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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감독 Archives - 뉴스벨

#임시감독 (12 Posts)

  • ‘내가 마지막이길’ 임시 체제 끝낸 축구대표팀, 다시 새 감독 선임 속도 3월과 6월에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임시감독 체제로 치른 축구대표팀이 다시 신임 사령탑 선임에 속도를 낸다.앞서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자를 구하지 못해 3월 황선홍 감독, 6월 김도훈 감독에게 임시 사령탑을 맡겨 팀을 이끌게 했다.다행히 임시 사령탑을 맡았던 두 감독이 팀을 빠르게 안정화 시키면서 대표팀은 톱시드 자리를 지켜내고 무난히 3차 예선에 진출했다.다만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3차 예선은 2차 예선서 상대한 팀들과는 수준 자체가 다른 만큼 하루 빨리 정식 사령탑을 선임해…
  • '멀티골+A매치 최다 득점 2위' 손흥민 "국민 여러분 실망시키지 않겠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4-2-3-1 포메이션의 2선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87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2골을 넣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중계사를 통해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긍정적이다"라며 총평을 남겼다. 오늘 멀티골을 몰아치며 A매치 최다 득점 2위로 올랐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A매치 126경기에 출전해 48골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너무나도 감사하고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영광스럽다. 지금까지 같이 경기를 뛰었던 선수들, 서포트해 준 코치님들, 감독님들께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 아직까지 끝이 아니라 생각한다. 몸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현재 한국은 정식 감독을 구하지 못해 임시감독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손흥민은 "분위기가 쉽지 않다. 감독님께서도 어려우실 것 같다. 축구팬분들도 어려울 것. 선수들이 그런 부분은 감수해야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저희가 하고자 하는 축구, 감독님을 찾는 게 중요하다. 황선홍 감독님, 김도훈 감독님 대한민국 축구계에게 역사 쓰신 감독님인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을 맞춰주려고 하신다. 조금이나마 저희가 좋은 환경 속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두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즌 끝나고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없었는데, 이 자리를 빌려 한 시즌 동안 힘든 순간에도 여러분 덕분에 이겨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매번 하는 이야기지만 축구 팬, 대한민국 국민분들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 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김도훈호, 오늘(6일) 싱가포르와 일전…"포지셔닝·밸런스·라인 브레이킹"이 관건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도훈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드디어 첫선을 보인다. 한국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월드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중국(승점 7점), 태국(승점 4점), 싱가포르(승점 1점)와 한 조에 묶인 한국은 지금까지 예선 4경기에서 3승 1무(승점 10점)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각 조 1, 2위가 3차 예선에 오르며, 한국은 싱가포르와 비기기만 해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짓는다. 싱가포르에 패하더라도 3위 태국이 승점을 얻지 못한다면 한국은 최종 예선으로 향한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달 20일 국가대표팀 임시감독이 됐고, 짧은 준비 기간 속에 이번 A매치를 준비했다. 지난 2일 출국 전 김도훈 감독은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해야 한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승리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역할을 만들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도훈 감독은 2021년부터 1년가량 라이언 시티(싱가포르) 감독직을 수행한, 소위 '싱가포르통'이다. 김도훈 감독은 "동남아 축구가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쉽게 볼 상대는 아니다. (현재 싱가포르 대표팀에) 제가 싱가포르에 있을 때 같이 했던 선수들이 여러 명 있다"면서 "선수들의 장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에게 전달해서 그 장점을 막고 우리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대표팀 기존 단골 멤버였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조규성(미트윌란)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김민재는 리그에서 다친 왼쪽 발목에 불편함이 남아있고, 조규성은 오른쪽 무릎 수술을 이번 예선 기간에 받을 예정이다. 설영우(울산 HD)는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이여서 일찌감치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새로운 얼굴 7명이 A대표팀에 합류했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오세훈(마치다젤비아),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 박승욱(김천상무), 하창래가 A대표팀에 최초로 발탁됐다. 이 중 배준호, 오세훈, 황재원, 최준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다. 김도훈 감독은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이 부상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불가피하게 선수를 뽑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코치진과 대한축구협회의 의견을 종합해 K리그에서 몸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포지션마다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선수를 뽑았다"고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다. 그 선수들은 리그에서 굉장히 좋은 컨디션을 가지고 있고, 장점도 많다"면서 "수비적인 측면에 있어서 기다리는 수비보다는 과감하게 적극성을 가진 수비수들을 위주로 선정했다. 배준호 같은 경우는 지금 활약도를 봤을 때 제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공격적인 드리블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 축구는 아시안컵 탈락부터 지금까지 삐그덕거리고 있다. 선수단 내부 문제가 외부로 유출되기도 했고, 감독을 선임하지 못해 임시 감독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도훈 감독은 "팬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이해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그런 생각보다는 앞으로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제시해야 한다. 이 부분은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이번 두 경기는 포지셔닝과 밸런스, 그리고 라인 브레이킹이라는 게임 플랜을 통해서 우리 경기를 할 수 있게끔,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팬들의 우려를 씻어내려면 압도적인 경기력이 필요하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로 155위의 싱가포르를 압도한다. 더욱이 한국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와의 첫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당시 이강인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주장'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3월 태국과의 조별리그 3-4차전에서 모두 골을 터트린 바 있다. 싱가포르전에서도 골을 넣는다면 커리어 두 번째 A매치 3경기 연속골이 된다. 지금까지 손흥민은 A매치 125경기에 출전해 46골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6월 김도훈호 코치진 확정…박건하·최성용·조용형 등 합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6월 A매치 기간 동안 김도훈 임시감독과 함께 한국 대표팀을 이끌 코칭스태프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 중국과의 경기에서 김도훈 임시 감독을 보좌할 대표팀 코치진을 확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박건하(52) 전 수원삼성 감독이 수석 코치를 맡고, 최성용(48) 전 수원삼성 코치와 조용형(40)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코치로, 양영민(49) 골키퍼 코치, 이재홍(41), 정현규(37) 피지컬코치가 대표팀에 합류한다. 박건하 수석코치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홍명보 감독을 보좌해 대한민국 축구의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코치와 2015 호주 아시안컵 코치를 역임하는 등 대표팀 코치 경험이 풍부하다. 다렌과 상하이 선화에서 코치를 맡은 적이 있어 이번에 상대할 중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 높다. 1998, 2002 월드컵에 선수로 참가했던 최성용 코치는 2011년 강원FC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23년에는 수원삼성의 감독대행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전에는 박건하 코치와 함께 중국 다렌과 상하이 선화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조용형 코치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지난 3월 황선홍 임시감독 때도 코치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 지도자로 일하고 있다. 양영민 골키퍼 코치는 성남일화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현재 대한축구협회 골키퍼 전임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재홍, 정현규 피지컬 코치 역시 대한축구협회 소속으로 3월 A매치 기간에도 황선홍 임시 감독을 도운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바닥 드러낸 대한축구협회, 또 임시감독 체제...신뢰도 바닥 돌고 돌아 결국 임시 감독 체제다. 정몽규 회장이 이끄는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김도훈(54) 전 울산HD 감독을 선임했다"며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6월 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두 경기를 지휘할 임시 감독으로 김도훈 감독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은 다음 달 펼쳐지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싱가포르전(6일 원정), 중국전(11일 홈) 지휘봉을 잡는다. 선수 시절 스트라이커로 뛰었던 김 감독은 2005년 성남 코치를 시작으로 인천 유나이티드, 울산 감독을 거쳤다. 2020년에는 울산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1년부터는 약 1년 동안 라이언시티(싱가포르)를 지휘, 싱가포르 전력을 잘 파악하고 있다. 문제는 김도훈 감독이 아니다. 축구협회의 무능과 추락하는 신뢰도다. 큰 우려와 반대 여론에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가 아시안컵 직후 경질을 택한 대한축구협회는 "5월 중순까지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장담했지만, 다음 달 치를 월드컵 예선전도 지난 3월(황선홍 감독)처럼 임시감독 체제로 치르게 됐다. 결과적으로 100일 가까운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다. 유력한 후보였던 황선홍 감독을 임시 감독 카드로 꺼내 급한 불을 껐지만, 정작 올림픽 최종예선 탈락으로 쓸 수 없는 카드가 됐다. 외국인 감독 선임 쪽으로 급선회했지만 1,2순위 감독과 협상에 모두 실패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에게 지급해야 하는 위약금 등으로 재정적 여유도 없었고, 제시 마시나 헤수스 카사스 등 유력 후보들의 마음을 이끌어낼 협상력도 없었다. 축구계 안팎에서는 “돈도 없고 협상력도 없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무능의 극치다. 정말 바닥이 드러났다”며 축구협회를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사상 초유의 월드컵 예선 두 번째 임시 감독 선임이란 촌극을 자초한 축구협회의 무능력을 타고 출범한 김도훈호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우려가 크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대표팀, 6월 월드컵 예선도 임시 감독 체제…김도훈 선임 대단한 손흥민, 아시안컵 뛰고도 ‘10-10’…황희찬은 최다골 [김대희 교수의 알기 쉬운 스포츠법·정책] 유·청소년의 스포츠활동, 대한민국의 미래이다 30승 선착 앞둔 KIA…우승 전선 이상무? ‘최종전 폭발’ 이강인, 데뷔 시즌 절반 이상의 성공
  • 새 감독 찾지 못한 KFA, 6월 A매치도 임시감독 체제…김도훈 감독 선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6월 월드컵 예선도 임시감독 체제로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두 경기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하고, 임시 사령탑에 김도훈(54) 전 울산HD 감독을 선임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대표팀은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경기에 이어, 11일 중국과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월 아시안컵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는 3월 월드컵 예선을 황선홍 임시감독 체제로 소화했다. 이후 5월까지 새 정식 감독을 선임해 6월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새 사령탑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제시 마쉬 감독은 한국이 아닌 캐나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도 한국의 제안을 거절하고 이라크에 잔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6월 월드컵 예선을 다시 임시감독 체제로 치르고, 계속해서 새 감독 선임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6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를 대비해 오늘(20일) 오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고, 그 결과 6월 두 경기를 맡을 임시 감독으로 김도훈 감독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선수 시절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김도훈 감독은 2005년 성남일화 코치를 시작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HD의 감독을 맡았고, 2021년부터 1년 여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2020년 울산HD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김도훈 감독은 지도자로서 다양한 경력을 쌓으면서 능력과 성과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하고 "싱가포르 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현지 환경을 잘 알고 있는 점도 선임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U-19 대표팀 새 감독에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추천한 이창원(49) 동명대 감독을 선임했다. 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에서 선수 생활을 한 이창원 감독은 포항제철고 감독으로 고교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면서 유망주 육성 전문가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대전시티즌 코치, 대구예술대 감독을 역임했다. U-19 대표팀은 내년에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과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가운데 다음달 4~10일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이순민보다 낫다'는 정호연…이정효호 광주FC서 '2호 국가대표' '항저우 금메달 합작' 황선홍 임시감독 앞에서 활약하고 대표팀 승선 정호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올해도 또 (국가대표 선수를)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단 팀 성적이 좋아야겠죠. 그래야 관심을 받아 우리 경기에 많이 오시겠죠."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이 지난 2일 FC서울과 2024시즌 개막전을 치르기에 앞서 취재진에 남긴 말이다. 지난 시즌 구단 사상 1부 최고 순위인 3위에 오른 광주에서는 이순민이 위르겐 클린스만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아 태극마크를 다는 영광을 누렸다. 2024시즌을 앞두고 이순민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하면서 광주는 다시 국가대표 선수가 한 명도 없는 팀이 됐다. 새 시즌을 시작하면서 이 감독은 또 한 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만 그 선수가 누군지 묻자 추가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로부터 열흘 만에 이 감독 체제의 광주에서 국가대표에 승선한 '2호' 선수가 나왔다. 지난 시즌 이순민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던 미드필더 정호연이다.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참가할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며 정호연을 호명했다. 공교롭게도 이 감독과 동행을 마친 이순민은 황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 감독은 떠나보낸 이순민보다 정호연이 더 뛰어난 선수라 생각한다. 정호연의 맹활약 덕에 2-0 완승을 거둔 서울과 개막전을 마친 후 이 감독은 '이순민의 공백이 느껴지느냐'는 질의에 가볍게 웃었다. "혹시 정호연 선수를 안 보셨나"라고 반문한 이 감독은 "오늘 활약으로 증명한 것 같다. (이순민보다) 더 뛰어나면 뛰어났지 못하지는 않다"고 힘줘 말했다. 정호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실제로 황 감독은 당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아 정호연의 활약을 지켜봤고, 결국 그를 국가대표로 발탁했다. 황 감독은 "K리그를 관찰해 현재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염두에 뒀다"며 정호연 등 '새 얼굴'을 발탁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야 하는 팀이라 코칭스태프가 면밀히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렸다"며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 2라운드를 치른 올 시즌 K리그에서 정호연은 3선 미드필더 가운데 최고라 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들어 후방에서 빌드업 작업을 중시하는 이 감독 특유의 축구에서 정호연이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2경기에서 패스 성공률 91.6%를 기록한 정호연은 경기 당 4.5회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등 수비에서도 크게 공헌했다. 1라운드에서 정호연을 중심으로 한 빌드업을 통해 서울을 2-0으로 격파한 광주는 강원FC와 두 번째 경기에서도 후반에만 4골을 폭발하며 4-2 승리를 거뒀다. 게다가 정호연은 황 감독에게 '익숙한 선수'다. 정호연은 지난해 24세 이하(U-24) 대표팀의 일원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황선홍호가 금메달을 따는 데 이바지했다. 당시 또래의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긴 정호연은 대회 7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당당히 주전으로 활약했다. pual07@yna.co.kr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정규직→비정규직되면 자살생각 가능성 2배 높아져"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한국인,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첫 체포…모스크바에 구금 '환자 2명 약물 살해 혐의' 요양병원장 검찰 송치 "트럼프에 잽 날렸다"…오스카 진행자 "감옥 갈 시간" 발언 화제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장외에선 가자전쟁 중단 시위 공포의 도시된 아르헨 '메시 고향'…어설픈 치안정책이 '화근' "김포서 성적 학대 당한 강아지 발견"…경찰 수사 "학교폭력 호소하다 숨진 6학년 딸…억울함 밝혀야"
  • 황선홍, 임시 감독 선임되자마자...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유) 황선홍 감독은 한국 축구 위기를 구하기 위해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되었다. 이강인의 포함 여부가 주목되는데, 황 감독은 최선을 다해 대표팀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인의 '하극상 논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국전 대표팀 명단은 다음 달 11일 공
  • 황선홍 두 마리 토끼 못 잡으면? 정해성 "전적으로 책임지겠다"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브리핑, 임시 감독엔 황선홍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2.27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결과가 안 좋게 나왔을 때 어떻게 할 거냐 물어보시면, 그건 제가 위원장으로서 전적으로 책임지겠습니다."(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결국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3월 A매치 기간(18∼26일) A대표팀까지 지휘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황 감독은 3월 21일과 26일에 치러지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에서 A대표팀을 이끈다. 당장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기에 촉박한 A대표팀 사령탑을 '축구협회 소속 지도자'인 황 감독에게 맡긴 것 자체는 이상할 게 없는 선택이다.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지도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설영우(울산), 박진섭(전북) 등이 현재 A대표팀에 몸담고 있어 곧바로 팀을 지휘하는 데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 지도자가 정식 감독으로 공히 U-23 대표팀과 A대표팀을 지휘하는 사례가 다른 나라에 꽤 있기도 하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A대표팀 감독과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A대표팀 감독이 과거 수년 동안 U-23 감독직을 겸임했다. 브리핑 마친 정해성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24.2.27 superdoo82@yna.co.kr 멀리 갈 것 없이 한국에서도 과거 허정무 감독이 시드니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A대표팀 감독을(1999년 1월∼2000년 9월), 핌 베어백 감독이 도하 아시안게임·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2006년 7월∼2007년 8월) 겸임한 바 있다. 그런데도 정식 발표에 앞서 황 감독보다 '박항서 임시감독설'이 더 많이 나돈 것은 U-23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큰 과제를 앞두고 있어서였다. 황 감독은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치러야 한다. 한국 남자 축구는 올림픽 '단골'이다. 지금까지 본선에 9회 연속 진출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느 때보다 본선행이 어려워 보인다는 얘기가 나온다.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한 조에 속해 조 2위까지 올라가는 8강 토너먼트 진출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번 3월 A매치 기간 U-23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친선대회를 통해 예선 통과를 위한 마지막 실전 담금질을 한다.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브리핑, 임시 감독엔 황선홍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2.27 superdoo82@yna.co.kr 그런데 황 감독이 이 기간 A대표팀을 지휘하게 됐다. U-23 대표팀은 '황 감독 없이' 기존 코치진이 이끈다. 만에 하나 황 감독이 태국과 2연전에서 '삐끗'해 월드컵 본선 진출이 어려워지거나, 카타르에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낭보를 전해오지 못한다면, 축구협회에는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칠 수밖에 없게 됐다. 정해성 위원장은 27일 황 감독의 A대표팀 임시감독 선임을 발표하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제가 위원장으로서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1년 6개월 팀을 꾸리면서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사우디) 친선대회는 마지막 경기력 점검 차원에서 참가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지금 양쪽을 다 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해 황 감독에게 제의했다"고 설명했다. 황선홍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임시 감독 체제를 선택하면서 전력강화위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히 북중미 월드컵까지 A대표팀을 이끌어 갈 사령탑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정 위원장은 "6월에 있을 월드컵 2차 예선 경기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적어도 5월 초까지 정식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면서 "다음 회의부터는 조금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기 감독 선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축구협회는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기술 철학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연구에 착수, 현재 결과물이 나온 상황이다. 이를 전력강화위가 공유해 감독 선임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력강화위는 21일 진행된 첫 회의를 통해 임시 감독 체제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정식 사령탑을 선임해 3월 태국전부터 지휘토록 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가 24일 2차 회의에서 임시 사령탑을 선임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바 있다. 급하게 정식 감독을 선임하자니 후보군이 국내 지도자 쪽으로 좁혀진 가운데 K리그 현역 사령탑들이 하마평이 오르내리면서 K리그 팬들 사이에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황선홍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정 위원장은 임시 사령탑을 선임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꾼 것이 어느 정도는 여론을 반영한 선택이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정 위원장은 "(2차 회의에서) 우리가 전체적인 국민, 팬들의 정서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들을 (위원들이) 냈다. K리그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임시 감독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또 "1차 회의 뒤 말씀드린 (새 감독에 요구되는) 8가지 조건 중에서 기준점을 분명히 잡는 걸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그 기준점 안에서 여러 통로로 관심을 보인 국내, 외국인 감독들을 두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ahs@yna.co.kr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공무원에 '건국전쟁' 단체관람 강요" 주장에 울산시 '시끌' 경찰, 바퀴 탈락 사망사고 25t 화물차 기사 정비이력 조사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배구연맹, 오지영에 '1년 자격정지'…페퍼 "선수 계약해지" '난파선'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선장에 황선홍 U-23 감독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교도소에서 뒤늦은 깨달음'…수의 입은 주폭 조합장의 반성문
  • “오후 4시 축협 발표 예정…” 임시 감독-수석 코치 명단, 급속 확산 중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은 박항서, 수석 코치는 안정환, 코치는 김남일로 확정됐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분위기가 신나고 기대감이 높다. 축구협회는 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해 회의를 진행 중이다.
  •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박항서 감독이 드디어 의사 밝혔다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이 한국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직 제안을 수락할 의사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표팀 기조에 맞는 감독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박 감독은 정식 감독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축구협회는 3월 A매치를 이끌 임시 감독 후보에 대해
  • 바르셀로나, 사비 후임자는 '바르셀로나 영웅' 아들? (MHN스포츠 이솔 기자) 리오넬 메시 이전, 바르셀로나를 밝게 비췄던 영웅의 아들이 바르셀로나 감독직에 도전한다.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는 바르셀로나를 지휘하는 사비 에르난데즈 감독의 후임자 중 한 명의 후보를 밝혔다.공개된 후보는 놀랍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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