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통째로 빌린 회사 ㄷㄷLIG에서 작년 매출 2조 넘어 최대실적 올려서직원들 놀라고 하루 통째로 빌림 ㄷㄷ4000여명 방문 예정
카카오모빌리티 재무제표 순액법 변경…작년 매출 4천억원 뚝총액법 1조원→순액법 6천억원으로…카카오 매출도 8조원 깨져 오는 27일 정기 주주 총회서 류긍선 현 대표 1년 연임안 상정 서울 시내 카카오 택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 인식 회계 기준을 기존 총액법에서 순액법으로 변경하면서 지난해 매출이 약 4천억원 줄었다. 18일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주주들에게 발송한 주주총회 소집 통지서 내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6천14억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존부터 적용해온 총액법이 아닌 순액법을 처음으로 적용한 수치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난해 매출은 기존 총액법 적용 시 1조원을 넘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회계 기준 변경으로 4천억원가량의 매출 감소가 발생한 셈이다. 이로써 카카오[035720]가 연간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공표한 지난해 매출(8조1천58억원)도 4천억원이 감소해 8조원 밑으로 떨어지게 됐다. 카카오 기업이미지(CI) [카카오 제공]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택시 사업을 하면서 기사(개인택시)나 택시회사(법인 택시)로부터 운행 매출의 20%를 로열티 명목으로 받는 대신, 업무제휴 계약으로 이들 사업자에 광고와 데이터 등의 대가로 16∼17%를 돌려줬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매출에 총액법을 적용해 20% 전체를 자사 매출로 계상해왔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이 경우 순액법을 적용하고 운임의 3∼4%만을 매출로 계상해야 했다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감리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2020년부터 매출을 위법하게 부풀린 분식회계 혐의(외부감사법 위반)에 고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회사에 최고 수위의 제재를 사전 통지했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재무제표상 매출 인식 회계 기준을 올해부터 순액법으로 변경하고, 과거 수치 또한 순액법에 따라 정정 공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작년 매출은 내달 1일 공시 예정이며 이날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도 재무제표를 정정 공시한다. 2020년과 2021년 재무제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법인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이날 회계법인이 정정 보고서를 올린다. 카카오모빌리티 유영중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3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간담회(올핸즈)를 통해 매출액을 수정하더라도 과거 영업이익과 현금 흐름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이사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7일 진행하는 주총에서 당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류긍선 현 대표의 1년 연임 안건을 상정했다. 이는 금감원이 카카오모빌리티의 법인·개인을 합쳐 약 9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특히 류 대표에 대해서는 해임을 권고한 상태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금감원의 제재안이 확정될 경우 카카오모빌리티는 기관 투자자인 주요 주주들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손해배상 소송을 당할 수도 있다. 회사와 경영진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는 감리위원회(감리위)와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말 택시 업계와 약속한 서비스 개편, 규제 이슈 대응 등 시급한 당면 과제를 연속성 있게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류 대표가 '결자해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redflag@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K-궁궐, 매일 새롭죠"…경복궁에 푹 빠진 프랑스인 '궁이둥이'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해외사업이 끌고 신제품이 밀어"…농심 영업이익 사상 최대작년 영업이익 2천121억원…절반 이상은 해외사업에서 거둬 신라면 더 레드 [농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심[004370]은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의 절반은 신라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을 통해 거뒀다. 농심의 작년 매출은 연결기준 전년 대비 9.0% 증가한 3조4천106억원, 영업이익은 89.1% 증가한 2천121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2%다. 농심은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125% 늘어나 전체 이익개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미국법인은 제2공장 가동 효과로 현지 유통업체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131.4% 늘었다. 중국법인의 경우 내수경기 침체로 매출은 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1% 증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한 끼를 채울 수 있는 라면의 매력이 부각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2022년 5월부터 미국 제2공장이 본격 가동돼 해외법인 실적이 크게 성장했고, 국내 수출도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약 37%,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거뒀다"고 말했다. 먹태깡 [농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국내사업은 신제품 출시 효과가 컸다. 작년 하반기 출시한 먹태깡, 신라면 더레드, 빵부장이 소비자 사이에서 화제가 됐고, 전년 대비 국내사업 매출증가분의 절반가량은 신제품 매출이었다. 농심은 올해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에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미국 제2공장 생산라인 증설을 바탕으로 미국 텍사스, 캘리포니아 지역과 멕시코 현지 시장점유율 확대에 도전한다. 또 해외 각국의 소비자 기호를 고려해 라인업을 확장하고 영업망 정비로 내실을 다져갈 예정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동원 농심 회장은 지난해 급여와 상여금 등 보수로 16억8천971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 보수(15억9천573만원)와 비교해 5.9% 증가한 것이다. sun@yna.co.kr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태국 군함 정박 중 함포 오발…자국 함정 파괴·최소 3명 부상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뭐 먹어도 될까" 그러자 사과 건넸다…오픈AI 로봇 쇼크 인제대, 새학기 맞이 학식 '랍스터·돈마호크' 제공 눈길 1만7천원짜리 레이저 한발로 목표물 명중…무기 판도 흔드나 아이 낳으면 18세까지 1억…인천시, 임산부 교통비부터 지원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악재에 작년 매출 8조원 깨진다금감원 재제로 연결 재무제표 총액법→순액법 변경 추진 "최악 피하려면 불가피"…류긍선 대표 연임도 어려워져 카카오 기업이미지(CI) [카카오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표한 카카오[035720]의 실적에 금이 갔다. 26일 정보기술(IT)·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 택시 사업 매출을 기존 총액법에서 순액법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순액법을 적용하면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 연결 매출이 3천억원 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카카오는 작년 매출(8조1천58억원)이 전년 대비 14.2% 증가해 역대 처음으로 연간 8조원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인식 회계 기준을 순액법으로 바꾸면 카카오의 매출은 8조원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택시 사업을 하면서 기사(개인택시)나 택시회사(법인 택시)로부터 운행 매출의 20%를 로열티 명목으로 받는 대신, 업무제휴 계약으로 이들 사업자에 광고와 데이터 등의 대가로 16∼17%를 돌려줬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매출에 총액법을 적용해 20% 전체를 자사 매출로 계상해왔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이 경우 순액법을 적용하고 운임의 3∼4%만을 매출로 계상해야 했다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감리를 진행해왔다. 국민대 경영대학 남영호 명예교수는 "총액법이 매출 100·로열티 70·기타 비용 10으로 인식한다면, 순액법은 매출 30·기타비용 10으로 잡는다"며 "두 방법 모두 영업이익이 20으로 손익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총액법의 경우 연결 재무제표로 자회사와 모회사의 매출을 모두 부풀리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서울 시내 카카오 택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2020년부터 매출을 위법하게 부풀린 분식회계 혐의(외부감사법 위반)에 고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회사에 최고 수위의 제재를 사전 통지했다. 구체적으로 법인·개인을 합쳐 약 9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을 추진하는 동시에, 류긍선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해임을 권고했다. 회사와 경영진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는 감리위원회(감리위)와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감리위·증선위에서 징계 수위를 조금이라도 낮추고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면 분식회계 혐의를 인정하고 매출을 순액법으로 변경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2020∼2023년 부풀린 누적 매출이 약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감원의 제재안이 확정될 경우 카카오모빌리티는 기관 투자자인 주요 주주들로부터 특가법상 사기 혐의로 손해배상 소송을 당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최혜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 택시 매출 인식에 대해 "연결 관점에서 순액법과 총액법 매출 인식에 대한 검토가 현재 진행 중"이라면서 연결 재무제표 수정을 시사하기도 했다. 금감원이 류긍선 현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에 대한 해임 권고를 포함해 최고 수위의 체재를 통보한 만큼, 류 대표의 연임도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금감원의 통지서를 수령하기 전에 이미 주요 기관 투자자들에 주주총회 안건으로 류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류 대표의 임기는 내달 27일까지다. 택시 단체와 간담회 참석하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택시 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3 utzza@yna.co.kr redflag@yna.co.kr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동생들 밥 챙길 생각에"…자전거 훔친 고교생이 밝힌 속사정 전설의 용? 중국서 2억4천만년 전 파충류 화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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