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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rchives - Page 9 of 17 - 뉴스벨

#인터뷰 (321 Posts)

  • [인터뷰②] '설계자' 강동원, 김신록·이동휘와 남다른 인연...'특별출연' 이종석은? 내일(29일) 개봉하는 영화 '설계자'에는 강동원을 비롯해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 김홍파, 김신록, 이동휘, 정은채 등이 출연한다. 이종석도 특별출연한다.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만난 강동원은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팀 삼광보안 멤버 재키 역의 이미숙에 대해 "선배님이 진짜 편하게 해 주셨다. 현장을 재밌게 해 주셨다"라며 "얼마나 편했으면 현욱이가 이미숙 선배님한테 '언니'라고 지금도 그런다"라고 밝혔다.이어 강동원은 역시 삼광보안 멤버 월천 역의 이현욱에 대해 "공식석상보다
  • 'MBC 떠난' 손정은 아나 "후배 김대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마지막 목표를 알고 있다면 과정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지도 몰라요. 어차피 모든 일은 내 발판이 되거든요." 최근 마이데일리는 창간 20주년 행사인 '제1회 비즈니스 콘퍼런스-산업 트렌드 휩쓴 생성형AI시대 생존전략' 진행을 맡은 손정은 아나운서를 만나 퇴사를 결심한 과정과 그 소회에 관해 얘기 나눴다. 지난 2021년 12월 MBC를 떠난 손 아나운서는 약 2년 반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회사를 나온 건 늘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떠날 시기가 돼서 떠난 거다"며 "회사에서 나름 최선을 다했고 많은 프로그램을 경험한 것에 감사하다. 지금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힘들고 어렵고 불안하기도 하지만 꾸준히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내가 바라던 어떤 걸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퇴사까지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손 아나운서는 퇴사 전 1년간의 휴직기를 꼬박 인생에 대한 고민으로 채웠다고 했다. "엄마 배 속에서 태어나는 순간부터 상상해 봤어요. 한 살, 두 살, 세 살, 유치원, 중학교 때, 아나운서를 꿈꾸고 결심하게 된 고등학교 방송반 시절을 떠올렸어요. 그땐 더 막막했죠. 판단은 미숙했고 저를 도와줄 사람도 없었거든요. 포기하지 않고 한 발 한 발 꿈에 가까워지다 보니 아나운서가 됐어요. 부족한 점과 잘한 점에 대해 생각했고, 오늘의 나까지 생각이 닿았죠. 여기서부터 죽는 날까지의 모습도 상상해 봤어요. 우리가 죽기 전에 실패한 일을 후회할까요? 전 도전하지 않은 일에 후회할 것 같았어요. 정말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한 무언가요."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모든 이들과 '프리 선언' 여부로 전 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후배 김대호 아나운서에게 전하고픈 말이 있는지 물었다. "대호를 만나면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파요. 결국 본인의 선택이고 스스로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함부로 말할 순 없지만, 반드시 충분한 고민의 과정을 거쳐야 하죠. 누가 대신 정답을 줄 순 없는 일이에요. 전 휴직계를 냈을 때 A4용지를 꺼내놓고 1번부터 몇십번까지 좋아하는 걸 쭉 적어봤어요. 그때 1번이 뭐였냐면 삼겹살이었어요. (웃음) 아주 작은 것까지도 다 적었죠. 그걸 하루 종일, 몇 날 며칠 들여다보고 있으면 인생의 방향이 보이기 시작해요. 대호도 그런 과정을 거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막연하다면 생각이 충분하지 않다는 거죠. 저도 회사에 다니며 늘 잡힐 듯 말 듯 뜬구름처럼 맘속에 뭔가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내 생각의 끝까지 들어가는 혼자만의 시간을 꼭 가져보길 바라요." 끝으로 손 아나운서는 "최근 꾸준히 커리어를 쌓고 있는 4~50대 여성들을 만나 얘기 나눈 적 있다. 다들 나와 같은 열정과 뜨거움이 마음속에 있더라"며 "꿈을 키우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인생에서 꼭 하나를 추천하자면 운동이다. 체력이 좋아지는 걸 느낄 때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의욕이 생긴다. 몸 건강에서 정신의 건강이 온다"고 조언했다.
  • '내 손끝에' 원태민·도우 "고등학생의 키스신, 걱정 앞섰죠"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원태민은 ESFJ, 도우는 INTP. 다른 성향인 건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반대일 줄은 몰랐다며 웃음이 터졌다. 배우 원태민과 도우가 BL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속 호태(원태민)와 동희(도우) 커플의 풋풋한 학창 시절을 담은 스핀오프 영화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로 재회했다. 최근 마이데일리가 만난 두 사람은 극 중 캐릭터와 비슷한 점도, 다른 점도 명확해 흥미로웠다. "호태랑 닮은 점은 뭔가 꽂히면 해야 한다는 거예요. 다만 호태만큼 불도저 같은 스타일은 아니죠."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에 다니던 원태민은 20대 중반에 한예종 연기과에 입학했다. 군 의장대 복무 중 연기하는 친구들을 보며 꿈을 키웠다고. 그는 "큰 꿈 없이 공부를 해야만 하는 줄 알고 살아왔다. 자기 꿈을 향해 가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고,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역 3개월 전에 입시를 보고 한예종에 입학했다. 다니던 학교는 자퇴했다. 스물다섯에 도우 후배로 들어가게 된 거다. 처음엔 많이 힘들었다. 몇 년씩 연기를 해온 친구들이었고, 재능 있는 친구들도 많았다. 스무 살 동기들에게 정말 많이 물어봤다. 배우는 걸 부끄러워하지 말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 현장에서 바로 부딪히기보다 입학을 택한 건 스스로 부족한 걸 알았기 때문이다. 1학년 커리큘럼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싶었다"며 남다른 기개를 내비쳤다. 어릴 적부터 배우 일을 시작한 도우는 동희처럼 섬세했다. 그러나 그 모습이 그의 전부는 아닌 듯 했다.   "일을 빨리 시작했고 긴 휴식기도 가졌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리저리 많이 치인 것 같아요. 쉽게 마음을 못 여는 편이죠. 처음 보는 사람과 친해지는 게 어려워서 어릴 때 만난 친구들을 아직 많이 만나요. '비의도적 연애담'을 함께한 형들(차서원, 공찬, 원태민)과는 금방 친해져서 자주 만나고 있어요. 옛날엔 먼저 다가가는 편이었어요. 과거엔 본편의 동희와 비슷한 활발한 스타일이었다면 지금은 영화 속 고등학생 동희와 비슷하죠. 고등학생 동희는 '예민미'가 있는 친구예요. 촬영 현장에서도 많이 예민했던 것 같아요. 동희의 감정을 가져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죠. 극 중 동희도 호태를 만나 웃음을 찾잖아요, 현장에서 예민한 저를 풀어주는 것도 태민 형이었어요. 한 스태프분이 태민 형은 강아지 같고 전 고양이 같다고 한 말이 기억에 남아요." 이번 작품에서 단연 인상 깊은 구간은 호태와 동희의 첫 키스가 이뤄지는 순간이다. 고교 시절의 이야기인 만큼 두 배우도 스킨십 장면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원태민은 "양경희 감독이 BL에 이해도가 높은 분이다. 'MZ'스럽고 요즘 트렌드를 잘 캐치한다고 해야 하나. 키스신에서도 카메라 앵글과 조명적인 부분에 새로운 시도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생이라 키스를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시나리오를 읽고 납득이 됐다. 억지로, 팬들이 원해서 키스신을 넣지는 않았으면 했다. 관계성을 줄이더라도 호태와 동희의 스킨십이 그런 식으로 들어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본을 보면서 우리도 자연스레 납득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도우는 "되게 공격적으로 키스신을 찍었다. 이 정도면 끝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긴 호흡으로 찍었다. 그래서 더 좋은 장면이 나온 것 같다. 여러 테이크에서 네 번 정도 촬영을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본편을 안 봐도 충분히 몰입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호태와 동희의 고등학생 시절 이야기가 만들어져서 너무 좋았다. 우리의 시작부터 설명되기 때문에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비의도적 연애담'에서는 '혐관'으로 시작해 서사가 이어진다.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번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술도 로케도 너무 좋은 작품이다"고 입을 모았다.  원태민은 현재 뮤지컬 '이프아이월유' 무대에 서고 있다. 배우 이서진이 출연한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개봉을 앞두고 있고, 오는 6월 또 다른 차기작 촬영에 돌입한다. 도우는 최근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늘 말하는 건데 배우 원태민으로서 기억되는 것도 좋지만, 극 중 캐릭터로 각인됐으면 좋겠어요. 본명을 잃어버린 박성훈 선배처럼 이번 작품을 보고 저를 호태로 봐줬으면 해요." (원태민) "저는 좀 천천히 가더라도 꾸준히, 평생 연기 할 거라는 확신이 있어요. 그만큼 연기가 좋기 때문에 항상 조급하지 않으려고 하죠. 꾸준히 오래오래 할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어요." (도우) 극 중 호태와 동희는 서로를 좋아하는 방식도, 표현하는 법도 다르다. 그래서 둘은 서로에게 끌리고 더 애탄다. 연기를 사랑하는 방식도, 그려내는 법도 다른 원태민과 도우 역시 같은 길에서 오래도록 서로를 채우는 친구가 되어줄 것만 같다. 
  • '설계자' 강동원 "흑미남? 검정쌀인줄…'백미남' 이종석, 강아지 같은 느낌" [MD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강동원이 '흑미남'이라는 표현과 배우 이종석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동원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5일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개봉을 앞두고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강동원은 극 중 조작된 사고 현장에 늘 존재하는 설계자 영일 역을 맡았다. 이날 강동원은 이요섭 감독이 자신을 '흑(黑)미남'이라 칭한 것에 대해 "나는 진짜 검정쌀을 이야기하는 줄 알았다. 어릴 때부터 까무잡잡해서 늘 별명이 오골계였다. 그래서 검정쌀을 말하는 줄 알고 '새로운 표현'이라고 생각했다"며 쑥스러운 듯 말했다. 이 감독은 특별출연한 이종석을 '백(白) 미남'이라 칭하기도 했다. 강동원은 "종석 씨랑 신이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꽤 같이 촬영하면서 되게 재밌게 잘 찍었다"며 "사실 그전에 한번 사적인 자리에서 본 적이 있었다. 즐겁게 촬영했고 짧아서 아쉽기는 했다. 일단 특별출연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백미남' 이종석과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종석 씨가 진짜 하얗긴 하더라. 나는 좀 까맣다. (이종석이) 우리 영화에서 약간 강아지 같은 느낌으로 나오지 않나. 둘이 되게 반대되니까 나는 그 점이 좋았다"며 "촬영했을 때 종석 씨가 군 복무가 막 끝났을 때쯤이었다. 둘이 군대 이야기를 했다. 4~5회 차 정도 촬영했는데 추운 날에 그 친구도 땅바닥에 계속 누워있느라 고생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종석이 연기한 짝눈과 영일의 관계성에 대해서도 짚었다. 강동원은 "영일과 짝눈이 어떤 관계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영일이 짝눈에 대한 집착이 있다. 영일이 오히려 짝눈 이를 붙들려고 했던 느낌"이라며 "일단 둘 다 가족이 없고, 어릴 때부터 같이 자랐다. 어떤 관계였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유일한 가족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설계자'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 [인터뷰] 리뉴어스랩 이재용 대표, 박태근 CPO, 김상용 COO “공급망 탄소 중립을 위한 데이터 공유 솔루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스콥1, 2에 비해 공급망 내 존재하는 관계사의 탄소 배출 데이터까지 완벽하게 수집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리뉴어스랩은 바로 이 과정에서 글로벌 기업의 협력사에게 탄소배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비즈니스 모델과 다시 이 데이터를 가공해 글로벌 기업에 제공하고 수수료를 얻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인터뷰②] MCND의 힙합 사랑, 팝 스모크·켄드릭 라마에서 XG·영파씨까지 [인터뷰①]에 이어서MCND 여섯 번째 미니 앨범 'X10'의 5번 트랙 'Top Gang Vol.2'를 주목해보자. 프리 데뷔곡 'TOP GANG'을 잇는 곡이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캐슬제이가 단독 작곡·편곡까지 맡았다. 즉 MCND가 하고 싶은 음악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곡이다.윈은 "작년이었나 올해 초에 일본에서 제가 캐슬제이 형한테 'Top Gang Vol.2'를 만드는 게 어떠냐 먼저 의견을 제시했다"라며 "캐슬제이 형이 좋다고 했다"라고 밝혔다.'Top Gang Vol.2'는 드릴, 알앤비, 트랩 등의 장
  • [인터뷰①] '5년차 갱' MCND가 겨냥하고 있는 'X10'은 21일 오후 6시 그룹 MCND(엠씨엔디, 캐슬제이, 빅, 민재, 휘준, 윈)가 여섯 번째 미니 앨범 'X10'을 발매했다. 'X10'은 양궁에서 과녁 정중앙을 꿰뚫는 '퍼펙트 골드'를 가리킨다. 2020년 2월에 데뷔해 어느덧 5년 차가 된 MCND가 겨냥하고 있는 'X10'은 무엇일까.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가 MCND를 만났다. 캐슬제이는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다. 그 걸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콘서트를 하고 공연장 사이즈를 좀 더 늘려가고 음원차트에도 상위권에 랭크되고 싶다. 후에는 빌보드라던가 다른 해
  • '여고추리반3' 임수정 PD "박지윤, 이혼 이슈로 미안해했지만…오히려 의기투합해" [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여고추리반3' 임수정PD가 방송인 박지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마이데일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임수정PD를 만나 티빙 예능 프로그램 '여고추리반' 시즌 3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임PD는 프로그램 공개 전부터 대중의 관심이 박지윤의 이혼 소식에 쏠린 것을 두고 "실제로 박지윤이 촬영장에서 너무 미안해하셨다. 정종연PD가 하차한 후 처음으로 내가 메인으로 프로그램을 하게 됐는데, 본인의 개인사로 먹칠을 할 수 있겠다는 미안함을 계속 내비치셨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혼이 무슨 죄냐. 그리고 내가 느끼기에 '여고추리반'의 정체성은 박지윤이 많은 부분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더라"며 그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오히려 그런 이슈 때문에 멤버들끼리 의기투합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전한 그의 이혼 소식을 두고 여러가지 추측이 이어지자 박지윤은 "자녀들의 안정을 위해 이혼 사유에 대해 함구해 왔음에도 여러 허무맹랑하고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악성 루머 유포자에게 법적 대응을 했다고 밝혔다.
  • '수사반장1958' 이제훈 "최불암 카피캣처럼 따라해…헛발질 아닌가 고민" [MD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이제훈이 최불암이 맡았던 '수사반장' 박영한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며  지난 18일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최종회 시청률 10.6%를 기록하며 호평 속 막을 내렸다. '수사반장 1958'은 대한민국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수사반장'보다 10여 년 앞선 1950년대를 배경으로 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제훈은 극 중 정의와 패기로 똘똘 뭉친 종남경찰서 수사1반 형사 박영한 역을 맡았다. '수사반장' 최불암이 연기한 박영한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이제훈은 범죄자와 맞설 땐 날카롭고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2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난 이제훈은 "작년 7월부터 촬영 기간이 8개월 정도 됐다. 사실 그 중간에 한 달이 비었다. 갑작스럽게 제가 아프게 돼서 촬영을 못하게 된 기간이 있었다"며 "어떻게 보면 작품 중에선 제일 길었는데, 10부가 이렇게 짧았나 싶을 정도로 유독 짧게 느껴졌다. 유독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굉장히 고생하면서 찍은 장면이 많은데, 최소한 16부작은 됐으면 보여드릴 것도 많고, 사연들을 많이 녹여서 '수사반장 1958'을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은 있다. 그래도 완성도 있게 잘 만들고자 한 거라 아쉽지만 잘 마무리가 됐다는 건 마지막회를 보고 느꼈다"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최불암이 연기한 박영한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며 부담감은 없었을까. '수사반장을 못 본 이제훈은 최불암의 존재감을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를 통해 처음 느꼈다며 "가족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들 '박 반장님'이라고 부르시더라. '수사반장' 오프닝 노래가 나오고 신나하는 걸 보면서 '어떤 드라마지?' 궁금해 하면서 '엄청난 드라마구나' 했다. 근데 이 드라마가 프리퀄이 만들어진다? 기대감이 컸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재밌게 해볼 수 있겠는데'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막상 제가 최불암 선생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고 하니 어떻게 계승해서 잘 연기할지 막막함이 컸다. 선생님의 존재감이 크고 세월이 흘러서 완성된 모습이 있으니까"라면서 "처음엔 선생님의 '수사반장' 모습을 따라하려고 했다. 표정, 몸짓, 말투, 목소리를 카피캣처럼 따라하면서 이 사람을 내 안으로 받아들여야겠다, 내가 최불암 선생님 영혼을 빼서 연기를 해야지 했다. 하면 할수록 표현적인 부분에서 매몰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연기했던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스로 헛발질하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고민이 들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불암 선생님이 예전에 하셨던 드라마, '한국인의 밥상', 광고를 다 찾아봤던 것 같다.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지만, 피해자를 보듬는 휴머니스트 면모가 있다. 선생님의 수많은 필모그래피를 보면서 최불암 시리즈에서 자신을 코믹하게 내던지는 모습이 대중 분들이 생각하는 최불암 선생님의 모습이 아닐까 했다"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런 마음에 있어서 생각 확장을 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시청자 분들이 어떻게 봐주셨는지 피드백은 못 받았지만 선생님의 마음과 정신을 받으려고 하고 힘을 내서 용기내서 하려고 했다"고 노력을 알렸다.
  • '수사반장1958' 이제훈 "멜로? 누구보다 바라…젊을 때 많이 남기고 싶어요"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이제훈이 로맨스물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2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메에서 이제훈과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사반장 1958'은 대한민국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수사반장'보다 10여 년 앞선 1950년대를 배경으로 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제훈은 '수사반장' 최불암이 연기했던 정의와 패기로 똘똘 뭉친 종남경찰서 수사1반 형사 박영한 역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이제훈은 범죄자와 맞설 땐 날카롭고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시그널'부터 '모범택시', '수사반장 1958'까지 수사물에 주로 출연한 이제훈은 이번 작품에선 이혜주 역의 서은수와 짧은 로맨스 호흡을 맞췄는데. 로맨스물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멜로 장르를 그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 왜 안주시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지금의 외모가 영원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루라도 젊을 때 사랑에 대한 표현을 많이 할 수 있는 젊은 모습을 많이 남기고 싶다. 너무나 기다리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물론 멜로물 제안이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했다. "너무나 감사하게 시리즈들이 연결이 되다보니까 내년까지도 (작품이) 들어올 수 있는 자리가 없다. 그래서 작품 제안을 주시지 않는 게 아닌가. 한편으론 번복할 수 있으니까 주셨으면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 “제가 버틸 수 있었던 유일한 힘이자 원동력은…” 눈길 끈 손흥민 오늘자 '인터뷰'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팬들의 지지가 자신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아쉬움과 후회하는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것들이
  • [인터뷰] 매도왕 정철민 대표·임주성 CTO “1년 동안 안 팔렸던 매물, 두 달만에 팔리는 부동산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에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내세운 다양한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지만, 정작 매수자나 세입자 중심의 서비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한계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달 초 엔틀러 코리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신생 스타트업 ‘매도왕’은 그 사명과 같이 매도인 입장에서 부동산 매물이 잘 팔릴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 [인터뷰] "청소는 왕도가 없다" 10년간의 성실함으로 증명한 모두크린 노형철 대표 "청소는 단순히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다."모두크린 노형철 대표는 10년간 청소대행 사업을 운영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2014년 서울에서 설립된 모두크린은 학교, 관공서, 기업 등을 주요 고객 대상으로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을 추구하는 기업이다.노형철 대표는 청소 사업을 단순히 수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고객 만족을 위한 헌신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10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과 소통하고 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인터뷰에서는 노형철
  • [인터뷰] 매도왕 장철민 대표·임주성 CTO “1년 동안 안 팔렸던 빌라, 두 달만에 팔리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에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내세운 다양한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지만, 정작 매수자나 세입자 중심의 서비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한계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달 초 엔틀러 코리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신생 스타트업 ‘매도왕’은 그 사명과 같이 매도인 입장에서 부동산 매물이 잘 팔릴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 한 귀성객 인터뷰 출처 : 여성시대 하와이거북이ㅊㅊ디미토리
  • [전반기 구정활동 인터뷰] 문헌일 구로구청장 “‘따뜻한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2020년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들의 임기가 반환점을 향해가고 있다.당시 ‘3선 연임 제한 지역’으로 묶였던 서울지역 8개 구청장 후보들을 로 만나본바 있는 투데이신문은 ‘초선 구청장’들의 전반기 구정과 공약 이행률 등을 살펴보기 위해 다시 만났다.국민의힘 단수 공천으로 구로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던 문헌일 구청장은 전통적인 진보진영 강세에도 불구, 이 지역에서 상대 후보를 4.51% 격차로 따돌리며 12년 만에 보수정당 깃발을 꽂았다.구로에서 40여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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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김기현 트랜스파머 대표 “농업과 부동산, 금융을 결합한 AI 기반 농촌경제 디지털 전환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온라인 부동산 서비스와 전문 앱이 관심을 두지 않는 농촌 부동산 정보의 디지털화는 과연 불가능한 것일까? 데이터, 경영 전문가인 김기현 대표의 고민은 그렇게 AI(인공지능) 기반 농촌경제 디지털 전환 플랫폼 ‘트랜스파머’ 개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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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남매 장녀' 남보라 "'인간극장' 내 알고리즘에 떠…결혼? 걱정도 압박도 NO" [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남보라(34)가 13남매의 장녀로서 동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보라는 최근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 연출 김형일)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 온 효심(유이)이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 남보라는 극 중 배우 지망생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정미림 역을 맡았다. 남보라는 지난 2006년 KBS 2TV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지만, 사실 얼굴을 알린 것은 그보다 1년 전이다.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11남매의 장녀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 때문인지 성인이 된 지 한참 지났고, 어엿한 19년 차 배우이지만 아직 고등학생 혹은 20대로 착각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대해 남보라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아직도 돌려주고 계시더라. 2008년 방송된 '인간극장'을 보고 아직도 내가 고등학교 졸업을 못했다고 아시는 분들도 계시다"며 "20대 때는 그런 점을 많이 우려하기도 했다. 이제 30대 중반이 되고 나니까 오히려 좋은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나를 어리게 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가끔 나도 본다. 알고리즘에 떠서 보는데 그걸 보면 '내가 어렸을 때 저랬구나, 그런 생각을 했구나' 싶어서 새삼스럽기도 하다. 나의 모습이 좀 생소하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시간이 흘러 남보라만큼이나 동생들도 훌쩍 자랐다. 동생들 또한 알고리즘을 타고 한 번쯤은 영상을 접했을 터. '누나가 이렇게 고생했구나'하는 이야기를 한 적 있냐는 물음에 남보라는 "커서는 그런 이야기를 잘 안 한다"며 "지금 아직 학교 다니는 동생들이 있어서 챙기고 있기는 하다. 그런 점을 고마워는 한다. 티는 안내지만 고마워하고 든든해하는 것 같아서 내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뿌듯하게 말했다. 13남매의 장녀인 만큼 남보라는 동생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는 "가족들이 많은데 어렸을 때는 당연히 힘든 점이 있었다. 그런데 커서 아이들을 잘 키우고 나니까 그것만큼 든든한 게 없더라. 한 명 한 명 다 너무 소중한 동생들이고 얘가 없다는 게 상상이 안될 정도로 너무 소중하고 각자 제 몫을 다 해주고 있다"며 "이제는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큰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옆에서 좀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고 있다. 친구들이랑 같이 만들 수 있는 추억을 이제 동생들이랑 같이 만들 수도 있다. 이번에 드라마 끝나고도 우리 오 자매끼리 같이 여행을 가기로 계획했다. 이것도 너무 재밌고, 동생들이 다 커서 사회적으로 각자 제 몫을 하는 것도 너무 재밌다"고 자랑했다. 되려 "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첫째였으니까 첫째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의무들이 있지 않나. 동생들을 잘 돌봐야 한다, 잘 챙겨야 한다 이런 것들을 나는 그냥 태어났으니까 했는데 그런 조그마한 것들 하나하나 다 기억해 주더라. 그게 너무 고마웠다"며 "동생들이 내 자랑을 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한테는 '고마웠다' 이런 표현을 많이 해주고 있다. 고맙다고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김대호 아나운서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아버지부터 조카까지 3대가 모인 복작복작한 명절 풍경을 공개해 '화려한 비혼식'이라는 평을 들었다. 다복한 가정이라면 남보라 또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남보라는 "그런 걱정은 1도 없다"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남보라는 "결혼은 그냥 나 개인이 하는 거라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걱정은 없다. 집안에서도 결혼에 대한 압박도 없다. 상대방의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 상대방이 부담스럽지만 않으면 결혼하지 않겠나"라며 "그런 상상을 해본 적은 있다. 가족모임을, 나중에 다 결혼하고 나면 이게 배수로 늘어나지 않겠나. 차를 뭘 빌려야 하나, 대관은 어디를 해야 할까 상상해 본 적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내리사랑이라고 윗형제가 그 밑형제에게 용돈을 주는 문화가 있다. 막내가 얼마 전에 졸업을 했는데 꽤 많이 받아서 신나게 쇼핑하고 그러더라. 서로 얼마 줬는지는 비밀이다. 그냥 줬다는 것만 이야기한다. 이제 우리 막내들한테 경제적으로 많이 유입이 되고, 막내들이 만족해한다는 것 정도는 안다"며 "그런 것들을 보면 뿌듯하고, 서로가 잘하고 있구나 싶다. 동생들이 혼자 쓸 수도 있을 텐데 나눈다는 것 자체가 대견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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