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 벌금·배상 분통 트럼프, 나발니 죽음, 패소 판결 불공정성 연결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옥중에서 사망한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에 관해 언급하면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비판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나발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나는 우리나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더욱더 자각하게 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부정직한(CROOKED) 급진 좌파 정치인·검사 및 판사들은 우리를 쇠락의 길로 이끌고 있다"며 "열린 국경과 조작된 선거, 극도로 불공정한 판결이 미국을, 쇠락 중인 실패한 나라로 파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나발니의 죽음에 러시아 정부가 개입했다는 의혹 속에서 국내외 정치인들로부터 광범위한 규탄을 받고 있는 푸틴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지적했다. 대신 트럼프는 미국 남부 멕시코를 통한 불법 이민 유입 문제, 2020년 대선에 대한 조작 주장 등 기존 입장 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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