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024시즌 돌입…WK리그 12연패+AFC 챔피언십 우승 도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2024시즌을 맞이한다. 현대제철은 팀워크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14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월 베트남 전지훈련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전지훈련이다. 이번 전지훈련은 오는 5월 일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AFC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 대비에 중점을 뒀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현대제철은 日 키바국제대학교 축구팀을 시작으로 세레소 오사카 등 5개 축구팀과 연습경기를 치러 3승 2무, 무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3일 일본 WE리그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일본 축구에 대한 자신감을 쌓았다. 현대제철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일본 축구 특유의 패스 플레이에 고전했으나 후반 들어 끈끈한 조직력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어 후반 14분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남궁예지(28)가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이적생들의 활약도 빛났다. 올해 경주 한수원에서 이적한 서지연(29)이 5차례 연습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활약했고 신인 박아현(24)도 1골을 넣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아시아 최강을 향한 담금질을 마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오는 3월 16일 경주 한수원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WK리그 12연패에 도전한다. 5월에는 AFC 리그 챔피언십 결승에서 일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 아시아 리그 최강자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도쿄서 열린 북일 여자축구에 조총련 3천명 응원…"조선이 승리"조총련 계열 고교·대학생 붉은 셔츠 맞춰 입고 단체 응원 일본팬도 가족·친구와 응원…"일본이 이겨 파리올림픽 갔으면" 북한과 일본 여자축구 경기 전 단체응원하는 조총련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28일 오후 북한과 일본 여자축구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경기가 치러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조총련 계열 학생 등이 단체 응원을 하고 있다. 2024.2.28 sungjinpark@yna.co.kr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28일 오후 북한과 일본 여자축구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경기가 열리는 도쿄 국립경기장. 경기 시작 3시간을 앞둔 오후 3시 반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인 조선대 학생들이 경기장 앞에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5년 만에 일본을 찾은 북한 대표팀을 응원한다는 생각에 대학생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설렘이 엿보였다. 대학생들은 이날 응원을 위해 '필승 조선'이라고 적힌 붉은 반소매 티셔츠를 맞춰 입고 나왔다. '필승 조선'이라고 적힌 붉은 티셔츠를 입은 조총련 응원단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28일 오후 북한과 일본 여자축구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경기가 치러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조총련 계열 학생이 '필승 조선'이라고 적힌 붉은 티셔츠를 입고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4.2.28 sungjinpark@yna.co.kr 일부 학생들은 얼굴에 북한 인공기와 축구공을 그리고 경기장을 찾았다. 조선대 4학년 서나어 씨는 "조선의 승리를 위해 왔다"며 "조선을 열심히 응원해 조선팀이 꼭 이겨서 파리 올림픽에 나갔으면 한다"고 큰 소리로 외쳤다. 조선대 직원이라고 자신을 밝힌 강명숙 씨는 "조선대에서만 500명이 응원을 왔다"면서 "학생들이 응원을 위해 재일 교포와 조선 노래를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에는 조총련 계열 중·고등학교인 도쿄조선중고급학교 남녀 학생들이 교사 인솔하에 교복을 입은 채 단체로 경기장을 찾았다. 이 학교 정찬길 교수는 "고등학생들은 응원을 위해 학교 수업이 끝난 뒤 곧장 운동장을 찾았다"고 소개했다. 인공기 얼굴에 그리고 나온 조총련 응원단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28일 오후 북한과 일본 여자축구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경기가 치러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조총련 계열 대학생이 얼굴에 북한 인공기를 그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4.2.28 sungjinpark@yna.co.kr 조총련은 이날 단체 응원을 위해 사전에 단체응원석 티켓 3천장을 구입했다. 조총련이 경기장 밖에 설치한 입장권 교환소에는 도쿄, 가나가와, 지바, 사이타마 등 수도권과 함께 기타 지방이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 있었다. 조총련 관계자는 "도쿄 등 수도권에서 많이 오지만 나고야와 아이치현 등 지방에서도 버스 등으로 올라온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에 대한 제재의 하나로 북한 국적 보유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있지만, 스포츠 교류는 특별 사례로 인정해 이번에 북한 축구대표팀 입국을 허용했다. 북한 선수들이 일본을 방문한 것은 2019년 3월 도쿄 인근 사이타마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이다. 응원 열기에서는 일본팀이 조총련과 비교해 열세를 보였다. 일본 단체응원석 티켓 3천장이 경기 전날까지도 다 팔리지 않자 일본축구협회가 협회 소셜미디어(SNS)에 티켓 판매 현황을 올리며 판매를 독려했다. 결국 경기 당일에야 전부 팔렸다. 일본 축구 대표팀 응원하는 일본인 대학생들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28일 오후 북한과 일본 여자축구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경기가 치러진 도쿄 국립경기장에 일본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대학생들이 일본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2024.2.28 sungjinpark@yna.co.kr 이날 경기장에서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온 일본 축구 팬이 많이 눈에 띄었다. 일본 축구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대학생 아라이 사키(21) 씨는 "고등학교 때 함께 축구팀에서 뛴 친구 2명과 왔다"면서 "일본이 꼭 이겨 파리에 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초등학생 딸과 함께 온 다케카와(42) 씨는 "딸이 축구를 해서 학교를 오늘 하루 쉬고 지방에서 올라왔다"면서 "일본이 2-1 정도로 이기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북한과 일본은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으며, 이날 2차전 승리 팀이 파리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거머쥐게 된다. sungjinpark@yna.co.kr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아시안컵] '8강 탈락' 일본 축구, 계속 모리야스 감독 체제로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전적으로 지지…이대로 월드컵 준비" 국가 부르는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
"정신력 부족" 일본 매체는 한국과 일본 축구 대표팀의 차이로 '단 한 가지의 힘'을 꼽았고 국뽕 렌즈를 빼고 봐도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일본 축구 대표팀에게 부족하고, 한국 대표팀에게 있는 것은 승리를 향한 절실한 정신력이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대하는 태도의 차이에서 승부가 결정된 것이었을까? 일본은 난적인 이란에 패해 아시안컵 8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축구계 경악' 이란전 다음 날 리그 출전…"미나미노가 자청했다" 감독 해명[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 다쿠미 미나미노가 아시안컵이 끝나고 24시간도 되지 않아 리그 경기에 출전해 논란이다. 미나미노는 전날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아시안컵]'강력한 리더십' 부재 일본, '총폭탄 축구' 北 평양 원정 가서 이기겠나[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에 극장 페널티킥을 내주며 1-2 패배, 우승의 꿈을 접은 일본의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전술적 대처 능력부터 선수 개개인의 리더십 등 모든 것에서 문제였
[아시안컵]'역대 최악의 대회', '혁명적 변화 필요' 8강 탈락 日 후폭풍 거세다[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 경험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움이 되는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예상하지 못했던 탈락에 일본 열도는 충격을 받았다. 아무리 그래도 동아시아에서 한국과 함께 아시아 축구를 이끌면서 동시에 '탈아(脫亞
[아시안컵] 日 절친 구보의 뼈 있는 농담 "16강 한일전 된다면…이강인 그날만 못 했으면"[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다음 경기에서 만날 지 모르겠지만 이강인이 아무것도 못했으면 좋겠다.(웃음)"일본 축구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동갑내기 절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떠올렸다
덴소컵 치른 서혁수 감독 "일본, 힘·스피드·연계 크게 성장"한국 대학축구 선발팀, 올해 두 차례 덴소컵에서 일본에 2연패 제22회 덴소컵 경기 장면 [제노그룹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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