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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rchives - 뉴스벨

#인터뷰 (401 Posts)

  • [인터뷰①] ‘지거전’ 최우진, ‘올해 최고 빌런' 훈남 신예 주목 최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유연석)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는 별정직 행정관 박도재 역으로 나와 시선을 훔친 최우진(30)이 새해를 빛낼 신예로 우뚝 섰다.전반부에는 비밀 요원처럼 지시받은 것은 완벽하게 처리하는 일당백 활약으로 '리틀 백사언'으로 불리기도 했다. 극 후반부에서 죽은 형의 복수를 위해 백사언에게 일부러 접근했음이 밝혀져 충격 반전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수트핏을 탑재한 박도재를 최우진은 부드럽지만 절제된 발성과 움직임으로 무게
  • [인터뷰①] ‘오겜2’ 탑 “11년만의 인터뷰, 내가 하고 싶다고 말해”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약 7년만에 공식적으로 연예계 활동에 복귀했다. 하지만 캐스팅 발표부터 여론은 곱지 않았다. 탑은 지난 2011년 지난 2016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공식적인 ‘탈퇴’를 YG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빅뱅을 떠났고, 자신에 대한 비난 여론에 대해 SNS에서 ‘기싸움’까지 펼쳐왔기 때문. 그런 그가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자청한 것. 인터뷰에 앞서 탑은 “11년만에 인터뷰를 하는
  • '3인조 된' 브브걸 "유정과 이별 아쉽지만, 다시 시작한단 마음으로…"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브브걸(BBGIRLS, 민영·은지·유나)이 새 출발을 알렸다. 세 명의 멤버로 개편 후 첫 활동에 나서는 이들은 15일 두 번째 싱글 'LOVE 2'를 발매하며 약 1년 5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이들의 변화, 각오, 그리고 희망이 담긴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브브걸의 컴백은 여러모로 특별하다. 새로운 회사, 새로운 멤버 구성, 그리고 새로운 음악으로 가요계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 셋은 긴장 속에서도 단단해진 모습이었다. 유나는 "오랜만에 컴백이다 보니 마치 새로 데뷔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떨리고 부담스러웠지만, 세 명이 함께하면서 생각보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영은 "데뷔 9년 차인데도 이번 활동은 특히 긴장되고 떨렸다. 여러 일이 있었기에 더 단단해졌고, 마지막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은지 역시 "1년 5개월 만의 컴백이라 긴장되고 떨렸다. 변화가 빠른 가요계에서 더 열심히 준비했는데, 새로운 모습으로 얼른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해 브브걸은 전 멤버 유정과 이별을 겪었다. 이에 대해 민영은 "이 자리에 전 멤버(유정)이 없기 때문에 변화에 대해 말하는 게 조심스럽다"면서도,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세 명이 남는 걸로 결정했다. 팀으로는 아쉽지만, 인간적으로는 이해할 수밖에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탈퇴 의사를 밝혔을 때 놀라진 않았다. 이미 어느 정도 예감하고 있었고, 유정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결정에 공감했다"며 "모든 일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진 않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세 멤버는 가요계의 빠른 변화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길을 찾고자 했다. 은지는 "요즘은 안무나 음악이 틱톡과 릴스를 겨냥해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졌고, 챌린지 문화도 달라졌다"며 가요계의 새로운 흐름을 언급했다. 민영은 챌린지의 어려움에 대해 "친분이 있어야 부탁을 할 수 있는데, 나이 차이로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유나도 "솔직히 그 친구들이 무서워할까봐 걱정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브브걸의 신곡 'LOVE 2'는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담고 있다. 민영은 "지금까지는 이별 가사가 많았지만, 이번 곡은 밝고 설레는 느낌으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민영은 "가장 자신감을 주는 건 우리가 히트곡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롤린'을 부르면 들리는 환호가 우리를 지탱해준다"며 팬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은지 역시 "무대에 설 때 가장 행복하다. 그래서 계속 이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유나는 "지금까지 역주행돌이었다면, 이제는 피닉돌이 되고 싶다. 꺼질 듯해도 다시 살아나는 그룹으로 남고 싶다"고 강조했다. 브브걸은 'LOVE 2'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민영은 "탑 100 진입이 목표다. 우리 앨범이 나왔다는 걸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겸손한 바람을 전했다.
  • 이병헌 찐당황…황동혁 감독 선 넘었다 “오겜2 재미없으면 그냥 우울하신 것”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 시즌2 인터뷰가 논란을 일으키며 시청자들과의 기싸움으로 비판받고 있다. 그는 시즌2가 재미없으면 세상에 재밌는 게 없다고 주장했다.
  • ‘오징어 게임2’ 이서환, 마침내 드러낸 ‘발톱’ [D:인터뷰] ‘이정재의 친구’에서 ‘정배’로 우뚝 선 배우 이서환은 농담처럼 “숨겨둔 야심을 꺼내 보일 때”라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에 기분 좋은 설렘을 표했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다. 준비된 자만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이서환이 제대로 잡은 것이다.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 이서환은 이정재의 …
  • [인터뷰②] ‘하얼빈’ 이동욱 “이창섭을 통해 안중근의 방식 더 돋보였으면 했죠” ①에 이어서…이동욱은 ‘하얼빈’을 통해 호흡을 맞추게 된 현빈, 박정민, 전여빈, 박훈을 처음 만났다. 그는 첫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정민이는 개인적으로 팬이었거든요. 함께 연기를 하게 돼서 기뻤어요. 전여빈 배우랑 연기를 하면서 ‘진짜 지독하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받아야겠다 싶었어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현빈 배우는 궁금했어요. 현빈 배우의 결과물은 전세계인이 다 보잖아요.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은 어떻게 임할까가 궁금했어요. 굉장히 진중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디테일이나 중요하게 가져가야 할 부분이 있
  • 요즘 회사다니기 즐겁다는 사람 요즘 회사다니기 즐겁다는 사람
  • [인터뷰①] ‘오겜2’ 조유리 “연극부 선배 윤가이, 나의 첫 연기 스승” 아이즈원 조유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배우로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딘건 가수 활동이었지만, 웹드라마 ‘미미쿠스’로 처음 연기에 도전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캐스팅 되며 화제를 모았다.특히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이후 제2의 정호연으로 불리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인스타 게시물 하나 올릴 때마다 좋아요 수나 댓글 수가 예전이랑 달라셔 체감을 하고 있는거 같아요. 관심 가져주시는
  • [인터뷰②] ‘오겜2’ 임시완 “영희 만나고 아이돌 팬 마음 이해...테마파크 간 느낌” ①에 이어서…재차 자신이 ‘오징어 게임’의 팬이었음을 밝혀온 임시완. 그래서 시즌2에서의 분량에도 크게 실망하는 마음이 없었다. 임시완은 “이름 순서에 대해서 그 전에도 크게 신경쓰지 않은거 같아요”라며 “너무나 잘본 작품에 출연하는 것만으로 영광이였어요. 그 자체로 큰 의미로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분량에 대해서는 딱히 그런 아쉬움이나 욕심도 안 들었던것 같아요”라고 전했다.다만 “분량에 대해 추측하고 기대하신 팬들은 실망하실수도 있을거 같아서 죄송하지만, 그래도 저는 제가 인생 시리즈로 생각한 작품에 참여했다는 것 만으로도, 참
  • '오겜2' 이병헌 "호불호 존중, 어떤 작품이든 혹평有…난 만족스럽다" [MD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오징어 게임' 시즌2 반응과 관련해 이야기했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 이병헌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이병헌은 시즌2에서 가면을 벗고 '오영일'이라는 이름의 참가자로 위장에 게임에 참여하는 오징어 게임의 현장 최고 관리자인 프론트맨 역을 맡아 인물의 다양한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 변함없는 명품 연기로 극을 주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2'의 글로벌 반응에 대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생한 작품이 좋은 반응을 때문에 함께했던 배우들 뿐만 아니라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이 보람을 느낄 거라 생각한다. 저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제가 미국에서 '지아이조'를 십몇 년 전에 사실 도전한답시고 했었다. 배우로서 한번 태어났으면 기회가 왔으면 해볼만 한 거지 했는데, 미국에 계속 머물 거란 생각을 안했다. 나는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삶은, 날 배우로 알아보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으면 했는데 할리우드 블록 버스터 작품을 찍으면서 '난 이걸로서 끝이구나', '모든 사람에게 알려진 사람으로 살게 되겠다'고 했다. 매번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아무도 못알아봤다"면서 "근데 이번에 미국에 갔을 때 감회가 새로웠던 게, 할리우드 작품을 하면서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되기 전 프로모션 때문에 미국에 갔는데, 그때 운동장에서 이벤트를 했다. 에피소드 1만 보여주는 거였는데 2천 명 이상이 운집해있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팬들의 느낌을 그 전 할리우드 작품에서 못 느껴봤던 느낌을 느꼈다. 그래서 이 작품이 대단하긴 한가보다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시즌2의 인기와 관심과는 별개로, 평가는 호불호가 갈렸다. 이에 이병헌은 "그런 부분도 존중한다. 어떤 작품이든 혹평이 없을 수 없다. 개개인은 다 자기 나름대로의 우주를 갖고 있는데, 그런 생각은 존중해야 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밌었다. 혹평에 대해서 수긍되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되게 만족스러웠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황동혁 감독의 칭찬을 이어갔다. "감독이 영리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자면, 오일남이라는 캐릭터가 옆집에 사는 할아버지 같은 다정한 할아버지 모습으로 전체 시리즈를 이어나가다가 마지막에 정체를 밝히면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지 않나. 그런데 시즌2에선 프론트맨의 정체를 밝히고 시작하는데, 누구나 프론트맨인지 아는 상황에서 그를 그 안에 잠입시키는 건 반대의 상황이지 않나. 그런 지점을 만들어낸 것이 되게 영리했다. 매 게임마다 찬반 투표를 하는 것에 대해 어떠한 혹평 중 하나는 그게 너무 길어서 지루했다고 하던데, 저는 새로운 시스템을 그 안에 넣은 게 굉장히 영리하다 생각했다" 그는 시즌2가 본인이 생각하던 것과 달랐다고도 말했다. "시즌2를 결정하고나서 감독님도 그렇고 다 생각이 없었다. 제가 '우리들의 블루스' 찍으려고 제주도에 몇 개월 머무를 때 감독님이 놀러오셨다. 같이 이런 저런 얘기하는데 ''오겜2'를 하기로 하셨는데, 제 전사 아닌가요?' 인호가 프론트맨으로 어떻게 참여하게 됐는지 이런 얘기 아닐까요?' 해서 당연히 그런 얘기를 할 줄 알았는데, 대본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와 현재진행형으로 간다고?' 했다.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거지?' 하면서 그때 깜짝 놀랐다. 6개월 정도 시간 동안에 어떻게 13에피소드를 만들었을까 했다. 황동혁 감독이 천재적인 이야기꾼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덴 천부적인 소질이 있다. 작가 능력이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감독을 치켜세웠다. 이후 이병헌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품을 했을 때, 주목을 안받더라도 굉장히 많은 주인공이 나오는 큰 작품이 있다고 하면, 배우들이 '진짜 열심히 해야지' 하는 건 당연하고 좋은 마음인데, 어떤 하모니가 조화롭게 흘러가는 건 괜찮은데,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크면 하모니가 깨질 수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감독님께서 많이 힘들었을 거 같다. 각자의 역량이 큰 사람이기 때문에,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감독의 고충을 헤아리기도 했다.
  • 이병헌, 박성훈의 日성인물 표지 업로드? "안타깝다" [픽터뷰] 배우 이병헌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함께 출연한 배우이자 소속사 후배인 박성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과거 준호(위하준)의 형 인호이자, 프론트..
  • '오겜2'로 전 세계에 얼굴 알린 강애심이 인스타그램 안 하는 이유: 심장 둥~ 울린다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 배우 강애심이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음에도 SNS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 배우 강애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오징어 게임2'에서 강애심은 도박 빚에 시달리는 아들 박용식(양동근)의 빚을 갚기 위해 게임에 뛰어든 엄마 장금자를 연기했다. 이날 강애심은 '오징어 게임2' 캐스팅 당시를 떠올리며 "부담감 느낄 겨를 없이 행복했다. 이런 거대한 작품에 참여를 한다니. 부담을 가질 여유도 없었다. 구름 속을
  • 이동욱 "현빈, 진중했다…'하얼빈' 배우들에게 배울 점 많았다" [픽터뷰] 이동욱이 영화 '하얼빈'에서 함께한 현빈에 대해 밝혔다.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배우 이동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동욱은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영화 '하얼빈'..
  • '오겜이 낳은 스타' 이서환 "처음 섭외 땐 '제목 왜 이래? 노느니 하자' 이랬죠"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정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이서환을 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서환은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성기훈(이정재)의 경마장 메이트 정배로 분해, 인간미 넘치는 연기와 메소드 연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서환은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처음 참여하게 된 순간을 떠올리며 "처음에는 작품 제목을 듣고 '뭐야, 제목 왜 이래? 그래도 노느니 하자'라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아내 역시 '이런 작품까지 하는구나'라고 했었다"고 덧붙였다. 시즌1이 세계적으로 성공한 이후 시즌2에 합류하며 느낀 부담감도 털어놓았다. "시즌1 때는 누가 이런 결과를 예상했겠어요? 시즌2에서는 제 비중이 커졌는데, 큰 드라마를 이끌어본 적이 없어서 부담스러웠죠. 그래도 시즌1의 결을 유지하며 연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즌2에서 정배는 안타깝게 죽음을 맞았다. 이서환은 "솔직히 죽고 싶지 않았다. 빗맞길 바랐는데, 이병헌 선배님이 너무 잘 쏘시더라. 정통으로 맞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병헌과 함께 촬영한 장면에 대해 그는 "평소엔 장난도 많이 치시는데, 죽이는 장면에서는 눈빛부터 달랐어요. 눈뿐만 아니라 안면 전체로 연기하는 걸 보고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극찬했다. 정배의 죽음 장면에 대해 그는 "기훈을 바라보며 ‘너 때문에 죽었어’라는 감정보다는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감정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급상승했지만, 이서환은 예상치 못한 고충도 있었다. "촬영 스케줄 때문에 다른 작품에 출연하지 못해 작년에는 경제적으로 힘들었어요. 출연료 3억 받았다는 기사도 봤지만, 정말 그런 금액이라면 좋겠네요"라고 웃어 보였다. 하지만 그는 작품의 성공이 가져다준 변화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틀에 한 번 가는 빵집에서 저를 보는 눈빛이 달라졌어요. 그 순간이 제일 기분 좋더라고요.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2천 명에서 4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실제 '오징어 게임'에 참여한다면 결과는 어땠을까라고 묻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처음에 죽었을 거예요"라는 농담 섞인 답변을 내놨다.
  • 양동근 "아역 때부터 '우는 연기' 트라우마, '오겜2' 거절할까 생각도"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제가 해야하는 역할을 보고 괴롭더라고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의 배우 양동근을 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났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양동근은 '오징어게임2'에서 상습적인 도박으로 막대한 빚을 지고 게임에 참가한 용식을 연기했다. 빚을 갚기 위해 참여한 게임에서, 어머니 금자(강애심)도 게임에 참가했음을 알게 되는 용식의 복잡한 감정을 절절하게 표현해냈다. 먼저 '오징어게임2'가 다른 현장과 달랐던 점을 묻는 질문에 양동근은 '황동혁 감독'을 꼽았다. "현장에서 느낀 다른 점은 황동혁 감독의 디렉션이었다. 이미 천재 감독님이라는 소문을 들었었다. 현장에서 같이 일을 해야하면서 파악을 하는데, 감독님도 말씀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흥분도 하지 않고, 차분한 분이었다. 그러다 차분하게 툭 던지신다. 그렇게 주는 디렉션을 받아서 연기를 했을 때, '와'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 부분에서 감독님의 역량을 느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오징어게임2' 출연 거절도 생각했었다고. 양동근은 "'오징어게임2'에 처음 캐스팅 됐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는 기뻤다. 그런데 내가 해야하는 역할을 보고 괴롭더라. 내가 배우로 어릴 때부터 우는 장면의 연기는 정말 힘들다. 어릴 때부터 우는 연기를 참 많이 했다. 물론 잘 우는 아역배우들도 있지만, 나는 우는 연기에 트라우마가 있다. 그런데 대본을 보니까 또 그렇더라. 그게 괴로웠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45세를 넘어가고, 일을 즐겁게 하고 있는데 그 감정을 또 불러오는 작업이. 정말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도 '오징어게임'이니까 출연을 하기로 했다. 현장에서도 너무 힘들다는 토로를 많이 했다. 정말 긴 시간 동안 힘들었고, 촬영 전날에는 몸살을 앓을 정도의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에라, 모르겠다라는 마음을 먹었다. 미리 걱정을 하면 힘든 부분만 생각이 나니까. 걱정을 끝내고 현장을 갔다. 회전목마 무대는 정말 아름다웠다. 정말 예쁜 공간이었다. 거기서 감정을 불러오는데…. 진짜 어머니에 대한 생각을 많이 끌어왔다. 평소에는 어머니 생각을 많이 안하는데.(웃음) 문득 내가 예전에 만든 노래 중에 '파더'라는 곡이 있다. 그 노래가 딱 하고 머리에서 재생이 되더라. 그 노래 가사 중에 '꿈의 동산에서 널 키워주고 싶었어'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 노래가 떠오르면서 감정이 올라오더라"고 얘기했다. 양동근은 "사실 그 장면을 찍을 때 우리나라의 대단한 배우들이 다 나를 보고 있었다. 그 짧은 장면을 10분 이상 찍었다. 그래도 걱정했던 것보다 잘한 것 같다"며 비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모자연기로 호흡을 맞춘 강애심 배우에 대해서는 "원래 감독님이 생각한 용식이는 날카롭고 척박한 사람이었다고 하더라. 그런데 내가 어머니와 케미를 맞추려고 하다보니, 감독님이 생각하는 캐릭터로는 맞춰지지가 않더라. 그래서 작전을 바꿔서 완전히 강애심 어머니에게 맞춰서 연기를 해보기로 했다. 어머님은 귀여운 분이었다. 그래서 어머니와 맞으려면 날카로운 것보다는 귀여운 쪽이 맞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현장에서 많이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 송중기가 '보고타'를 선택한 이유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영화를 선택함에 있어서 송중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일까. 송중기의 대답은 "자신이 전하고 싶은 현실에 닿아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었다. 자칫 마이너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것이 송중기가 '보고타'를 선택한 이유였다. 31일 개봉한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중기는 '보고타'가 끌린 점에 대해 "대단한 이야기가 있는 건 아니다. 현지에 정착해서 모여사는 한인 사회에서 별것도 아닌 걸로 시기 질투 이간질하고 싸우는 얘기다"라며 "한국 사람들끼리 남 잘되는 꼴 못 보는, 우리만의 색깔이라고 해야 할까. 그걸 해외에서 찍는 게 좀 지루하지 않고 새롭게 느껴졌다. 한국적 이야기를 현지에서 찍어 새로운 그림을 만드는 게 신선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간 송중기는 유독 사회의 약자로 시작하는 작품을 많이 참여해 왔다. 그런 이야기에 끌림을 느끼냐는 질문에 그는 미소를 띠며 "그렇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전 촌스러운 영화를 좋아한다. 긍정적인 촌스러움이다. 붕 떠 있는 얘기 말고 현실에 발붙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라며 "드라마에선 시청자분들에게 판타지를 줘야 하다 보니 그게 빠질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면 '늑대소년'이라는 영화도 사람의 얘기는 아닐 수도 있지만, 남녀의 진실된 사랑이야기가 들어가다 보니까 달라붙는 느낌이 들었다. '화란'이란 영화도 마찬가지고, '로기완'도 마찬가지고 사람 느낌 물씬 나는 영화를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송중기는 이번 극에선 빠진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고 싶은 얘기를 담았으나, 빠졌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다. 국희가 살아남기 위해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해 빠진 부분이 있다. 국희가 살아남아 내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표현하려 했다"라고 전했다. 어떤 부분이 빠졌을까. 그는 "국희 가족에 대해 빠진 부분이다. 국희는 현지 콜롬비아 여자와 가정을 이룬 내용도 있다. 그래서 제가 스페인어 연습을 했던 것이다. 그 지점이 빠졌다. 편집한 결정을 동의하기도 한다. 그것까지 있으면 저는 좋을 수 있어도 관객분들이 보시기엔 영화가 쳐져 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촬영한 부분이 빠져서 아쉽지만, 저희는 관객분들의 니즈를 맞추는 게 최고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스페인어를 직접 배우는 노력까지 덧붙인 송중기다. 그는 "제가 스페인어를 배운 친구가 대여섯 살 어린 남자였다. 콜롬비아에서 30년을 넘게 산 친구다. 이게 성에 안 차서 콜롬비아 스태프들과 친하게 지내며 현지 느낌을 더했다. 국희가 잘 스며들어 잘 살고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이에 더해 "이 친구가 현지에서 몸싸움하는 걸 봤는데, '이거다'라고 느껴서 국희에 많이 접목시켰다. 그 친구랑 지내며 국희에 투영된 부분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빈센조'에선 이태리어를 '보고타'에선 스페인어를 소화하며 느낀 점은 없었을까. 송중기는 "두 언어가 모두 라틴어에서 와서 발음이나 구조가 비슷하다. 이태리어가 훨씬 어려웠다. 스페인어의 리듬감이 재밌던 지점이 있었다. 언어 때문에 작품을 선택한 건 아니고, 작품에 짜인 베이스가 좋으면 도전해 보자는 마음이 생긴다.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작품을 새로 만나서 또 다른 언어가 있다면 선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도전 의식을 전했다. 10대부터 30대를 모두 직접 본인이 소화한 것에 대해서 그는 "코로나가 터지면서 마음처럼 안 됐다. 중간에 1년 반이 넘는 텀도 생겼고, 장소를 다시 갈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국희가 적응한 상황을 잘 표현하고 싶어 귀도 뚫어봤다"라고 설명했다. 어려 보이는 분장에 대해선 "워낙 동안이라"라고 농담하며 "햇빛이 강해서 현지 꼬마들 중 주근깨가 많이 난 애들이 많다. 그걸 분장팀에서 애들이 이게 많은데 어떠냐고 하더라. 아이디어를 받아서 주근깨를 분장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지난 '보고타' 제작보고회에서도 너스레를 떨며 현장 분위기를 책임졌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도 분위기를 책임지는 스타일이라고. 송중기는 "주인공을 맡으니까, 당연히 해야 한다고 하는 부분이다. 전체적인 것을 다 신경 써야 한다고 하는 부분이 생기는 것 같다. 칭찬해 주려 이쁘게 말해주신 것 같다"라고 머쓱한 듯 대답했다. 2024년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 송중기는 삶에서 달라진 부분도 언급했다. 그는 "촬영을 하는데, 옛날에 비해선 꽂히는 단어가 확실히 다른 게 있더라. 자연스럽게 오는 것 같다. 앞으로도 작품을 선택할 때 제 인생에 많은 변화가 있던 것처럼 제가 관심사를 두고 있는 것도 타이밍이 있기에 자연스럽게 변화하지 않을까 싶다. 그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최근 힘든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극장가에 대해서도 소신을 전했다. 그는 "잘됐으면 좋겠다. 예전엔 같은 시기에 경쟁하는 작품들을 언급하는 것도 조심스럽고 그랬는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라며 "업계에 있는 사람들끼리, 영화에선 한국 사람들끼리 싸우지만 현실에선 모든 작품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하이지음스튜디오]
  • 송중기, 낯선 땅에서 찾은 연기의 의미 [D:인터뷰] 운명의 흐름은 사람을 새로운 땅으로 이끈다.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은 IMF 이후, 서울을 떠나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로 떠나게 된 한 남자가 가족의 생존과 성공을 위한 생존기를 다룬 영화로, 송중기는 국희의 내면 갈등과 외로움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했다. 현실과 꿈, 책임과 욕망의 경계를 흐리게 만드는 그의 연기는 낯선 공간에서 더욱 치열하게 빛났다.이 작품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초청되며 개봉 전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송중기는 부산에서 '보고타'를 처음 보고 뭉클했던 순간을 …
  • "그 후로..!" 이정재가 '한동훈 깐부설'을 '딱 2글자'로 압축했고 이보다 더 단호할 수 없다 배우 이정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친분설에 대해 "동창"이라고 일축했다.이정재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2'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한 언급을 했다. 앞서 이정재는 지난 2022년 11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서울의 한 고깃집에서 만난 것으로 화제가 됐다. 1973년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서울 강남구 '8학군'으로 알려진 현대고 5기 동창이다.당시 만남에 대해 이정재는 "동창이고 밥 한번 먹었다. 그리고 그날 식사 자리에서 김치를 선물 받았다. 식당쪽 관계자 분이 겉
  • 이정재 "한동훈? 동창이라 밥 한번…그분 행보에 뭘 한적 없다" [MD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정재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정재는 2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감독 황동혁)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았다. 이정재는 게임을 끝내기 위해 돌아온 456번 기훈 역을 맡았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5일(지난달 28일~이달 1일) 연속 93개국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글로벌 TOP10 1위를 차지했다. 12월 넷째 주(26일~29일)에는 6800만 시청수로, 넷플릭스 작품 초연 주 가장 많은 시청 기록을 경신했다. 동기간 시청시간은 4억 8760만에 달한다. 넷플릭스의 2025년 최대 기대작다운 기록이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 시즌2의 분위기가 마냥 좋았던 것은 아니다. 당장 제작발표회만 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 등 혼란스러운 정국 속 진행됐다. 황동혁 감독은 "이런 시국에 공개하게 돼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이정재는 침묵을 지켰다. 이는 눈길을 끌 수밖에 없었다. 이정재는 탄핵소추안 부결의 중심에 섰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와 1937년 동갑내기로, 현대고 동창이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의 모 한식당에서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덕분에 이정재가 절친 정우성과 함께 최대 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구 와이더플래닛)는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10배가량 급등했다. 이날 이정재는 한동훈 전 대표와의 사진 이야기에 "나는 두 명이 다 유명한 사람이다 보니까 뉴스화가 된 게 아닌가 그 정도로 생각한다. 동창이고 밥 한 번 먹은 것"이라며 "그런데 이제 그 사진이 유출된 것 때문에 그렇게 됐다. 사실 우리가 유출한 게 아니다. 좀 설명을 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제 밥을 먹고 나오는데 식당 측에서 올해 겉절이를 처음 했으니까 가져가시라 해서 한 팩 정도 받았다. 그래서 서로 너무 감사하다 인사하다 '그러면 우리 김치 들고 사진이라도 한 번 찍자'고 해서 카운터 앞에서 찍었다"고 사진을 찍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게 내 카메라였다. 내 핸드폰이었는데 이 사진이 어떻게 (밖으로) 나왔지 너무 궁금했다"며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벌써 한동훈 씨 팬들이 생성됐고, 그 팬들이 벌써 같이 따라다니셨더라. 내 카메라로 찍으시는 그 지배인 분 옆에서 팬 분이 사진을 찍었더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그 사진이 그 팬 분의 블로그에 올라왔다. 한동훈 씨가 식당 들어간 것, 옆에서 찍은 것, 한동훈 씨가 나와서 길거리에 걸어가는 이런 사진 몇 장이 그분 블로그에 있었다. 그 블로그에 있는 사진이 기사화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치 우리 중에 한 명이 친분을 과시하려고 하는 의도로 공개한 거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절대 아니다"며 "동창이어서 식사 한 번 한 것 밖에는 없다. 내가 그분(한 전 대표)의 행보에 뭘 한다든가, 이런 언급을 한 번도 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 [인터뷰②] ‘오징어게임2’ 이정재 “다시 456개의 침개 놓인 세트장, 들어가기 전 멈칫했죠” ①에 이어서…시즌2는 제작 초기 캐스팅 과정에서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빅뱅 출신 최승현(탑)이 합류하며 논란이 빚어진 바 있다. 캐스팅이 배우의 영역은 아니라지만, 주연배우인 이정재 입장에서 우려는 없었을까. “특히 이번 작품은 크리에이터 겸 작가 겸 연출자인 황동혁 감독님이 고심 끝에 결정을 하신 거라서, 그런데 있어서 염려는 사실 없었어요. 어떤 의도로 캐스팅을 하셨겠지, 그리고 그 분들에게 매 장면을 찍을 때마다 본인이 의도했던 디렉팅으로 감정을 끌어올리시겠지 하는 믿음이 있었죠. 시즌1 때도 세세한 부분까지 디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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