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패션업계 불황에 자체 브랜드 투자로 '맞수'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패션시장 불황에 '자체 브랜드 투자 강화'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를 위해 자회사 '신세계톰보이'에 주력 브랜드을 넘겨준 데 이어 재정적인 지원도 감행한다는 방침이다. 1분기 화장품사업의 호조로 숨을 돌린 회사는 자체 브랜드를 육성시켜 든든한 수익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각오다. 2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자회사 신세계톰보이는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는 유상증자에는 신세계톰보이의 최대 주주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참여, 다음달 26일 77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신세계톰보이의 주식 95.78%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된 자금은 차입금을 비롯한 신세계톰보이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여성복 브랜드인 '보브'와 '지컷'의 영업권 일체를 583억원에 신세계톰보이에게 양도한 바 있다. 당시 555억원을 차입하며..
CJ올리브영, 日법인 만든다···"K뷰티 무대 확장"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CJ올리브영이 일본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10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상반기 내로 일본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일본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데다 국내시장과 소비 성향이 유사한 점에 주목, 법인 설립을 준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현지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북미와 함께 올리브영의 글로벌 진출 우선 전략국가로 꼽히고 있다. 올리브영은 우선 자체 브랜드 중심으로 현지에 진출하여 K뷰티 인지도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의 일본 매출액은 지난 4년간(2020-2023년) 연평균 125%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났다. 아울러 이번 주말에 열리는 KCON 재팬에서도 올리브영 홍보 부스를 마련하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리브영의 글로벌 사업은 150개국에서 이용 가능한 글로벌몰과 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 등 자체 뷰티 브랜드..
고물가에 '가성비' PB 상품 잘팔린다…1년간 시장 12% 성장상의, 소매점 매출 분석…즉석 국은 PB가 일반 브랜드 추월 서울의 한 이마트에 자체브랜드인 노브랜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지난해 경기 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PB)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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