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올해 벤처기업에 15조4000억원 정책금융 공급”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강화된다. 작년보다 30% 증가된 15조4000억원의 정책금융 공급과 함께 IBK벤처투자를 통해 3년내 5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 창업초기 기업의 자금조달을 돕는다. 또한 IPO 중심의 회수시장 개선을 위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조성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과 함께 IBK M&A센터를 통한 3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도 신속히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16일 금융위원회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벤처업계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벤처지원 방향을 밝혔다. 김주현 위원장은 "정부는 예비창업부터 글로벌 유니콘까지 완결형 벤처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국정과제로 지정하고 벤처업계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벤처지원 규모 확대와 초기사업 지원 강화 ▲세컨더리 펀드 및 인수합병(M&A)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지방소재 벤처기업 지원 강화 ▲해외투자 유치와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신평 "홈플러스, 경쟁력 약화 속 재무부담 과중""유동성 7천600억원…자금소요 1조5천500억원으로 대응부족" 한신평, 단기등급 A3 유지…리파이낸싱·점포 유동화로 대응예상"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한국신용평가가 홈플러스가 영업손실 지속과 현금창출력 대비 과중한 재무부담으로 기업어음·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로 유지했다. 홈플러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신평은 작년 2월 28일 홈플러스의 대형마트 업계 내 경쟁력이 약화했다며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내리고서 지난 달 28일 재평가에서도 이를 유지했다. 한신평은 이번 평가에서도 홈플러스가 지속된 점포 매각과 제한적인 설비투자로 대형마트 시장 내 경쟁력이 약화했다고 지적했다. 고금리·고물가로 소비가 둔화하고 온라인, 근거리·소량 구매 등 대형마트에 불리한 소비행태가 굳어져 단기간 내 유의미한 수준의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홈플러스가 '현금창출력 대비 재무 부담이 과중하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현금창출력이 줄면서 연간 5천500억원 수준의 임차료(리스부채 상환)와 이자 비용에 대응하기 부족하고 매장 리뉴얼로 투자 소요는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지속된 자산매각에도 6조원(상환전환우선주 RCPS 포함)을 상회하는 순차입금 규모는 현금창출력 대비 매우 과중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홈플러스의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는 2022∼2023년 회계연도 2천729억원, 2023∼2024년 회계연도 3분기까지 누적 2천628억원으로 현금창출력이 줄어든 상태다.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는 2015년 영국 대형마트 기업 테스코로부터 7조2천억원을 들여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4조3천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충당했다. MBK는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과 자산매각, 매각 후 재임차(S&LB)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인수금융 상환에 우선으로 사용했다. 특히 2020년 이후에는 S&LB(시화·울산·구미)와 점포 매각(안산·대구·대전둔산·대전탄방·가야·동대전·연산점·해운대점·내당점·광주계림점·순천풍덕점 등)으로 2조4천억원을 조달해 차입금 상환 재원으로 활용했다. 인수금융 차입금 잔액은 작년 11월 말 기준 5천270억원이다. 홈플러스는 절대적인 차입금 규모 감소에도 재무안정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한신평은 지적했다. 홈플러스의 차입금 및 재무안정성 지표 [한국신용평가 보고서] 한신평은 작년 11월 말 기준 홈플러스가 1년간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동성 원천이 7천60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성 차입금과 CAPEX(시설투자), 순금융비용 등 자금 소요는 1조5천500억원으로 대응하기에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한신평은 "홈플러스가 대출 관련 리파이낸싱(재융자)을 추진하는 등 단기 상환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점포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단기자금 소요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시장에서 자금난 우려가 제기되자 지난달 27일 "단기 차입금 3천억원이 6월 말 만기이고 약 5천억원대의 인수금융과 운영자금 등이 포함된 차입금 만기가 10월 도래한다"며 "차입금 리파이낸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불 끄기에 나섰다. 한국기업평가도 '수익창출력 대비 과중한 재무부담' 등을 이유로 지난달 말 홈플러스의 기업어음·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로 유지한다고 결정했다. 한기평은 "인수금융 차입금이 상환되면 상환전환우선주 상환청구권과 임차보증금 유동화 관련 매도풋옵션이 행사 가능해져 추가 현금 유출로 재무부담이 가중할 수 있다"며 "리파이낸싱 여부, 추가적인 현금유출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noanoa@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오늘 일반 공개 마지막날…"안녕, '행복을 준 보물' 푸바오!"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1983년 中민항기 불시착 때 단독 협상…김응열 전 2군단장 별세 76세에 방통대 학사모 진관스님 "탑골공원 가는 대신 공부하자" '조폭 저격' 유튜버 폭행 교사 조직원, 구속심사 직전 극단 선택 "유튜브에 이강인 가짜뉴스 361개…2주 새 7억 벌었다"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MBK, 7조 투입 홈플러스 마이너스 손…내수기업 투자 낙제점홈플러스 7조2천억원에 인수 9년째…재매각 가능성 냉랭 네파는 약 1조원에 인수한 지 11년째 '아픈 손가락' "bhc, 4천700억 배당…MBK 등 소수주주 주머니만 채운 꼴"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신선미 차민지 기자 = 국내 유통가에서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최근 10여년간 국내 내수 기업들을 잇달아 사들여 쓴맛을 보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 중 하나인 홈플러스는 MBK로 넘어간 지 9년째에 접어들었으나 직원과 점포는 대폭 줄고 실적도 악화하면서 기업가치도 떨어지고 있다. MBK는 아웃도어 업체 네파를 11년째 안고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하지 못하고 있다. MBK가 투자한 치킨프랜차이즈 bhc는 경쟁사와 소송, 가맹점주 상대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MBK 투자 기업의 과도한 배당이나 인력과 자산 구조조정에 대한 시선도 곱지 않다. 홈플러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18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MBK는 2013년 블라인드 3호 펀드를 조성해 2015년 9월 영국 대형마트 기업 테스코로부터 무려 7조2천억원을 들여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당시 '7조2천억원'의 인수가격은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바이아웃(buyout) 거래로 꼽혔다. 자본시장에선 MBK가 7조원이 넘는 막대한 투자금 회수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실제 투자 후 통상 5년 안에 기업가치를 올린 뒤 재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모펀드 운영 방식과 달리 MBK는 9년째 홈플러스에서 엑시트를 못 하고 있다. 유통업계 내부에서도 홈플러스 재매각 가능성에 대한 시선은 냉랭하다. 우선 온라인쇼핑 급성장과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오프라인 중심의 대형마트 인기가 식었다. 홈플러스는 점포 수를 2019년 6월 말 140개에서 작년 6월 말 131개로 줄였다. 직원 수는 2만3천명에서 2만명으로 대형마트 3사 중 가장 많은 3천명이나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통업 내부에서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수조원을 들여 홈플러스를 통째로 인수할 기업이 과연 있겠느냐"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MBK가 홈플러스를 경영하는 동안 기업 가치를 떨어뜨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MBK가 홈플러스 인수금융 4조3천억원을 상환하기 위해 경기 안산점 등 20여개 점포를 폐점 또는 매각 후 재임차(S&LB) 방식으로 매각한 것이 대표적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홈플러스 경쟁력이 약화했고 실적 반등도 쉽지 않다며 기업어음·단기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강등했다. 한신평은 "홈플러스는 대주주 변경 이후 자산매각 등을 통한 인수금융 상환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설비투자 규모를 많이 축소해 점포당 매출이 감소하는 등 자체 집객력이 저하됐다"며 "2016년∼2020년 진행된 S&LB로 고정 현금지출 부담은 가중됐다"고 지적했다. 홈플러스 실적도 부진하다. 홈플러스는 MBK로 넘어가기 전인 2014회계연도(2014년 3월∼2015년 2월)만 해도 2천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으나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1천335억원과 2천60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홈플러스가 지난 달 인사에서 MBK 김광일 부회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직에 임명하자 업계와 자본시장에선 매각 등의 엑시트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됐다. 김 부회장은 MBK의 홈플러스 인수를 주도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업계는 MBK 입장에서 홈플러스를 통째로 인수할 기업이 없으면 지역별로 강점이 있는 중소 마트·식자재 마트 등에 분할 매각할 가능성도 내다봤다. 2022년 폐점 매각 반대하는 홈플러스 노동자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2년 1월 17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관계자 등이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가 위치한 서울 광화문 D타워 앞에서 홈플러스 폐점 매각 저지 및 투기 자본 규제 입법을 촉구하는 총파업 상경 투쟁을 벌이고 있다. 네파 역시 MBK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힌다. 인수 후 실적 부진이 계속되며 11년째 네파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MBK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정점을 찍던 2013년 4월 네파 지분 94.2%를 인수했다. 9천970억원의 인수대금은 4천800억원의 인수금융과 2008년 조성한 2호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조달했다. 그러나 2013년 매출 4천704억원과 영업이익 1천182억원, 순이익 1천52억원을 거둔 네파의 실적은 MBK로 피인수 이듬해인 2014년부터 악화하기 시작했다. 2020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천804억원, 67억원까지 급감했고 1천168억원의 순손실을 내 적자폭이 커졌다. MBK는 현재로서는 네파 매각과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네파 관계자는 "구체적인 엑시트 계획에 대해서는 의견을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네파는 2022년에 3천29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영업이익 271억원과 순이익 2억7천만원을 거뒀다. 네파 로고 [촬영 이충원] bhc의 경우 MBK가 투자한 후 실적은 성장했으나 경쟁사와 소송, 가맹점 상대의 갑질 등으로 수년째 논란의 중심에 있다. MBK는 지난 2018년 박현종 당시 bhc 회장이 bhc 인수를 추진할 때 컨소시엄에 참여해 첫 투자를 진행했고 현재 보유 지분을 45%까지 늘렸다. 박 회장이 지난해 갑작스럽게 bhc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의 대표이사에서 해임되자 업계에선 투자사인 MBK와 갈등이 있었거나 매각에 나서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bhc는 BBQ와 수년째 소송을 진행하면서 자체 '리스크'(위험)를 키웠다. MBK는 bhc에 투자한 뒤 지분 처분 시도나 엑시트 계획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았다. 그러나 bhc는 MBK가 투자에 참여한 2018년부터 재작년까지 5천억원에 가까운 배당을 하면서 소수 투자자의 배를 불려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 지난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bhc의 과도한 배당을 두고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에 따르면 bhc가 지난 2018∼2022년까지 주주들에게 배당한 규모는 4천696억원에 이른다. 이는 같은 기간 bhc 영업이익인 5천840억원의 80.4%에 해당한다. bhc 매출은 2018년 2천376억원에서 2019년 4천47억원, 2020년 4천776억원, 2021년 6천164억원, 2022년 1조110억원 등으로 네 배로 불어났다. 김 의원은 당시 국정감사에서 "MBK가 인수한 이후 영업이익의 80%가 넘는 4천696억원이 4개 극소수 주주에게 배당됐다"며 "이 과정에서 가맹점과의 상생은 철저히 배제됐고 MBK 등 소수 주주의 주머니만 채워진 꼴"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부재훈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저희가 주주로서 배당을 직접 받은 적은 없다"고 답변했다. 실적 성장의 이면에 MBK 투자 이후 가맹점주 상대의 폭리나 갑질에 대한 논란이 잦았다. bhc는 지난 2022년 7월 해바라기유 공급가를 한 번에 61% 올라 점주들과 갈등을 빚었다.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는 bhc가 정당한 사유 없이 가맹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물품 공급을 중단해 가맹사업법을 위반했다며 과징금 3억5천만원과 시정명령을 내렸다. bhc 치킨 [연합뉴스 자료] 2005년 3월 설립된 MBK파트너스는 흔히 기업사냥꾼이라고 불리는 사모펀드 중 하나다. 아시아에서 기업을 인수해 몇 년 후 비싸게 되파는 바이아웃(buyout) 전략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 창업자 김병주 MBK 회장은 작년에 자산 97억 달러(약 12조8천억원)로 미국 경제지 포브스 선정 한국 자산가 1위에 올랐다. 그러나 미국 시민권자인 김 회장은 2020년 12월 시민단체로부터 역외탈세 혐의로 고발당해 장기간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다. noanoa@yna.co.kr, sun@yna.co.kr, chacha@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인천 아파트서 불…10살 남아와 강아지 함께 구조 "유동규 차량이 1.8초 뒤 진입"…경찰, '화물차 사고' 종결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서 日국가 연주·후쿠시마산 청주 제공"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영아 사체 냉동실 유기 베트남 국적 친모 구속영장 기각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올해 첫 공개매수 주관도 NH투자증권, 새 IB 먹거리 시장 선점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NH투자증권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개매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첫 공개매수인 한앤컴퍼니(한앤코)의 쌍용C&E 공개매수를 주관하게 됐다. 여기에 한앤코에게 공개매수 자금조달을 위한 인수금융까지 제공하면서,
당신을 위한 인기글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