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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565 Posts)

  • IMM인베, UAE 쇼룩파트너스와 '1370억 규모' 2호 펀드 조성 [더구루=정등용 기자] IMM인베스트먼트가 아랍에미리트(UAE) 대체투자 운용사 쇼룩파트너스와 2호 펀드를 조성했다. 일본과 인도에 이어 중동·북아프리카(Middle East-North Africa·MENA)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펀드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쇼룩파트너스는 23일(현지시간) IMM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IMM 인베스트먼트 글로벌(IMMG)과 1억 달러(약 1370억원) 규모의 기술 중심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쇼룩파트너스는 중동·북아프리카의 선도적인 대체투자 운용사다. 핀테크와 플랫폼, 소프트웨어, 게임, 웹3.0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구축해 왔으며 △님카드 △사르와 △린 테크놀로지스 △트루커 △모즌 △렌도 같은 혁신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쇼룩파트너스는 지난 2021년에도 공동운용(Co-GP) 방식으로 프로젝트펀드 나흐다(Nahda) 1호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나흐다 1호 펀드는 스마트팜인 퓨어 하베스트(Pure Harvest)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 BNPL(선구매 후결제) 플랫폼인 타마라(Tamara) 등에 투자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쇼룩파트너스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신용 시장 성장세에 주목해 이번 펀드 조성을 결정했다. 실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신용 시장은 기술 생태계 급성장과 대체 금융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네이선 권 쇼룩파트너스 대표는 “지난해 신용대출 자격이 없는 기업들을 선별한 후 4억 달러(약 547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이러한 자금 유입의 급증은 기업의 확장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우리의 사명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쇼룩파트너스와 2호 펀드를 결성하면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아랍에미리트 VC인 벤처수크(VentureSouq)와도 공동운용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말 일본법인 주도로 90억원 규모의 IMM 재팬 핵심기술 벤처펀드 제1호 펀드를 결성했고, 올초에는 230억원 규모의 IMM 인도 펀드를 조성했다.
  • 보람상조, 영업만큼 중요한 '직영 서비스' 강화로 책임경영 앞장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람상조가 1991년 설립 이후 30여년 간 고객중심 나눔경영 철학을 지켜오며 책임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상조업계를 이끈 보람상조가 서비스 직영 체제를 강화하면서 책임경영과 고객 만족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보람상조는 23일 장례지도사, 콜센터, 장의리무진 등 고객 서비스를 위한 인력과 상품을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직영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현장의 다양한 이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장례식장도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고객에게 원스톱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보람상조 직영 체제의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직영 장례식장이 있다. 장례행사의 소프트웨어 격인 고품격 상조서비스 제공과 동시에 하드웨어 격인 장례식장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원스톱 장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보람상조의 직영 장례식장은 보람의정부장례식장을 시작으로 보람인천장례식장, 새천년장례식장, 보람여주장례식장, 한국장례문화원, 천안국빈장례식장, 보람여수장례식장, 양산부산대병원장례식장, 대동병원장례식장, 동래봉생병원SKY보람장례식장, 보람창원장례식장,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 등 모두 12곳이다. 보람상조의 직영 장례식장의 기본 콘셉트는 기존의 차갑고 어두웠던 장례식장의 이미지를 밝고 쾌적한 분위기로 바꾸는 것이다. 고인의 마지막 존엄을 지키면서도 유족들이 고인과 아름다운 작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보람상조는 보람의정부장례식장을 시작으로 동래봉생병원SKY보람장례식장, 보람세민에서장례식장 등 기존 장례식장 리모델링 및 신규 장례식장 공사에서 이 같은 콘셉트를 반영한 밝고 쾌적한 장례식장을 선보이기도 했다.보람상조는 장례식장뿐 아니라 장의리무진과 장의버스 등 장례행사에서 쓰이는 차량과 승무원 인력 또한 업계에서 유일하게 직영으로 운용하고 있다. 고인의 마지막 길을 존엄하게 모시고 유족들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직영 상품 및 인력을 통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취지다. 차량이나 승무원 인력을 직영이 아닌 외주업체를 통해 제공할 경우, 고객을 내 부모 내 형제처럼 모신다는 보람의 철학이 퇴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람상조는 장례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례지도사 인력과 고객 만족 경영에 필수적인 서비스인 콜센터 인력도 직영으로 운용하고 있다. 두 직군 모두 보람상조의 얼굴로서 고객을 직접 마주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보람상조의 철학을 철저히 교육해 고객을 응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례지도사 직군의 경우에는 충남 천안시에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설립해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은 지난 2014년 설립해 올해로 11년째 운영되고 있다. 보람상조의 고품격 직영 서비스는 보람그룹 산하 보람상조개발, 보람상조리더스, 보람상조라이프, 보람상조애니콜 등 7개 상조 계열사가 함께 제공하고 있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상조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지난 30여 년간 혁신을 거듭하며 업계를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영 체제의 상품 및 서비스를 통해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한 상조업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日 태양광 투자 시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가 일본 재생 에너지 시장에 투자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바달라는 중국계 사모펀드 PAG가 조성한 일본 재생 에너지 투자 펀드에 출자했다. 무바달라가 재생 에너지 관련 펀드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펀드는 일본에 기반을 둔 태양광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108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을 설치할 계획이다. 중앙정부 및 지자체 건물 50%에 태양광 패널 설치하고 기업·주차장 건물, 전국 1000여개 도시와 마을 국유지, 개발촉진지구 등에 태양광 설치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이미 일본은 태양광 발전 설비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다. 2021년 기준 일본의 국토 면적당 태양광 발전용량은 1㎡당 147㎾(킬로와트)로, 독일(126㎾)이나 영국(55㎾)을 크게 앞선다. 일본의 태양광 발전은 2019년 기준 5600만㎾로 전체 전력량의 6.7%다. 일본을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 대비 46% 감축할 방침이다.
  • 롯데, 석촌호수 '투명도 2m, 수질 2급수'로 바꿨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가 지난 22일 송파구청과 함께 ‘2024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롯데 5개 계열사(물산, 지주, 칠성음료, 백화점, GRS) 대표자와 서강석 송파구청장, 재단법인 녹색미래 대표, ㈜젠스 대표가 참석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 8월, 롯데와 송파구청은 서울시 유일한 도심 속 자연형 호수인 석촌호수를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깨끗한 쉼터로 선물하기 위해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광촉매를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기초 수질을 향상시키고 녹조 형성을 억제해 호수의 탁도와 청정도를 개선했다. 그 결과 석촌호수 투명도는 기존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전체적인 수질도 기존 3급수에서 2급수 이상으로 대폭 개선됐다. 2급수는 목욕이나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열을 가해 끓이거나 약품 처리하면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는 수질 개선 사업 기금 조성과 제반사항 등의 현장 업무를 지원하고 송파구청은 수질 개선 사업에 대한 행정지원 및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재단법인 녹색미래는 수질 모니터링과 기술자문 지원, ㈜젠스는 수질 개선 작업을 수행한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수질 개선 활동을 통해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넘어, 세계인과 함께하는 그린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7월에 맑아진 석촌호수를 1.5km 수영하고, 롯데월드타워 123층(2917계단)을 오르는 ‘롯데 아쿠아슬론’을 진행해 현재까지 총 1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올해 7월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 포스코인터, 美서 K-공유유산 알린다…포스아트 활용 안내판 기증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미수교 142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고해상도 프린트 강판인 포스아트(PosART)를 적용한 안내판 5종을 제작해 기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하 공사관) 잔디마당에서 김정희 국외소재문화재단 이사장, 김학조 주미대사관 공공외교공사, 김정훈 주워싱턴한국문화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관 안내판 제막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판 설치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공동 추진한 추진한 민관 협업 프로젝트다. 미국 내 K-공유유산의 적극적인 홍보와 가치 확산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프로젝트의 배경이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룹의 철강기술이 녹아 있는 포스아트 활용을 제안해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했다. 포스아트는 철강재에 잉크젯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고해상도 컬러강판으로 기존 프린트강판 대비 4배 이상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포스아트를 이용해 제작된 안내판은 공사관 총 5곳의 전시 공간에 설치됐다. 각각의 안내판은 19세기말 옛 공사관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자료를 담고 있어 공사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복원된 현재 모습과 손쉽게 비교하며 이해도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안내판 개선사업 참여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공사관 관람환경과 공공디자인 개선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제막식 행사에서 국가유산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이날 공사관 안내판 제막식에 이어 '미국 소재 K-공유유산의 현지홍보와 가치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대한인국민회 기념관, 필라델피아 소재 서재필기념관과 뉴욕한인교회 등을 대상으로 안내판 제작 설치 협력 활동을 이어나 갈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이 가진 기술을 활용해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추진하는 해외 소재 우리 문화유산의 적극적인 홍보사업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문화 유산의 가치를 세계속에서 보다 알기 쉽게 소개하고 공유하는데 관심을 갖고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 마켓비, 日 홈퍼니싱 시장 확대…'해외 매출 1000억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홈퍼니싱 브랜드 마켓비가 일본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일본 파트너사로 해먹 기업 스사비를 낙점하고 시장 유통에 나선다. 지난해 원목 수납장 등 소가구를 수출한 데 이어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한다. 이를 통해 올해 해외 매출 목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비가 스사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판매에 돌입한다. 아마존과 라쿠텐, 야후쇼핑 스사비 공식 브랜드관에 입점된다. 마켓비 대표 제품인 빙그리 회전서랍 트롤리와 함께 △클라우드 러그 △스너그 접이식 안락의자 △필몬 TV거실장 등 16개가 판매된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3일까지 마켓비 제품 구매 시 할인 5%와 포인트 1%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한다. 마켓비가 일본 시장을 두드리는 이유는 K-드라마 열풍의 영향이 크다. 최근 K-드라마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이 크게 늘자 한국식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켓비 제품을 사용하면 한국식으로 집을 꾸밀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K-드라마 마니아층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스사비도 마켓비를 지원한다. 지난 2011년 일본에 설립된 스사비는 해먹을 생산·판매하며 쌓은 노하우과 경험이 풍부하다. 이에 마켓비의 홍보 마케팅 및 브랜딩 구축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마켓비는 일본에 이어 미국, 유럽, 남미, 중동 시장까지 진출, 수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홈퍼니싱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마켓비 관계자는 "K-인테리어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가운데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WTA와 네이밍 스폰서 협약 체결...글로벌 테니스계 영향력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남자프로테니스(ATP)에 이어 여자프로테니스(WTA)와도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체결하며 테니스계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WTA는 21일(한국시간) PIF와 세계 랭킹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의 정확한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다년간'의 계약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앞
  • 캄보디아 부총리, LG전자·LX인터내셔널 만나 투자 '러브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와 LX인터내셔널이 최근 방한했던 캄보디아 부총리와 만났다. 캄보디아의 '러브콜'을 받은 양사가 현지 투자를 꾀할지 주목된다. 21일 캄보디아 부총리실에 따르면 순 찬톨 부총리 겸 개발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LG전자, LX인터내셔널을 포함한 국내 기업인들과 비공식 조찬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양사 대외협력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찬톨 부총리는 캄보디아와 한국 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국 산업 발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자처했다. 기업인들 간 활발할 교류와 투자 유치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특히 캄보디아의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을 소개하며 국내 기업이 현지에 투자해줄 것을 요청했다. 찬톨 부총리는 캄보디아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제도적 인프라와 캄보디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 등을 설명했다. 찬톨 부총리는 "캄보디아 투자법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현지 투자하는 사업에 대해 완전한 소유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개방성을 가지고 있고 특별 경제 구역도 제공한다"며 :우리는 정부 프로그램과 민간 부문을 통해 투자자를 위한 솔루션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캄보디아는 운송 및 물류 시스템에 대한 종합 마스터 플랜을 시작했다"며 "투자자들이 인프라 및 물류 분야의 약 174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타당성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관련 분야를 적극 홍보했다. 훈 마넷 총리가 이끈 캄보디아 대표단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캄보디아 총리의 방한은 10년 만이다. 찬톨 부총리 를 포함해 상무부 장관, 외교국제협력부 장관 등도 함께 방한길에 올랐다. 대표단은 조찬 모임이 열린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과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가졌다. 방한 기간 만난 기업으로는 LG전자와 LX인터내셔널 외 효성그룹, 부영그룹, 한신공영, SK증권 등이 있다.
  • '국내 1호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 이차전지 핵심광물 추출 스타트업 투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임팩트 전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미국 니켈·코발트 추출 기술 스타트업 바니얄(BANIQL)에 투자를 단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중요 광물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바니얄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니얄은 20일(현지시간) 160만 달러(약 21억8336만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비넥스트가 주도했으며, 소풍벤처스 외에도 시드스타즈 인터내셔널 벤처스와 A2D 벤처스가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XA 네트워크의 엔젤 투자자 등도 참여했다. 바니얄은 이번 자금을 △파일럿 시설 구축 △연구개발(R&D)·엔지니어링 팀 확장 △특허 개발과 협업, 제품 개발 등 전반적인 운영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근 전 세계가 청정에너지 솔루션으로 전환함에 따라 중요 광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바니얄은 니켈과 코발트 추출을 보다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니켈과 코발트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와 재생 에너지 저장장치의 핵심 부품이다. 바니얄은 이 기술을 통해 니켈과 코발트 추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동시에 광물에 대한 수요 증가를 충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환경 영향과 비용, 공급망 위험을 줄이면서 배터리 원자재 공급을 늘릴 전략이며, 미국에서 특허 출원 중인 지속 가능한 기술을 통해 니켈 가치 사슬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배터리 원자재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600억 달러(약 82조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니큐가 소재 가공과 수직 통합에 성공할 경우 추가로 620억 달러(약 84조7230억원)의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윌리 할림 바니얄 공동 창립자·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바니얄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중요한 광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소풍벤처스 관계자는 "바니얄의 니켈과 코발트 추출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바니얄의 기술은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 비용 효율성을 향상해 업계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풍벤처스는 지난 2008년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설립한 국내 최초 임팩트 투자사다.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초기 스타트업에 시드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고 있다. 누적 포트폴리오는 148개 사이며 이들의 총 기업가치는 1조7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재무적 관점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적·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투자를 지향한다. 올해 초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취득한 뒤 펀딩과 투자 보폭을 더욱 넓히고 있다. 하우스 운용자산(AUM)은 지난 2022년(270억원) 대비 50% 이상 증가한 444억원이다.
  • KPMG,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기반 감사시스템 업그레이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Azure) 오픈AI(OpenAI)를 기반으로 한 감사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여기엔 음성·텍스트 변환과 계약 분석 기능, 갭 분석 기능 등이 포함됐다. KPMG는 21일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기반으로 구축된 생성형 AI 도구 ‘KPMG 오딧 챗(KPMG Audit Chat)’과 스마트 감사 플랫폼 ‘KPMG 클라라(KPMG Clara)’의 업그레이드 소식을 발표했다. KPMG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감사 전문가가 경영진과의 논의를 녹음·분석해 회사의 프로세스와 리스크 등을 파악할 수 있는 AI 기반 음성·텍스트 변환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녹화된 회의에서 프로세스 맵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새로운 플로차팅 기능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계약 조건을 추출해 이를 식별·요약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계약 문서 분석기가 포함됐으며, 다른 회사의 공시 요건과 비교해 재무제표 공시를 평가할 수 있는 동료 벤치마킹 기능도 가능해졌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기능들은 KPMG 감사 파트너와 전문가가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내장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PMG는 감사 파트너와 전문가들이 정확성과 최고 품질의 결과를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KPMG의 이번 업그레이드 작업은 AI 기술 도입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실제 KPMG는 지난해 9월 스티브 체이스 신임 부회장 주도로 AI·디지털 혁신 그룹을 신설했다. 이 그룹은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솔루션을 투자·육성하고 새로운 기술을 기존 서비스에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KPMG는 지난해 마인드브릿지와 글로벌 감사 제휴를 체결하고 거래 점수화(Transaction Scoring) 형태로 마인드브릿지의 AI·머신러닝 기능을 KPMG 클라라에 포함시켰다. 지난 2021년에는 1000명 이상의 기술 보증 전문가를 감사 부서에 영입했다. 스콧 플린 KPMG 미국법인 감사부문 부회장은 “생성형 AI는 감사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능력을 혁신하는 동시에 직원, 감사위원회, 경영진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감사 대상 기업이 직면한 위험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이는 매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토마스 맥켄지 KPMG 미국법인 감사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존의 AI 거래 채점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기술팀과 감사팀이 생성형 AI에 대한 경험을 쌓아가면서 감사 전반에 걸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진, 전기차 충전기·태양광 설비 구축…친환경 물류 강화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진이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물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한진은 올해 전기차 충전소와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으로 ESG 경영을 강화한다. 21일 한진에 따르면 2024년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택배터미널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소를 기존 9기에서 올해 총 21기로 2배 이상 늘리며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확대한다. 우선 택배 거점 가운데 부산택배지점, 진주택배지점 등 총 5곳의 택배허브 및 터미널에 100kW급 급속 충전기 총 6기를 설치한다. 또한 기존에 운영해오던 김포공항 주유소 역시 리모델링을 거쳐 올 하반기 친환경 에너지원인 전기차 충전소로 새롭게 탈바꿈해 선보일 예정이다. 충전기는 총 6기가 설치되며, 화물트럭을 비롯해 일반 승용차 사용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휴게 공간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진은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 보조사업인 건물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 ㈜한진은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 건물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남부산 택배터미널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기를 구축, 연간 약 52MWh의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여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환경을 위한 크고 작은 실천에 앞장서며 2023년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물류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고 친환경 실천을 통해 ESG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현물 ETF 흥행 대박…900개 이상 전문투자사 확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전문 투자사들의 투자를 이끄는 데 성공했다. 총 900개 이상의 전문 투자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한 가운데 블랙록 IBIT의 흥행이 가장 두드러졌다. 21일 가상자산 분석기업 K33 리서치(K33 Research)에 따르면 900개 이상의 전문 투자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벤틀 룬데 K33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13F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937개의 전문 투자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했다”며 “반면 금 ETF의 경우 95개의 전문 투자사들이 투자하는 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는 400개 이상 전문 투자사들의 투자를 유치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업체별로 보면 밀레니엄 매니지먼트가 19억4000만 달러(약 2조64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매입했으며, 모건스탠리도 2억7000만 달러(약 3700억원) 규모로 인수했다.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도 비트코인 현물 ETF의 흥행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호건 CIO는 앞서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기업 수와 규모가 563개사, 35억 달러(약 4조7670억원)에서 700개사, 50억 달러(약 6조8100억원)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호건 CIO는 “이는 분명 엄청난 성공”이라며 “운용자산(AUM) 규모 500억 달러(약 68조1000억원) 이상의 전문 투자사들이 전체 투자금의 7~10%를 비트코인 현물 ETF에 쏟아 붓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은 지난 13일부터 순유입세로 전환했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약 3억4400만 달러(약 4690억원)가 순유출 된 이후 지난 13일에는 총 1억1680만 달러(약 1590억원)가 순유입됐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1억5140만 달러(약 2060억원), 15일에는 3억3000만 달러(약 4500억원), 16일에는 2억5730만 달러(약 3500억원)가 들어왔다.
  • 삼성SDS,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AI'로 신속 대응 [더구루=김은비 기자] "머신러닝과 생성형 인공지능(Al)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급망 리스크를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20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삼성SDS 본사에서 열린 '첼로스퀘어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SDS가 AI를 꺼내든 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해소를 위한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 부사장에 따르면 삼성SDS는 물류 리스크 자동 추출 방식에 머신러닝을 이용한다.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매일 6만 건 이상의 글로벌 뉴스를 수집, 물류 리스크를 자동 추출하는 것을 골자로 꼽았다. 이렇게 추출된 리스크를 자체 개발한 생성형 Al 모델을 활용해 위험도를 3단계로 구분하여 산정한 뒤,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동이 자동으로 산출되면 삼성SDS의 물류 전문가들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속 대응 방안을 수립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약 하루가 걸리던 방안 수립이 2시간으로 단축, 리스크 대응 속도를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실제 삼성SDS는 지난 4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상황을 즉시 감지, 이스라엘 도착 예정 항공 물동에 영향이 있음을 고객에게 알린 바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하이퍼오토메이션도 삼성SDS의 물류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핵심적인 요소다. 기존 고객들은 디지털 물류 플랫폼에서 각 메뉴별로 클릭해 정보를 파악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생성형 AI와의 대화만으로 견적 조회부터 필요한 컨테이너 개수 산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효율성'은 물론 '고객 서비스'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설명이다. AI를 통해 물류 운영 업무의 단순·반복 작업도 자동화했다. 오 부사장은 “사람의 개입이 최소화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며 “자동화는 더 빨리 리스크를 확인하고 고객에게 바로 대응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AI 자동화 기술을 통해 최소한의 노력으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류 전체 가시성도 높였다. 김성곤 삼성SDS 첼로스퀘어 운영팀장(상무)은 "시간·비용·환경 영향을 아우르는 물류 전체 가시성을 확대해 편의성도 높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첼로스케어를 통해 화물 이동 상황, 선박 지연, 항구 혼잡도, 컨테이너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과거 데이터를 토대로 선박의 예상 이동시간 및 항만 체류시간 등을 계산한다. 도착예정시간 예측(Predictive ETA)이 더욱 정교해졌다는 설명이다. 오 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로 계속된 글로벌 리스크로 인해 고객들의 물류 디지털 전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SDS는 디지털 기술과 AI를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의 큰 변화에도 중단없이 지속 가능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코웨이, '초개인화' 얼음 정수기로 소비자 잡는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웨이가 오는 여름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내세워 시장 장악에 나선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국내 업계 최초로 초 개인화되고 있는 가정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코웨이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얼음정수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 제어가 가능한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론칭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온수 온도부터 출수량, 얼음 크기까지 사용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맞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온수 온도는 기존 4~5가지 타입의 온도 선택에서 벗어나 45℃의 따뜻한 물부터 100℃ 초고온수까지 5℃ 단위로 설정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출수 용량도 컵의 사이즈나 사용자 편의성에 맞춰 10ml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해 맞춤 추출이 가능하다. 얼음 크기 또한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 (약 7g)의 크기를 설정할 수 있다. 제빙 성능·위생 기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성까지 높였다.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 12분마다 얼음을 만들 수 있다. 일일 최대 600개까지 만들 수 있다. 또한 얼음 트레이, 얼음 저장고, 얼음 파우셋, 출수 파우셋까지 4중 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성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경제성까지 겸비했다. 사용자 편의성도 끌어올렸다. 제품은 코웨이 플랫폼 아이오케어(IoCare) 앱을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는 아이오케어앱으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아이오케어 앱을 통해 사용자가 설정한 취침시간에는 제빙을 멈춰 소음 발생을 최소화한다. 또한 인공지능(AI) 스마트 진단 기능을 통해 기기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견 시 해결 방법을 안내해준다. 코웨이 관계자는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사용자별 맞춤 제어가 가능한 초개인화 시대 정수기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 유수영·최동훈, ROAD TO UFC S3 준결승 진출…기원빈도 짜릿한 역전 TKO승 유수영(28)과 최동훈(25)이 ROAD TO UFC 시즌 3 준결승에 진출했다. 기원빈(33)도 짜릿한 역전으로 지난 시즌 실격패를 만회했다. UFC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 상하이에서 ‘ROAD TO UFC 시즌 3: 에피소드 3 & 4’를 개최했다. ‘유짓수&rs
  • 테마섹 산하 버텍스, 日 스타트업 투자 확대…870억 펀드 조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산하 벤처캐피털(VC) 버텍스홀딩스가 일본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한다. 저금리와 엔저(엔화 가치 하락) 효과 등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일본 벤처투자 시장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버텍스홀딩스는 100억 엔(약 870억원) 규모로 일본 벤처펀드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버텍스홀딩스가 일본 중심 벤처펀드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텍스홀딩스는 일본법인 버텍스벤처스재팬(VVJ)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쿄대와 일본·싱가포르의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연구 협력 등을 진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도쿄대는 일본의 혁신과 딥테크 중심지로 우수한 스타트업을 다수 발굴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추아키락 버텍스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성장을 위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시장"이라며 "일본 기술기업의 강력한 시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버텍스홀딩스는 테마섹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로 운용자산(AUM)이 60억 달러(약 8조1330억원)에 이른다. '동남아판 우버'인 그랩을 비롯해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기업 사이버아크, 중국 공유자전거 기업 모바이크 등 전 세계 300여개 회사에 투자했다. 앞서 지난 2022년 4월 국내 최대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에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일본은 최근 글로벌 벤처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시장이다.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 이후 높아진 디지털 전환 수요와 저금리·엔저 등의 장점으로 자금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일본 정부도 해외 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내각은 2022년 말 '스타트업 육성 강화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2027년까지 10조 엔을 투자해 10만개 이상 스타트업과 100개 유니콘 기업을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클레이코트의 여왕, 이가 시비옹테크...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사발렌카를 제압하며 우승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의 정상에 있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의 총상금은 479만1천105 유로에 달한다.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상대로 2-0(6-2, 6-3)의 스코어로 승리를 거두며 단식 우승을
  • 수영장 라이벌, 파리를 향한 열정의 대결...황선우 VS 포포비치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유럽 전지훈련 중 '수영계의 라이벌'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와 약 1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대한수영연맹은 오는 22일부터 유럽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이 기간 동안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에 참가해 파리 올림픽에 대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 골드만삭스, 글로벌 물류업체 UPS 연금 운용사 선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글로벌 물류업체 UPS가 소유한 연금펀드 자산을 운용한다. 변동성이 큰 트레이딩과 투자은행(IB)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은 UPS 소유 434억 달러(약 58조9100억원) 규모의 북미 연금펀드 자산의 위탁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임명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UPS의 미국 및 캐나다 확정기여형 연금 플랜 자산에 대한 투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UPS 사내 투자 관리팀은 골드만삭스 애틀랜타 사무소에 합류, 연금 플랜 투자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UPS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핵심 비즈니스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객 서비스에 더욱 집중하는 동시에 퇴직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더 많은 기능과 전문성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PJ 귀도 UPS IR 책임자는 “본격적인 협력은 올 3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변화로 연금 플랜 가입자가 받는 혜택이나 플랜 관리 방식은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변동성이 큰 트레이딩과 투자은행 사업 부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경쟁 기업인 모건 스탠리도 자산관리로 사업을 확장하며 전통적인 투자은행에서 벗어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1분기 기준 2조8000억 달러(약 3800조원)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모건 스탠리는 운용 자산 규모가 7조 달러(약 9500조원)에 육박한다.
  •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140명대 중후반 예상 오는 7월, 세계의 눈이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모습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대한체육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15개 종목에서 113명의 선수가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이며, 추가 선발을 통해 선수단 규모가 140명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육상을 비롯한 11개 종목에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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