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기자의 와이드엔터] 스크린에서 다뤄진 '비상계엄'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시국이 시국인지라 불안한 일상을 달래는 게 정신 건강 유지의 최우선이다. 이를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으론 영화 감상이 있다. 기왕이면 작금의 상황과 비슷한 소재를 다룬 작품이 어울릴 듯싶다. "영화 보면서까지 그날 밤을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다"며 손사래를 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20~30대 관객들에겐 다소 낯설겠지만, 1990년대까지만 해도 정치 스릴러 장르의 교범을 얘기할 때 늘 이 사람의 작품들이 언급되곤 했다. 바로 그리스 출신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Z'와 '계엄령'이다. 1969년작인 'Z'는 1966년 그리스에서 일어났던 정치인 그리고리스 람브라키스 암살 사건을 스크린에 옮겼다. 그리스 극우 세력과 군사 정권의 교활하면서도 무자비한 만행을 고발한 작품으로 1969년 제2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과 남우주연상(장 루이 트렝티낭)을, 이듬해 제4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과 편집상을 차례로 받아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복지차관 "압수수색, 의사 압박 아냐…국민만 보고 의료개혁"의협 "자유와 인권 탄압" 주장에 "겁박 의도 아니다" 반박 경찰, '의료법 위반 혐의' 의협 전·현직 간부 압수수색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경찰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들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1일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 회관에서 경찰이 출입문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의협회관 내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2024.3.1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자유와 인권 탄압' 등의 표현을 쓰며 비판하자 정부가 "의사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일 기자들에게 "경찰의 의협 압수수색에 대해 의협이 '낭떠러지에 서 있다', '자유와 인권 탄압' 등 과격한 발언을 하고 있는데, 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한 의미를 설명드리겠다"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박 차관은 "일부 의료인들이 정부의 의료개혁 철회를 주장하며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나서고, 후배들의 집단행동을 교사 방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협(에 대한) 압수수색은 복지부의 고발 이후 수사당국인 경찰이 이번 불법 집단행동을 누가 주도했으며 가담의 정도는 어떠한지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조치"라며 "의협을 겁박하거나 의사 전체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는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국민만 바라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복지부가 지난달 27일 이들 5명을 의료법 위반과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의협은 성명을 내고 "정부의 자유와 인권 탄압에 강력히 분노한다", 14만 의사들은 대한민국에서 자유 시민의 자격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음을 자각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낭떠러지 앞에 서 있다" 등의 표현을 쓰며 반발했다. 전공의와 대화 마치고 인터뷰하는 박민수 차관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건강보험공단 서울본부에서 열린 전공의와의 대화를 마친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2.29 mon@yna.co.kr bkkim@yna.co.kr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낮아 보였는데…" 횡성 덕고산서 길잃은 60대 부부 경찰이 구조 터미네이터 음악과 함께…나발니, 수천명 추모 속 영면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음주운전 수차례 처벌에도 재범한 운전자들 집유 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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