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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rchives - Page 4 of 17 - 뉴스벨

#인터뷰 (332 Posts)

  • 아빠는 어디가_직업병 버전 아빠는 어디가_직업병 버전
  • ‘사랑 후에 오는’ 감정들로 소통한 사카구치 켄타로 [D:인터뷰]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감정들’로 한국 시청자들을 만난다. 한국 스태프, 배우들과 소통하는 것도, 일부 한국어 대사를 소화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지만 홍을 향한 준고의 ‘깊은’ 사랑에 집중하며 이것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랐다.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홍을 잊지 못하는 남자 준고 역을 맡아 애틋한 연기를 선보인다.영화 …
  • 장동건 "'♥고소영' 말 들었을 때 확률적으로 훨씬 더 좋더라" [픽터뷰] 배우 장동건이 배우이자 아내 고소영과의 생활을 전했다.지난 26일 서울 삼청동에서 오는 10월 9일 영화 '보통의 가족' 개봉을 앞두고 배우 장동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보통의 가족'은 변호사인 재완(설경구)과 그의 어린 후처 지수(수현), 의사인 ..
  • [인터뷰] '파친코2' 뉴페이스 김성규 "굉장히 좋은 여행 하고 돌아온 느낌이에요"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Apple TV+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4대에 걸친 한국 이민자 가족의 장대한 서사를 촘촘하게 담아내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는 '파친코' 시즌 2 여섯 번째 에피소드가 오늘(27일) 공개된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다시 한번 운명의 기로에 선 선자(김민하 분)와 가족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지난 에피소드에서는 2차 세
  • 붙임성 만렙인 24살 야쿠르트 매니저 붙임성 만렙인 24살 야쿠르트 매니저
  • '유어 아너' 박우영이 그리는 저만의 길 [인터뷰] 박우영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20대 초반의 나이에 배우가 된지도 이제 막 4년째, 아직 경험한 것보단 모르는 게 더 많을 때이지만 그가 그려가고 있는 길만큼은 선명했다. 앞으로 수많은 갈림길을 맞이하겠지만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되겠다'는 종착지만 바라보며 우직하게 나아가겠다는 배우 박우영이다. 최근 종영한 지니TV 오리지널 '유어 아너'(극본 김재환·연출 유종선)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 극 중 박우영은 피해자 이상택(안병식)의 아들이자 살인 사건의 결정적 목격자 이청강 역을 맡아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부여된 신이 많진 않았지만 극의 한 가운데에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결정적 역할을 제대로 해낸 박우영은 "아직 종영한 게 실감이 안 난다. 드라마에서 이 정도의 롤을 맡아본 게 처음이라 아직은 얼떨떨한 마음이다. 그동안엔 나만의 캐릭터에 쭉 이입해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쭉 이입해서 연기하고 작품을 볼 수 있어 신기한 마음이었다"라는 종영 소감을 전하며,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서도 많은 연락이 왔다. 주변에서 반응을 많이 해주셔서 큰 힘이 됐고, 이번 작품을 하며 달리는 댓글들을 다 봤는데 '연기 살벌하게 한다'는 등의 시청자분들의 칭찬도 기분이 좋고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이청강과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첫 오디션을 지난해 8월에 봤는데, 이후 연락이 없으셔서 떨어진 줄 알았다. 그러다 올해 2월 오디션 연락이 다시 왔고, 두 감독님께 평가를 받은 뒤 합류하게 됐다. 내가 가장 늦게 합류한 걸로 알고 있다"라고 합류 과정을 회상한 박우영은 "감독님이 '넌 어깨가 내려가 있어서 연민이 있어 보인다' '청강이랑 어울린다'라고 말씀해 주셨고, 조금 더 연민 있어 보이기 위해 체중 감량을 좀 했다. 촬영이 2주 밖에 안 남았을 때라 소금이랑 물을 많이 마시면서 12kg 정도를 감량했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목소리 톤도 원래는 다소 낮은 편인데 조금 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 보였으면 하는 마음에 발음이나 어투를 조금 다르게 해봤다. 최대한 본연의 목소리를 감추려 했다"라며 이청강이 되기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들려줬다. 외형과 목소리를 이청강과 가깝게 만들었다고 한들, 감정적인 영역은 완전히 다른 부분. 더욱이 이청강은 유년 시절 어머니를 여읜 것을 시작으로 사랑하는 동생과 할머니를 폭파 사고로 떠나 보내고, 아버지마저 김상혁에 의해 살해되는 등 복잡하고 어두운 서사를 지닌 인물인 만큼 그를 제대로 연기하는 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박우영은 "가족은 아니지만 19살 때 친구를 잃어본 경험이 있다"라고 조심스레 운을 뗀 뒤, "그 경험을 기억해 보려 했고, 그때의 감정을 토대로 관련된 다큐멘터리도 여럿 찾아봤다. 또 일본 애니메이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서 감정을 좀 따와봤다. 해당 애니메이션에 가족을 모두 잃은 캐릭터가 하나 등장하는데, 분노에 휩싸여 점점 스스로 붕괴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모습이 청강이와 비슷하다 느껴져 참고하며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몰입을 하다 감정에 매몰된 순간은 없었냐 묻자 "데뷔부터 지금까지 어두운 역할을 주로 해오다 보니 감정의 켬과 끔이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물론 과거엔 그 감정에 휘몰려 정말 우울해진 적도 있었는데, 그대로 두면 안 될 것 같았다. 계속 경험하다 보니 머릿속 어딘가에 '우울감'을 저장해놓고 있다 쓰는 노하우가 생기게 됐고, 아무래도 눈물을 흘리는 것에 있어서도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로 하다 보니 틈이 날 때마다 에너지를 스스로 충전해놓는 습관을 기르게 됐다"라고 답했다. 섬세하게 캐릭터를 연구한 덕분일까. 박우영의 진심 어린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화제를 모은 건 첫 번째 증언 신. 사건 장소에서 김상혁(허남준)을 목격한 게 확실하다며 쌓여있던 원망과 울분을 터트리는 그의 모습엔 많은 이들의 호평이 잇따르기도 했다. 박우영은 해당 장면이 본인에게도 만족스러운 장면 중 하나라며 "치밀하게 준비하기보단, 그 순간에 청강이가 되어보자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는데 생각보다 괜찮게 나왔더라. 시청자분들의 반응도 좋아 기뻤다. 해당 신을 찍고 변심된 증언을 하는 신을 바로 촬영하기도 했는데, 당시 촬영장이 밀폐되어 있다 보니 꽤나 더운 환경이었다. 나 때문에 촬영장에 있는 100여 분을 기다리게 할 순 없기에 '최대한 대비되어 보이는 데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빠르게 찍었다"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함께 들려줬다. 반대로 아쉬움이 느껴진 순간은 언제였냐는 질문엔 "대부분의 장면이 아쉬웠지만 특히나 할머니와 동생 청아가 죽었을 때, 화장실에서 홀로 우는 신이 아쉬웠다. 당시 피부약을 먹고 있었는데 약의 부작용 중 눈물샘이 마르는 증상이 있었다. 미리 알고 촬영 들어가기 전엔 약을 끊었는데 약효가 남아있다 보니 눈물이 나오지 않아 당황스러웠다. 눈물을 쏟는 건 물론 공황장애처럼 호흡이 가빠져오는 모습으로 연이어 찾아온 시련에 무너져 내리는 청강이를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느껴진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합적으로 볼 때 '유어 아너'는 내게 '희망의 끈' 같은 작품"이라는 박우영은 "영화에선 '다음 소희'가 내게 가장 큰 희망이자 언제든 붙잡을 수 있는 끈이었는데, 드라마 쪽에서도 희망의 끈이 생긴 것 같아 기쁜 마음이다. 연기의 길을 걷는 게 맞나 싶을 때 '다음 소희'와 '유어 아너'라는 끈을 잡아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소희'를 찍을 땐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어요. 연기에 대해 너무 모르는 상황이었고, 스스로 연기를 너무 못했다고 생각했기에 난 연기를 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 생각됐어요. 그 와중에 영화가 칸 영화제를 가니 큰일 났다 싶었죠. 그런데 1년 뒤에 다시 작품을 보니 '감독님의 선택이 옳았구나' '내가 연기에 대해 정말 몰랐고, 내가 정답으로 생각한 게 정답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연기에 대해 큰 깨달음을 얻는 계기였죠.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전화위복처럼 다가오니, 제게 찾아오는 절망도 더 이상 절망처럼 보이지 않게 됐어요. '유어 아너'도 마찬가지예요. 방송되는 내내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았기에 스스로 좀 힘들어질 때면 '유어 아너'를 희망의 끈처럼 다시 되돌아보려 해요." '블랙독'을 시작으로 '다음 소희'와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유어 아너'까지. 본인만의 속도로 차근차근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박우영. 그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박우영은 "작품 속 캐릭터로 매 순간 기억되고 싶고, 될 수 있다면 좋은 평가를 계속해 받고 싶다. 연기에 정답은 없지만 정답의 확률을 키워가고 싶다"면서 "내가 생각하는 인생의 길이 있는데 지금까진 80% 정도 이루며 달려온 것 같다. 앞으로도 그 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쭉쭉 갔으면 좋겠다. 물론 유명해지면 좋겠지만 지금은 계속 도전하며, 내가 세운 길을 따라 목표를 하나씩만이라도 이루며 조금씩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메타코미디클럽, 지니TV]
  • 김우빈, 도경수 홍보? "팬으로 마음을 담는 것 뿐, 특별한 의도 없다" [픽터뷰] 김우빈이 도경수에 대한 특별한 애정부터 tvN 예능 프로그램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시즌 2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에서 이정도 역을 맡은 김우빈의 인터뷰가 지난 19일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 궁지 몰린 민희진, '거짓 인터뷰' 논란…자충수에 뉴진스도 위태 [이슈&톡]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대표이사직 해임, 하이브의 절충안 거절 등으로 궁지에 몰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이번엔 ‘거짓 인터뷰’ 논란에 휩싸였다. 민희진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놓고 하이브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많다”라며 반박하고 나섰는데, 설득력 있는 근거들이 뒷받침되며 민희진에 대한 부정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해외 PR 대행사에서 비방 자료를 배포했다거나, 팬미팅과 음반 작업 중단 등을 하이브의 업무방해 탓으로 돌리는 등의 뉴진스 관련 주장은 뉴진스의 커리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이란 점에서 버니즈(팬덤)의 반감을 사고 있다. 민희진 측은 부인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론 뉴진스를 앞세워 원하는 바를 이루려고 하는 것이 아니냔 날선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브는 26일 공식 홈페이지에 낸 입장문을 통해 “민희진에게 ‘돈을 줄 테니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을 제안한 적이 없다. 언론 인터뷰에서 이 같은 터무니없는 거짓 주장을 하는 것이 당사로서는 황당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민희진이 자신에 대한 하이브의 감사를 ‘우발적 감정’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불법적으로’ 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는 “명확한 내외부 제보가 이어짐에 따라 착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결과 민희진이 당시 부대표와 장기간에 걸쳐 회사를 공격할 방법을 모색해왔고 ‘하이브 안에서 아무도 우리를 못건드리게 한다’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 ‘어머니들이 하이브와 계약서 안 쓴 점을 적극 이용하면 된다’와 같은 나쁜 의도들과 투자자를 만난 정황이 수도 없이 확인됐다. 하이브는 “또한 민희진 본인은 정작 회사 감사에 아직도 응하지 않고 있다. 해당 사안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심각한 사안”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레이블’에 대한 독립성 보장 약속을 어겼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며 민희진이 대표 시절 다른 어떤 레이블보다 제작과 경영에 대한 전권을 보장받았다고 했다. “일체의 간섭을 받지 않으면서 풋옵션, 연봉, 처우, 활동 지원, 프로모션 등에 대해 다른 어떤 레이블보다 큰 혜택과 지원을 누려왔다”는 게 하이브의 주장이다. 해외 PR 대행사에서 비방 자료를 뿌렸다는 주장은 거짓임을 민희진이 이름을 거명한 미국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도 확인해줬다고 반박했다. 하이브는 해당 회사에서 “‘민 이사에 대한 자료를 배포한 적이 없고 그런 주장을 한다면 거짓말’(At no point did any agency affiliated with HYBE provide any slanderous or untrue information about Min, to suggest otherwise would be a lie)이라는 답변을 보내왔다면서 벤자민도 민 이사에게 비방 가득한 자료를 받았다고 말한 적이 없다는 답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측이 일본 내 뉴진스의 음반판매량에 대해서도 교묘하게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만 102만장이 팔렸다’는 기사 내용이 너무나 큰 사실 왜곡이어서 당시 공개돼있던 오리콘 차트 데이터로 판매량을 설명한 것”일뿐 뉴진스를 깎아내릴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했다. 해당 기사가 나온 다음날 일본레코드협회가 골드(10만장) 인증을 한 사실이 알려졌으나 골드는 '출하량' 기준으로 선정한다고도 부연했다. 뉴진스의 한국 활동이 하이브의 방해로 막혔단 주장도 터무니없다고 했다. 하이브는 “뉴진스의 한국팬을 위한 깜짝 팬미팅과 음반 작업 중단은 민희진의 해임과 전 부대표의 업무 배제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오히려 민희진의 업무 처리 속도와 장기 휴가 등이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어도어는 한국 팬미팅 장소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고려하고 있었으나, 잔디 이슈로 대관이 거절됐다. 신규 리더십이 이에 대한 대안 마련과 새 앨범 등 논의를 위해 실무 의견을 모아 민희진에게 수차례 미팅을 요청하고 이메일 등으로 커뮤니케이션 하였으나 민희진은 답변을 미루거나 갑자기 장기간의 휴가를 내는 등의 방법으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라며 “민희진의 업무태만과 의사결정 지연으로 인해 팬들을 위한 많은 일들이 중단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민희진이 대표이사 해임안이 협의된 안건이 아니라고 한 점도 황당 주장이라며 “이사회 안건은 협의의 대상이 아니고 사전 통지 의무도 없다. 그럼에도 어도어 이사회는 개최 3일 전에 민 이사에게 안건을 명확히 알렸다”면서 “해임 사유에 대해 ‘납득할 뚜렷한 사유가 없었다’고 했으나, 이사회는 신뢰 관계 파탄 외에도 ‘프로듀싱과 대표이사 업무를 분리하는 게 정책적으로 적정한 상황’ 등의 설명을 했다. 이는 기록으로 명확히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민희진이 같은날 공개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들을 건건히 반박한 것이다. 민희진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언급하며 현 사태가 “자회사 사장이 모 회사의 심기를 대놓고 거스른 데 대한 공개처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단정 지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승소 이후 ‘돈을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 받았다”라거나 “미국 칼럼니스트로부터 현지 하이브 홍보대행사가 자신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받았다”라는 등의 내용을 해당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하이브가 민희진의 인터뷰 내용 일부, 특히 뉴진스의 성적과 활동 관련 내용들을 반박하며 버니즈 역시 황당함을 드러내고 있다. 하이브와 민희진의 다툼에 뉴진스가 이용당하고 있다며, 뉴진스의 향후 활동에 이상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도 뉴진스와 하이브·어도어의 동행에 이상기류가 발생하며, 활동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뉴진스가 직접 나서 요청한 민희진 어도어 복귀가 이뤄지지 않으며, 일부에선 전속계약 해지를 바탕으로 한 법적대응이 나올 수 있단 시각을 내비치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의 추후 선택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전날 어도어 이사진은 임시 이사회를 열어 민희진의 사내이사를 유지하는 임시주총을 열기로 했다. 다만 민희진과 뉴진스가 바란 대표직을 다시 맡기지는 않기로 했다. 민희진 측의 요청을 절반은 들어준 셈이다. 앞서 민희진은 자신의 이사 재선임을 위한 주총 개최를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어도어는 같은날 민희진에게 뉴진스와 어도어의 남은 계약 기간인 5년 동안 프로듀싱을 맡는 걸 제안했다며 이 같은 내용은 뉴진스 멤버들과 이들의 부모들에게도 공유했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민희진은 대표직 복귀 의사를 거듭 강조해 전했다. 어도어의 프로듀싱 제안은 독소조항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말장난으로 치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 [ET인터뷰] 피원하모니 “우리만의 ‘오리지널’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 피원하모니(P1Harmony)가 해냈다. 피원하모니(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지난 9월 20일 발매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SAD SONG(새드 송)’은 발매 첫날에만 3만장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 피원하모니(P1Harmony)가 해냈다. 피원하모니(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지난 9월 20일 발매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SAD SONG(새드 송)’은 발매 첫날에만 3만장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
  • 이세영이 대답한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사랑 후엔 죽음이 오는 것 같아요. 사랑은 끝나지 않으니까요" 이세영은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대해 '죽음'이라 답했다. 죽음만이 갈라놓을 수 있는 사랑을 해보지는 않았다지만, 그의 삶에서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만은 확고해 보였다.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사랑을 다루는 작품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배우 이세영의 이야기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하 '사랑 후에')은 공지영·츠지 히토나리 작가의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다. 일본 유학 중이던 최홍(이세영)이 준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극 중 이세영은 최홍 역을 맡았다. 이세영은 '사랑 후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란 사랑이야기처럼, 정통 멜로라는 점이 좋았다. 홍과 준고의 사랑이야기가 절절하고 애틋하고 아름다워서 합류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사랑 후에'는 대사의 80%가 일본어로 전달될 만큼 일본어의 비중이 높다. 이세영은 "이번 작품 때문에 일어를 처음 공부했다. 한 달 반정도 공부했다. 쉽지 않다 생각했지만, 기쁜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전했다. 게다가 이세영은 "일본인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쉽지 않겠지만 다른 언어도 확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도전을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극 중 그의 애인으로 등장하는 일본 배우 켄타로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그는 "일본어로 소통해야 했기에, 켄타로 배우의 작품 '남은 인생 10년'을 찾아보기도 했다. 뉘앙스로 대사를 하는 게 중요한 부분이었다.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표현하려 노력했다"라며 "켄타로 배우는 밝고 건강하다. 특유의 순수함이 있고 성숙하며 깊이 있는 사람이다. 보고 있으면 맑아지는 기분이 들 정도다. 집중력도 좋고 세심하고 다정한 배우다"라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일본 남자와의 로맨스를 한 소감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제가 표본이 될 정도는 아니겠지만, 일본 남자들은 표현을 안 하고 무뚝뚝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러나 켄타로는 섬세하고 다정다감했다. 사실 싸우려면 말이 잘 통해야 하는데, 서로 배려하고 그러다 보니 오해가 크게 안 생겨서 그런게 아닐까 싶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두 사람은 극 중 이별하며 의견의 차이를 겪는다. 이에 대해 이세영은 "상황적인 게 컸던 것 같다. 본인을 먼저 생각하다 보니까 상대의 입장을 온전히 이해하진 못한 것 같다"라며 "저희 드라마가 얘기하는 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상대에 대한 이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 이해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유야 있겠지만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세영이 생각하는 사랑 후에 오는 건 무엇이었을까. 이세영은 "스태프들과도 이야기를 해봤다. 감독님은 '온전한 이해'라고 하셨고, 전 '죽음'이라고 했다. 사랑은 끝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우린 연인이 없어도 항상 사랑하지 않냐. 일과 취미, 이런 사랑이 계속된다. 물론 연인과의 사랑도 끝나지 않는다. 그 정도의 절절한 사랑을 해본 적은 없지만 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멜로물을 하며 남는 것들에 대해 이세영은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감정을 다룬다는 게 재밌고 좋다. 다들 많이 사랑하고 많이 상처받고 또 사랑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이어 멜로 장르의 작품을 소화하는 이유에 대해선 "다른 장르도 제안이 오기도 하지만, 한국이야기에서 사랑이 빠질 수 없지 않냐. 가장 중요한 게 사랑이야기라 생각해 더 선호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세영은 자신의 인생의 명장면을 꼽아달라고 묻자 "올해 일본에서 촬영하던 순간이다.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한국에서도 자유롭게 다니지만, 저를 더 모르는 분들 사이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그게 에너지가 넘치는 명장면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감으론 "'사랑 후에'를 통해 더 성장하게 된 것 같다. 작품을 하며 얻은 좋은 에너지로 올해를 건강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역 배우로 데뷔해 어느덧 데뷔 20년 차 배우를 바라보고 있는 이세영은 자신의 목표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20대 중후반부터는 미래에 저당 잡힌 현재라고 해야 할까. 미래를 위한 작품을 했던 것 같은데,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참자는 생각을 해왔다"라며 "쉼 없이 일을 해왔는데, 제가 인간으로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았다. 이제는 현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를 온전히 살아가는 배우가 되면 좋겠고, 많은 경험들을 녹여내는 좋은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오는 27일 저녁 8시에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쿠팡플레이]
  • [인터뷰②] 소디엑, '슈퍼루키' 향해..."쏘블리 사랑 꼭 돌려줄 것" [인터뷰①]에 이어서노래 콘셉트에 따라 참여 멤버가 달라지는 '유닛형 그룹'을 표방하는 소디엑은 이번 앨범에서도 유닛곡 2곡을 선보인다. 'BETTER WITH YOU'에는 렉스, 현식, 범수, 웨인, 규민, 다빈이, 'LEAN ON ME'에는 자얀, 씽, 리오가 참여했다. '내국인'과 '외국인'이라는 구분점이 명확하다."데뷔 이래에 한 번도 뭉쳐본 적 없는 조합을 보여줘 들으시는 분들에게 신선한 느낌일 거예요. 유닛으로 낼 수 있는 시너지가 다르기 때문에 들으시는 분들이 되게 좋은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외국인 친구들은
  • '극강의 내향형' 데뷔 23년차 장나라가 찐행복 느끼는 순간: 대문자 EEE로서 당최 저게 무슨 기분인지 모르겠다 개복치, 장나라의 친구들이 장나라에게 붙인 별명이다.SBS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열연한 장나라는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인터뷰를 가졌다.이날 장나라는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가 하면 명절을 맞이하는 기혼자의 태도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그는 "추석 때는 시댁 갔다 오고, 운동도 다시 시작하고. 집 대청소도 하고. 결혼을 하니까 그런 게 다르더라"라며 "쉬는 날 그냥 굴러다닐 수가 없어서"라고 행복한 신혼 근황을 전했다.세상 부지런해 보이는 장나라. 하지만 그의 취미는 그냥 굴러다니는 것이다. MBT
  • 장나라 "'이제 네가 더 잘한다' 말 해준 아버지, 저의 '굿파트너'죠" [MD인터뷰]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데뷔를 하고 20년 동안 저의 방향성은 항상 똑같아요. 이번 작품이 조금 더 좋은 반응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 그를 통해서 다음 작품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하는 마음이죠."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여정을 마친 배우 장나라를 만났다. 드라마에서 스타 이혼전문변호사 차은경으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장나라는, 작품을 떠나보내며 느꼈던 감정과 솔직한 후일담을 전했다.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고 행복해요. 촬영이 끝나면 항상 행복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행복하게 쉴 수 있을 것 같아요"라는 장나라는 연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굿파트너'는 이혼을 전문으로 다루는 변호사들의 일상을 통해 다양한 시선에서 결혼과 이혼에 대한 생각을 던지며 공감을 얻었다. 차은경으로 분한 장나라는 극 중 캐릭터가 가진 냉철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대본 자체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굿파트너'는 현실적인 대본과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큰 인기를 끌었다. 작품에 대해 장나라는 "대본 자체가 굉장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캐릭터들도 사실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었고요. 이게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작품의 작가 최유나가 실제 변호사 출신인 점이 연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작가님이 변호사 출신이시라서 설명서처럼 자세한 내용을 주셨어요. 그래서 연기를 하면서도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했죠. 바로 물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됐고요." 작품 내에서 '이혼'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이를 현실감 있게 표현한 것에 대해, 장나라는 "이혼이나 결혼은 결국 하나의 선택일 뿐이에요. 그리고 우리는 그 선택이 잘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때로는 또 다른 선택을 해야 할 수도 있죠. 작가님께서 이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라며 작품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전했다. ▲ "남지현 덕분에 차은경이 완성됐어요." 이번 작품을 통해 장나라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남지현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모든 것의 중심에는 남지현 배우가 있었어요. 제가 차가운 도시 변호사 역할을 처음 맡았을 때, 사실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남지현 배우가 한유리처럼 우직한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고요. 저 역시 그녀를 보며 더 자신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장나라는 차은경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남지현의 한유리를 중심에 두고 연기를 해나갔다고 밝혔다. "한유리의 반대에 서 있고, 한유리를 화나게 만들 수 있는 연기를 하자는 생각을 했어요. 덕분에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던 감독님께서도 저를 믿고 지지해주셨고, 결과적으로 좋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특히 남지현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정말 든든한 나무 같은 존재였어요. 제가 흔들릴 때도 중심을 잡아줬고, 덕분에 저도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남지현의 한유리를 중심에 두고 제 연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라며 깊은 고마움을 표현했다. ▲ "실제 결혼 생활은 평화로워요." 극 중에서는 이혼전문변호사로 복잡한 결혼의 문제들을 다뤘지만, 실제로는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장나라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에 대해 "저는 결혼관이라고 할 만한 게 딱히 있진 않아요. 즐겁게 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이번 작품을 통해 느낀 것은 결혼이든, 이혼이든, 비혼이든 결국 우리 모두가 최선의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잘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력한다는 점이에요"라고 답했다. ▲ "저는 천천히,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20년이라는 긴 연기 생활을 이어온 장나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데뷔한 지 벌써 20년이 되었는데, 저는 항상 똑같아요. 이번 작품을 통해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면 좋겠어요. 다음에도 좋은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이 항상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는 개인적으로 스릴러나 오컬트를 정말 좋아해요. 언젠가는 그런 작품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그동안 해보지 못한 다양한 연기를 통해 제 자신을 더 발전시키고 싶어요"라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굿파트너'가 종영한 뒤에도 장나라는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에 처음으로 아버지께서 '네가 나보다 잘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게 너무 기뻐서 캡처까지 해놨죠. 연기자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걸 인정받은 기분이었어요."
  • 이세영이 대답한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사랑 후엔 죽음이 오는 것 같아요. 사랑은 끝나지 않으니까요" 이세영은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대해 '죽음'이라 답했다. 죽음만이 갈라놓을 수 있는 사랑을 해보지는 않았다지만, 그의 삶에서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만은 확고해 보였다.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사랑을 다루는 작품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배우 이세영의 이야기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하 '사랑 후에')은 공지영·츠지 히토나리 작가의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다. 일본 유학 중이던 최홍(이세영)이 준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극 중 이세영은 최홍 역을 맡았다. 이세영은 '사랑 후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란 사랑이야기처럼, 정통 멜로라는 점이 좋았다. 홍과 준고의 사랑이야기가 절절하고 애틋하고 아름다워서 합류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사랑 후에'는 대사의 80%가 일본어로 전달될 만큼 일본어의 비중이 높다. 이세영은 "이번 작품 때문에 일어를 처음 공부했다. 한 달 반정도 공부했다. 쉽지 않다 생각했지만, 기쁜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전했다. 게다가 이세영은 "일본인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쉽지 않겠지만 다른 언어도 확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도전을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극 중 그의 애인으로 등장하는 일본 배우 켄타로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그는 "일본어로 소통해야 했기에, 켄타로 배우의 작품 '남은 인생 10년'을 찾아보기도 했다. 뉘앙스로 대사를 하는 게 중요한 부분이었다.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표현하려 노력했다"라며 "켄타로 배우는 밝고 건강하다. 특유의 순수함이 있고 성숙하며 깊이 있는 사람이다. 보고 있으면 맑아지는 기분이 들 정도다. 집중력도 좋고 세심하고 다정한 배우다"라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일본 남자와의 로맨스를 한 소감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제가 표본이 될 정도는 아니겠지만, 일본 남자들은 표현을 안 하고 무뚝뚝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섬세하고 다정다감했다. 사실 싸우려면 말이 잘 통해야 하는데, 서로 배려하고 그러다 보니 오해가 크게 안 생기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두 사람은 극 중 이별하며 의견의 차이를 겪는다. 이에 대해 이세영은 "상황적인 게 컸던 것 같다. 자기를 먼저 생각해 보니까 상대의 입장을 온전히 이해하진 못하는 것 같다"라며 "저희 드라마가 얘기하는 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상대에 대한 이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 이해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유야 있겠지만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세영이 생각하는 사랑 후에 오는 건 무엇이었을까. 이세영은 "스태프들과도 이야기를 해봤다. 감독님은 '온전한 이해'라고 하셨다. 전 '죽음'이라고 했다. 사랑은 끝나지 않고 연인이 없어도 항상 사랑하지 않냐. 일과 취미, 이런 사랑이 계속되지 않냐. 연인과의 사랑도 끝나지 않는다. 물론 그 정도의 절절한 사랑을 해본 적은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멜로물을 하며 남는 것들에 대해서는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감정을 다룬다는 게 재밌고 좋다. 많이 사랑하고 많이 상처받고 또 사랑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이어 멜로 장르의 작품을 소화하는 이유에 대해선 "다른 장르도 제안이 오기도 하지만, 한국이야기에서 사랑이 빠질 수 없지 않냐. 가장 중요한 게 사랑이야기라 생각해서 더 선호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의 명장면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올해 일본에서 촬영하던 순간이다.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한국에서도 자유롭게 다니지만, 저를 더 모르는 분들 사이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그게 에너지가 넘치는 명장면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감으론 "'사랑 후에'를 통해 더 성장하게 된 것 같다. 작품을 하며 얻은 좋은 에너지로 건강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역 배우로 데뷔해 어느덧 데뷔 20년 차 배우를 바라보고 있는 이세영은 자신의 목표에 대해 "20대 중후반부터는 미래를 위한 작품을 했던 것 같은데,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참자는 생각을 해왔다"라며 "쉼 없이 일을 해왔는데, 제가 인간으로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았다. 이제는 현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를 온전히 살아가는 배우가 되면 좋겠고, 많은 경험들을 녹여내는 좋은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자신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오는 27일 저녁 8시에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쿠팡플레이]
  • 민희진, 이쯤 되면 걱정되는 뉴진스 소유 욕구 [이슈&톡]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미래를 내다 보는 청사진일까, 능력 밖의 일을 꾀하는 당랑거철일까. 어도어 전 대표이자 현 사내이사 민희진이 일본에서 뉴진스를 위한 7년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위성채널 와우와우(WOWOW)는 22일 민희진 이사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민희진 이사는 "(뉴진스를 위해) 제가 그린 어떤 청사진이 있다"며 "뉴진스의 7년을 크게 그린 그림이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민희진 이사는 간접적으로 하이브와의 갈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사실 매년 그 계획까지 도장 깨기를 하면서 가는 기분"이라며 "그래서 저한테는 무지갯빛 미래인데, 지금은 거기까지 안전하게 잘 도달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 매년 매 앨범마다 놀라게 할 자신이 있었다. 그런 것들이 예전에는 당연한 거였는데 지금으로서는 이게 현실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사람은 희망을 먹고 산다"며 "저는 아까 말씀드렸던 계획에 대해 뉴진스 멤버들과 얘기를 많이 한다, 얘기를 나눴던 우리의 내용들을 멤버들과 얘기했었고 이걸 실현해 나가자는 포부 덕에 고비를 넘길 수 있었는데, 이게 희망 고문이 안 되고 실현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커졌다"라고 말해 이목이 쏠렸다. 자신의 계획대로라면 뉴진스는 매년 마다 '당연히 놀라운 앨범'을 발표할 예정인데, 현재는 '희망사항'에 가까운 일이 됐다는 얘기다. 자신과 하이브의 갈등이 자칫 뉴진스와 하이브의 갈등인 마냥 비춰질 수 있는 여지를 주는 발언이다. 민희진 이사가 자신과 뉴진스를 동일시할수록 멤버들의 이미지는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잃어갈 수 밖에 없다. 뉴진스에 대한 민희진 이사의 남다른 사랑은 문제 거리가 아니다. 문제는 곧잘 천리길을 앞서 가버리는 그의 발언들이다. 해당 인터뷰가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되기 전 이뤄진 것이라도 애초 어도에서 보장된 그의 임기는 7년을 밑돈다. 현재는 좌절됐지만, 민희진 이사가 올해 초부터 하이브에 강력하게 요구한 임기 보장 기간은 '5년'이었다. 하지만 민희진 이사의 포부는 그 이상을 웃돈 7년이다. 어도어와 뉴진스의 전속 계약 기간, 그 이상을 말하고 있으니 뉴진스에 대한 그의 소유 의식이 얼마나 뿌리 깊은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프로듀서로서 소속 아티스트의 미래를 장기적으로 세울 수는 있지만 민희진 이사는 한 때 어도어의 전 대표, 경영인이었고, 그 과정에서 배임 등의 문제로 모회사와 유례 없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공개 발언에 신중을 기울어야 상황임에도 불구, 민희진 이사는 일본에서도 국내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것 처럼 자신이 뉴진스를 얼마나 위하고 사랑하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정말 뉴진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일까. 이제 뉴진스를 따라다니는 키워드는 '하입 보이'나 '어텐션'이 아니라 '민희진의 딸'이 되지 않았는가.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이지혜 CJ 4DPLEX 팀장, “4DX, 비현실적 경험의 현실 임팩트”(인터뷰) “4DX는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현실 체감 기억으로 선사하며, 더 풍부한 영화적 표현을 이끌 수 있는 포맷” 이지혜 팀장, 문교리 PD 등 CJ 4DPLEX(CJ포디플렉스) 4DX 제작자들이 4DX 영화의 매력을 이같이 밝혔다. 최근 서울 용산구 CGV 본사 “4DX는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현실 체감 기억으로 선사하며, 더 풍부한 영화적 표현을 이끌 수 있는 포맷” 이지혜 팀장, 문교리 PD 등 CJ 4DPLEX(CJ포디플렉스) 4DX 제작자들이 4DX 영화의 매력을 이같이 밝혔다. 최근 서울 용산구 CGV 본사
  • 윤계상의 비극과 고통을 품은 얼굴 [D:인터뷰] "드라마 자체가 가진 힘이 느껴졌어요. 그때 그때 즐기고 생각나지 않는 작품이 있는 반면 계속해서 잔향이 남는 작품이 잖아요. 정서 자체가 가지고 있는 힘, 음침향 향이 깊게 베인,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딱 그랬어요."배우 윤계상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선택한 이유다. 관계 없어 보이는 이야기가 병렬식으로 전개되다 하나의 접점으로 만나게 되는 플롯이 신기하고 새롭게 다가왔다. 이야기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또한 가볍지 않아 윤계상의 마음을 무겁게 잡아끌었다. 극중 유일하게 젊은 시절부터 노년까지 …
  • [인터뷰②] '자작돌' 피원하모니, 결과 위한 과정..."피땀눈물 쏟아붓죠" [인터뷰①]에 이어서그동안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온 피원하모니는 이번 일곱 번째 미니 앨범 'SAD SONG'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기호는 앨범의 콘셉트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It's Alright' 작곡 크레디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인탁과 종섭은 유닛곡 'WASP' 작사·작곡을 비롯해 앨범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지웅 또한 6곡 작업을 함께하며 완성도를 높였다."새로운 곡에 새로운 플로우를 짜는 게 항상 어렵지만 그게 늘 재밌어요. 저희한테는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라고 생각하죠. 피스(피원하모니 팬덤명)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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