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가족' 수현 "허진호 감독 作 출연, 버킷리스트 이뤘죠" [인터뷰][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인종차별에 대해 많이 겪었어요. 단순히 아시아에서 누군가 아시아 티켓파워를 위해 데리고 왔다는 게 아니라. 'One of them'이 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할리우드에서 데뷔한 배우가 첫 한국 영화 시장의 문을 열었다. 자신의 버킷리스트가 '허진호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었다고 밝히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의 또 다른 길을 개척하고 있는 배우 수현의 이야기다. '보통의 가족'은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두 형제 부부가 자식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물이다. 수현은 '보통의 가족'에서 변호사 재완(설경구)과 재혼한 지수를 소화했다. 지수는 진실을 냉철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캐릭터다. 수현은 지수를 맡아 이번 작품으로 첫 국내 영화 데뷔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영화 데뷔작을 맞이한 수현은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했더니 웃으시더라. 일이라는 게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이번 작품은 인연이 되려는 것 같았다. 재밌게 잘 촬영했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수현은 해당 작품을 통해 '부산 국제 영화제'에도 참석했다. 그는 "토론토에 이어 가까운 곳에서 관객들을 보고 반응들을 보는 게 좋았다"라며 "부산에서도 토크도 많이 했는데 비가 오는데도 맞으면서 보시는 분들도 많았다.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수 캐릭터를 연기하며 강조한 부분에 대해 묻자 수현은 "감독님이 '화이트'라고 강조하셨다. 중립적이란 표현도 있지만 때 묻지 않아 순수한 부분도 있다고 했다. 완전한 주장으로 물들어 있지 않은 인물이라 화이트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라고 언급했다. 지수와 맞닿은 부분에 대해 묻자 "트로피 와이프 같은 느낌을 많이 준다. 부모로선 전혀 공감을 못할 것 같은 그런 인물의 의외성을 만들어주는 장치인 것 같다. 이 타이밍에 이런 연기를 하면 발연기처럼 보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툭 던지는데 '듣고 보니 맞네?'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캐릭터였다"라고 설명했다. '화이트'라고 표현하는 지수를 연기하며 고민한 부분은 없었을까. 그는 "애매하다. 뭔가 지수도 도전적인걸 세게 하거나 남편에게 엄청 어필을 하거나 혼자 힘들어하는 걸 표현하고 하면 연기적으로 쉽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화이트가 애매하더라"라며 "그 애매함이 캐릭터를 보면서 답답함도 담아주지 않았나 싶다. 여러 가지 콤플렉스들이 똘똘 뭉친 것 같은 윗세대와 아랫세대의 중간에 껴있는 것 같은 답답함을 표현해 줬던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수현은 극 중 장동건, 설경구, 김희애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호흡했다. 이들과 기싸움을 해야 했던 장면에 대해선 "팽팽함을 느꼈다. 끼어드는 어려움보다 대사가 너무 짧고 이상한 타이밍에 하는 게 어렵다고 느꼈다.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까. 누군가 이걸 보고 듣고 있다는 표현을 담아내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현은 설경구와 하는 부부 연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수현은 "선배들도 '칼을 갈고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중력의 싸움이었다. 각자 스타일대로 한 것 같다. 저도 어떻게 더 다르게 할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 집중하며 선배들에게 밀리지 않게끔 했다"라고 전했다. 극 중 세 번의 저녁식사를 하며 신경전을 펼치고 감정 줄다리기를 하는 장면의 감정선에 대해선 "지수는 이해가 앞서는 사람이었다. 이 집에서의 자신의 위치와 인물들에 공감하려고 애썼다"라며 "'나라면 어떻게 할까' 하며 생각을 하다가, 내 입장을 정하는 인물 같다. 다들 지수를 가장 보통의 사람이라고 하는데, 보통의 사람이기 어려운 것 같다. 스스로 가장 어려운 질문을 짊어지고 사는 사람 같다"라고 대답했다. 할리우드에서 데뷔한 수현은 이번 작을 통해 국내 무대에 데뷔해 두 번의 데뷔를 겪게 됐다. 둘 중 일하기 쉬운 현장이 있냐는 질문에 수현은 "편한 현장은 없다. 장단점이 있다. 전 어려운 영화를 좋아한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하는 딜레마를 주는 작품도 매력적이라 생각한다"라며 "준비가 철저하다는 점에선 비슷했다. 제가 출연한 외국 작품엔 CG가 많았다. 이렇게 대화로 이끌어가는 건 대범하고 도전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멋있는 작품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데뷔 20년을 맞이한 수현은 배우로 느낀 성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연기 경험 1도 없이 뉴질랜드에 가서 첫 작품을 했다. '전화기를 들고 말하냐' 같은 것도 물어봤다. 그걸 생각하면 많이 발전하지 않았나 싶다. 그때도 용기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요즘 더 바쁘게 일하려는 것 같고 내 스펙트럼을 넓히려는 욕심도 드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수현은 "허진호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는 여자 배우는 항상 임팩트가 있었다"라며 허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는 것을 버킷리스트였다고 밝힌 바. 수현은 자신이 그리고 싶은 여성 캐릭터에 대해서도 의견을 드러냈다. 그는 "예전에는 제가 느끼기에는 한국 영화에 나오는 여성들이 남자들에 가려지기도 했다. 조금 이쁘고, 조금 키 크면 야하게 나오는 경우도 많았다. 약간 더 옛날엔 그게 예술적이라고 느껴지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은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고 생각 있는 캐릭터가 있는 것 같다"라며 "그게 요즘 여성들이다. 그런 캐릭터를 찾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마에다든 복덩희든 노멀한 공감대를 찾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공감에 대한 갈증이 풀렸을까. 수현은 "이제 시작이다. 해외에서도 많은 여자 배우들이 하고 있다. 여자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페미니스트라고 얘기도 하고, 여자인걸 이용해서 공격적으로 남자들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이미지가 좀 있는 것 같다"라며 "이것도 편견이다. 제가 어릴 때 알던 페미니즘은 평등하고 평화로운 것이라 배웠다. 제가 현재 일하면서도 이 시스템 안에서 여성 차별적인 거나 편견 같은 것들이 많다. 실제 일하는 현장에서도 '왜요?'라고 질문을 던지려 스스로 노력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수현은 동양인 차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해외는 영화 현장도 물론 그렇지만, 영화가 아닌 곳에서도 여전히 인종차별은 많이 존재한다. 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인종차별에 대해 많이 겪고 그것에 대해 많이 생각도 해보고 글로도 써봤다. 실제에 부딪혔을 때 당황스럽고 무서운 경험도 많았지만,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미국도 한국도 놓치고 싶지 않다. 제 정체성은 한국 사람이고, 한국에서 일을 시작했고 제가 한국사람을 이해하고 한국사람이 저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아시아에서 활동하면서 분명 더 많은 매체들을 통해 그로 인해 관심은 더 받을 수 있는, 그걸 뛰어넘는 아시아인의 역할을 하려면 미국 사람만큼이나 이해하고 해낼 수 있어야 한다, 그걸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라며 자신이 깨고 나가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예측했다. '보통의 가족'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마인드마크]
'보통의 가족' 수현 "허진호 감독 作 출연, 버킷리스트 이뤘죠" [인터뷰][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인종차별에 대해 많이 겪었어요. 단순히 아시아에서 누군가 아시아 티켓파워를 위해 데리고 왔다는 게 아니라. 'One of them'이 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할리우드에서 데뷔한 배우가 첫 한국 영화 시장의 문을 열었다. 자신의 버킷리스트가 '허진호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었다고 밝히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의 또 다른 길을 개척하고 있는 배우 수현의 이야기다. '보통의 가족'은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두 형제 부부가 자식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물이다. 수현은 '보통의 가족'에서 변호사 재완(설경구)과 재혼한 지수를 소화했다. 지수는 진실을 냉철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캐릭터다. 수현은 지수를 맡아 이번 작품으로 첫 국내 영화 데뷔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영화 데뷔작을 맞이한 수현은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했더니 웃으시더라. 일이라는 게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이번 작품은 인연이 되려는 것 같았다. 재밌게 잘 촬영했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수현은 해당 작품을 통해 '부산 국제 영화제'에도 참석했다. 그는 "토론토에 이어 가까운 곳에서 관객들을 보고 반응들을 보는 게 좋았다"라며 "부산에서도 토크도 많이 했는데 비가 오는데도 맞으면서 보시는 분들도 많았다.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수 캐릭터를 연기하며 강조한 부분에 대해 묻자 수현은 "감독님이 '화이트'라고 강조하셨다. 중립적이란 표현도 있지만 때 묻지 않아 순수한 부분도 있다고 했다. 완전한 주장으로 물들어 있지 않은 인물이라 화이트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라고 언급했다. 지수와 맞닿은 부분에 대해 묻자 "트로피 와이프 같은 느낌을 많이 준다. 부모로선 전혀 공감을 못할 것 같은 그런 인물의 의외성을 만들어주는 장치인 것 같다. 이 타이밍에 이런 연기를 하면 발연기처럼 보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툭 던지는데 '듣고 보니 맞네?'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캐릭터였다"라고 설명했다. '화이트'라고 표현하는 지수를 연기하며 고민한 부분은 없었을까. 그는 "애매하다. 뭔가 지수도 도전적인걸 세게 하거나 남편에게 엄청 어필을 하거나 혼자 힘들어하는 걸 표현하고 하면 연기적으로 쉽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화이트가 애매하더라"라며 "그 애매함이 캐릭터를 보면서 답답함도 담아주지 않았나 싶다. 여러 가지 콤플렉스들이 똘똘 뭉친 것 같은 윗세대와 아랫세대의 중간에 껴있는 것 같은 답답함을 표현해 줬던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수현은 극 중 장동건, 설경구, 김희애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호흡했다. 이들과 기싸움을 해야 했던 장면에 대해선 "팽팽함을 느꼈다. 끼어드는 어려움보다 대사가 너무 짧고 이상한 타이밍에 하는 게 어렵다고 느꼈다.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까. 누군가 이걸 보고 듣고 있다는 표현을 담아내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현은 설경구와 하는 부부 연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수현은 "선배들도 '칼을 갈고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중력의 싸움이었다. 각자 스타일대로 한 것 같다. 저도 어떻게 더 다르게 할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 집중하며 선배들에게 밀리지 않게끔 했다"라고 전했다. 극 중 세 번의 저녁식사를 하며 신경전을 펼치고 감정 줄다리기를 하는 장면의 감정선에 대해선 "지수는 이해가 앞서는 사람이었다. 이 집에서의 자신의 위치와 인물들에 공감하려고 애썼다"라며 "'나라면 어떻게 할까' 하며 생각을 하다가, 내 입장을 정하는 인물 같다. 다들 지수를 가장 보통의 사람이라고 하는데, 보통의 사람이기 어려운 것 같다. 스스로 가장 어려운 질문을 짊어지고 사는 사람 같다"라고 대답했다. 할리우드에서 데뷔한 수현은 이번 작을 통해 국내 무대에 데뷔해 두 번의 데뷔를 겪게 됐다. 둘 중 일하기 쉬운 현장이 있냐는 질문에 수현은 "편한 현장은 없다. 장단점이 있다. 전 어려운 영화를 좋아한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하는 딜레마를 주는 작품도 매력적이라 생각한다"라며 "준비가 철저하다는 점에선 비슷했다. 제가 출연한 외국 작품엔 CG가 많았다. 이렇게 대화로 이끌어가는 건 대범하고 도전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멋있는 작품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데뷔 20년을 맞이한 수현은 배우로 느낀 성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연기 경험 1도 없이 뉴질랜드에 가서 첫 작품을 했다. '전화기를 들고 말하냐' 같은 것도 물어봤다. 그걸 생각하면 많이 발전하지 않았나 싶다. 그때도 용기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요즘 더 바쁘게 일하려는 것 같고 내 스펙트럼을 넓히려는 욕심도 드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수현은 "허진호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는 여자 배우는 항상 임팩트가 있었다"라며 허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는 것을 버킷리스트였다고 밝힌 바. 수현은 자신이 그리고 싶은 여성 캐릭터에 대해서도 의견을 드러냈다. 그는 "예전에는 제가 느끼기에는 한국 영화에 나오는 여성들이 남자들에 가려지기도 했다. 조금 이쁘고, 조금 키 크면 야하게 나오는 경우도 많았다. 약간 더 옛날엔 그게 예술적이라고 느껴지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은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고 생각 있는 캐릭터가 있는 것 같다"라며 "그게 요즘 여성들이다. 그런 캐릭터를 찾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마에다든 복덩희든 노멀한 공감대를 찾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공감에 대한 갈증이 풀렸을까. 수현은 "이제 시작이다. 해외에서도 많은 여자 배우들이 하고 있다. 여자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페미니스트라고 얘기도 하고, 여자인걸 이용해서 공격적으로 남자들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이미지가 좀 있는 것 같다"라며 "이것도 편견이다. 제가 어릴 때 알던 페미니즘은 평등하고 평화로운 것이라 배웠다. 제가 현재 일하면서도 이 시스템 안에서 여성 차별적인 거나 편견 같은 것들이 많다. 실제 일하는 현장에서도 '왜요?'라고 질문을 던지려 스스로 노력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수현은 동양인 차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해외는 영화 현장도 물론 그렇지만, 영화가 아닌 곳에서도 여전히 인종차별은 많이 존재한다. 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인종차별에 대해 많이 겪고 그것에 대해 많이 생각도 해보고 글로도 써봤다. 실제에 부딪혔을 때 당황스럽고 무서운 경험도 많았지만,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미국도 한국도 놓치고 싶지 않다. 제 정체성은 한국 사람이고, 한국에서 일을 시작했고 제가 한국사람을 이해하고 한국사람이 저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아시아에서 활동하면서 분명 더 많은 매체들을 통해 그로 인해 관심은 더 받을 수 있는, 그걸 뛰어넘는 아시아인의 역할을 하려면 미국 사람만큼이나 이해하고 해낼 수 있어야 한다, 그걸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라며 자신이 깨고 나가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예측했다. '보통의 가족'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마인드마크]
황희찬 욕했다가 주먹으로 응징당한 선수, 결국 참교육 결말 떴다FIFA가 한국 축구대표팀 황희찬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쿠르토에게 10경기 출전 정지를 부과했다. 황희찬은 인종차별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훈련장에서 울먹였다…” 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또다시 감쌌다손흥민은 인종차별 발언 논란에 휘말린 동료 벤탄쿠르를 용서하고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우리는 형제고 함께 나아간다"며 우정을 강조했다.
"사우디 미래도시 네옴 건설, 부패·노동자 사망·인종차별·여성혐오 문제"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39)가 추진하고 있는 전 세계 최대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Neom)이 부패·노동자 사망·인종 차별·여성 혐오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옴은 '최고의 지성과 인재가 선구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미래의 땅'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는 이 프로젝트가 파란만장한 과거와 직장 내 부적절한 행동을 한 임원들을 끌어들이는 장소가 됐다고 WSJ이 네옴 전·현직 임원들의 문서·이메일·녹음을 입수해 밝혔다. ◇ WSJ "사우디 네옴 프로젝트, 부패·노동자 사망·인종 차별·여성 혐오 문제 직면" 호주 태생 웨인 보그(59) 매체 담당 임원은 지난 여름 노동자 3명이 사망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일요일 저녁 회의에 참석하게 되자 전화 통화에서 인도 아대륙 출신 현장 노동자들은 '멍청한 놈들(f...ing morons)'들이라며 "그래서 백인들..
인종차별 당해 극대노한 46세 홍진경에게 대한미국인(?) 박준형이 건넨 초꿀팁: 당장 메모해두고 무조건 달달 암기해야겠다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흥분하지 않는 것. 29일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한 박준형이 인종차별 대처 꿀팁(?)을 하나부터 열까지 전수했다. 홍진경이 최근에 "비행기에서 스테이크로 기내식을 요청했는데, 없다며 연여를 띡 갖다주더라. 애피타이저도 뭐도 없이 내가 고른 게 없다더라. 그래서 내가 한국인 승무원 오라고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홍진경은 "다른 사람들이 이런 일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컴플레인 영어만큼은 배워야겠다"라며 유경험자(?)인 박준형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박준형이 "7
“한국 오지 마” VS “응 안가”…손흥민 향한 인종차별에 팬들 불 붙었다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팬들 사이에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 팬은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일부 팬은 문제를 축소하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에 토트넘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의 관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에 무대응인 이유…정말 충격이다토트넘이 손흥민 인종차별 사건에 대한 대응이 없어 실망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팬들의 신뢰를 잃고 팀 내 분위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팬들은 토트넘이 인종차별에 대한 교육과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흥민이 당한 인종차별에 발끈해 결국 '댓글'까지 단 여자 모델세계적인 모델 혜박이 손흥민을 지지하며 벤탄쿠르에 대한 비판을 했다. 혜박은 인종차별에 대한 인터뷰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손흥민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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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박명수가 인도여행 중 들은 인종차별 발언: 우리 모두가 해외 나가면 한번쯤 들어본 그 3글자라 피꺼솟이다'칭챙총', '니하오'.. 동양인들이 해외에서 수도 없이 들을 수 있는 인종차별 발언이다.올해로 53세, 국내 셀럽 박명수도 예외는 없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에서 멤버들은 인도인 럭키의 가이드에 따라 인도 곳곳을 여행했다. 럭키는 멤버들에게 팀을 나눠 쇼핑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럭키와 박명수가 한 팀이 되어 여러 가게들을 둘러봤는데. 그 중 전통 신발 가게에 도착한 둘. 이들을 발견한 직원은 한 번 신어보라며 박명수에게 호객 행위를 했고, 박명수는 이에 응하며 신발을 신어봤는데.하지만 직원
민희진, 하이브에 화해 제안 / 'SG발 주가조작 연루' 임창정 불기소 처분 [주간 대중문화 이슈]<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 해임 가처분 승소한 어도어 민희진 대표, 하이브에 화해 협상 제안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어도어 대표직을 유지하게 된 민희진 대표가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 하이브에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민 대표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 대표로서 계속 일하고 싶다. 뉴진스와 함께 계획한 것들을 계속하고 싶다. 그게 하이브에도 이익"이라며 "그만 싸우고 대의를 위해 모두를 위한 다음 챕터로 넘어가자"고 말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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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이탈리아서 인종차별 당해 불쾌감 "사과도 없이 예약 자리 바꿔"[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한예슬이 허니문에서 인종 차별을 당했다고 밝히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28일 배우 한예슬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곳을 아냐. 나는 이탈리아 포르토피노 벨몬드 호텔 스플랜디도에서 차별을 경험했고 정말 불쾌감을 느꼈다. 아무런 설명이나 사과도 없이 예약한 해변 좌석이 아닌 다른 좌석에 앉히더라"라고 알렸다. 이어 "호텔 직원은 내가 호텔 투숙객임을 알고 예약을 확인했다. 좌석이 만석인 줄 알았는데 만석도 아니라고 했다"라며 "차별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후에야 겨우 디올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한예슬은 이 호텔의 유일한 해변 비치 클럽을 이용하기 위해 예약했으나 호텔 측은 예약한 테라스 좌석이 아닌 다른 자리로 안내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예슬은 불만을 표했고, 겨우 테라스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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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인종 배우 포토타임만 귀신 같이 막는 칸 영화제 경호원: 윤아 표정은 보고 나니 내 이가 빠드득 갈린다(사진)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칸 영화제에서 경호원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임윤아는 지난 19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열린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이날 임윤아는 튤립을 연상케 하는 핑크색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이러한 가운데 온라인상으로 여성 경호원이 포즈를 취하려는 임윤아를 막아서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임윤아는 레드카펫 계단을 올라가는 도중과 올라간 뒤 돌아서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포즈를 취하려는 듯한 몸짓을 보였지만, 경호원은 팔로 가로막으며 안으로 들어갈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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