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다각화' 나선 KB국민카드, '할부금융' 취급액 업계 1위로…배경은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KB국민카드가 할부금융 영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올 1분기 할부금융 취급액이 1년 새 2배 이상 뛰며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카드 수수료 인하로 본업인 신용판매 시장에서 수익이 나지 않자, 할부금융 사업 확장에 나서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KB국민카드는 타사 대비 저렴한 금리 경쟁력을 내세워 고객들을 끌어 모은데 이어, 플랫폼 'KB페이'를 통해 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힘입어 KB국민카드의 올 1분기 순이익 증가폭은 70%를 기록했다. 할부금융은 중·저신용자들이 찾는 카드론·현금서비스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우량 고객을 모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특히 채권 시장이 작년 초 대비 안정되면서 카드사들의 할부금융 시장 확대 여력이 높아졌다. 2022년 레고랜드 사태로 할부금융 취급액을 줄였던 롯데카드와 우리카드도 올해부터는 공격적으로 할부금융 시장에 나서고 있다. 다만, 연체율은 관건이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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