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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만원 명품백 원가 8만원…디올·아르마니 '노동 착취' 압수수색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과 아르마니에 대한 노동자 착취 의혹이 제기되자, 이탈리아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17일(현지시간) 안사(ANSA)통신 등 현지 매체는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AGCM)가 "두 회사의 계약업체에 고용된 노동자들은 안전 규정을 위반한 작업장에서 저임금을 받고 장시간 일해야 했다"며 "두 회사가 자랑한 장인 정신과 우수한 제작 기술과는 대조적"이라는 내용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AGCM는 전날 금융 경찰과 함께 이탈리아에 있는 두 회사의 사업장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이 노동법을 위반했는지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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