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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의원 Archives - 뉴스벨

#이철규-의원 (7 Posts)

  • 與 송석준 원내대표 출사표…이철규 "자리 탐한 적 없어" 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국민의힘이 인물난으로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일주일가량 미룬 가운데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이 2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단독 출마설로 당 내외에서 비판을 받던 이철규 의원은 이날 "자리를 탐하거나 한 적 없다"며 확인되지 않은 보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나라, 당을 위해서 그리고 보다 나은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 나서겠다"며 "오늘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는 결심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4·10 총선 참패 원인은 국민적 신뢰를 저버린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당의 환골탈태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시작될 제22대 원내지도부는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정부와 함께 민생회복에 앞장서야 한다"며 "21대 국회보다 더 강하고 거칠게 나올 민주당 등 야권을 상대로 국회를 정상화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고 있다"고 말..
  • 비대위원장 기근 속 원내대표는 친윤?…與 내부 "반성 없다" 국힘, 29일 '제3차 당선자 총회' 개최 '비대위원장 선임' 여부에 '시선 집중' 당내 중진들, '부담감'에 연이어 거절 원내대표 겸직설에 외부 영입설까지 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 수습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고작 2개월 간 당을 이끌 뿐인데 전당대회 룰 개정이란 골치 아픈 숙제를 풀어내야 하는 등 과제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5월 임시국회와 제22대 정기 국회에서 거대 야당과의 협상에 나설 신임 원내대표로 이철규 의원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당내에선 우려를 넘어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오전 제22대 국회의원 3차 당선자 총회를 개최하고 비대위원장 선임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총회를 주최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차기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기로 공언한 만큼 이날 당선자 총회에서 새 비대위원장 지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 안팎에선 이날 비대위원장이 선임될지 여부가 확실치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대위원장을 선뜻 맡길 만한 인물이 나오지 않아서다. 당초 당내에선 윤 원내대표에게 비대위원장직을 맡아달라는 요구가 있었지만, 총선 참패에 따른 당의 변화 의지를 고려해 거절한 만큼 당 내 중진 의원들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이에 당은 중진급 당선인들인 권성동·권영세·김기현·윤상현·나경원·조배숙 등 총선 당선인들과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거나 낙선한 4선 이상 중진인 박진, 서병수, 홍문표, 이명수, 김학용 의원 등에게 접촉했지만 하나 같이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비대위원장직에 유일하게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친 건 조경태(부산 사하을·6선) 당선인 뿐이다. 당대표직에 해당하는 비대위원장직이 인기를 끌지 못하는 이유는 권한은 없고, 해야 할 일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차기 전당대회 룰을 놓고 친윤(친윤석열)계와 비윤(비윤석열)계가 충돌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 갈등을 중재해야 할 새 비대위원장의 책임은 무겁다는 분석이 나온다. 쟁점은 당대표를 선출하는 룰을 현재의 당원투표 100%에서 일반 여론조사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수정하는 것이다. 친윤계 주류는 현행 당심 100% 룰 유지를 원하고 있고, 비윤·수도권 인사들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부활시켜 50% 반영하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다. 자칫 잘못하면 경선 룰 문제로 주류와 비주류 간 힘겨루기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대위원장 구인난이 계속될 경우 5월 3일 선출되는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경우 차기 원내대표 출마가 유력한 '찐윤' 이철규 의원이 비대위원장직까지 겸임할 수 있다. 당내에선 이 같은 상황이 도래하면 국민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을 점을 우려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지금과 같은 이런 상황이 아니어도 이철규 의원을 포함한 친윤계가 나서서 당직을 맡을 시기는 굉장히 많은데 굳이 왜 지금 이러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지금은 대립각을 세우기보단 협상하고 대화해서 최선을 다한 다음 그걸 국민들에게 알릴 때인데 그걸 친윤이 하겠다고 하면 보수 지지층조차 당연히 반성 없다고 생각하지 어떤 국민이 이 당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겠나"라고 꼬집었다. 당 외부에서도 이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과 비대위원장 겸직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 수도권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했던 한 낙선자는 "이철규 의원은 강서구청장 보궐 패배에 책임을 져야 하는데 오히려 인재영입위원장과 공관위원을 맡으며 부활하더니 지금은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기보다 더 큰 자리를 노리려 한다"며 "수도권에서 이런 행동들이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직접 한 번 와서 깨달아 봤으면 좋겠다"고 소리 높이기도 했다. 이에 당 안팎에선 합리적인 이미지를 갖춘 외부 인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해야 한다는 대안도 제시된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지금 수도권에서 낙선해서 쉬고 있는 당의 자원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 분들이야 말로 당이 수도권에 통하려면 뭐가 필요한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분들"이라며 "수도권 정당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원외에서 비대위원장을 찾아 공정한 룰을 만들게 하는 게 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선 중진' 김도읍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하지 않는다" "수도권 의원들 부정적"…박정훈, 친윤 이철규 원내대표 등판설에 견제구 안철수 "총선 패배 책임 커"…이철규 원내대표 출마 비토 '나경원 당대표-이철규 원내대표 연대설'…羅 "그저 웃지요" 새 비대위원장·원내대표로 친윤?…與 내부서 고개드는 우려·걱정
  • 새 비대위원장·원내대표로 친윤?…與 내부서 고개드는 우려·걱정 이철규 원내대표 출마설에 당내 '시끌' '반성 덜됐다 VS 역차별 말라' 대립 '전대 룰 개정' 비대위원장도 친윤? "어떤 도움 될지 모르겠다" 한탄 나와 친윤계 의원이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 후보로 떠오르자 당 내부에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찐윤'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위해 광폭 행보에 나선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선 민심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제기된다. 또한 새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 룰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하는 만큼 친윤계가 전면에 등장해야 할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옳다는 당내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다음달 3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투표 일정 등 제반 사항을 조율하기도 했다. 현재 당내에서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을 비롯해 김도읍 의원(부산 강서),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갑),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이목을 사로잡는 건 이철규 의원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모처 식당에서 영입인재 중 이번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15명과 조찬 회동을 가졌다. 앞서 전날 영입인재중 당선된 10여명과 조찬 회동을 한지 하루 만에 나온 이 의원의 이 같은 행동을 두고 당내에선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몸풀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이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 자체를 두고 우려 섞인 시선이 적지 않다. 이 의원이 이번 총선 참패에 책임이 있는 만큼, 원내대표 출마가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에서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이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 상황을 두고 "총선에서 왜 졌는지 판단이 아직 제대로 서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재영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영남권·친윤 의원들이 이 의원을 원내대표로 밀고 있다'는 질문에 "답답하면서도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나오면 당선될 가능성이 높으니 본인이 왜 나와야 되는지에 대해서 뚜렷하게 얘기를 해야 한다"며 "우리가 왜 졌는지, 그것에 대한 반성은 뭔지,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끌고 나갈 건지, 백서도 어떤 기조로 만들어질 것인지 이런 것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강서구청장 보궐도 그렇고 이번 총선도 그렇고 당이 일치단결하지 않아서 패한 게 아니라 국민에게 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진 것"이라며 "새 원내대표의 역할은 지금 정부를 무조건적으로 지원하는 게 아니라 협치를 통해 건설적인 방향으로 국정운영을 돕는 것인데 찐윤이라 불리는 이 의원이 그걸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 의원의 출마를 비토하는 것 자체가 친윤계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윤 대통령과 함께 정권 창출에 공을 세운 친윤계를 특별한 이유 없이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유상범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관련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도로 친윤당'이라는 지적에 "여당 대표가 친윤이 아니면 반윤이 돼야 되나. 그것도 코미디 아니냐"며 "정부와 여당이 서로 공조하면서 정책, 정부를 이끌어 가야 하는데 대통령 따로 여당 따로 가야 된다는 얘기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서울 마포갑에서 당선된 조정훈 의원도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원내대표가 대통령실과 소통이 편한 분들로 된다면, 당대표는 어느 정도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식으로 균형을 맞추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하면서 이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아직 시일이 남은 원내대표 선출 여부가 벌써부터 당내 관심을 끄는 건 이어질 당권 경쟁 구도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전날 국민의힘 내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간담회를 열고 새 비대위원장을 새로 치러질 전당대회를 준비할 관리형으로 뽑겠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새 비대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전당대회의 룰을 바꾸는 데 결정적인 권한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당대표 선출을 위한 룰을 당원투표 100%로 하고 있는데, 당내에선 전국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여론 반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선 전대 룰에 국민여론이 반영될 경우 차기 당권 구도에 친윤 진영의 조직력이 발휘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이 의원을 비롯한 친윤계가 비대위와 원내 장악해 한 위원장 등 신진세력의 도전을 막고 당내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또 다른 국민의힘 한 의원은 "반성과 쇄신이 요구되는 이 시점에 친윤계가 전면에 나서는 것이 어떤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왜 나오려고 하는지에 대한 의도는 보인다"며 "지금은 국민들에게 우리가 변했다는 걸 보여줘야 할 상황이다. 누군가를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건 옳지 않지만 세력화를 통해 다른 참신한 인물이 나오는 걸 막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친윤' 이철규 "비례 공천 투명하게 안돼…지도부 약속 안 지켰다" 국민의힘 중진들 "4~5선 의원, 비대위원장돼야"…'전대 준비'에 초점 윤재옥 비대위원장 고사…與, '혁신형 비대위' 요구 분출 윤재옥 "전당대회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 꾸린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서 "내공 쌓겠다"
  • 與 비례대표 공천 두고 '찐윤' 파동…'윤한 갈등' 재연 우려 고개 [정국 기상대] '이철규 반발'에 한동훈 "사천은 이상한 프레임" 李, 재차 "당직자 안 들어가 안타까워 조정하길" 당내선 "갈등이 총선에 도움될 것 없다" 목소리 일각선 '호남 홀대론' 풀기 위한 조정 필요 주장도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후보 순번으로 인해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친윤(親尹)계가 비례대표 순번을 공격하기 위해 당직자·호남 출신이 홀대를 받았다는 주장을 꺼내들면서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친한계는 즉시 진화에 나섰지만, 이종섭·황상무 논란으로 이미 윤한 갈등이 고개를 들고 있는 만큼 내홍이 격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내에선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당이 흔들려 좋을 것이 없다는 차원에서 '한동훈 원팀 체제'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각에서는 사천 프레임을 또 가져다가 씌우고 그러던데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명단 중에 단 한 명이라도 내가 추천한 사람은 없다. 내 친분을 가지고 들어간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원하는 사람, 추천하는 사람이 안됐다고 해서 그걸 사천이라고 얘기하는 건 굉장히 이상한 프레임 씌우기"라며 "특정한 내 개인적 생각이 개입될 여지가 전혀 없다. 사천이라고 말하는 건 우스운 얘기다. 시스템에 따라 공천하는 것"이라는 뜻을 피력했다. 이는 전날 비례대표 후보 명부에 처음으로 문제를 제기한 이철규 의원의 메시지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 의원은 전날 비례대표 후보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아쉬움이 크다.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일 전까지 바로잡기를 바란다"는 반발의 메시지를 올렸다. 이 의원은 강세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시우 전 총리실 서기관으로 해석되는 '생소한 이름의 공직자' 2명이 명단에 포함된 점과 당직자·호남 인사들이 배제된 것을 문제 삼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이 의원의 메시지에 '대통령실의 의중이 담겨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이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친윤 핵심 인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의원이 '비대위원 2명 포함(한지아)' '비례대표 연속 두 번 배려(김예지)' 등 특정 인사를 콕 짚은 것을 두고 한 위원장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에 정치권에선 이번 사태가 윤-한 갈등 또는 친윤-친한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의원은 일단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누가 사천이라고 했느냐. 글자 그대로 봐달라. 틀린 말 한 게 아니다"라며 "호남이 안돼서 안타깝고, 당직자들이 하나도 안 들어가서 안타까우니 가능하면 조정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천을 주장한 게 아니라 당직자와 호남 출신 홀대론을 제기한 것이라는 뜻이다. 아울러 '대통령실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내가 하수인인가"라고 답하기도 했다. 갈등의 여파로 이날 오후 결국 비례대표 후보자 한 명이 공천을 취소 당하기도 했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비례대표 17번에 내정했던 이시우 전 서기관의 공천을 취소했다. 표면적으로는 이 전 서기관이 지난해 '골프접대' 의혹으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됐던 사실이 국민의 시각에 맞지 않다는 설명이지만, 이 의원의 강한 반발이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당 안팎에선 더 이상의 내홍은 없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인천 동·미추홀을의 윤상현 의원은 공천자대회 후 기자들에게 "수도권 상황이 아주 심각하다"며 "대통령실에서는 민심의 따가움을 아직 제대로 인식 못한 것 같다"고 했다. 윤 의원은 "선거는 기본적으로 당이 치르는 것이지 대통령실이 치르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당의 시간이다. 당이 전면에 나서서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 한 위원장에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 의원은 "이철규 의원의 말이 사실 틀린 부분은 없다. 하나하나 다 맞는 얘기"라면서도 "당 사무총장까지 했고, 지금 공관위에까지 들어가 계신 분이 굳이 총선이 코앞인데 이런 방법으로 논란을 일으킨 건 적절치 않아 보인다. 이의제기는 할 수 있지만 굳이 여론을 흔들어야 했나 싶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금 당의 총선을 지휘하는 건 한동훈 위원장 아니냐. 한 위원장의 이미지가 빨리 소비되고 있단 얘기가 나오면 오히려 서포트하고 힘을 실어줘야지 지금 와서 힘을 빼는 소리를 하면서 어떻게 총선에서 이기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대통령실이 개입되지 않았다는 상황으로 보면 이 건은 이철규 의원이 자기 사람을 꽂아넣기에 실패한 것으로밖에 읽히지 않는다. 지금 이런 주장이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다만 당내 일각에선 호남 홀대론에 대한 수정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에 (취약지역 인사 25% 규모 추천이) 돼 있는데 이걸 반영 안하면 어떻게 되는지 취재해 보면 답이 나온다"며 "국민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호남 인사가 없다는 건 문제가 된다. 주기환 위원장이 거슬렸다면 다른 호남 인사를 당선권에 배치하는 게 옳았다"며 "저번(21대)에는 비례대표 명단이 완전히 뒤집힌 적도 있는 만큼 이번에도 약간만 수정해서 호남 인사를 배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도 "이 의원이 이렇게까지 큰 이슈를 만들어가면서 주도해나가는데 따라오는 이야기들이 없는 걸 보면 대통령실까지 개입된 갈등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호남 쪽에서 벌써 불출마 같은 배수진을 치고 나오는데 호남을 배려하는 부분은 당에서 좀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與, 이시우 비례 공천 취소…한동훈~이철규, "생소한 공직자" 비판 놓고 2R 與 비례대표 잡음 지속…'친윤' 이철규 비판에 '친한' 장동혁 "납득 불가" '쐐기' 박은 한동훈…"이종섭 복귀·황상무 거취, 입장 변화 없다" 칼 빼든 한동훈 "이종섭 즉각 귀국하고 황상무 거취 결정하라" 주기환, 與 비례대표 전격 사퇴…24번 배정에 "광주 배려 아예 없어"
  • 與, 이시우 비례 공천 취소…한동훈~이철규, "생소한 공직자" 비판 놓고 2R 이철규, 국힘 비례 명단 '불만' 제기 하루 만에 국민의미래 17번 비례 후보 이시우 '공천 취소' 한동훈 "사천? 매우 이상한 프레임 씌우는 것" 이철규 "안타까움인데 왜 그렇게 받아들이나"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후보 17번을 받았던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이 비례대표 명단에 대한 불만을 표한 지 하루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국민의미래는 19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전 서기관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전 서기관은 당초 비례대표 후보 17번에 내정됐지만, 지난해 추석 연휴 중에 지인·친구들과 사적인 골프 라운딩을 가졌다가 그린피를 지인이 계산했던 것이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을 받아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됐던 사실이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천 취소 결정 이후 이 전 서기관은 입장문을 통해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대학 선배와 친구 두 명이 함께 추석 연휴에 가졌던 개인 자리로 접대 성격의 자리가 결코 아니었다"며 "선배가 골프비를 계산하겠다고 나서는 상황에서 예의상 거절하기 어려워 당일 식대만 계산한 것이 과오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당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하며 부족한 점은 더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공천 취소 결정은 전날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가 비례대표 후보 35명 명단을 발표한 직후 '찐윤'(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의 지적이 나오자마자 이뤄진 것이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생소한 이름의 공직자 2명이 당선권에 포함된 상황에서 온갖 궂은 일을 감당해 온 당직자들이 배려되지 못한 데 대한 실망감은 더욱 크다"며 "당 지도부가 후보 등록일인 21일 전까지 바로잡길 바란다"고 반발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의원이 거론한 '생소한 공직자 2명' 중 한 명은 이 전 서기관을 지목한 것으로 해석해왔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의 발언 취지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실려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철규 의원의 비판에 대해 "(이 의원이) 추천하는 사람이 (비례대표 후보로) 안 됐다고 해서, 그걸 '사천'이라고 얘기하는 건 굉장히 이상한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도 곧장 맞받아쳤다. 그는 같은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납득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들어가서 의아스럽고 안타까움과 미안함(의 표현)인데, 가능하다면 조정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낸 건데, (한 위원장이) 왜 그렇게 받아들이느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누가 그러느냐. 내가 (대통령실의) 하수인이냐"라며 한 위원장의 '사천'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주 이어 봉하마을…박용진, 강북을 경선인데 전국투어 '왜' 현역 없는 청주4구…'정우택 공백' 상당구 제외 '초박빙' [D-22 청주] 이재명 "조국이 그렇게 말했다고? 설마"…대체 무슨 얘기길래 與, 16년만에 전 지역구 공천…"죽어도 서서 죽겠다" 필승 결의 하다하다 출마지까지 비하?…野양문석 '안산 막말' 뭐길래
  • 여야 주류 '친윤·친명', 국회의원 후원금 평균보다 많았다 與친윤계 권성동·장제원·윤한홍·박성민 약 1억5천만원 野친명계 지도부 강세…이재명·정성호 약 1억5천만원, 정청래 약 1억6천만원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한주홍 기자 = 여야 지도부를 비롯한 주류 의원들이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에서 더 나은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연합뉴스 등의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공개한 '2023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내역'에 따르면 여야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의원 평균보다 많은 후원금을 모금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성민(1억5천만원) 의원이 평균 후원금을 훌쩍 넘어 친윤계 의원 중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금했다. 국민의힘 의원 평균 모금액은 1억2천640여만원이다. 친윤계 핵심으로 꼽혔던 권성동 의원은 1억4천807여만원, 장제원 의원은 1억4천962여만원의 후원금을 각각 모금했다. 친윤계 재선인 이철규 의원은 1억3천632만원, 윤한홍 의원은 1억4천913여만원이다. 작년 전당대회에서 친윤계 지지를 받고 당 대표로 선출됐던 김기현 전 대표는 1억4천991여만원을 모금했다. 윤재옥 원내대표(1억4천995여만원), 장동혁 사무총장(1억4천999여만원), 유의동 정책위의장(1억5천459여만원),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1억5천50여만원) 등 현직 지도부도 평균 후원금 액수를 웃돌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체로 친명계로 구성된 지도부가 평균보다 많은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의원 평균 모금액은 1억2천688여만원이다. 이재명 대표는 1억 4천986여만원을 모금했다. 친명계 수석 최고위원인 정청래 최고위원은 1억5천845여만원을 모았고, 장경태 최고위원과 서영교 최고위원은 각각 1억5천529여만원과 1억5천41여만원을 모금했다. 사무총장인 조정식 의원은 1억5천15여만원, 당 대표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도 1억5천224여만원을 모금했다.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은 1억5천718여만원, 수석대변인인 권칠승 의원은 1억5천296여만원, 대변인인 강선우 의원은 1억6천581여만원이다. 친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 역시 1억5천101여만원을 모금해 평균보다 후원금 액수가 많았다. 강성 친명 의원 모임인 '처럼회'(국회 공정사회포럼) 출신인 민형배 의원은 1억5천3여만원, 김용민 의원은 1억5천436여만원, 김의겸 의원은 1억5천163여만원을 각각 모았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pc@yna.co.kr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팁줄 돈 빌리고 술에 안주까지' 유흥주점 먹튀 40대 구속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 한동훈의 '정영환 공관위', 황교안 '김형오 공관위'와 어떻게 다른가 '정영환 공관위' 10명, '김형오 공관위' 9명 '김형오 공관위'는 사실상 모두 총선 불출마 '정영환 공관위'는 10명 중 5명 율사 출신 '친윤' '총선 출마' 이철규 합류에 갑론을박 2024년 총선 공천을 진두지휘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의 '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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