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문정민, 매치플레이 2연승 "작년엔 3패로 탈락...코스 공략 좋아졌죠"▲ 문정민(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장타 미녀' 문정민(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조별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며 조 선두를 질주했다. 문정민은 16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5조 예선 2차전에서 정소이(노랑통닭)을 상대로 2홀을 남기고 3홀을 리드, 승리를 따냈다. 전날 김민별(하이트진로)을 상대로 첫 승을 따냈던 문정민은 이날 정소이를 상대로 다시 승리를 거둠으로써 예선 5조에서 유일하게 2승을 기록, 5조 선두가 됐다. 문정민은 경기 직후 지난 두 경기에 대해 "일단 너무 좋다. 아쉬운 게 많았었는데 운이 참 좋았던 것 같다."며 "어제 전반에는 실수가 좀 나왔었는데 그걸 바로 잘 잡았다. 어제 후반에는 날씨도 안 좋았는데 집중을 잘 해서 큰 실수 없이 계속 했던 게 큰 도움이 됐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큰 미스 샷이 없었고, 퍼트도 잘 되면서 이렇게 2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첫 출전해 3전 전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문정민은 두 번째 출전한 이 대회에서 연승을 달리며 첫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문정민은 "작년에도 샷이 그렇게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 또 작년 대회 때는 시드 걱정 그런 것 때문에 되게 욕심을 많이 부렸었다":며 "올해는 재밌게 하려고 하다 보니까 결과가 잘 따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정민은 매치플레이에 대해 "재밌게 다가온다 크게 미스를 해도 그냥 '다음 번에서 이기면 되지' 이런 생각 때문에 큰 부담이 없고 긴장도 하나도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루키 시즌을 보낸 문정민은 27개 대회에 출전해 15개 대회에서만 컷을 통과해 한 차례 톱10을 기록하면서 상금 순위 75위에 그쳐 시드순위전을 치러야 했고, 결국 지난해 드림투어(2부 투어)와 KLPGA투어를 병행하며 내년 KLPGA투어 풀시드 획득에 도전했고, ‘KLPGA 2023 드림투어 13차전’과 ‘KLPGA 2023 군산CC 드림투어 14차전'을 석권하며 드림투어에서 유일하게 시즌 2승을 달성하면서 드림투어 상금왕에도 등극했다. 올 시즌 들어 문정민은 지난 달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문정민은 "작년, 재작년과 달라진 게 있다면 전체적으로 샷도 많이 안정됐고, 코스 매니지먼트가 많이 좋아졌어요. 코스 공략하는 법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또 이제 그린 플레이도 전보다 쉽게 플레이를 하는 것 같고 그러면서 스코어도 점점 낮아지고 그러면서 성적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스스로 분석했다. 문정민은 오는 17일 최가빈(삼천리, 1승1패)과 16강 진출이 걸린 예선 마지막 경기를 는다. 문정민은 "가빈이도 멀리 치는 선수고 또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다 멀리 치는 선수들이랑 같이 플레이를 했는데 내일도 제가 티샷에 좀 신경 쓰고 큰 미스만 없으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소희-백하나, 전영오픈 우승…한국 배드민턴 2년 연속 금메달금메달을 목에 건 이소희(왼쪽)-백하나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배드민턴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전영오픈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세계 5위)에게 2-1(21-19 11-21 21-17)로 이겼다. 이소희-백하나는 작년 대회 결승전에서 대표팀 동료 김소영-공희용에게 밀려 준우승했던 아쉬움을 털었다.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오픈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이다. 이소희-백하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주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겼던 마쓰야마-시다에게 약 일주일 만에 설욕한 것이기도 하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비하는 백하나(앞) [AFP=연합뉴스] 이소희-백하나는 1세트 거센 추격을 끊어내고 신승을 거뒀고 2세트에는 다소 무기력하게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격차로 패했다. 대망의 3세트, 백하나의 단단한 수비와 이소희의 날카로운 공격이 조화를 이루며 4-0 리드를 잡았다. 마쓰야마-시다의 기세도 매서웠지만, 이소희-백하나는 단 한 번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일본이 9-14에서 메디컬 타임으로 흐름을 끊고 13-15까지 쫓아오자 이소희-백하나도 똑같이 메디컬 타임을 불러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이후 이소희가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쌓았고, 이어진 20-17에서 상대 리시브 범실을 유도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희는 현장 인터뷰에서 "올해 첫 우승이어서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고, 백하나는 "작년과 달리 오늘은 몸이 가벼웠다. 그때처럼 2등을 하기 싫어 좀 더 해보려고 한 것이 잘 됐다"고 돌아봤다. 공격하는 이소희 [AFP=연합뉴스] bingo@yna.co.kr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고진영, '텃밭' HSBC 월드챔피언십서 부활 도전…3연패 정조준고진영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3연패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리는 HSBC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고진영이 재작년과 작년 대회에서 각각 시즌 첫 승을 안은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대회다. 2022년 고진영은 이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고 통산 13승 고지에 올랐다. 당시 10개 대회에서 6차례나 정상에 오르는 등 초강세를 구가하던 때였다. 지난해 우승은 고진영이 "투어 14승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우승인 것 같다"고 자평했을 만큼 의미 있는 타이틀이었다. 당시 고진영은 손목 통증으로 부진을 면치 못한 데다 한국 선수들의 18개 대회 연속 '무관'이 겹치면서 공백이 더욱 도드라졌었다. 3연패에 도전하는 고진영의 상황은 1년 전과 엇비슷하다. 고진영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 톱 10 성적은 CPKC 여자오픈 준우승 한 차례였고,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무릎 부상으로 대회 도중 기권했다. 세계랭킹에선 지난해 7월 말 1위 자리에서 내려온 뒤 현재 6위에 자리하고 있다. 고진영은 올 시즌 첫 출전이었던 지난주 혼다 타일랜드는 공동 20위로 마쳤다. '부활 샷'…미국여자프로골프 HSBC 최초 2연패 기록한 고진영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을 비롯해 전인지, 김효주, 신지애, 양희영, 유해란 등 12명이 출전한다. 이 대회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8차례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7번이나 우승했다. 나머지 2018년 우승도 교포 선수인 미셸 위 웨스트(미국)였을 정도로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여왔다. 2019년 박성현, 2021년 김효주가 정상에 오르고 고진영이 2연패를 달성하면서 4년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이 대회는 역대 우승자 가운데 메이저대회 챔피언이 많아 '아시아의 메이저'로 불리기도 한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2008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역대 13명의 우승자 가운데 11명이 메이저 우승 경험이 있고, 7명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적 있다.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3∼5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 등 톱 랭커들도 총출동한다. 지난달 열린 2024시즌 개막전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약 한 달 만에 필드에 복귀한다. 리디아 고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bingo@yna.co.kr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팁줄 돈 빌리고 술에 안주까지' 유흥주점 먹튀 40대 구속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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