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지는 美 금리 인하·고민 깊은 한은에 은행채 금리도 '들썩'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가운데 한국은행이 오는 22일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기준금리 조기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떨어졌던 시장금리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특히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과 연동되는 은행채 금리가 오르면서 진정세를 보이던 대출금리가 들썩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권 주담대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AAA) 5년물 금리는 지난 16일 기준 3.933%로 지난달 말(3.818%)보다 0.115%포인트 올랐다. 은행채 금리는 지난해 연말(3.705%) 이후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은행채 금리가 상승하면 이와 연동되는 주담대와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 인상 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초 시장에선 미국 연준이 이르면 3월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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