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매치플레이 4강 빅매치서 윤이나 제압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매치플레이에 상당한 자신감을 나타냈던 윤이나(21)가 국가대표 동기 이예원(21)의 벽에 가로막혔다. 이예원은 19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준결승전에서 윤이나를 3홀 차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예원은 이소영을 2홀 차로 누른 박현경과 결승전을 벌인다. 이예원은 2022년 이 대회 결승에서 홍정민에게 져 준우승한 뒤 2년 만에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예원과 대결하는 박현경 역시 작년 결승에서 성유진에게 패한 바 있어 지난 2년간 준우승자들끼리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날 이예원은 정교한 쇼트게임을 앞세워 장타자 윤이나를 제압했다. 이예원은 1홀 차 앞선 가운데 12번 홀(파5)에서 10m 버디 퍼트를 먼저 집어넣었다. 반면 윤이나는 더 짧은 거리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2홀 차로 벌어졌다. 이어 16번 홀(파3)에서 윤이나가 4m 파 퍼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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