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존디어 자율주행 40% 빨라져…구보다, 조종석 없앴다트랙터 바퀴가 미국인 남성보다 컸다. 지난 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의 CES 2025전시장에는 존디어 트랙터를 한번 타보려는 관람객들이 10m 남짓 줄을 서고 있었다. 한 남성이 "이거 탱크 아니야?"라 외쳤다. 트랙터가 한국 아파트의 2층 높이였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크기의 트랙터였다. 한국 트랙터들은 커 봐야 200 마력대다. 존디어 트랙터는 830 마력이었다. 더 놀라운 부분은 캐빈(조종석)의 뚜껑과 뒷면에 있었다. 사각형 뚜껑의 모서리마다 네개씩, 총 16개의 카메라가 장착됐고 케빈 뒷면에 아이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 “3D 객체 인식 기술 정확도 99% 수준”자율주행 소프트웨어 ‘SVNet’을 개발하는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매년 세계가전박람회 CES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더욱 고도화된 SVNet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자율주행은 인지와 판단, 제어 크게 3가지 핵심기술로 구성돼 있다. 사람으로 따지면 눈으로 보고, 뇌에서 판단하고, 발로 움직이는 격이다. 스트라드비젼 인식용 소프트웨어 SVNet은 바로 눈의 역할을 한다.현재 SVNet은 3D로 구현돼 곧 양산을 앞두고 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3D 인식 네트워크는 영상을 입력받아서 실제 차량이 주행하는 3D 물리공간의 정보를 딥러닝 네트워크 출력으로 제공하는 기술”이라며 강조했다.이어 “기존 2D 인식방식은 딥러닝 네트워크가 이미지 공간(2D)에서의 정보를 내보내고 후처리를 통해 2D정보를 3D 공간의 정보로 변환해 제공하는 형식이었고, 이는 3D 물리정보가 없는 후처리 기술의 한계로 정확도 성능확보에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며 “결국 이 방식으로는
하늘나는 中·우주향한 日, 한국은?...CES '모빌리티 삼국지' 격전[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늘을 날고자 하는 중국, 우주로 영역을 넓히는 일본, 이동체의 '눈과 귀'가 되겠다는 한국.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리는 CES 2025는 한중일 모빌리티 기업들의 각축으로 달아올랐다. 한국의 현대모비스와 LG전자, 일본 토요타, 중국 샤오펑 등은 각자의 기술을 총결집한 신제품과 기술을 앞다퉈 선보였다. 국가가 아닌 기업별 출품이었지만 나라별 주력 기술은 조금씩 달라 방문객들의 이목...
[CES 2025·현장] "캐리어, 요즘 누가 끌어요" 모빌리티 변신은 '무죄'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가 진행 중인 가운데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참신한 발상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눈에 띄는 점은 기존 기술을 활용한 색다른 발상들이 곳곳에 띄었다는 점이다.9일(현지시간) 오전 CES 2025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노스 홀(LVCC North Hall). 모빌리티 업체 아오토스(AOTOS)는 캐리어와 전동휠 기능을 합친 ’탑승 가능한 캐리어‘를 선보였다. 해당 캐리어는 끌 수도, 타고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휠 형태가 아닌 덕에 균형을 잡을…
[CES 2025]미래 자율주행 승자는…'美 웨이모·中 지커·日 혼다' 각축전미국·중국·일본 대표 모빌리티 기업이 미래 자율주행·전기차 시장 주도권 장악을 위한 각축전을 예고했다. CES 2025 공식 개막일인 7일(현지시간)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분야를 주제로 마련된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는 300여개 기업이 전시 미국·중국·일본 대표 모빌리티 기업이 미래 자율주행·전기차 시장 주도권 장악을 위한 각축전을 예고했다. CES 2025 공식 개막일인 7일(현지시간)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분야를 주제로 마련된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는 300여개 기업이 전시
엠씨넥스, CES에서 차세대 자율주행 센싱·녹화 통합 카메라 및 영상 시스템을 공개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인 엠씨넥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레이저 솔더링 공법의 고화소 통합 카메라 및 멀티 편광 카메라를 적용한 차세대 자율주행 센싱·녹화 통합 카메라 및 영상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엠씨넥스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에 11년 연속 단독부스로 참가하고 있다. 올해 레이저 솔더링 공법의 고화소 카메라 및 멀티 편광 카메라 공개로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인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에 적용되어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하는 통합...
"테일러 스위프트 된 기분인데" 日 토요타 회장, 손하트 날린 이유[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 초대형 호텔이자 전시장을 갖춘 이곳에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이 나타났다. 회사의 야심작 '우븐시티'를 들고 5년만에 CES를 찾은 그가 우븐시티 진행 경과를 설명하려 무대에 올랐다. 그는 자신을 향한 관심을 의식한 듯 "이렇게 많이 와주고, 특히 많은 카메라를 가져와 줘서 고맙다"며 "테일러 스위프트가 된 기분...
[CES 2025]트랙터·스마트시티·항공까지…AI로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완성차를 중심으로 성장한 '모빌리티(Mobility)' 산업 생태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트랙터, 스마트시티, 항공 사업 영역까지 무한 확장되고 있다. CES 2025에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단계 진화한 가까운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청사진을 조망할 수 완성차를 중심으로 성장한 '모빌리티(Mobility)' 산업 생태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트랙터, 스마트시티, 항공 사업 영역까지 무한 확장되고 있다. CES 2025에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단계 진화한 가까운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청사진을 조망할 수
“테슬라 넘보는 한국산?”…심상치 않은 소식에 업계 ‘발칵’V2V 기반 레벨4 개발 완료테슬라, FSD 기술 한국 도입 시작2027년 상용화 목표, 경쟁 가속 “자율주행차가 이렇게 빨리 현실화될 줄 몰랐네”, ... Read more
KGM,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고도화 박차KG모빌리티(이하 KGM)는 자율주행기술 분야 업체들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고도화 기술 개발 협력에 나선다. 26일 KGM 평택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이용헌 KGM 미래모빌리티센터장과 황준연 HL클레무브 AD 시스템 R&D 센터장, 성득영 아이나비시스템즈 대표이사,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이사,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다양한 자율주행 관련 선행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KGM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2026년 양산 차량 적용을 목표로 KGM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딥컨트롤)의 자동 차선 변경과 고속도로 합류 및 이탈 제어 보조 등의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게 된다.딥컨트롤은 차량의 가속과 감속 그리고 조향장치 등에 대한 동시 제어를 지원해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KGM은 ADAS 고도화 기술을 통해 운전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보조함으로써 운전자의 주행 경험과 편의성을 한 단계 높일 수
뒤통수 맞은 차주들 “결국 터졌다”.. 국내서 소송까지 제기국내 테슬라 차주들, 테슬라코리아에 집단 소송 최근 국내 테슬라 차주 99명이 테슬라코리아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이 ... 더 보기
[카&테크]벤츠 '드라이브 파일럿' 진화…95㎞/h까지 자율주행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에서 조건부 자율주행 레벨3를 위한 차세대 '드라이브 파일럿(DRIVE PILOT)'을 선보인다. 업데이트를 거친 드라이브 파일럿은 양산 차량에 적용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조건부 자율주행 레벨3 시스템이다. 이를 적용한 벤츠 차량은 특정 조건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에서 조건부 자율주행 레벨3를 위한 차세대 '드라이브 파일럿(DRIVE PILOT)'을 선보인다. 업데이트를 거친 드라이브 파일럿은 양산 차량에 적용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조건부 자율주행 레벨3 시스템이다. 이를 적용한 벤츠 차량은 특정 조건에서
2025 CES - 혼다 '0 시리즈' 전기차 프로토타입 공개 예정혼다가 다음 달 열리는 2025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자사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인 ‘0 시리즈’의 프로토타입 2종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토타입은 혼다가 개발 중인 0 시리즈 전기차 중 일부 모델의 실질적인 방향성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2024 CES에서 처음으로 0 시리즈를 발표하며, 2030년까지 최소 7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중 일부는 북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당시 혼다는 스포츠카 형태의 쐐기 모양을 가진 '살롱(Saloon)'과 더 높고 미니밴 같은 디자인의 '스페이스 허브(Space-Hub)'라는 두 가지 콘셉트카를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살롱은 2026년경 양산에 들어가며 미국 시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으로, 2025 CES에서 선보일 프로토타입 중 하나가 살롱의 진화된 형태로 보인다. 또 다른 프로토타입은 SUV와 비슷한 형태를 띠며, 0 시리즈 첫 번째 양산 모델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해당 모델은 중형 SUV로 2026년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는 0 시리즈의 초기 개발 차량을 통해 약 480마력의 듀얼 모터 사륜구동 파워트레인, 에어 서스펜션, 그리고 회사의 ASIMO 로봇 기술에서 영감을 받은 3D 자이로 센서를 통합한 새로운 안정성 시스템을 시험했다. 또한, 혼다는 최근 레드불 레이싱 팀과 함께 포뮬러 1 챔피언십 우승 경험을 기반으로 얇고 가벼운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이전 전기차 플랫폼 대비 약 100kg의 경량화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0 시리즈는 혼다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5 CES에서 혼다는 자사의 독자적인 운영체제, 자동운전 기술, 그리고 차량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기능의 핵심이 될 시스템 온 칩(SoC) 컴퓨터를 공개한다. SDV란 클라우드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차량을 의미한다. 혼다의 0 시리즈 출시는 2040년까지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만 판매하겠다는 전략의 핵심 단계를 나타낸다. 혼다는 전환 과정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배출가스를 줄이는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2025 CES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스트라드비젼, CES 2025서 'SVNet 3D 인식 네트워크' 양산형 공개스트라드비젼이 CES 2025에서 '에스브이넷(SVNet) 3차원 인식 네트워크(3D Perception Network)' 양산형을 공개한다. SVnet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객체 인식 솔루션이다. 앞서 스트라드비젼은 CES 2 스트라드비젼이 CES 2025에서 '에스브이넷(SVNet) 3차원 인식 네트워크(3D Perception Network)' 양산형을 공개한다. SVnet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객체 인식 솔루션이다. 앞서 스트라드비젼은 CES 2
인투스카이, 장애물 회피 자율주행 국산 드론 혁신농업용 드론 제조기업 인투스카이는 지난 11월 28일과 29일, 경기도 안성에서 '원터치 자율비행' 기술이 탑재된 최신 농업용 방제 드론 반디 S20 모델의 시제품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첫눈 폭설이 내린 악천후 속에서 진행된 시험비행에서 해당 드론은 농업용 드론 제조기업 인투스카이는 지난 11월 28일과 29일, 경기도 안성에서 '원터치 자율비행' 기술이 탑재된 최신 농업용 방제 드론 반디 S20 모델의 시제품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첫눈 폭설이 내린 악천후 속에서 진행된 시험비행에서 해당 드론은
GM, 로보택시 철수…시장 구도 재편제너럴모터스(GM)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로보택시' 투자를 중단한다. 사실상 사업 철수다. 기술 개발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구글(웨이모), 아마존(죽스), 테슬라와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을 복합적으로 감안한 것으로 제너럴모터스(GM)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로보택시' 투자를 중단한다. 사실상 사업 철수다. 기술 개발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구글(웨이모), 아마존(죽스), 테슬라와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을 복합적으로 감안한 것으로
토르드라이브, 내년 국내 첫 인천공항 제한구역서 자율주행 화물견인차 실증 나선다내년 국내 최초로 여객기 수화물과 항공화물 나르는 화물견인차량 자율주행을 위한 실증이 시작된다. 토르드라이브는 인천국제공항 제한구역 내에서 화물견인차량 자율주행 시험 운행 자격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서 시험 운행 자격을 확보한 기업은 토르드라이브가 처음이다. 내년 국내 최초로 여객기 수화물과 항공화물 나르는 화물견인차량 자율주행을 위한 실증이 시작된다. 토르드라이브는 인천국제공항 제한구역 내에서 화물견인차량 자율주행 시험 운행 자격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서 시험 운행 자격을 확보한 기업은 토르드라이브가 처음이다.
고속도로 자율주행 화물운송, 9곳 시범운행 신규 지정2024년 하반기부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가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실증을 촉진하고 관련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해 신규 시범운행지구를 지정하고, 이를 통해 고속도로에서의 자율···
BMW가 반한 '탁송 자율주행' 서울로보틱스, 산업부 장관상 수상[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 서울로보틱스가 '2024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 및 제품을 개발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2017년 설립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독일의 유명 자동차 브랜드인...
[신차드라이브]자율주행 편견 깼다…능숙함 돋보인 '웨이모' 로보택시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선 모든 사람에게 로보택시가 개방된다. LA시 인구는 380만명으로, 누구나 웨이모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 '웨이모원(Waymo One)'을 이용할 수 있다. LA에서 시승한 웨이모 로보택시는 이전의 부정적 이미지를 완전히 극복하고, 일상생활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선 모든 사람에게 로보택시가 개방된다. LA시 인구는 380만명으로, 누구나 웨이모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 '웨이모원(Waymo One)'을 이용할 수 있다. LA에서 시승한 웨이모 로보택시는 이전의 부정적 이미지를 완전히 극복하고, 일상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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