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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Archives - 뉴스벨

#자사주-매입 (15 Posts)

  • ‘자사주 매입’ 받고 ‘갤럭시AI’까지 더…삼성전자, 투심 회복 총력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가 주가 방어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만 업계에서는 장기적 부가 회복을 위해 사업 경쟁력 강화도 함께 두각을 나타내야 한다는 목소리다. 삼성전자는 주력 반도체 사업 회복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가전, 스마트폰 등의 AI 전략을 강화해 투심 회복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18일부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선다. 내년 2월 17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인 자사주는 보통주 5014만4628주(주당 5만3500원, 총 2조6827억3759만원), 우선주 691만2036주(주당 4만5900원, 총 3172억6245만원)로 총 규모는 3조원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어 향후 1년간 총 10조원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 이번에 매입한 3조원 외 나머지 7조원은 어치 자사주에 대해서는 자사주 취득을 위한 개별 이사회 결의시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활용 방안과 시기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선 배경은 연일 하락하던 주가 회복을 위한 방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7월 11일 종가 기준 8만8800원으로 올해 최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주력인 반도체 사업에서 핵심 경쟁력인 HBM(고대역폭메모리) 경쟁에서 한수 아래로 여겼던 SK하이닉스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등 실적과 미래 경쟁력에서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특히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 발표 전날인 14일에는 종가 기준 연중 최저가인 4만9900을 기록하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5만원선까지 무너졌다. 삼성전자 주가각 4만원 대로 떨어진 것은 2020년 6월 15일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 주가 부진이 이어지자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일단 삼성전자의 이번 자사주 매입 계획은 효과를 보는 듯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18일 장 개장과 함께 5만7500원까지 상승하는 등 상한가를 유지 중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급한 불을 끈만큼 장기적인 주가 회복을 위해선 반도체 회복 등 중장기적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자사주 매입 후 과거 주가 추이 사례를 감안하면 단기 상승세를 실현하며 반등 계기로 분명 작용했다”면서도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여부가 중장기 주가의 상승 폭을 결정하는 직접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도 “이번 자사주 매입 공시는 투자자들에게 주가 5만원의 하방 지지선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인 주가 상승은 주주환원책보다는 주당순이익 성장률에 달려 있다.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믿음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가 회복의 열쇠인 반도체 경쟁력 회복은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HBM의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에 HBM3E(5세대) 납품을 위한 퀄테스트(성능시험)이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3분기 실적발표에서 “테스트의 중요한 부분은 넘어섰다”며 “4분기 중 납품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후에도 HBM 주도권을 쥐고 있는 SK하이닉스와의 HBM4(6세대) 상용화 경쟁은 물론, TSMC와 점차 벌어지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 회복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현재로서 삼성전자의 실적을 지탱하고 있는 스마트폰, 가전 등 부문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다. 특히 올해 세계 최초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 ‘비스포크 AI 가전’ 등을 필두로 온디바이스 AI 주도권을 잡아가고 있는 만큼 갤럭시 AI 생태계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전역에서 모인 인플루언서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하고 본격적인 유럽 AI 가전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동남아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테크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판매처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애플이 신형 아이폰16 시리즈와 아이폰15 시리즈에 ‘애플인텔리전스’를 업데이트하며 추격 중인 AI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기술력 우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최근 기술 인재를 영업하며 서비스와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모바일경험(MX) 사업부 개발실 임원으로 이성진 상무, 조영상 상무를 영입했다. 이성진 상무는 포항공대 박사 출신으로 아마존에서 기술 분야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한 이력이 특징이다. 카이스트 박사 출신의 조영상 상무는 구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이들 모두 갤럭시 AI 고도화 업무를 수행한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현대차, 밸류업 주도주 부상 ‘주목’…주주가치·지배구조 ‘이목’ 현대차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지배구조 개편까지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에 코리아 밸류업 정책 수혜 종목 중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들어 지난 7일까지 29.98%(20만3500→26만4500원) 급등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5배로 1배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으나 연초(0.49배)와 비교해 극단적 저평가 구간은 벗어난 것으로 평가된다.PBR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지표다. 1배 미만이면 장부가치보다 주가가 낮아 저평가된 것으로 본다.…
  • 엔비디아 납품 기대에 자사주 매입까지…삼성전자, 주가 '청신호' 켜질까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줄곧 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가 반등 기회를 잡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매모리) 품질 인증 테스트 실패설을 직접 부인함과 동시에 납품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주가 하방압력을 키웠던 엔비디아향 HBM 납품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셈이다. 이 기세를 몰아 삼성전자 경영진들은 책임경영 일환으로 최근 9억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했다. 회사의 주가가 저평가됐으니, 향후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이다. 실제 삼성전자 주가는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 소식과 함께 당일 3% 가까이 올랐다. 다만 주가를 짓누르고 있는 노동조합 파업 이슈는 해결해야할 과제다. 앞서 삼성전자의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임금협상 문제로 지난달 말 파업을 선언한 바 있으며, 다가오는 7일 연차 파업에 나선다는 입장을 내비친 상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 DGB금융 임원진, 자사주 16만주 매입 DGB금융지주는 황병우 회장을 비롯해 전 계열사 임원진들이 자사주 약 16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일 밝혔다.자사주 매입은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를 향상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또 DGB금융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미국 주요 도시에서 주요 주주와 잠재적 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IR은 지난 3월 황병우 회장 취임 이후 약 3개월 만이다.황 회장은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DGB대구은행의 포지셔닝 전략을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그룹의 내실을 다지는 핵심 성장 전략 등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
  • SK㈜, 자사주 69만주 소각... 매입가 기준 1200억원 규모 SK㈜는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매입한 자기주식 69만5626주의 전량 소각을 의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매입가 기준 1198억원 규모로, 현재 시가총액(약 11조6000억원)의 1%에 달하는 수준이다.SK㈜는 앞서 지난 2022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2025년까지 매년 시가총액 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 소각까지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주주환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이에 따라 같은 해 8월 당시 시가총액의 1%(약 1687억원)를 웃도는 약 2000억원(95만주·시총 1.3%)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뒤 이듬해 4월 이를 전량…
  • SK스퀘어, 1분기 영업익 흑전...“포트폴리오 실적 개선세” 매출은 14.6% 감소 포트폴리오 회사 수익성 강화 주력 “웨이브·티빙 합병 조속히 체결” 주주환원 지속...1000억원 자사주 추후 소각 SK스퀘어는 연결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3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983억원으로 14.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333억원이다. 영업손익 흑자전환은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손익 총 3874억원이 연결실적에 반영된 결과다. 올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룬 SK스퀘어는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올해 제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힌 1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달 19영업일만에 모두 완료했다. 매입한 자사주는 추후 이사회를 통해 소각 결의 예정이다.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출범 이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꾸준히 실행하며 SK스퀘어 주식의 주당 가치를 올리고 있다. 출범 이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예정분포함) 누적 금액은 약 4100억원이며, 이는 최초 발행주식수의 약 5.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SK스퀘어 주가는 올해 들어 약 54% 상승하기도 했다. SK스퀘어 본체는 현재 약 1조1000억원의 현금유입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신규투자, 주주환원을 위한 든든한 재원을 마련했다. 지난 4월 크래프톤 보유 주식 전량 매각을 통해 약 2625억원이 유입됐으며,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 배당금수익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SK스퀘어는 올 한해 포트폴리오 회사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SK스퀘어가 주축이 되어 포트폴리오 회사의 주요 사업을 재정비하고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외에도 올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개선된 포트폴리오 회사는 콘텐츠웨이브(+327억원), 11번가(+123억원), 티맵모빌리티(+45억원) 등이다. 나머지 포트폴리오 회사들도 대부분 전분기 대비 손익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고 SK스퀘어는 설명했다. SK스퀘어는 OTT(온라인동영상콘텐츠) 기업 콘텐츠웨이브를 규모의 경제를 갖춘 미디어 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티빙과의 합병 계약을 조속히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원스토어의 아시아, 유럽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해외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이자 세계적인 모바일 플랫폼 기업 디지털터빈과 5000만 달러(약 670억원)의 투자협력을 성사시킴으로써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원스토어는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해외 반도체 투자법인 TGC 스퀘어를 통해 일본, 미국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 투자를 늘려 나가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원활한 해외 반도체 투자를 위해 TGC스퀘어를 설립하고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포트폴리오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비핵심자산을 유동화해 투자 리소스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올 한해 신규투자와 주주환원을 적극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나경원 "밥도 못 먹겠다" 하소연한 이유는… 정지선 직전 바뀐 노란불…교차로 중간에 멈출 것 같아도 무조건 정지하라? [디케의 눈물 225] ‘음주 아니었다’며 ‘왜’ 그 선택을…김호중‧이광득의 ‘상식적’ 설명이 필요하다 [D:초점]
  • 우리은행 경영진 총 14만주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의지 표명 아시아투데이 송주원 기자 = 우리은행은 지난 2일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및 영업본부장들이 우리금융 자사주 약 14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조 은행장은 이번 자사주 5000주 매입으로 총 3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시중은행 은행장 중에서는 최다 보유 주식 수다. 평소 우리은행의 실적 개선에 자신감을 피력해온 조 은행장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행장 등 임원진과 영업 일선의 본부장들도 자발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더욱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영업 성과를 극대화하고 우리금융의 기업가치를 제고하는데 뜻을 모았다는 것이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우리금융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지만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그룹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이 풍부하다"며 "우리은행은 은행장부터 전 임원이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그룹 전체의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ET라씨로] 엔씨소프트, 영업益 감소에도 주가 11%↑… 자사주 매입 영향 ET라씨로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선별·분석한 주식 정보와 종목 매매 신호를 제공하는 전자신문 증권 정보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ET라씨로’(->바로가기)를 다운로드하면 IT기업 뉴스와 시장 현황, AI 매매 타이밍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엔씨소 ET라씨로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선별·분석한 주식 정보와 종목 매매 신호를 제공하는 전자신문 증권 정보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ET라씨로’(->바로가기)를 다운로드하면 IT기업 뉴스와 시장 현황, AI 매매 타이밍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엔씨소
  • [특징주] 엔씨소프트,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12% 급등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엔씨소프트가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을 전하면서 장 초반 주가가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74% 상승한 2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자사주 매입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9일 자사주 53만3417주를 981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다만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5% 감소했다.
  •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자사주 매입···"동반성장 지속 시도" 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가 1만주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강화에 나선다. 에이피알은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김병훈 대표이사 포함 임원 3명이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김 대표는 개인 명의로 총 금액 약 32억원 규모(총 1만1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와 더불어 신재하 부사장은 자사주 1000주를, 정재훈 상무이사는 1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번에 경영진이 매수한 수량은 총 1만 2100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약 0.16%다. 에이피알이 대표이사 포함 임원이 자사주 매입을 실행한 것은 올해 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처음이다. 경영진의 주주친화정책 추진과 책임경영 실천 의지 공표 및 현재의 실적,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자신감 등이 이번 매입의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개인의 의사결정에 따른 것으로, 당사 경영진은 회사의 안정적 실적 발생과 미래가치..
  •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 주주가치 제고 ‘성과’ 냈다 평균 상승률 코스피 6.17%-코스닥 2.53% 밸류업 추진에 주주환원 기대감 커진 영향 상승 여력 충분…장기적 추진 필요성 제기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결을 위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상장사들이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에 나선 상장사들의 주가는 장기적으로 우상향세를 보이고 있어 효과적인 증시 부양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1월 2일~4월 29일) 국내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 공시는 총 141건으로 파악됐다. 이들 상장사가 자사주 매입 공시를 올린 이후 지난 29일까지 평균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가 6.17%, 코스닥이 2.53%로 나타났다. 통상 상장사들은 기업의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지속적 성장 등을 위해 자사주 매입을 적극 활용해왔다.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할 경우 유통주식수가 감소해 주당 가치가 올라가게 되고 자사주 매입 이후 소각까지 결정하게 되면 주당 가치를 보다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사주 매입은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 공시 이후 각 기업들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하며 폭을 넓히고 있다. 기간별 평균 상승율은 ▲1일 1.87% ▲1주 2.92% ▲1개월 6.32%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1개월 4.66% ▲3개월 6.14% ▲6개월 8.57% ▲1년 14.93% 등으로 나타났는데 장기간 오름세를 지속한 것이다. 실제로 한미반도체는 지난 1월 16일 자사주 매입 공시를 올린 이후 전일까지 무려 160.15%(5만2700→13만7100원) 급등했다. 지난 23일에도 자사주 매입 소식을 또 한 번 알렸는데 5거래일 만에 4.34%(13만1400→13만7100원)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에 속한 기아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시행안을 내놓은 지난 1월 25일부터 전날까지 약 27.2%(9만3000→11만8300원) 상승했다. 셀트리온 역시 올해에만 두 차례 자사주 매입 공시를 올렸는데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각각 4.49%, 7.43% 올랐다. 밸류업 기대감에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들도 정부발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 결과 수혜를 입었다. 하나금융지주(24.9%)·KB금융(18.4%)·BNK금융지주(12.93%)·신한지주(6.12%) 등 금융주와 미래에셋증권(8.26%)·NH투자증권(2.9%) 등 증권주가 그 예다. 업계에서는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상장사들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자사주 매입을 일회성 주주환원 정책으로 활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본 수익성이나 주가 상승을 위해 단기적으로 택하는 수단이 아닌 회사의 성장을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10년여간 지속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실천으로 역사적 호황을 기록한 바 있다”며 “단·장기적 측면에서 자사주 매입은 증시 및 주가 부양을 이끌어 내기에 증시와 기업 모두에게 득이 되는 것을 고려하면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국 생각, “대법 흔들어 대선 가겠다” '꼼수' 논란 김남국…"마녀사냥에 탈당 당해, 복당 문제 없다" 주장 밸류업 효과에도…증권사 실적 개선 ‘온도차’ 불가피 정부의 밸류업 의지에 저PBR株 재조명…실적·구체화 ‘관건’ “출렁이는 증시 대안책” 운용사, 금리형 ETF에 ‘주목’
  • 기업밸류업 日사례 보니…"단기 주주환원 확대 지양해야" 도쿄거래소, 국내외 투자자 90여명 인터뷰 보고서 공개 R&D·설비투자 등 장기적 관점서 기업 펀더멘털 강화 강조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조성흠 기자 = 정부가 오는 26일 한국 증시의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롤 모델'로 삼은 일본에서 일시적인 자사주 매입 등 단기적인 주주환원 확대는 지양해야 한다는 투자자 조언이 나왔다. 도쿄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는 최근 국내외 투자자 90여명(국내 30%·해외 70%)을 상대로 일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우수 사례와 주가 부양책 공시에 대한 의견을 인터뷰한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현재 기업가치와 관련해 자주 언급되는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치를 단편적으로 분석해 주가 부양책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투자자 관점에서 설득력 있는 분석과 평가를 위해서는 단순히 PBR 1배 또는 ROE 8%가 넘는지 확인하는 것보다는 PBR·ROE 교차 분석, 일시적 시황에 따른 변동을 고려한 분석, 산업별 특성에 따른 비교 기업군 상대 평가 등 다면적 분석 결과를 고려해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자본비용(COE)이 투자자에 의한 기대수익률이라는 점을 고려해 한 가지 수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투자자 의견을 수렴한 자본비용을 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출액, 당기순이익 등 손익계산서 분석에만 치우치지 않고 가치 창출과 성장을 위해 현금 등 보유 자산과 자본이 적절히 배분되는지를 분석해 대차대조표 중심의 개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재계 자사주 매입(CG) [연합뉴스TV 제공] 특히 기업가치 개선계획을 수립할 때는 부채 조달을 통한 일시적인 자사주 매입 등 일회성 주주환원 확대는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강화는 대차대조표가 가치 창출에 효과적으로 기여하는지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상황에 맞게 시행돼야 하며, 일회성 또는 일시적 대응으로 자사주 매입 및 배당 확대만 시행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 강화와 자원의 적정 배분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즉 연구개발(R&D) 및 설비자산 투자,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 성장 투자와 주주수익률 제고를 위한 적절한 현금 배분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기업이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 가치를 높이려면 수익성 개선 노력뿐만 아니라 자본비용 절감의 필요성도 인식해야 하는데, 지속가능 경영체계 확립, 거버넌스 개선을 통한 투자자 신뢰 향상 등이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보고서는 기업이 가치를 개선하려면 주주와 투자자 간 소통을 활발히 해야 하며, 경영자와 이사회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화 참여로 주주 신뢰를 구축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투자자별 맞춤형 소통 전략을 수립하고, 실제 투자자와의 소통 내역과 피드백 반영 등 후속 조치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시해 기업과 투자자 간 소통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증시 활황에 온통 빨간색 칠해진 전광판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16일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주식 시황 전광판이 온통 빨간색으로 칠해진 모습을 방문객이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38,800선을 넘으며 장 중 한때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가 전장보다 329포인트(0.86%) 오른 38,487로 마감했다. 2024.02.16 kjw@yna.co.kr 도교증권거래소는 지난해 3월 PBR 1배 이하인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자본수익성과 성장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침과 구체적인 이행 목표를 공개하도록 요구했다. 이후 지난해 말 기준 프라임시장 상장사의 40%가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공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일본 상장기업이 수립한 자사주 매입 규모는 3조2천596억엔(약 30조2천500억원)으로 종전 최대 기록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거품(버블) 경제' 시절이던 1990년 1월 이후 약 34년 만에 처음으로 38,800선을 넘었다. 코스피 상승, 코스닥은 약보합 마감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96포인트(1.34%) 오른 2,648.76으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19%) 내린 857.60으로, 원·달러 환율은 1.40원 상승한 1,335.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4.2.16 scape@yna.co.kr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달 1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처음 거론됐으며, 이후 PBR·ROE 등 상장사의 주요 투자지표를 시가총액·업종별로 비교 공시하고, 상장사들에 기업가치 개선 계획 공표를 권고하는 방안, 기업가치 개선 우수기업 등으로 구성된 지수를 개발하고 상장지수펀드(ETF)를 도입하는 방안 등이 공개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주주환원 노력을 촉진할 수 있는 세제 인센티브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오는 26일 기업 밸류업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주가 부양책보다는 엔화 약세와 저금리 정책, 기업 실적 회복 등이 증시에 미친 영향이 더욱 크다는 관점도 있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해야 하며, 단기 주주이익을 추구하는 정책이 아니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전문가는 "기업 가치를 올리겠다는데 반대할 기업은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PBR 등으로 기업 줄 세우기를 하게 되면 원래 의도와 달리 투기 자본에 이용당할 수 있는 빌미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뜻하지 않는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인천 아파트서 불…10살 남아와 강아지 함께 구조 "유동규 차량이 1.8초 뒤 진입"…경찰, '화물차 사고' 종결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서 日국가 연주·후쿠시마산 청주 제공"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영아 사체 냉동실 유기 베트남 국적 친모 구속영장 기각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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