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사망한’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 당시 운전했던 할머니는 혐의를 벗었다강원 강릉에서 차량 급발진 사고로 손자 이도현 군(사망 당시 12세)을 잃은 할머니가 수사기관의 재수사에서 ‘죄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 이로써 할머니는 사건 발생 1년 10개월 만에 혐의를 완전히 벗게 된 것이다. 30일 이도현 군 가족 등에 따르면 강릉경찰서는 최근 춘천지검 강릉지청의 ‘송치요구 불요’ 결정에 따라 사건 관련 서류를 검찰로부터 넘겨받았다.송치요구 불요란 불송치 결정을 했던 경찰이 검찰의 요청에 따라 사건을 재수사했음에도 ‘혐의가 없다’는 결과를 검찰에 보낼 경우, 검찰 역시 기소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해
[범죄의 재구성] 경찰 '택시 음주시비', 검 '재수사'vs 경 '불송치' 줄다리기…대법 판단은?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2년 전 한 경찰관이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건을 두고, 경찰과 검찰이 이례적으로 각기 다른 법리 해석을 내놓으며 대립했다. 경찰은 경찰관의 행위가 폭행으로 볼 수 없다며 두 차례 불송치 결정을 내리며 사건을 종결하려 한 반면, 검찰은 거듭 재수사를 요청하며 이 사건을 재판으로 끌고 갔다. 1년에 걸친 양측의 양보 없는 법정 공방 끝에 최근 대법원은 검찰의 손을 들어주며 경찰관의 폭행 혐의를 최종 확정했다. 이들 수사기관의 대립은 2022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찰관 A씨는 2022년 5월 20일 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술에 취한 채 택시에 올라탔다. 그는 운전 중이던 택시기사 B씨(72)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목적지인 약수역에 도착해선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소동을 피웠다. B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자신의 주거지로 이동하면 요금을 지불하겠다고 약속하며 B씨 차량을 타고 자..
'크래시' 허성태, 빌런 잊어라…듬직한 '참선배'로 변신 성공[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허성태가 기존의 이미지를 깨고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허성태는 지난 13일 첫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극본 오수진·연출 박준우)에서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 팀장 정채만 역으로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채만을 필두로 불법 중고차 딜러 일당 일망타진에 나선 TCI 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능력캐들로 똘똘 뭉친 이들은 완벽한 팀플레이를 자랑하며 사기단 검거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경찰서 내에서는 골칫덩어리 취급을 받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연쇄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나타나자 채만은 수사 방향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사건 결과를 뒤집기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하는 것으로 수사 방향을 정했고, TCI 팀원들은 본격 재수사에 돌입했다. 이후 수사가 난항에 빠지자 채만의 남다른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 범인 검거를 위해 불법 수사를 감행하겠다는 민소희(곽선영)를 차분하게 타일렀지만, 그녀의 뜻은 쉽게 꺾이지 않은 것. 급기야 자신이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소희를 향해 채만은 "네가 뭔데 책임을 져. 책임은 팀장이 지는 거지"라고 말하며 팀의 수장다운 듬직한 면모를 보였다. '악역 전문 배우', '빌런' 이미지를 지우고 따뜻한 심성을 지닌 정채만으로 변신한 허성태. 묵직한 카리스마 뒤 어딘가 허술한 인간미까지 장착한 정채만을 연기하는 허성태는 첫 등장부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 발짝 물러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팀원들이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참선배’ 정채만이 극 중 어떤 활약을 펼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크래시'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ENA에서 방송되며,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 한동훈 딸 ‘허위 스펙’ 의혹 불송치 결론 뒤집힐까?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의 입장은 이렇다경찰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허위 스펙’ 관련 수사를 불송치로 종결한 가운데, 이런 결론이 적정했는지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살펴보기로 했다.한 전 위원장 가족은 딸 스펙과 관련해 업무방해 등 세부적으로 11개의 혐의를 받았지만, 지난 1월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리면서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26일 서울경찰청 수사심의계는 한 전 위원장 딸의 논문 대필 의혹 등을 고발한 민생경제연구소 쪽에 이 사건 ‘불송치 결정’에 대해 “수사 절차 및 결과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뒤 수사심의위원회 안건 상정을 통해
'이태원 참사' 서울경찰청장 기소·용산소방서장 불기소 권고(종합2보)검찰 수사심의위, 서울경찰 수장에 '부실대응' 업무상 과실치사상 인정 9대 6 "김광호 기소해야"…서부지검 "수사결과·의결 종합해 최종 처분" 수심위 참석하며 취재진 만난 강일원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강일원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
'경찰 배에 발길질' 30대女 재수사하자…'무고·특수폭행' 숨은 혐의 줄줄검찰이 단순 공무집행방해죄로 재판에 넘겨질 뻔한 30대 여성을 재수사해 무고·장애인 특수폭행 등 5개 혐의를 새로 밝혀내고 구속 기소했다. 자칫 묻힐 수 있었던 형사 사건이 검찰의 적극적인 재수사로 드러난 사례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검 강릉지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로 1심 재판 출석’ [MK포토]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79)가 첫 공판을 받기 위해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오영수는 2017년 중순께 여성 A씨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오씨를 고소한
경찰, '불가리스 사태' 남양유업 재수사…주가조작 혐의요구르트 '불가리스'에 코로나19(COVID-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고발당했던 남양유업을 경찰이 재수사하고 있다.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남양유업 관계자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홍원식 회장도 피의 선상에 올랐다. 경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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