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in] 이혼재판 상고한 최태원, 인터배터리 찾은 신유열◆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혼소송 상고장 제출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 불복, 20일 법원에 상고장 제출. 앞서 17일 기자회견에서 “재산 분할에 관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돼 상고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음. 이후 계산 오류를 인정한 항소심 재판부의 경정과 이에 대한 반발, 재반박 등 공방이 이어지기도.#가사 소송 대법원 파기환송률 2%를 뚫을 수 있을지 관심. 관건은 항소심 재판부의 계산착오.◆최태원 SK그룹 회장 미국 출장…빅테크 주요 인사들과 회동22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
[인터배터리 유럽] K-배터리는 ‘파티’의 주인이 아니었다…ESS 분투에도 갈 길 멀어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인터배터리 유럽 2024’가 21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배터리 업계가 글로벌 ESS 시장에서 과거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음에도 아직 중국을 따라잡지 못한 모습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인터배터리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로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2회째 개최됐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 내 개최되는 전시회 중 하나다.외신에 따르면 더 스마터 E 전시회 관람객은 11만5000명으로 …
전기차 안 사도 배터리 관심은 늘었다… 국내 배터리 3사 “LFP로 中 추격·전고체로 압도”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배터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았다. 전기차 구매는 망설이더라도 미래 전기차 시대 현실화에 대해서는 수긍하는 모습이다. 지난 6일 개막한 배터리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이러한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작년보다 이른 시간부터 전시회 입장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다. 전기차 박람회인 EV트렌드코리아와 동시 개최되는 만큼 전시관 모든 입구가 사람들로 크게 붐볐다. 참가업체 규모도 늘었다. 작년 477개에서 올해 579개 업체가 참가해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8일까지 3일간 현장을 찾은 방문객은 약 12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10만7486명)보다 12%가량 늘어난 규모다. 전기차 인기가 정체된 상황에서 배터리에 대한 관심과 관련 산업 진출 업체 수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국내외 배터리와 완성차 브랜드의 사업 확장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대규모 투자가 단행됐다. 이에 따라 관련 설비나
주식시장도 요동…이차전지 관심 입증한 '인터배터리' 흥행사흘간 12만명 방문…주요 기업 양산계획 등 발표에 배터리주 일제 상승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에도 중장기적 업황 개선 기대 반영된 듯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배터리업계가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서도 국내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가 큰 성공을 거두며 K-배터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대중적 소비재가 아닌 기업 간 거래(B2B) 중심 제품과 기술을 다루는 행사임에도 10만명이 훨씬 넘는 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는 점에서 이차전지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2024 인터배터리 전시회 개막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 10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6∼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는 지난해(10만7천486명)보다 2만명가량 늘어난 약 12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숫자 자체만 단순 비교하면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의 방문자 수(13만5천명)와 차이가 크지 않다. 참가 규모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배터리 산업과 관련된 국가를 대부분 망라한 18개국 579개 업체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LG엔솔 찾은 배터리 업계 대표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에서 개막식을 마친 강경성 산업부 1차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인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대표, 이석희 SK온 사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를 비롯한 배터리 업체 대표 등이 LG에너지솔루션 부스를 찾아 셀투팩(Cell To Pack) 컨셉의 배터리가 장착된 차량 플랫폼을 살펴보고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 (끝) 특히 국내에서는 배터리셀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부터 포스코, LS, 에코프로 등 배터리 소재 사업에 뛰어든 기업에 이르기까지 이차전지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들 회사 대표도 전시장을 방문해 최신 제품과 기술 동향을 확인했다. 지난해부터 뚜렷해진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로 배터리업계도 당분간 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이번 행사에서 K-배터리 기업을 중심으로 최신 기술과 차세대 제품 양산 목표 시점 등이 공개되면서 배터리 업계가 위축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하는 데는 충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행사에서 국내 셀 3사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 계획을 밝힌 것도 큰 관심을 끌었다. 액체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전고체 배터리는 개발 난도가 높지만, 에너지 밀도가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 화학적 안정성으로 화재 위험은 낮추는 차세대 배터리다. 이미 파일럿 라인 구축과 샘플 생산까지 마친 삼성SDI는 2027년 양산 목표를 거듭 확인하면서 공정, 라인 셋업, 검증 등 세부 과정을 2단계로 구분한 양산 준비 로드맵까지 처음 제시했다. SK온은 내년까지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구축을 완료한 뒤 2029년까지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LG에너지솔루션은 "시간이 걸려도 제대로 개발하겠다"며 다소 늦은 2030년 양산 계획을 밝혔다. 테슬라를 필두로 전기차 업계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양산 계획도 주목받았다. 삼성SDI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춘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양산 준비를 올해 말까지 끝내겠다는 계획도 처음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르면 올 8월부터 4680(지름 46mm·길이 80mm) 배터리를 양산 예정인데 이어 삼성SDI도 내년부터는 46시리즈 양산 경쟁에 합류할 수 있음을 확인한 셈이다. 배터리 모아 배터리팩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에 참가한 삼성SDI 부스에 자사의 배터리를 활용한 배터리팩 모형이 전시돼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 (끝) 대표 배터리 기업들의 이 같은 발표는 주식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쳐 '반짝 랠리'로 이어졌다. 인터배터리 행사 둘째 날인 7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전날 인터배터리 개막과 관련한 호재로 이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삼성SDI가 13.03% 급등한 것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3.23%), 포스코퓨처엠(2.10%) 등 다른 배터리 종목도 상승했고, 코스닥에서는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33%)와 에코프로비엠(0.40%)만 올랐다. 국내 이차전지 종목으로 구성된 'KRX 2차전지TOP10' 지수는 이날 코스피 상승률을 18배 이상 웃돈 4.3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상 B2B 업종 전시회를 찾는 업계 관계자들뿐 아니라 배터리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행사장을 다수 찾은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관련 기업과 구직자를 연계하는 부대행사 '배터리 잡페어'에는 6천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요 기업들이 사업 현황과 비전, 근무 여건, 복지제도 등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와 1대 1 멘토링을 통한 직무 상담 행사장에는 배터리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졌다. 배터리 잡페어 2024, 취업상담 받는 학생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배터리 잡페어 2024 행사장을 찾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SK온 부스에서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 2024.3.7 superdoo82@yna.co.kr (끝) 배터리 산업이 일시적 숨 고르기를 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전기차업계의 전방 수요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그에 따라 배터리 분야 진출도 여전히 유망해 보인다는 구직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명규 배터리산업협회 회원지원실장은 "전기차 시장 자체의 성장이 꺾이거나 후퇴한 상황은 아니어서 현재 다소 회의적인 시장 전망을 돌려보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장에서 보여주는 제품 외에도 차세대 배터리나 여러 기술이 준비되고 있음을 보여준 기회"라고 말했다. pulse@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전기차 충전 '5분 시대' 열린다…K-배터리 기술경쟁삼성SDI·SK온, 5분 충전으로 300㎞ 주행 배터리 개발 중 LG엔솔, 에너지 밀도 높이는 급속충전 기술 주력 SK온 배터리를 활용한 차량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SK온 부스에 자사의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 모형이 전시돼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배터리 급속충전 속도를 끌어올리는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전기차를 급속충전으로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하려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이를 10분 안팎으로 단축 가능한 배터리 개발이 목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는 배터리 충전 속도와 관련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소개됐다.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급속충전을 가장 적극적으로 부각한 업체는 SK온이다. SK온은 '스피드 온'을 주제로 부스를 꾸리고 급속충전 시간을 줄인 어드밴스드 SF(Super Fast) 배터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SK온이 2021년 선보인 기존 SF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9% 높이고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한 제품이다.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18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면서도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최장 501㎞ 수준으로 기존 제품보다 늘어났다. 전시장에는 실제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를 탑재한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 차량 앞 전용 쇼케이스에는 실물 배터리도 전시했다. SK온, 어드밴스드 SF 배터리 탑재한 기아 전기차 EV9 공개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SK온이 공개한 어드밴스드 SF 배터리와 이를 탑재한 기아 전기차 EV9. 2024.3.6 pulse@yna.co.kr 또 SK온은 리튬이온 이동 거리를 줄여 급속충전 시간을 18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한 SF+ 배터리도 선보였다. 아울러 5분 충전으로 300㎞를 주행할 수 있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2030년까지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존하 SK온 연구위원은 인터배터리와 동시에 열린 '더 배터리 콘퍼런스'에서 급속충전 인프라 확충 필요성과 충전 성능 강화에 필요한 비용 문제를 거론하면서 "5분 충전으로 300㎞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업계 최초로 9분 만에 8%에서 80%까지 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을 발표했다. 리튬이온의 이동 경로를 최적화하고 저항을 감소시켜 9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기술을 개발 중이며, 2026년 양산이 목표다. 이 배터리는 9분간 충전하면 600㎞가량, 주유 시간과 비슷한 5분간 충전하면 300㎞ 정도 주행 가능하다는 게 삼성SDI의 설명이다. '더 배터리 콘퍼런스'에서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내연기관차의 주유 시간이 평균 5분 정도임을 언급하며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전기차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배터리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배터리 개발 전략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보면 하루에 대부분 100㎞ 정도에서 커버된다"며 "600㎞ 정도 주행하면서 9분 충전하는 배터리를 생산하면 5분 충전 시 300㎞를 갈 수 있어 대부분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팩 컨셉 모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삼성SDI 부스에 자사 배터리를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팩 컨셉 모델이 전시돼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 LG에너지솔루션은 충전 시간을 급격히 줄이기보다는 에너지 밀도를 손해 보지 않고 성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급속충전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에 업계 최초로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한 배터리를 양산해 20분에 80% 이상 충전 가능한 기술을 구현했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 대비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4∼10배 높이고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실리콘 함량을 높인 음극재 배터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더 배터리 콘퍼런스'에서 "급속충전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좋겠지만, 에너지 밀도를 손해 보지 않고 급속충전 성능을 올릴 수 있는지가 진정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인스트림 배터리 분야에서는 충전 시간이 80% 기준 20∼30분, 주행거리는 500∼600㎞ 정도가 가격 경쟁력이 있고 안전성에서 이슈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ice@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인터배터리] SK온 "6만5천명 전시장 방문…대중 배터리 관심 확인"현장에서 배터리 인재 유치 활동도…모의면접에 큰 호응 SK온 배터리를 활용한 차량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SK온 부스에 자사의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 모형이 전시돼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SK온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의 자사 전시장에 관람객 총 6만5천여명이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그레첸 휘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를 비롯해 각국 대사관 관계자, 업계 최고경영진 등 국내외 각계 인사와 학생 등 다양한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미니 트랙 위에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글로벌 유수의 전기차 미니어처를 전시한 런웨이가 입구에서부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SK온은 진화하는 급속충전 기술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SF(Super Fast·급속충전) 배터리는 18분 만에 셀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어드밴스드 AF 배터리는 이보다 에너지 밀도를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했다. SK온, 어드밴스드 SF 배터리 탑재한 기아 전기차 EV9 공개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SK온이 공개한 어드밴스드 SF 배터리와 이를 탑재한 기아 전기차 EV9. 2024.3.6 pulse@yna.co.kr SK온 SF배터리를 탑재한 제네시스 eG80과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를 탑재한 기아 EV9의 실물 차량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리튬인산철(LFP)·각형·전고체 등 다양한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기업설명회와 취업 멘토링 등을 통해 인재 유치에도 나섰다. 특히 지난 7일 깜짝 이벤트로 진행한 모의 면접이 큰 호응을 얻었다. 채용 담당자와 신입사원이 함께 면접관으로 참여해 실제 상황처럼 모의 면접을 하고 맞춤 피드백을 주는 방식이었다. 당초 예정 시간을 연장해야 할 정도로 신청이 몰렸고, 다음 날에도 진행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고 SK온은 전했다. SK온은 "이번 인터배터리 전시회로 SK온과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대중의 큰 관심과 높은 지식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알찬 전시회를 준비해 기술력과 상품성을 널리 알리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SK온이 '인터배터리 2024' 기간 진행한 모의면접 이벤트.[SK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ice@yna.co.kr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이천수 폭행·협박 가해자는 60대·70대 남성…"곧 소환" 민주 박노원, '내연녀 발언' 이개호 의원 허위사실 유포 고발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고?…줄리엣 오른쪽 가슴에 구멍 검찰, 며느리 살해한 망상장애 시아버지 징역 20년 구형 '드래곤볼'·'닥터 슬럼프' 日만화가 도리야마 68세로 별세 '한국인 1호 미국 외과 전문의'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 타계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여행가기로 한날 쓰러진 30대 엄마,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92세 머독, 곧 5번째 결혼"…상대는 25세 아래 은퇴 과학자
[현장] 문자 그대로 ‘소문난 잔치’···“인터배터리 입장만 40분 기다렸어요”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개인 신분으로 입장하러 왔는데, 입장만 40분째 기다리고 있어요”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가 전날(6일) 코엑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다음날인 7일에도 오전부터 입장권을 받아 최대한 빨리 들어가려는 관람객들로 이미 붐비고 있었다.40분째 기다리고 있다는 한 관람객은 현장을 찾은 <투데이코리아> 취재진에 “최근 중국이 LFP(리튬·인산·철)배터리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직접 두 눈으로 보기 위해 찾아 왔다”며 기대했다.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세계 18개국에
[인터배터리] SK온 "2030년 '5분 충전 300㎞ 주행' 배터리 개발 목표"(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김아람 기자 = SK온이 오는 2030년 5분 충전으로 300㎞를 주행할 수 있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온 배터리를 활용한 차량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SK온 부스에 자사의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 모형이 전시돼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 이존하 SK온 연구위원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의 '더 배터리 콘퍼런스' 기조발표에서 주행 거리와 에너지 밀도를 대폭 늘린 하이니켈 NCM 배터리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 연구위원은 급속충전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과 지나친 급속충전 성능 강화에 수반되는 비용 상승 문제를 지적하면서 "5분 충전으로 300㎞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7분 급속충전 기술은 SK온도 2년 전 개발을 완료했지만, 급속충전 인프라가 받쳐주지 않으면 상용화가 어렵다"며 "15분 급속충전까지는 350킬로와트(㎾) 급속충전기로 대응이 가능하나, 급속충전 시간을 10분까지 낮추려면 최소 450㎾ 이상의 급속충전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급속충전 시간을 10분 미만으로 추가적으로 낮추려면 에너지밀도를 희생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더 배터리 콘퍼런스 2024'에서 발표하는 이존하 SK온 연구위원.[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온의 하이니켈 NCM 배터리는 니켈 함량과 음극 내 실리콘 첨가량을 각각 늘려 향후 1회 충전 주행거리가 2026년 700㎞, 2030년 800㎞까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에너지밀도도 현재 720Wh/L에서 770Wh/L, 820Wh/L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K온은 리튬이온의 이동속도를 향상시키는 실리콘 음극재 이중 코팅, 음극 내 흑연 입자의 수직 정렬을 통해 리튬이온 이동 경로를 단축해 주는 자기 배향 공법, 다중 코팅 관련 기술로 이 같은 발전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SK온 부스 찾은 배터리 업계 대표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에서 개막식을 마친 강경성 산업부 1차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인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대표, 이석희 SK온 사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를 비롯한 배터리 업체 대표 등이 SK온 부스를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 SK온은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공개한 비수세 공정을 통해 하이니켈 양극재 후공정 프로세스를 30% 감축하는 등 비용 절감도 진행 중이다. 코발트 함량을 낮춘 레스 코발트(Less-Cobalt) 배터리, 코발트 프리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다양한 케미스트리(양극재·음극재 소재) 기술을 통해 비용을 낮춰 나갈 예정이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도 추진 중이다. 현재 파우치형 배터리만 양산하는 SK온은 각형 개발에 나서 시제품 생산에 성공한 상태다.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올해 초 'CES 2024'에서 원통형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연구위원은 "배터리 초기 시장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였다면 공격적 확장기를 지나 이제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성장해야 할 시기가 됐다"며 "SK온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고객사의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전방위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인터배터리] 2년연속 찾은 구자은 LS회장 "EV생태계 정진하며 미래 대비"LS일렉트릭, LS MnM 등 그룹 6개사, EV 분야 통합 솔루션 전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전기차 소재부터 부품, 충전까지 수많은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더욱 더 첨단 기술로 무장한 것을 보면서 LS 또한 전기차(EV) 생태계에 정진하며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배터리 2024' 찾은 구자은 회장 (서울=연합뉴스) 구자은 LS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관, LS 부스를 방문해 LS이모빌리티솔루션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2024.3.7. [LS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를 찾아 "이차전지, 전기차 분야 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전년보다 더 큰 규모로 인터배터리 전시에 참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2년 연속 인터배터리를 찾은 구 회장은 LS 전시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고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점검했다. 구 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해 "이제 시작"이라며 "공장을 짓고 있고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오는 것은 몇 년 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계열사 LS이링크의 연내 상장 추진 계획도 밝혔다. 그룹에서는 개막 첫날 구동휘 LS MnM 부사장 등이 전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둘째 날인 이날 오전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등 그룹 경영진과 임원들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의 부스를 돌아보며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기차 충전 기술 체험하는 구자은 LS 회장 (서울=연합뉴스) 구자은 LS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관해 전기차 충전 기술을 체험해 보고 있다. 2024.3.7. [LS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S그룹은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 약 270㎡ 규모의 대규모 전시장 'LS 파빌리온(Pavilion)'을 마련해 그룹 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배터리 소재,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전장 제품과 충전 시스템 등 전기차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룹 차원에서 이차전지 소재부터 전기차 부품·충전 인프라까지 전기차 분야 생태계에 투자와 진출을 확대하는 만큼 전시관 규모도 작년보다 늘렸다. 전시에는 LS일렉트릭을 중심으로 LS MnM, LS이모빌리티솔루션, LS이브이코리아,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등 6개 회사가 참가했다. LS일렉트릭은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한 플랫폼 MSSP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배터리 팩라인 등을 전면에 내세웠고, LS MnM은 원재료 복합처리공정, 자동화, AI 기반의 배터리 소재 비즈니스 미래 비전을 선보였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전기차 핵심 안전부품으로 시동을 켜고 끄는 EV릴레이(Relay)와 배터리 차단 유닛을 앞세웠다. LS이브이코리아는 전기차 내 고전압 대전류의 전원을 분배하는 PDC 등 다양한 배터리 모듈 부품을, LS머트리얼즈와 LS알스코는 각각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와 전동식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용 압출 소재 등을 선보였다. LS그룹은 2022년 구 회장 체제 출범 이후 이른바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hanajjang@yna.co.kr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현직 경찰이 술 취해 여경 폭행…공무집행방해 현행범 체포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라스베이거스 5성급 호텔서 전갈 쏘여"…美남성 소송 준비 트럼프 만난뒤 머스크 "美 대선후보 어느 쪽에도 자금기부 안해" 여성의 자리는 집?…아일랜드, '성평등 개헌' 국민투표 부친다 마리 퀴리 등 여성 위인 3인, 프랑스 동전에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인터배터리] 배터리 기술 현재·미래 한눈에…역대 최대규모 전시회(종합)서울 코엑스서 사흘간 일정 시작…18개국 579개 기업·기관 참가 전고체·LFP부터 배터리 소재·리사이클링까지 최신기술·제품 총망라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김아람 이슬기 기자 = 올해로 12번째인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가 역대 최대 규모인 579개 기업과 기관들이 참가한 가운데 6일 막을 올렸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8일까지 열리는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등이 주관하며,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캐나다 등 18개국의 정부·기업들이 참여한다. 배터리 원재료부터 소재, 장비·시스템, 배터리 제조, 재사용·재활용까지 배터리 산업 전체 밸류체인(가치사슬)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총망라하는 행사다. 사전 등록 인원은 지난해(2만4천92명)보다 77% 증가한 4만2천87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시회 최대 화두는 글로벌 개발 경쟁이 치열한 전고체 배터리(ABS)다.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인 삼성SDI를 필두로, 국내 스타트업인 티디엘, 메그나텍, 지엘비이 등이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배터리의 미래 '전고체 배터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삼성SDI 부스에 전고체 배터리 모형이 전시돼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끝)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 '초격차 기술'을 앞세워 업계 최고 수준의 부피당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는 900Wh/L ABS 개발 현황과 구체적인 양산 준비 로드맵을 공개했다. 작년 3월 파일럿 라인인 'S라인'을 준공한 삼성SDI는 이어 작년 말 전고체 배터리 사업 컨트롤타워인 ASB사업화추진팀을 신설하고 첫 샘플 생산까지 성공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는 고객과 협의를 거쳐 A·B·C샘플을 제작해 제공하고, 이어 2027년부터는 ABS 양산을 본격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정에서 1단계로는 셀 대형화와 생산 공정 결정, 배터리 검증, 자재 생산 규모 확장을, 2단계로는 성능 개선과 양산라인 셋업, 팩·전기차(EV) 검증, 전고체 자재 대량 양산 등을 거칠 예정이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은 줄이는 기술은 ABS에 그치지 않는다.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을 제거하고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하는 셀투팩(CTP·Cell to Pack)도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차세대 기술 중 하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파우치형 셀투팩을 최초 공개했고, 삼성SDI도 자사의 주력 폼팩터(형태)인 각형 셀을 탑재한 셀투팩을 실물 차량 플랫폼 크기의 목업(mock-up)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CTP 콘셉트 적용된 차량 플랫폼 모형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 셀투팩(Cell To Pack) 컨셉의 배터리가 장착된 차량 플랫폼이 전시돼 있다. CTP는 셀→모듈→팩 단계로 제조되던 기존 방식에서 중간 모듈을 생략하고 셀-팩 구조로 배터리팩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2024.3.6 superdoo82@yna.co.kr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리튬인산철(LFP) 등 보급형 배터리도 관심거리다. SK온은 기존 제품보다 저온에서 충·방전 용량을 10% 이상 높인 '윈터프로 LFP' 배터리를 공개했고, 배터리 소재 업체인 에코프로와 엘앤에프도 각자 시장 출시를 앞둔 LFP 관련 제품을 들고 나왔다. 이석희 SK온 사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내부적으로 LFP 배터리 개발이 완료됐고, 고객과 구체적 협의가 완료되면 2026년쯤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도 2026년 LFP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에너지저장장치(ESS) 셀과 함께 고전압에서 구동 가능한 미드니켈(NCM613) 소재를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노트북용 '미드니켈 퓨어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전시했다. 전기차 보급률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인 배터리 충전 속도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소개됐다. SK온은 종전보다 에너지 밀도를 9% 높여 주행거리를 늘리면서도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급속 충전 시간은 유지한 어드밴스드 SF(Super Fast) 배터리를 선보였다. 삼성SDI도 리튬이온 이동 경로를 최적하고 저항을 줄여 9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을 공개했다. SK온, 어드밴스드 SF 배터리 탑재한 기아 전기차 EV9 공개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SK온이 공개한 어드밴스드 SF 배터리와 이를 탑재한 기아 전기차 EV9. 2024.3.6 pulse@yna.co.kr(끝)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이 강화함에 따라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기술도 이번 전시회의 주요 주제로 등장했다. 성일하이텍, 고려아연, 에코프로 등은 사용후 배터리로부터 원재료를 확보하는 리사이클링 기술을 소개했다. 공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법도 선보였다. 포스코 부스 찾은 관람객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포스코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배터리 생산 과정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끝) 이밖에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퓨처엠을 아우르는 이차전지 소재사업 전체 밸류체인을 소개하며 원료 생산부터 양·음극재 생산, 리사이클링에 이르는 단계별로 부스를 구성했다. 에코프로는 포항캠퍼스에 구축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모형을 부스에 설치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클로즈드 루프는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에 이르는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과정을 하나의 단지에서 구현한 시스템이다. 에코프로 전시관 찾은 관람객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에코프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에코배터리 포항 캠퍼스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끝)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이날 개막식에 참가해 최근 글로벌 기술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 차세대 배터리 개발 본격화 ▲ LFP 등 보급형 기술 확대 ▲ 친환경 기술 강화 ▲ 원통형 배터리 등의 표준 및 자동화 기술 확산 등을 꼽았다. 강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 글로벌 흐름에 맞춰 기업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연구개발(R&D) 과제들을 추진하겠다며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LFP·나트륨 등의 보급형 배터리 개발과 재사용·재활용의 친환경 기술 개발에 향후 5년간 5천억원 이상 규모의 R&D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ise@yna.co.kr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민주 영입인재' 김구 증손자, 음주운전 이력…"깊이 반성"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졸업 전 의미있는 일 하고 싶어…" 고려대생 학교에 1억 기부 머스크, 트럼프 '돈줄' 구원등판?…두 사람이 만난 이유는
[인터배터리]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총괄 "장인화號, 이차전지 투자 지속""이차전지의 미래성장산업화에 큰 방점" "美IRA 고려해 LFP 생산…中과 75대 25 지분 합작법인 생각" 포스코홀딩스, 인터배터리 2024 참가 사진은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오른쪽) [공동취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6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도 '전체적으로 이차전지 투자 속도를 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총괄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포스코홀딩스 부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인화 차기 회장 후보의 말을 인용해 그룹 차원의 이차전지 투자 지속 기조를 강조했다. 김 총괄은 "회장 후보는 이차전지 투자를 지속적으로 밀고 나가서 앞으로 미래 성장 산업으로 가져가겠다는 것에 큰 방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리튬인산철(LFP) 생산과 관련해서는 중국 기업과의 합작법인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총괄은 "LFP 분야에서 잘나가는 회사들이 중국에 꽤 많다"며 "전통적으로 포스코그룹과 좋은 관계를 맺어왔던 중국 기업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여러 업체와 (함께 할)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기업과의 합작법인 형태를 검토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답한 뒤 "지분과 관련해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고려해 (중국 측이) 25% 정도인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기업과의 지분율 조정은) 단계별로 할 생각이고, 미국 측과도 IRA나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에 대한 정확한 터미네이션(종료)이 빨리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괄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지분율 25%'에 대해서는 저희도 큰 그림에서는 진행하고 있는 단계로, 합작사들과 미리 어느 정도 (얘기가) 되어 있는 상태"라고도 말했다. 포스코그룹, '인터배터리 2024' 부스에 리튬사업 현장 모형 설치 (서울=연합뉴스) 포스코그룹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부스에 설치한 리튬사업 현장 모형. 2024.3.6 rice@yna.co.kr 직전 포스코퓨처엠 사장이었다가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 조직으로 자리를 옮긴 김 총괄은 "나중에 제철소에서 필요하기 때문에 이차전지뿐 아니라 수소 문제에 대해서도 미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기 하락에 대해서는 "'캐즘'(Chasm·깊은 틈)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아직 (이차전지 소재 관련) 주문은 줄지 않고 있고, 수주받은 것을 기본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리스크 투자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총괄은 "올해 그룹에서 제일 주력하는 것은 리튬"이라며 "벌써 3월에 첫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고, 지금 랩업(마무리) 단계여서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때문에 리튬 홍보에 주력한다"고 말했다. wise@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미국 대선 '큰손' 찾는 트럼프, 머스크 만났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차세대 배터리 기술 한자리에…'인터배터리 2024' 오늘 개막역대 최대 18개국 579개 업체 참가…'인터배터리 어워즈' 신설 배터리 콘퍼런스·전기차 전시회·잡페어 등 부대행사도 풍성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배터리 업계가 총출동해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는 '인터배터리 2024'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작년 3월 열린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해 1천896개의 부스를 꾸린다. 배터리 원재료부터 소재, 장비·시스템, 배터리 제조, 재사용·재활용까지 배터리 산업 전체 가치사슬(밸류체인)별 신제품과 신기술이 총망라된다. 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에너지솔루션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540㎡ 규모로 전시공간을 마련, 자체 개발한 파우치형 셀투팩(Cell to Pack·CTP) 기술과 IT 기기용 미드니켈 소형 파우치 셀 등을 처음 공개한다.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ASB) 양산 준비 로드맵을 처음 공개하고, 9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을 발표한다. SK온은 에너지 밀도를 종전 대비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한 어드밴스드(Advanced) SF(Super Fast·급속충전) 배터리와 급속충전 시간을 18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한 SF+ 배터리 등을 선보인다. SK온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 [SK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포스코는 포스코홀딩스 주도로 그룹 차원에서 전시회에 참여, 이차전지 소재 관련 '풀 밸류체인'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등 K-배터리 3사를 비롯한 각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출동한다. 올해 신설된 '인터배터리 어워즈' 시상식도 열린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드 니켈 퓨어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가 종합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삼성SDI의 '삼성 배터리 박스'(SBB), SK온의 어드밴스드 SF 배터리 등이 부문별 최고 혁신상을 받는다.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ESS 최고혁신상을 받은 삼성SDI의 SBB [삼성SD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행사 기간 글로벌 배터리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하는 '더 배터리 콘퍼런스'와 전기차(EV) 산업 전시회인 'EV 트렌드 코리아', 배터리 잡페어, 한·유럽연합(EU) 연구개발(R&D) 라운드 테이블 등도 함께 열린다. 작년에 6만여명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찾은 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대인 약 7만5천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anajjang@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혈액암' 경비원 돕기 나선 입주민들…일주일간 1천만원 모금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넣고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주차차량들 일일이 문 열어보며 털이 시도…CCTV에 딱 걸린 범인
포스코그룹, '인터배터리'서 홀딩스 주도 이차전지소재 역량 선보인다[AP신문 = 김상준 기자] 포스코그룹이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포스코그룹은 ‘인터배터리 2024’에서 포스코홀딩스 주관으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을 아우르는 그룹 이차전지소재 Full Value Chain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그룹을 대표해 포스코퓨처엠이 양·음극재 사업을 중심으로 소개했지만, 올해부터는 포스코홀딩스 주도로 이차전지소재 원료생산 단계부터 소개하며 기존보다 한층 더 영역을 확대했다. 포스코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 ‘파우치형 셀투팩’ 기술 최초 공개… “모듈 단계 없애 EV 주행거리 확장”LG에너지솔루션이 모듈 단계를 없앤 파우치형 셀투팩(CTP, Cell to Pack) 배터리 기술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원통형 배터리 등 다변화한 최신 배터리 제품을 대중에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제시하는 배터리 그 이상의 고객가치’를 핵심주제로 설정하고 배터리 업계 기술 리더십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부스는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540㎡, 60개 부스)로 마련했다. 모빌리티존과 IT&뉴어플리케이션존, 코어테크놀로지존, 뉴비즈니스존, 서스테이너빌리티(지속가능성)존 등 5개 구역으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처음 선보이는 파우치형 셀투팩 기술을 메인으로 내걸었다. 부스 중앙에 실제와 유사한 크기로 제작한 자동차 목업(Mock-up)에 셀투팩 기술 적용 배터리를 장착한 전시물을 배치한다. 셀투팩 기술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LG엔솔·SK온, '인터배터리 2024' 참가…배터리 혁신 기술 공개LG엔솔, 파우치형 셀투팩 기술 첫 공개…IT 기기용 미드니켈 셀도 첫선 SK온, 에너지 밀도 높인 SF 배터리·저온 성능 개선한 LFP 배터리 등 공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오는 6∼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12회째인 인터배터리 2024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LG엔솔, 파우치형 셀투팩 기술 첫 공개 LG에너지솔루션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540㎡ 규모로 전시공간을 마련, 자체 개발한 파우치형 셀투팩(Cell to Pack·CTP) 기술을 처음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셀투팩 기술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첨단 팩 디자인으로,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하고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파우치형 셀투팩은 파우치 셀의 가벼운 무게 특성을 가져가면서도 팩 강성을 높이고 검증된 열 전이 방지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팩을 구성하는 부품을 줄이고 공정을 단순화해 제조원가를 절감,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LG에너지솔루션 파우치형 셀투팩 이미지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T 기기용 미드니켈 소형 파우치 셀도 처음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셀과 모듈, 팩은 물론이고 배터리관리시스템(BMS)까지 적용된 일본 이스즈의 첫 전기 상용차도 국내에 처음 전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배터리 제조를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BMTS) 사업을 소개한다. 이는 기존 BMS를 더욱 고도화한 개념으로, BMS 서비스를 비롯해 배터리별 특화된 안전진단과 상태 추정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미래형 모빌리티에 적합한 솔루션까지 배터리 전 생애주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 기업 AVEL의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 사업 등 신사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인터배터리 2024는 미래를 이끌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 등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생생한 체험형 콘텐츠와 탁월한 전시 연출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온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 [SK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SK온, 어드밴스드 SF 배터리 등 신급속충전 기술 공개 SK온은 어드밴스드(Advanced) SF(Super Fast·급속충전) 배터리를 공개하는 등 진화된 급속충전 기술을 선보인다. SF 배터리는 SK온이 2021년 처음 공개한 하이니켈 배터리로, 18분 만에 셀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일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는 이보다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했다. 에너지 밀도가 높을수록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늘어난다. SK온은 특수 코팅공법을 통해 음극 저항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음극 정렬 공법을 적용해 리튬이온 이동 경로를 단축했다. 급속충전 시간을 18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한 SF+ 배터리도 선보인다. SK온만의 이중 레이어 구조에 고용량 실리콘과 저저항 흑연을 배치해 리튬이온 이동 거리를 줄이고, 이동 속도는 높였다. 저온 성능을 개선한 '윈터 프로'(Winter Pro)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도 공개된다. 일반적으로 LFP 배터리는 저온(영하 20도)에서 주행 거리가 50∼70%로 급감하지만, 윈터 프로 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19% 높이고도 저온에서 충전과 방전 용량을 기존 대비 각각 16%, 10% 늘렸다. SK온은 이번 전시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의미의 '스피드 온'(Speed On)을 주제로 전시장을 꾸몄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 비수세 공법 등 SK온 하이니켈 배터리의 양극 활물질 제조 기술, SK온의 폼팩터와 케미스트리(양극재·음극재 소재) 다변화 전략 등을 소개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도 처음 선보인다. 이밖에 SK온 배터리가 탑재된 다양한 차량 미니어처,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실물 차량 등의 볼거리도 마련됐다. SK온 관계자는 "SK온이 지닌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능력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기술 개발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사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오늘 일반 공개 마지막날…"안녕, '행복을 준 보물' 푸바오!" 與 공천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시도 소동…경찰 제압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유튜브에 이강인 가짜뉴스 361개…2주 새 7억 벌었다"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학원 적응했어?" 공부방 제자들 어깨·팔 주무르며 추행한 50대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80세 넘어 패션계 접수한 '102세 바비' 아이리스 아펠 별세
전고체·휘어지는 배터리 新기술 총출동…인터배터리 개막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주요 배터리 기업들이 15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한다. 인터배터리는 올해 11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산업 전시회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한다
글로벌 최대규모 배터리 전문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 EV 트렌드 코리아와 동시 개최코엑스(사장 이동기)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회장 권영수)는 글로벌 1위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3'가 역대 최대 규모로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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