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무구조도’ 속도 내는 NH투자·KB·신한투자證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NH투자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금융지주 증권사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책무구조도' 도입이 검토 중이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내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 7월 책무구조도 완성안을 제출하면 된다. 그럼에도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의 책임을 강화할 수 있도록 책무구조도 마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고객과 금융당국을 대상으로 신뢰회복에 나섰다는 평가다. 작년 증권업계는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주가폭락 사태, 신탁·랩어카운트 자전거래 논란, 직원 일탈로 인한 불공정 거래 및 횡령, 부실한 주가조작 대응에 따른 미수금 발생 등 부실한 내부통제로 몸살을 앓았다. 실제 NH투자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내부통계 기준 마련 의무 위반에 따른 제재가 확정된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NH투자증권과 KB증권의 경우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채권형 랩·신탁 돌려막기 등 위법 사항과 리스크관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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