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파스 우승' 2008년생 이효송, JLPGA투어 역대 최연소 신인상 수상▲ JLPGA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이효송(사진: JLPG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15세의 어린 나이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을 제패했던 이효송(하나금융그룹)이 2024 JLPGA투어 역대 최연소 신인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효송은 17일 오후 일본 도쿄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4 JLPGA투어 시상식에서 최고의 신인으로 뽑혀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08년 11월 11일생으로 지난달 만 16세가 된 이효송은 16년 36일의 나이로 JLPGA투어 신인왕에 오른 이효송은 이로써 JLPGA투어 역대 최연소 신인왕으로 기록됐다. 한국 선수가 JLPGA투어 신인왕에 오른 것은 2009년 송보배 이후 15년 만이다. 한국인 신인상 수상자로는 1994년 고우순을 시작으로 1998년 한희원, 2001년 이지희, 2006년 전미정, 2009년 송보배, 2010년 안선주에 이어 7번째다. 이효송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저를 믿고 아낌없는 후원과 지원을 해주신 하나금융그룹에 깊은 감사한다. 특별한 계기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가 아니라 JLPGA 무대에서 먼저 프로로 뛰게 되었지만 평생 한번 뿐인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언제나 저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를 드린다.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는데 동계훈련에 집중해 새해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효송은 지난 5월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천만엔) 마지막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이루면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 살롱파스컵 우승 당시 이효송(사진: JLPGA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단독 선두 이예원에 7타 뒤진 공동 10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는 모습은 ‘올해의 명장면’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찬사를 들었다. 최종 라운드 7타 차 뒤집기 우승은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최다 타수 차 역전극이다. 당시 우승 상금은 2400만 엔(약 2억2400만 원). 당시 이효송의 우승은 특히 15세 176일의 나이에 이룬 우승으로 1968년 JLPGA투어 창설 이후 역대 최연소 우승 신기록이었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우승 직후 이효송은 프로 전향을 선언한 뒤 JLPGA투어의 특별 허가를 받아 7월 23일 97기생으로 입회를 해 신인상 수상 대상이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만 18세 이전에 입회를 허용하지 않고, JLPGA 투어도 18세가 넘어야 프로 자격을 부여하지만 JLPGA투어는 이효송이 메이저대회 우승자라는 점을 고려해 특별 입회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송은 JLPGA투어 입회 후 8개 대회에 출전해 공동 45위가 최고 성적이었지만 서서히 일본 프로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JLPGA 측은 “이효송이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기에 신인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즌 성적에 따른 포인트로 신인상을 결정하는 한국이나 미국 LPGA투어와 달리 일본은 그해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루키에게 신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 이효송(사진: 스포츠W) 한편, 지난해 이효송은 한국 최고 권위의 강민구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2년 연속 우승하기도 했다. 올해 제44회 퀸 시리키트컵 아시아 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오수민 등과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효송은 할아버지를 따라 우연히 골프 연습장에 따라갔다가 9세 때 골프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초등학교 시절 최강자로 떠오른 이효송은 2020년 대한골프협회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힌 뒤 2022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이어 2024년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오수민, 한 달 만에 트로피 추가…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우승▲ 오수민(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15세 여자 골프 국가대표 오수민(신성고1)이 ‘블루원배 제41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18세 이하부 정상에 올랐다. 오수민은 26일 블루원 용인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 최종 합계 204타를 쳐 206타를 친 김시현(대전여방통고3), 박서진(서문여고1)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KGA) 랭킹에 따라 12세 이하부 남여 각 16명, 15세 이하부 각 28명, 18세 이하부 각 44명 등 총 176명이 참가했으며, 2라운드 종료 후 부별 성적순으로 컷오프를 진행하여 최종일 경기를 진행했다. 지난 달 KGA에서 주최ㆍ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 중 하나인 '강민구배 제48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오수민은 이로써 한 달 만에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오수민은 지난 3월 제44회 퀸 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과 함께 이효송, 김시현과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데 이어 5월에는 제2회 고창 고인돌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1위에 오른바 있다.
'살롱파스컵 우승' 이효송, 일본서 프로 전향…JLPGA 투어서 뛴다[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 우승을 차지했던 이효송이 프로 전향을 선택했다. 무대는 JLPGA 투어다. JLPGA 투어는 24일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우승자인 이효송이 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사회가 이를 승인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JLPGA 투어 홈페이지 회원 명단에도 이효송의 프로필이 게재됐다. 이효송은 한국 여자 골프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꼽힌다.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지난 5월에는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는 최종 라운드에서 무려 7타 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시 이효송의 나이는 15세 176일이었는데, 이는 J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이었다. 살롱파스컵 우승을 차지한 이효송은 JLPGA 투어에 입성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후 프로 전향에 대해 고민하던 이효송은 일본에서 프로의 문을 두드리기로 결정했다. JLPGA에 따르면, 이효송은 지난 2016년 17세의 나이로 프로 전향을 한 하타오카 나사를 제치고 투어 최연소 선수가 됐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이효송이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며 비자 및 기타 절차로 인해 프로 데뷔는 빠르면 9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女골프 국가대표 이효송, 스코틀랜드 '더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 제패▲ 이효송(사진: KLPGA) 여자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효송(마산제일여고1)이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된 주니어 국제대회를 제패했다. 대한골프협회(KGA)에 따르면 이효송은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스코틀랜드 배러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더 주니오 오픈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2위 이와나가 안나(일본·1언더파 216타)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효송은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극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사상 최다 타수 차 역전 우승을 이뤄내면서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워 센세이션을 일으킨 선수. 이효송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실력이 좋은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의미가 크다"며 "링크스 코스에서 처음 경기했는데 티샷 랜딩 지점을 잘 지켜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효송과 함께 출전한 남자부의 중학생 국가대표 안성현(비봉중3) 역시 우승을 차지, 한국 골프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이뤄냈다. ▲ 이효송과 안성현(사진: KGA) 1994년 시작되어 2000년부터 R&A가 유소년 선수 육성 차원에서 직접 관장해 온 이 대회는 올해 3라운드 54홀 개인전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남여 각 60명씩 총 120명이 참가하였다. R&A 회원국 중 각국당 만 12세 이상 16세 이하의 선수에 한하여 참가자격을 부여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KGA랭킹 기준(2024년 1월 1일자) 상위 1명씩 선발하여 이효송, 안성현이 출전하게 됐다. 한국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이효송과 안성현은 인근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 1라운드를 관전할 계획이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