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검장 "대검과 긴밀히 소통해 수사 진행할 것"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조사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측이 소통하며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서울중앙지검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주례 정기보고에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게 현안 사건을 신곡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지검장은 대검과 긴밀히 소통해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20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와 형사1부는 오후 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 20분까지 약 11시간 50분 동안 서울 종로구 대통령 경호처 부속청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를 비공개 대면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 소환조사와 관련된 내용을 이 총장에게 사전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패싱' 논란이 일었다.
대검 진상파악에 일선 검사 부글부글…이원석 '잠시 멈춤'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대검찰청이 김건희 여사의 대면조사 사후 보고와 관련한 진상파악에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이원석 검찰총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간 충돌로 비치고 일선 수사팀 검사가 사표를 내는 등 반발이 거세지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대검은 진상조사 자체를 중단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는 서울중앙지검의 진상조사 연기 요청 일부를 수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선 수사팀은 진상 파악 대상에서 제외하고 '수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보고 체계에 있는 이 지검장과 김 여사 명품백 수사 지휘 라인인 1차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담당인 4차장에 등 간부급들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지검장은 대검의 진상파악 움직임에 수사팀 등 검찰 내부 반발이 거세지자 "나만 조사를 받게 해달라"며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진상 파악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실제..
대검, '김 여사 조사 사후 통보' 진상파악 템포 늦춘다아시아투데이 김임수·박세영 기자 = 대검찰청이 지난 20일 김건희 여사 비공개 소환조사 사후 보고에 대한 진상파악 을 최소한의 범위에서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진상 파악을 미뤄달라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요청을 일부 수용하면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는 수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차분하게 진상 파악에 나서기도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이 지검장과 김 여사 명품백 수사 지휘 라인인 1차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담당인 4차장에 대해서만 진상 파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결정은 대검 진상파악 움직임에 대해 중앙지검 수사팀 반발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한 김경목 부부장검사가 사표를 제출한 데 이어 또다른 수사팀 검사도 대검이 진상파악을 이유로 면담을 요청해 오면 사표를 고민하겠다고 주변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이 총장의 진상파악 지시를 '감찰'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두 번 패싱당한 검찰총장…"수사지휘권 미리 돌려놨어야"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김건희 여사 수사를 두고 '총장 패싱' 논란이 불거진 이원석 검찰총장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총장의 패싱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다. 올해 5월 단행된 검찰 고위직 간부 인사에서도 김 여사 수사팀이 대거 교체되며 이 총장에 대한 패싱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 총장은 이러한 검찰 인사 이후에도 김 여사 수사에 대해 "원칙 수사"를 강조하며 공개 소환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대통령실과의 갈등을 빚어왔다. 법조계에서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의 사후보고가 일부 사건에 대해 수사권이 없는 이 총장에 대한 위법을 피할 수 있는 '묘수'였다는 시각과 함께 이 총장이 남은 임기동안 이 지검장 등에 대한 진상조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라고 지적한다. 올해 5월 진행된 검찰 인사에서 이 총장은 '법무부가 총장과 인사에 대해 충분히 사전 조율을 했느냐'는 질문에 약 7초가량 침묵을 이어갔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지휘..
檢간부인사 이어 두번째 '패싱'… 또 불거진 '용산과 갈등설'김건희 여사 수사를 두고 '총장 패싱' 논란이 불거진 이원석 검찰총장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총장의 패싱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다. 올해 5월 단행된 검찰 고위직 간부 인사에서도 김 여사 수사팀이 대거 교체되며 이 총장에 대한 패싱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 총장은 이러한 검찰 인사 이후에도 김 여사 수사에 대해 "원칙 수사"를 강조하며 공개 소환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대통령실과의 갈등을 빚어왔다. 법조계에서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의 사후보고가 일부 사건에 대해 수사권이 없는 이 총장에 대한 위법을 피할 수 있는 '묘수'였다는 시각과 함께 이 총장이 남은 임기동안 이 지검장 등에 대한 진상조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라는 시각이다. 올해 5월 진행된 검찰 인사에서 이 총장은 '법무부가 총장과 인사에 대해 충분히 사전 조율을 했느냐'는 질문에 약 7초가량 침묵을 이어갔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지휘 라인과 대검찰청 참모진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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