%를 제공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 시중銀보다 낮아진 저축은행 예금 금리…그나마 4% 어디? 평균 3.71%로 은행권 밑돌아 조은·오투·CK·대백 등 4%대 저축은행 예금 금리가 계속 하강 곡선을 그리면서 일부 상품은 시중은행을 밑돌고 있다. 저축은행은 거의 고객 예금으로만 자금을 조달하다 보니 금리 경쟁력을 위해 제1금융권보다 정기예금 금리가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고금리 이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여·수신 잔액을 지속 줄이면서 금리 역전 현상까지 발생한 것이다. 8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정기예금(12개월) 평균 금리는 3.71%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3.5~3.90%)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최고 금리와 비교하면 0.21%포인트(p) 낮았다. 자산규모 상위 5곳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를 살펴보면 각각 ▲SBI 3.40% ▲OK 3.71% ▲한국투자 3.70% ▲웰컴 3.60% ▲애큐온 3.55%로 집계됐다. 시중은행의 예금 상품과 금리 차이가 없거나 SBI의 경우 이보다 낮은 금리를 제시했다.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올해 들어 지속 내려가는 중이다.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지난해 4.06%였으나, 올해 1월(3.96%), 2월(3.81%), 3월(3.72%) 4월(3.71%)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업계는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충당금 적립 등으로 영업 규모를 줄일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금리인하 시점이 지연되며 주요 고객층인 중저신용자 차주의 연체 위험이 계속 커지는 것도 부담이다. 연 20%로 묶여 있는 법정 최고금리 때문에 은행권에 비해 이자 수익을 내기 어려운 만큼, 여수신 규모를 줄여 건전성 관리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2월말 수신잔액은 103조7266억둰으로 2021년 12월(102조4435억원) 이후 2년 2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2월말 여신잔액도 102조3301억원으로 2021년 12월(100조5883억원) 이후 가장 낮았다. 업계 관계자는 "2022년 고금리로 유동성 위기를 겪은 뒤 지난해 상반기 이후 수신자금은 충분히 쌓아 자금 확보 필요성이 크지 않다"며 "시중은행들도 예금금리를 내리는 분위기여서 당분간 저축은행이 예금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 저축은행은 아직도 4% 예금을 제공하고 있다. 조은저축은행의 'SB톡톡 정기예금' 금리는 연 4.10%로 세전 이자율 기본 금리가 가장 높다. 단, 하루 20억원 한도로 판매되는 특판상품이다. 오투저축은행의 'E-정기예금'도 세전 이자율이 4.01%를 준다. 이 외 CK, 대백, 대한, 더블, 드림, 인천 저축은행이 연 4.00%의 정기예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의사들이 증원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사회] "뚱뚱하면 달려" 6세 아들 러닝머신에 옭아매 죽인 父
  • 애큐온저축은행, 글로벌 ESG 체계 구축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 애큐온저축은행은 글로벌 수준의 ESG경영 실천을 위해 저축은행업권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UNGC는 2000년 UN 본부에서 발족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다.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총 4개 영역의 10대 원칙에 기반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촉구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67개국 2만4584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법적 강제력 없는 자율협약인 UNGC에 자발적으로 가입하면서 ESG 경영 강화와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실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앞으로 UNGC가 추구하는 10대 원칙을 기업 문화와 경영 전략 및 운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은 UNGC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더욱 폭넓은 시각과 실질적 방안을 경영 전반에 적용, 기업 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등 글로벌 전문가와의 소통 및 시민사회와의 교류에 참여하며 ESG경영의 체계적 계획을 수립이〮행할 방침이다. 또 애큐온캐피탈과 함께 환경 문제 예방에 관한 UNGC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를 바탕으로 탄소감축 목표 수립과 탄소중립 전환 등 기업의 환경적 책임 실천에도 앞장선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3일 애큐온저축은행 본사에서 열린 가입증서 전달식에서 UNGC 가입을 공식화하고 향후 글로벌 기준을 준수해 ESG 경영의 질적 향상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애큐온저축은행 김정수 대표이사, UNGC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 등이 전달식에 참석해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논의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다졌다.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국내 저축은행 중 UNGC에 최초로 가입한 애큐온저축은행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가입을 통해 업권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며 UNGC의 가치와 원칙을 애큐온저축은행의 기업 경영 전반에 반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애큐온저축은행의 UNGC 가입은 국제사회가 제시하는 글로벌 규범을 적용하고, 선진화된 기업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국제 기준에 걸맞은 ESG 실행 체계를 구축하고, 저축은행업권에 ESG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의사들이 증원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사회]
  • 저축은행, 1600억 부동산PF 펀드 조성…사업장 정리 '속도' 부실채권 매입 후 재매각 지원 늦어도 6월 안으로 집행 예정 저축은행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16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대규모 펀드 자금은 브릿지론 단계의 부실채권을 매입해 재매각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다음달 '2차 PF부실채권 정리 및 정상화 지원 펀드(2차 펀드)' 투자 규모를 확정하고 운용한다. 2차 펀드는 20여곳 저축은행이 1600억원대를 투자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당초 800억~1000억원대에서 조성될 것으로 봤으나 예상보다 많은 저축은행이 지원해 액수가 대폭 늘었다. 저축은행중앙회 고위 관계자는 "내주 초 구체적 사항이 확정되겠지만 투자 규모는 1600억원 근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을 빨리 정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펀드 규모가 예상보다 확대됐다"고 밝혔다. 펀드 운용사는 웰컴자산운용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다. 이번 펀드는 PF 대출 연착륙을 위해 저축은행업계가 자율적으로 조성한 두 번째 펀드다. 앞서 업계는 지난해 9월 330억원 규모로 1차 펀드를 조성, 지난달 말 5개 사업장에 집행을 완료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내부 조율을 거쳐 펀드 투자 규모, 운용 방식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금융감독원에 펀드를 등록하고 부실 사업장 심사를 거쳐, 늦어도 6월 안으로 집행할 방침이다. 업계는 이번 펀드 조성으로 PF 부실채권을 정리해 대손충당금 부담 등 리스크를 덜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축은행의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6.94%로 전년 말(2.05%)보다 4.89%포인트(p)가 올랐다. 이에 따라 전체 연체율도 6.55%로 같은 기간 3.14%p 상승했다. 올해 1분기 말에는 연체율이 더 올라 7~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회 관계자는 "1차 펀드 경험을 바탕으로 2차 펀드를 신속 조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 3차, 4차 펀드도 추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문재인 아저씨, 제발 그런 말은…" 평산 간 김제동 직격 '제2의 에이즈' 라임병, 두 배 늘었다...증상과 원인은? '이재명 쏟아냈고, 윤석열 경청했다'…李, 퇴장하던 취재진 붙들면서 쏟아낸 말은
  • 금융사에게 고금리는 호재?…은행은 맞고 저축은행은 틀린 이유 비용 출혈은 함께 확대되는데 이자율 상한 탓 수익은 '장벽' 금융사에게 고금리는 더 많은 이자를 거둬들일 수 있는 호재란 인식이 최근 은행권과 저축은행업계 사이에서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은행들은 한 해 동안에만 이자 수익이 50조원 넘게 불어나며 확실한 수혜를 누리고 있지만, 저축은행들은 높아진 금리에 따른 출혈만 커지면서 도리어 부진의 늪에 빠진 모습이다. 법적으로 대출 이자율의 상한을 정해둔 마지노선이 사실상 저축은행의 발목만 잡으면서 생긴 역효과로,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는 고금리 터널 속에서 제2금융권의 주름살만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20개 은행들의 이자 수익은 총 154조8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48.4%(50조4920억원) 늘었다. 이자 비용도 92조8603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04.8%(47조5209억원) 증가했다. 이같은 수익에서 비용을 뺀 은행권의 이자 손익은 61조9913억원으로 5.0%(2조9711억원) 늘었다. 증가율만 놓고 보면 이자 비용이 더 가파르게 불어난 듯 보이지만, 액수로 따져보면 이자 수익이 더 많이 확대돼서다. 반면 저축은행업계의 사정은 사뭇 달랐다. 국내 79개 저축은행들의 이자 수익은 107조502억원으로 11.3%(1조921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런데 이자 비용이 5조3508억원으로 83.4%(2조4331억원)나 증가했다. 이 때문에 저축은행들의 이자 수익에서 비용을 제외한 손익은 10조7502억원으로 도리어 19.9%(1조3410억원) 줄었다. 속도로 보나 액수로 보나 이자 수익보다 비용이 훨씬 눈에 띄게 불어난 결과다. 은행과 저축은행의 이자 수익 규모가 일제히 커진 건 역시 높아진 금리 덕분이다. 대출 이자로 벌어들이는 그만큼 돈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한국은행은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일곱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중 7월과 10월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른 한은 기준금리는 3.50%로, 2008년 11월의 4.00% 이후 최고치다. 이자 비용으로 나가는 돈이 늘어난 이유도 이런 금리 흐름과 맞물려 있다. 은행과 저축은행 모두 고객들로부터 받은 예금과 적금이 주요 자금 공급원인데, 이를 유치하기 위해 제공하는 이자율 역시 대출처럼 상승 곡선을 그려 왔다. 그런데 은행권에 비해 저축은행업계의 이자 수익 증가세가 제한됐던 건 연 20%로 묶여 있는 법정 최고금리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1금융권은 상대적으로 우량 차주 고객이 많은 특성 상 대출 이자율이 낮은 편이고, 이로 인해 금리를 높일 여유가 있는 편이다. 반면 저축은행과 같은 2금융권은 지금과 같은 고금리 사이클에 접어들기 전부터 두 자릿수 대의 대출 이자율이 일반적이다 보니, 20%라는 규제 상한 안에서 이를 더 끌어올릴 만한 여지가 없었다. 이런 배경 탓에 높아진 금리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들의 실적은 곤두박질쳤다. 저축은행들은 지난해 총 555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2022년 당기순이익이 1조5622억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2조원가량 순이익이 줄어든 셈이다. 저축은행 실적이 적자로 돌아선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문제는 금리 인하 타이밍이 점점 미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저축은행들로서는 이자 수익이 한계에 다다른 와중 비용만 늘어나는 악순환이 더 가중될 수 있다는 뜻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보다 자금 조달과 운용 구조가 보다 단순한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이자 마진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밖에 없다"며 "최근처럼 이자율 상한 규제가 실질적 장벽으로 작용하게 되는 고금리 기조 아래서는 손익 측면에서 마땅한 해법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이재명보다 조국이 정치 오래할 듯" 박지원 내다본 이유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서 "내공 쌓겠다"
  • 저축은행 예·적금 26개월來 최소…고금리 부담에 '숨고르기' 2월 말 기준 103조…5개월 연속↓ 적극적 영업 대신 건전성 관리 강화 저축은행의 예·적금 위축 흐름이 올해 들어 가속화되고 있다. 업계 불황과 고금리 이자비용 확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속도조절에 나서면서다.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수 없는 환경이 필쳐지면서 수신 잔액이 2년여 만에 최저점을 찍은 가운데, 대출도 역성장하는 등 저축은행업계의 숨고르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103조7266억원으로 전월 대비 5360억원 줄었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로 수신잔액은 2021년 12월(102조4435억원) 이후 26개월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여신 잔액도 102조3301억원으로 2021년 말(100조5883억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부터 1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저축은행의 여수신 잔액 추이는 외연 확장보다 건전성 관리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저축은행업계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확대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비 충당금 압박으로, 8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저축은행은 5000억원대 순손실을 냈는데, 지난해 이자비용만 5조3508억원으로 전년(2조9177억원)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이자 수익은 1.5배 증가하는데 그쳤다. 대손충당금 전입액도 3조8731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50.5%나 늘었다. 연체율도 빠르게 높아졌다. 지난해 말 연체율은 6.55%로 2022년 말보다 3.14%포인트 올랐다. 경기침체 직격탄을 맞는 취약계층과 중·소상공인을 주거래 대상으로 하다보니 차주 상환 능력도 악화돼 연체율 상승이 불가피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4~5%대에서 형성됐던 12개월 평균금리는 현재 3% 후반대로 주저앉았다. 일반적으로 저축은행들은 수신 확보를 위해 은행권보다 0.5~1%p 높은 금리를 제공해왔지만, 은행권과 저축은행권의 최고 금리는 연 4.05%로 동일하다. 신규 고객 유치보다 이자발생 비용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저축은행은 당분간 신규 대출 영업을 자제하고 부실채권을 정리하며 정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들이 연체 채권을 하루빨리 털어내도록 압박하고 있다. 건전성이 우려되는 10여곳 저축은행에 재무구조 관리와 비상시 자본조달 계획 등을 담은 자본확충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1분기 안으로 일부 저축은행을 방문해 부실채권 매각 현황도 살펴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금조달 비용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법정 최고금리 제한으로 대출금리 상한마저 가로막혀 있다"며 "1분기에도 업황 개선 기대감이 크지 않아 여·수신 규모를 늘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이재명보다 조국이 정치 오래할 듯" 박지원 내다본 이유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서 "내공 쌓겠다"
  • 저축은행 부동산 PF 연체 6500억…"부실 고리 끊는다" 작년에만 3배 늘어…총 여신 중 6.8% "사업장 과감히 정리" 위기관리 '사활' 국내 저축은행들이 내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서 불거진 연체가 한 해 동안에만 세 배 넘게 급증하면서 65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는 고금리 충격파와 그에 따른 부동산 시장 위기가 저축은행업계에 직격탄을 날리는 모습이다. 저축은행업계는 부실 사업장의 과감한 정리를 예고하는 등 부동산 PF 위기관리에 사활을 걸고 나선 분위기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에서 발생한 연체는 총 6475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201.2% 늘었다. 부동산 PF는 건물을 지을 때 시행사가 공사비를 조달하기 위해 이용하는 금융 기법이다. 저축은행별로 보면 OK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액이 997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43.2% 증가하며 최대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한국투자저축은행이 511억원으로, 상상인저축은행은 424억원으로 각각 85.8%와 78.9%씩 늘며 해당 금액이 큰 편이다. 이밖에 ▲페퍼저축은행(316억원) ▲웰컴저축은행(291억원) ▲키움YES저축은행(224억원)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212억원) ▲모아저축은행(211억원) ▲JT저축은행(194억원) ▲애큐온저축은행(159억원) 등이 부동산 PF 대출 연체액 상위 10개 저축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저축은행업계의 전체 부동산 PF 대출 규모를 감안한 연체율은 7%에 근접했다. 저축은행들의 부동산 PF 대출에서 발생한 연체는 관련 여신 전체 잔액인 9조5652억원 대비 6.8% 수준이었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오성저축은행으로 31.7%에 달했다. 이어 ▲동양저축은행(28.3%) ▲센트럴저축은행(26.1%) ▲솔브레인저축은행(24.8%) ▲부림저축은행(24.8%) ▲진주저축은행(23.4%) ▲안국저축은행(23.0%) 등의 해당 수치가 20%를 웃돌았다. 부동산 PF 대출액이 1000억원을 넘는 중형급 이상 저축은행들 중에서는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연체율이 14.8%로 최고였다. 해당 규모의 다른 저축은행들 가운데서는 ▲동원제일저축은행(14.1%) ▲스마트저축은행(14.0%) ▲페퍼저축은행(13.2%) ▲상상인저축은행(12.7%) ▲바로저축은행(10.9%) 등의 연체율이 두 자릿수 대로 높은 편이었다. 저축은행의 부동산 PF를 둘러싼 부실이 꿈틀대고 있는 배경에는 장기화하고 있는 고금리 여파가 자리하고 있다. 높은 금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수요가 위축되면서 대출을 끌어 쓴 건설업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은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일곱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중 7월과 10월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른 한은 기준금리는 3.50%로, 2008년 11월의 4.00% 이후 최고치다. 저축은행업계는 부동산 PF 부실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부실화된 일부 부동산 PF 대출의 효율적 정리를 위해 경·공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표준규정에 반영해 시행하기로 했다. 적용 대상은 6개월 이상 연체된 PF 대출이다. 6개월 이상 연체 후 3개월 단위로 주기적인 경·공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적정 공매가 산정은 채권회수 가능성 하락 등을 감안한 실질 담보가치, 매각 가능성, 직전 공매회차의 최저입찰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합리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저축은행업계는 경·공매나 자체 펀드, 상각 등으로 부실 자산을 조속히 정리해나갈 예정이다. 그 동안 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당국과 이같은 경·공매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이번 방안 시행으로 적극적인 부실 PF 대출 정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서민과 중소상공인 등 거래자가 안심하고 저축은행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건전성 제고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총선 D-8' 정치평론가 6인에 예상 의석수 물었더니…"범진보 최대 199석" "출산휴가 간다고?" 임신한 동료 음료에 계속 독극물 탄 女 ‘또 준우승’ 김연경, 15년 만에 정상 등극 좌절…씁쓸한 퇴장 "우리나라 맞아?" 침팬지가 돌 집어던져 고릴라 공격
  • 5대 저축은행 부실채권 2조7000억…부동산 대출 연체율 2.6배↑ 고금리에 돈 못 갚는 차주 늘어 PF 시장 위축으로 리스크 확대 국내 5대 저축은행이 떠안고 있는 부실채권 규모가 한 해 동안에만 6000억원 넘게 불어나며 2조7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로 차주들의 대출 상환 능력이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위축으로 부동산 관련 대출 연체율도 3배 가까이 치솟았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 등 자산 규모 상위 5대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2조7297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30.36%(6357억원) 늘었다. 이에 따른 고정이하신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6.72%로 같은 기간 2.01%포인트(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은 석 달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이다. 대표적 건전성 지표 중 하나로 수치가 낮을 수록 부실채권 비중이 낮다. 은행입장에서는 사실상 ‘떼인 돈’이다. 저축은행별로는 ▲OK저축은행 9139억원 ▲SBI저축은행 7239억원 ▲한국투자저축은행 4086억원 ▲웰컴저축은행 3792억원 ▲애큐온저축은행 3041억원으로 집계됐다. OK저축은행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4곳의 고정이하여신이 눈에 띄게 늘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을 살펴보면, SBI저축은행은 5.92%로 전년(2.65%) 대비 3.27%p 급등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2.55%에서 5.91%로, 웰컴저축은행은 6.25%에서 7.77%로 뛰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3.95%에서 6.74%까지 올랐다. 반면 OK저축은행은 7.95%에서 7.56%로 소폭 개선됐다. 전체 업권으로 확대하면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10%를 초과한 곳은 21곳으로 집계됐다. 2022년에는 4곳에 불과했다. 전체 업권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지난해 말 7.7%로 전년 대비 3.6%포인트 증가했다. 부동산시장 불황으로 부동산 대출(PF·건설업 포함) 연체율도 가파르게 올랐다. 5대 저축은행의 부동산 대출 연체액은 6841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57.47%(4184억원) 불어났다. 연체율은 6.47%로 1년 전보다 4.01%p 치솟았다. 은행별로는 웰컴저축은행의 부동산 대출 연체율이 1.04%에서 8.62%까지 뛰었다. 애큐온 저축은행도 1.72%에서 7.11%로 증가했다. 이 외 OK저축은행은 4.87%에서 8.35%, 한국투자저축은행이 1.97%에서 5.33%까지 올랏다. 페퍼·다올·신한·상상인·OSB까지 포함한 자산규모 상위 10대 은행으로 넓히면 부동산 대출 연체율은 8.2%까지 오른다. 1년 전 2.2%에서 4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중 상상인저축은행의 연체율은 14.5%, OSB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은 각각 12.4%를 차지했다. 부동산 연체율이 늘어나는 등 저축은행들이 부실에 대비해 충당금을 대규모로 쌓으며 실적도 악화됐다. 지난해 전체 저축은행 79곳 중 절반이 넘는 41곳이 적자를 기록했으며, 총 5559억원 순손실을 냈다. 같은 기간 5대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3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69억원(81.2%) 감소했다. 업계는 상반기까지 연체율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업계 연체율 관리를 위해 PF경·공매를 활성화하는 내용의 개정 표준규정을 이날부터 시행한다. 6개월 이상 연체된 PF 대출은 3개월마다 경·공매를 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저축은행을 상대로 현장검사도 나선다. 저축은행 업계 연체율이 급등한 만큼, 연체 채권 관리 및 부실 PF 사업장의 경·공매 현황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이재명, 박용진 싫다고 송파주민 꽂다니"…강북을 이석현, 분노의 출정식 허영 49.8% 김혜란 42.4%…격차 7.4%p 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④] 윤석열, 이-조 악재 기대지 말고 결단하라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부평을' 박선원 45.4% 이현웅 35.2% 홍영표 11.8%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③]
  • '부동산PF 위기' 저축은행, 9년만에 5000억원대 적자…건전성 적신호 켜져 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저축은행업계가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직격탄을 맞으면서 13년 전 악몽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해 5000억원이 훌쩍 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데다 연체율도 급등하면서 '저축은행 사태'가 다시 입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저축은행 건전성 지표에 적신호가 켜진 이유는 고금리 여파로 인한 이자비용이 커진 데다, 부동산PF 관련 대손충당금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 모두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다만 저축은행업계와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사태와 비교해 현재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24일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업은 작년 555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15년 이후 8년 간 누적 9조7000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순항했지만, 9년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주요 원인은 고금리 수신 유치로 인한 이자 비용 증가와 부동산 PF 부실 두 가지다. 부동산..
  • "부동산 PF, 거품 꺼지면서 문제…시행·시공사 자본확충 필요" 아시아투데이 조은국·최정아 기자 = 저축은행업권이 2011년 '저축은행사태' 이후 9년만에 다시 적자를 내고,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이 급등하는 등 건전성 리스크가 심회되자 저축은행발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이 현재 저축은행이 안고 있는 리스크의 원인을 진단하고 위기를 진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24일 "현재 저축은행들이 처한 상황은 시중은행과 자금조달 경쟁을 벌이면서 예금금리를 올렸고, 이자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PF 등 부동산 대출을 대거 취급했던 것이 부동산 경기가 냉각되면서 문제가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도 부동산PF가 문제라면서 "고금리에 공사비 부담이 커졌는데,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저축은행발 위기가 금융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부동산PF 문제는 부동산 경기가 과열됐다가 거품이 꺼지면서..
  • 저축은행, 작년 5559억 적자…"부동산PF 충당금 적립" 연체율 6.55%…전년比 3.14%P↑ 저축은행의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대규모 충당금 적립 때문이다. 고금리 장기화로 연체율과 고정여신비율도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5559억원 손실로 전년(1조5622억원)대비 적자 전환했다. 금감원은 "조달비용 증가 등에 따른 이자손익 감소(1조3000억원), PF대출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한 대손비용 증가(1조3000억원)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PF대출 미래 예상 손실 등에 대비한 4000억원의 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4분기 적자 폭이 확대됐다. 분기별는 1분기 527억원, 2분기 432억원, 3분기 446억원 손실을 기록했으나, 4분기 4154억으로 손실폭이 커졌다.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126조6000억원으로 전년말(138조6000억원) 대비 8.7%(12조원) 감소했다. 고금리 지속,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기업대출 위주로 대출자산이 감소(11조원)했다는 분석이다. 기업대출은 2022년말 68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58조9000억원으로,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40조2000억원에서 38조9000억원으로 줄었다. 수신은 107조1000억원으로 대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10.9%(13조1000억원) 감소했다. 자기자본은 14조8000억원으로 자본 확충(5000억원) 등으로 지난해 말(14조5000억원)보다 2%(3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율은 6.55%로 전년말(3.41%) 대비 3.14%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5.01%로 전년말(4.74%) 대비 0.27%p, 기업대출은 8.02%로 전년말(2.90%) 대비 5.12%p 뛰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7.72%로 전년말(4.08%) 대비 3.64%p 올랐다. 감독규정상 요적립액 대비 충당금적립률은 113.9%로 같은 기간 0.5%p 상승하는 등 모든 저축은행이 규제비율(100%)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35%로 전년말(13.15%) 대비 1.20%p 상승했으며, 규제비율(7%, 자산1조이상:8%)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말 연체율은 고금리 및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약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이러한 연체율 상승은 코로나 위기이후 금리 인상, 자산 가격 조정 등 경제가 정상궤도로 회복하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현상으로, 저축은행의 경우 과거 위기시(2011년 12월말, 20.3%)와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 업권 모두 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영업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저축은행 업권의 경우에도 모든 개별 저축은행이 규제비율 대비 3%p 수준을 상회하는 등 높은 자본비율을 유지 중"이라고 언급했다. 금감원은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자본확충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는 한편, 경·공매, 캠코 및 자체 PF펀드 등을 통한 재구조화 등 다양한 방식의 매각,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해 연체채권을 정리하는 등 건전성 관리를 지속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례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9.2% 민주연합 18.7% [데일리안 여론조사]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차기 대통령감 묻자 '이재명 45.3% VS 한동훈 37.6%'…2개월새 뒤집혀 [데일리안 여론조사] 복통 느낀 81세 할머니, 뱃속에서 태아 나왔다 툭하면 '재판 불출석' 변호사 이재명, 사법부부터 존중하라 [기자수첩-사회]
  • '비온 뒤 땅 굳는다' 저축은행 적자에도 이유 있는 '자신감' 2015년 이후 8년 만에 적자 전환 고금리에 불어난 이자 비용 5조 부동산PF 위기 대응 충당금 4조 과거와 다른 자본력·유동성 '튼튼' 저축은행업계가 지난해 5000억원 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저축은행 실적이 적자로 돌아선 것은 2015년 이후 8년만이다. 고금리로 이자 비용이 급격히 불어난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비하기 위한 리스크 대응이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당사자인 업계는 물론 금융당국 역시 10여년 전 부실 사태 때와 비교하기엔 상황이 확연히 다르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위기설을 일축했다. 자기자본과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를 감안하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는 분석으로, 과거의 경험이 기초체력을 강화시켜 온 자양분이 된 모습이다. ◆ 고금리·부동산PF '직격탄'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전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설명회를 열고, 79개 저축은행이 지난해 총 5559억원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2014년까지 적자 행진을 이어가다 줄곧 흑자를 냈지만, 2022년 1조6000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다시 적자의 늪에 빠진 것이다. 손익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말 이자이익이 5조399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3411억원 급감했다. 이자수익(10조7501억원)은 1조920억원 늘어났지만, 이자비용(5조3508억원)도 고금리 수신 유치에 따라 2조4000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손충당금 전입액도 1조3000억원이나 늘었다. 2022년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조5731억원이었으나, 지난해 말 부동산PF 부실 여파에 대비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주문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3조8731억원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말 연체율도 6.55%로 전년말(3.41%) 대비 3.14%포인트(p) 올랐다. 저축은행의 주거래 대상이 경기침체시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취약계층인 서민, 중소상공인이고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따라 연체율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연체여신 증가(분자)와 더불어 위험자산 축소로 인한 전체 여신감소(분모)도 연체율을 끌어올렸다. ◆BIS 역대 최고…7조6000억 유보금 확보 저축은행업계는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지만, 건전성을 비롯해 정상적인 영업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재무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14.35%로 전년말(13.15%)대비 1.25%p 올랐다. 당기순손실에도 불구하고 자본확충을 위한 증자와 리스크 관리를 통한 위험자산이 줄어들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든 저축은행도 법정기준 BIS비율을 3%p 초과해 유지하는 상황이다. 업계의 유동성 비율은 192.70%로 법정기준(100%)을 훌쩍 초과했다. 한국은행의 유동성 지원도 가능한 상황이다. 대손충당금적립률도 113.89%로 법정기준 100%를 넘겼다. 모든 저축은행이 이를 충족했다. 최근 몇 년간 흑자를 달성해 온 만큼 '총알'도 넉넉하다. 저축은행업계는 2015년 이후 당기순이익의 약 80% 이상을 유보금으로 쌓았다. 7조6000억원 규모다. 자기자본도 14조8000억원으로 저축은행 사태가 마무리된 2015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자기자본과 대손충당금 적립규모는 약 21조원 수준이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건전성 문제는 높은 자본충실도,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및 안정적 유동성 관리 등을 감안시 충분히 관리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 "올해 저점…연체관리 지원은 필요" 저축은행업계는 올해 건전성 강화를 위해 금융당국과 함께 자체 PF부실채권 정리 펀드, 캠코 및 경공매 등을 통한 다각적인 매각, 대주단 협약 등을 통한 채무 조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수익성 개선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 회장은 "부동산경기 침체 등에 따른 관련 리스크 증가, 경기회복 둔화에 따른 연체율 상승 등 부정적 요인이 시장안정화 시점까지 일정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 돼 빠른 수익성 개선을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시장금리 하향 안정화에 따라 이자비용이 감소돼 관련 손익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오 회장은 "저희가 부실채권을 활발하게 매각하고 싶어도 정부의 정책 보호 등 제약조건이 많다"며 "채권가격을 싸게 내놓아도 시장은 더 나빠질 것으로 생각해 더 낮은 가격을 기다리고 있다. 시장 갭이 있어 매각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 경착륙 확률이 높아졌다"며 "여태까지 주식이나 채권 등 피해가 생길 때 안정화 펀드를 만들어서 연착륙을 유도했던 것처럼 이런 조치가 필요하지 않겠나 당국에 제안드리고 싶다"며 "저희도 매각에 관한 노력을 해야겠지만 이런것들이 이뤄진다면, 올해 저희가 현재 시점에서 볼 때 더 나빠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역시 이날 이례적으로 설명회를 열고 "저축은행이 5000억원 적자를 냈지만 최근 3~4년간 영업실적을 보면 2조원대 수준의 실적을 매년 달성해왔다"며 "내부유보금은 물론 BIS도 높은 수준으로 저축은행 사태 이후 손실흡수능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기 대통령감 묻자 '이재명 45.3% VS 한동훈 37.6%'…2개월새 뒤집혀 [데일리안 여론조사] '비례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9.2% 민주연합 18.7% [데일리안 여론조사]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尹·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이종섭·황상무 논란' 여파 [데일리안 여론조사] 천하람 "비례 3번, 양향자 쪽이 추천"…梁 "일면식도 없다"
  •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잔액 135조원 넘어…금감원 "관리 가능한 수준"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잔액이 작년 말 기준 13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과 증권에서 각각 1조원 넘게 늘어나면서 전체 증가폭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연체율도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3% 소폭 상승했다. 이에 금감원은 충분히 위험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증권·보험·상호금융 등 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13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분기 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권 중 은행이 1조8000억원 늘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고, 증권은 1조500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보험, 상호금융, 저축은행·여전은 각각 1조3000억원, 3000억원, 2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2.7%로 0.28%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1.38%포인트), 은행(0.35%포인트), 여전(0.2..
  • 정부 “제2금융권 연체율·부동산PF 충분히 관리 가능” 주요국 통화정책 차별화…금융시장 모니터링 정부가 제2금융권의 연체율 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 잠재 리스크에 대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서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한은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경우 그간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연체율이 다소 상승하고 있으나 여전히 과거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자본비율도 규제비율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등 양호한 손실 흡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의 자본적정성은 14.4%, 상호금융은 8.1%, 카드는 19.8%, 캐피탈은 17.9%로 규제비율을 웃돌았다. 부동산 PF는 대출 연체율이 다소 상승하고 있으나 정상 사업장은 적시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곳은 재구조화를 유도하는 등 연착륙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정부와 한은은 “금융권 자체적으로 충분히 감내 가능한 상황이므로 타 분야로 리스크가 전이될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PF 대출 보증 규모를 확충하고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 지원대상을 확대해 현장의 자금 애로를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과 대주단 협약 개정 등을 통해 시장 자율적인 재구조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국제금융시장 안정세 유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와 한은은 최근 일본은행과 연준 등 주요국 통화정책 차별화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히 공조해 대응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불공정 약관심사에 AI 활용한다…공정위, 3년내 적용 '비례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9.2% 민주연합 18.7% [데일리안 여론조사] 복통 느낀 81세 할머니, 뱃속에서 태아 나왔다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차기 대통령감 묻자 '이재명 45.3% VS 한동훈 37.6%'…2개월새 뒤집혀 [데일리안 여론조사]
  • 새마을금고 '뱅크런' 이전 수신 규모 회복…고금리 예금 효과 '톡톡' 반 년 만에 15조 가까이 끌어 모아 이제는 여신 건전성 관리가 '숙제' 새마을금고의 수신 규모가 반년 만에 15조원 가까이 불어나며 지난해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위기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의 높은 이자율의 고금리 예금을 앞세운 효과가 톡톡히 드러나는 모습이다. 이제는 유동성 확보 대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응 등 여신 건전성 관리가 새로운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올해 1월 수신 잔액(말잔)은 256조7739억원으로 뱅크런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7월(241조8559억원)보다 14조9180억원이 늘었다. 1년 전(259조9706억원) 대비 3조1967억원 감소했지만, 뱅크런 발생직전인 지난해 6월(259조4624억원)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괄목할 만한 수신 증가세는 4%대 고금리 정기예금 덕택이라는 분석이다. 새마을금고는 제1금융권과 저축은행 등이 3%대까지 수신금리를 낮췄지만, 신용협동조합과 함께 연 4%대 정기예금 상품을 유지했다. 1월 새마을금고의 1년 정기예탁금 금리는 평균 4.20%, 신협은 4.11%로 집계됐다. 이같은 상황은 저축은행과 대조적이다. 1월 저축은행 수신잔액은 104조 2626억원으로 지난해 9월(117조 8504억원) 이후 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자 비용 상승 등으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저축은행 업계가 몸집을 줄이고 있는 탓이다. 여신잔액도 감소세를 지속중이다. 저축은행의 1월말 여신잔액은 103조217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말(115조 6003억원)부터 1년 연속 감소하며 12조 3832억원 줄어들었다. 유동성 관리에 숨통을 트인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PF 위기 대응을 위한 건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수신잔액은 평균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제2금융권 중에서도 가파르게 오르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지난해 말 5%대에서, 1월 6%대, 2월 7%를 넘겼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연체율 상승은 코로나 위기 대응을 위해 도입됐던 긴급조치들의 종료와 함께 경제가 정상궤도로 회복되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현상이라면서도 경계감을 놓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이르면 이달 말 새마을금고의 건전성과 유동성 등을 살펴보는 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기(狂氣) 어른거리는 조국과 조국혁신당 ‘손흥민이 입는다’ 나이키, 2024 국가대표팀 유니폼 공개 '내 당에서 내가 나를 비례대표로'?…조국혁신당 비례대표 2번 '역시 조국' 조정훈 "이재명, 마포 왔는데 인사도 안 받았다…쓴소리하면 배신이라고 해" ‘그 나물에 그 밥’ 오명에도…뮤지컬 시장, 스타 독식 여전 [뮤지컬 세대교체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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