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번째 이전…이태원 참사 2주기지만 여전히 정착 못한 ‘추모공간’【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2년이 흘렀음에도 참사를 기리는 추모공간은 여전히 정착하지 못한 채 떠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서울 중구 부림빌딩에 위치한 세 번째 추모공간은 다음 달 초 이전을 앞두고 있다.2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청 인근 부림빌딩 1층에 자리 잡은 이태원 참사 추모공간인 ‘별들의 집’은 다음 달 3일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해야 한다.이는 부림빌딩과의 계약이 11월 2일 만료되기 때문이다. 부림빌딩은 서울시가 1∼2층을 기부채납 받아 소유 중인 건물로, 올해 말 재개발을
"추모 공연은 이 가수…" 할로윈데이 앞두 이태원참사 현장에서 벌어진 일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유가족과 시민들이 추모대회를 열었다. 경찰은 핼러윈 기간 동안 인파 안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핼러윈, 이태원 참사 재발 막기 위해 이번 주말 서울 곳곳 투입될 인력이 무려…서울경찰청은 핼러윈 기간 동안 인파 밀집 지역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3012명의 인력을 투입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이태원참사 부실대응' 김광호 前서울경찰청장 1심 무죄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60)이 17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참사 발생 719일 만의 1심 판결이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권성수 부장판사)는 이날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류미진 당시 서울청 112상황관리관 총경과 정모 전 112상황3팀장 경정에게도 무죄가 내려졌다. 재판부는 "김 전 청장이 이태원 일대에 대규모 인파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예견하거나 대비할 수 있는 정보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김 전 청장이 핼러윈 축제 전 서울청 내 부서장과 경찰서장에게 점검과 대책 마련을 지시한 점을 언급하며 그 지시가 비현실적이거나 추상적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김 전 청장이 참사 당시 용산경찰서장의 전화 보고를 받은 직후 서울청 경비과장에게 가용 부대 급파 지시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그의..
이태원 참사 유족의 어버이날…“꽃 사 든 아이 보면 가슴 아려”【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이태원참사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맞는 첫 번째 어버이날,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이 분향소 앞에 모였다.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는 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거리에서 맞는 2번째 어버이날 기자회견’을 열었다.유가협 이정민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5월 8일에도 카네이션 행사를 했는데, 유가족들이 행사 이후 한 달여의 시간을 힘들게 지냈다”며 “고통스럽고 아팠던 기억 때문에 오늘 도저히 참석을 못하겠다고 하신 분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이날 이태원참사를 의미하는
물리적 충돌까지…'이태원 참사' 김광호 첫 공판 출석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부실 대응 혐의로 기소된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이 첫 공판에 출석했다. 유가족들은 김 전 청장에게 거센 항의를 하며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유가족들은 재판을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인과관
민주, 이재명·김부겸·이해찬 3톱 선대위 출범【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을 한 달 앞둔 12일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하는 ‘3톱’ 체제의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했다.전날 세 사람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한 민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겸한 1차 회의를 열었다.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권 폭주와 실정을 부각시키며 거듭 ‘심판론’을 띄웠다.민주당은 선대위 공식 명칭도 ‘정권심판 국민승리 선대위’로 잡았다. 혁신과 통합, 국민 참여, 정권 심판 등
여당 빠진 ‘이태원참사 특별법’…尹 거부권 행사 여부 주목【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지 여부를 두고 정국이 냉각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0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이 퇴장한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됐는데 이에 대해 대통령실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여당이 규탄 성명을 냈다”면서 “매우 유감”이라고 표명했다.홍 대표는 “유족의 아픔과 진상 규명 해야 한다
“계란 맞더라도 가자” 국민의힘 인요한, 이태원 참사 시민 추모대회 참석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1차 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일요일인 오는 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 추모대회’에 참석한다고 중앙일보가 27일 단독 보도했다. 인 위원장이 외부 공개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인 위원장이 개인 자격으로 추모대회에 참석해 유가족을 직접 만나 […]
1주기 앞두고… 이태원 참사 유족이 고려대에 2억 원을 기부했다 (+이유)이태원 참사로 딸을 잃은 유족이 고인의 모교에 2억 원을 기부했다. 생전 딸이 소망했던 일을 대신 이룬 것이다.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목숨을 잃은 이들을 한 시민이 추모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9일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모습 / 뉴스1 고려대학교는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사망한 고 신애진(생명과학부 […]
박희영 용산구청장, 업무 복귀 하루 만에 휴가…"개인 사유"'이태원 참사' 안전 관리 관련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보석으로 석방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업무 복귀 하루 만에 휴가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9일 뉴스1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이날 연차를 내고 구청에 출근하지 않았다. 개인적 이유로 연차를 사용한 박
‘이태원 참사’ 재발 막는다…행안부 “실시간 인파 관리·지자체장 재난선포권 부여”【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정부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인파 밀집 위험을 분석해 대응하는 현장 인파관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있는 재난 사태 선포 권한이 시·도지사에게도 부여된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5대 추진전략에는 △새로운 위험에 상시 대비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안전관리체계 전환 △ 디지털플랫폼 기반 과학적 재난안전관리 △실질적 피해지원으로 회복력 강화 △민간 참여 및 협업 중심 안전관리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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