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히아 (2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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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베르티멘토’ 배우로 변신한 실제 연주자들…실화 뒷받침한 섬세한 프로덕션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디베르티멘토’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실화를 뒷받침하는 섬세한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마리-카스티유 망시옹-샤르 감독은 영화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오케스트라 단원 역할에 실제 연주자를 캐스팅했다. 배우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연기’가 영화의 몰입을 방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사진=찬란 감독은 연기 경험이 없는 연주자들이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1995년 프랑스의 정치·사회·문화를 공부하게 하고, 극 중 인물들이 당시 어떤 영화를 보고 어떤 삶을 살았을지 상상해 볼 것을 권했다. 이러한 접근법은 연주자들의 즉흥적이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끌어냈다. 영화의 실존 인물인 자히아 지우아니와 페투마 지우아니는 영화의 연주 지도를 전적으로 맡았다. 자히아 역을 소화한 신예 배우 울라야 아마라의 카리스마 있는 지휘와 페투마 역의 배우 리나 엘 아라비의 열정적인 첼로 연주는 지우아니 자매와 배우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소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우아니 자매와 배우들은 서로 바쁜 와중에도 매주 한 번씩 긴 연습을 했고, 촬영 현장에서도 항상 함께하며 서로를 돕고 발전시켰다. 배우들은 연주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지우아니 자매에게 질문하며 극 중 캐릭터를 심도 있게 발전시켰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감독은 지우아니 자매뿐만 아니라 그들의 부모님과도 많은 시간을 보내며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감독은 “이 영화에서 내가 새롭게 지어낸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전한 것처럼 실제 이야기가 영화의 시작점이고, 현실이 허구보다 강력하다고 믿었다. 지우아니 자매의 성공이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한편 ‘디베르티멘토’는 1995년 파리, 이민자 가정 출신의 17살 ‘자히아 지우아니’가 지휘자의 꿈을 위해 자신만의 오케스트라 ‘디베르티멘토’를 결성하면서 세상과 하나 되는 이야기를 담은 실화 영화로 오는 8월 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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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베르티멘토’ 실화의 주인공, 자히아 지우아니가 직접 정한 클래식 플레이리스트 눈길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디베르티멘토’가 극 중 등장하는 클래식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디베르티멘토’는 1995년 파리, 이민자 가정 출신의 17살 ‘자히아 지우아니’가 지휘자의 꿈을 위해 자신만의 오케스트라 ‘디베르티멘토’를 결성하면서 세상과 하나 되는 이야기를 담은 실화 영화로 마리-카스티유 망시옹-샤르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소지섭의 회사 51k가 공동제공했다. ▲ 사진=찬란 알제리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파리 교외에 거주하는 주인공 자히아는 자신의 배경 때문에 파리 명문 음악 고등학교 친구들은 물론 음악원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지휘자의 꿈을 무시당한다. 그러나 자히아는 이러한 편견을 뛰어넘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 관객들에게 꺾이지 않는 열정과 용기를 전한다. 한편 극 중 등장하는 클래식 명곡들의 플레이리스트가 공개돼 이목을 끈다. 영화의 실제 모델 자히아 지우아니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높은 완성도의 음악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리-카스티유 망시옹-샤르 감독은 실제 디베르티멘토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작품들로 곡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카미유 생상스의 ‘바카날레 춤’은 디베르티멘토의 대표곡으로, 자히아 지우아니는 다른 문화를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던 생상스의 신념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 대중에게 익숙한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 또한 영화의 중요한 곡 중 하나로,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자히아가 하나가 되는 순간을 장식한다. 이외에도 클래식 거장인 베토벤, 슈베르트, 하이든의 명곡부터 드보르자크의 ‘신세계로부터’와 프로코피예프의 ‘기사들의 춤’까지 다채로운 클래식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디베르티멘토’는 오는 8월 7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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