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0% 상승' 금융지주, 마냥 웃지만 못한다올 들어 시총을 꾸준히 늘려 온 금융지주지만, 리스크도 덩달아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규제와 글로벌 환경에 크게 영향 받는 금융업 특성상, 단기간 주가 상승은 변동성을 키우는 ‘양날 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증권가에 따르면 KB금융 주가는 이날 오 올 들어 시총을 꾸준히 늘려 온 금융지주지만, 리스크도 덩달아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규제와 글로벌 환경에 크게 영향 받는 금융업 특성상, 단기간 주가 상승은 변동성을 키우는 ‘양날 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증권가에 따르면 KB금융 주가는 이날 오
'적자 늪' 하이투자 성무용號, PF 리스크에 상반기 '먹구름'하이투자증권이 작년에 이어 올해 첫 분기에서도 적자를 기록했다.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수익에선 성장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기업금융(IB), 상품운용 부문 등에선 역성장했다. IB 부문에선 전년 동기 대비 70% 넘게 감소했는데,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PF(프로젝트파이낸싱) 딜이 감소한 영향이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분기에도 대규모 충당금을 쌓으면서, 손실 폭을 키웠다. 충당금 적립 이슈는 2분기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의 PF 익스포저 규모가 여전히 높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추가적인 손실도 예상되자, 업계에선 하이투자증권이 상반기에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무용 대표로선 부담이 크다. 전 사업 실적 개선과 PF 리스크 관리가 주요 과제로 꼽히는 이유다. 일각에선 성 대표가 DGB금융지주에서 부사장까지 지낸 만큼 지주의 자본확충 과정에서 증권에 대한 지원을 얻어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이투자증권이 작년부터 적자 늪에 빠져있기에..
[금안보고서]한은 "부동산PF 부실 확산 가능성 제한적"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최근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PF(부동산프로젝트) 대출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업권별 PF대출 잔액은 보험·저축은행·여전사는 2022년 말, 상호금융은 2021년 말을 정점으로 점차 축소되고 있다. 은행·증권사의 PF대출 잔액은 소폭 증가했다. 은행과 보험의 연체율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상호금융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증권사는 대손상각, 채무보증의 대출 전환 등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연체율이 하락 전환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저축은행·여전사의 경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PF대출과 연체액의 자본 대비 비율을 살펴보면 상호금융의 PF대출 비율은 상대적으로 크지만 연체액 비율은 작았다. 반면 저축은행은 PF대출과 연체액 비율이 모두 타 업권 대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PF사업장 관련 리스크가 다소 증대됐지만 시공사를 통한 PF사업장의 부실 확산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외 부동산에 발목잡힌 은행·증권사…익스포저만 20조원 넘어서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지난해엔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에 발목을 잡혔다면 올해는 해외부동산 대체투자가 은행과 증권사에 대형 악재가 되고 있다. 5대 은행과 25개 증권사에 대한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가 20조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부동산시장 침체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잠재 부실이 현실화되는 등 건전성 리스크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고, 이는 곧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는 우려다. 이에 은행과 증권사들은 해외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의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은행의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자산(2023년 9월 말 기준)을 보면 총 8조2264억원이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4조309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이 2조475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신한은행이 9000억원대였고, 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은 2000억원대를 기록..
태영건설 채권단 400여곳에 통보…PF 대출보증 규모 9조원의결권 배분부터 험난…1월 11일 1차협의회서 채권단·워크아웃 개시 등 확정 태영건설 앞날은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28일 서울 여의도에 태영건설
'성과급 잔치' 벌인 증권사···금감원, 성과 보상 체계 점검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금융당국이 증권사의 성과급을 점검하고 있다.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논란으로 일부 증권사는 존폐 직전까지 가며 정부가 지원금까지 투입했는데 부적절한 '성과급 잔치'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19일 금융권 등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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