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감사요구안 국회 통과…이상휘 "야당, 왜 李 얘기만 나오면 과민 반응?"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에 대한 감사요구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일방 통과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장인 이상휘 의원은 거대 야당의 폭주에 맞서 "도대체 더불어민주당은 왜 이진숙과 방통위원 이야기만 나오면 과민 반응이냐"라며 반대토론에 나섰다.여야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어 재적 289인, 찬성 191인, 반대 98인으로 이진숙 위원장 감사요구안을 가결했다.이진숙 위원장은 지난 9월 한 유튜브에 출연해 "가짜 좌파들과 싸우는 전사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또 같은 달 타 방송에서 "민주당이…
김동연 "오로지 방송장악 혈안 된 윤석열 정부 폭주 도 넘고 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이진숙씨가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된 지 반나절도 되지 않아 MBC 방문진 이사진과 KBS 이사진 선임을 의결했다"며 "이러려고 이진숙씨를 앉혔습니까"라고 대통령을 비판했다.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왜 이진숙이어야만 했는지 반나절 만에 자백한 꼴"이라며 "오로지 방송장악에만 혈안이 된 윤석열 정부의 폭주가 도를 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 지사는 "‘2인 체제’ 방통위의 위법성을 밝히고 이번 인사를 되돌려야 한다"며 "단 하루도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방통위 '무한 탄핵'…의원님들, 인터넷·통신은 안보이나요? [기자수첩-산업IT]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위원회’로 전락했다. 여야가 방통위의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을 두고 싸우면서 통신 현안이 방송에 완전히 밀렸다.여야가 이처럼 싸우는 이유는 MBC 장악을 위해서다. 여당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진을 여권 우위로 바꿔 현 MBC 사장을 교체하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명분은 ‘공영방송 정상화’다. 편파적인 방송을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야당은 임기가 끝난 방문진 이사들을 계속 유지해 MBC 사장 해임되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다.그 과정에서 방통위가 연일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다. 방통위가 대통령이 …
유진證, 실적 악화에 매각설까지…위기 맞은 유창수 리더십유진투자증권이 거듭된 실적 악화와 수익성 부담으로 자산건전성 저하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때아닌 매각설까지 다시 거론되는 등 사업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이 나오며 유창수 오너 리더십이 한계에 부딪혔단 지적이 나온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실적이 다시 뒷걸음질 치고 있다.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익이 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7% 감소한 데 이어 조만간 발표될 2분기 실적에서도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이에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평사들은 최근 유진투자증권에 대…
치솟는 전셋값…임대차 2법 폐지되나대통령실이 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등 이른바 '임대차 2법'의 폐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계약갱신청구권은 2년이었던 기존 임대차 기간을 사실상 4년(2+2년)으로 연장하는 제도다. 전월세상한제는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재계약 할 경우 임대료 상승폭을 직전 계약의 5%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다.앞서 문재인 정부는 세입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이 정책들을 도입했지만, 부동산 전문가와 업계에서는 오히려 전셋값을 끌어올리며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1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인터뷰] 박충권 "최민희 '탈북민 비하 발언' 속기록 삭제 요구는 '책임 지우기'"지난 29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탈북민 출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전체주의 국가에서 생활하다보니 민주주의 원칙이 안 보이느냐"고 비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박 의원은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에 온 탈북민들에게 사죄하시라. 양심의 가책은 느끼시느냐"며 사과를 요구했다. 최 위원장이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지만, 동시에 자신의 발언을 속기록에서 삭제할 것을 요구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여권은 최 위원장에 대한 제명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31일 데일리안은 박충권 의원을 만나 당시 소회에…
환경공단, 조폐공사와 감사업무 협력체계 구축 MOU한국환경공단은 한국조폐공사와 31일 한국조폐공사 본사에서 감사업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내부감사 선진화를 위한 두 기관 업무 교류와 지원으로 자체 감사기구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각 기관의 감사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세부적으로 두 기관은 ▲감사 인력과 업무 상호 지원 ▲내부 통제 체계 우수분야 벤치마킹 ▲내부감사 지적·모범사례에 대한 정보공유 ·자원순환, 화학물질 안전 등 사회적 책무 이행 활동 등을 협력한다.한편, 공단은 올해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기획재정부 ‘2023년도 감사 직무수행평가’…
강도형 해수부 장관, 대천해수욕장 방문…관리 상황 등 점검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31일 오후 5시 30분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해수욕장 운영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강 장관은 대천해수욕장 관계자로부터 해수욕장 운영 및 관리 대책 등을 보고받고, 백사장과 물놀이 안전센터를 직접 둘러봤다.강 장관은 “대천해수욕장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대형 해수욕장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을 비롯해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충남 대표 해수욕장 중 하나”라며 “국민이 즐겁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강 장…
BNK證, 2분기 영업손실 94억…적자 폭 확대BNK투자증권이 올해 2분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규모 충당금을 쌓으면서 실적이 대폭 악화됐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억원) 대비 30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73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8억원)보다 30.1%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3억원) 대비 19배증가한 74억원으로 파악됐다.BNK투자증권 관계자는 “매출액은 전년보다 개선됐지만,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 변경으…
임태중 상상인증권 대표 사임…“후임 선임 작업 중”임태중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을 결정했다. 새 대표이사가 선임되는 주주총회일까지 황원경 경영기획 본부장이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다31일 상상인증권은 공시를 통해 임태중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황원경 경영기획본부장을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임 전 대표의 본 임기 만료일은 오는 2025년 3월이다.임 대표는 앞서 지난 1999년 대우증권 기획실을 시작으로 23년간 증권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졌다. 2008년 전략기획부 팀장, 2013년 KDB대우증권 런던현지법인 법인장, 2017년 미래에셋대우 기업금융 IB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창립 50주년...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도약"고려아연이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래 50년을 이끌 새로운 미션을 공개했다.고려아연은 창립기념일(8월1일)을 맞아 온산제련소가 있는 울산에서 창립 50주년 사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기념식에는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본사·계열사 임직원들과 임직원의 가족, 사외이사, 퇴직 임원, 협력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고려아연의 과거 50년 역사를 조명하고, ‘미래 50년’을 이끌 새로운 미션과 핵심가치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특히 고려아연이 세계 제1의 종합 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김동연, "대통령 인사 갈수록 가관"…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김문수 노동부장관 지명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는 ‘마이동풍’입니까"라며 비판했다.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인사가 갈수록 가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공정과 균형이 필수인 방통위원장 자리에 이진숙 후보자 임명을 끝내 강행하고, 대화와 조정이 가장 중요한 노동부 장관에는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을 지명했다"며 "총선 민심에도 국정기조는 변한 것이 없고, 한술 더 떠 더 극단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김 지사는 "인재풀이 바닥난 건지, 갈등을 조…
"김영란법, 농축수산물도 30만원으로 올려달라"…권익위, 민생 목소리 청취국민권익위원회가 31일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 조정 필요성과 관련한 민생 목소리를 청취한다고 밝혔다.현재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등에게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3만원 이하의 음식물, 15만원 이하의 농축수산물·가공품 선물에 대해서는 예외적 수수를 허용한다.권익위는 지난 22일 전원위원회에서 청탁금지법상 음식물의 가액 범위를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현재 입법예고 …
이진숙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 조속히 완료할 것”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31일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후 바로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한 이 위원장은 오전 11시 열린 취임식에서 "사회적 공기인 공영방송 및 미디어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재정립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제4부로 불리는 언론은 말 그대로 공기, 공적인 그릇으로 우리 삶에 필수적 요소"라며 "30년 넘게 방송사에서 일한 방송인으로 방송을 사랑했고, 전쟁의 실상을 국민에게 있는 그대로 알리기 위해 목숨 걸…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직후 출근..."곧 계획 밝힐 것"방송통신위원회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상임위원이 31일 임명됐다.이 위원장과 김 상임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직후 임명장 수여와 현충원 참배를 생략하고 바로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집무실로 출근했다. 취임식은 오전 11시로 예정됐다.이 위원장은 향후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 및 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 등에 대한 대응 계획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잠시 후 취임식이 있을 것인데 그때 계획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이 위원장과 김 상임위원이 이날 임명돼 방통위는 정원 5인 중 2인 체제로 다시 복원됐다.이에 따라 방통위…
최민희, ‘인민재판’ 지적엔 반성부터 했어야지인격적으로 멀쩡해 보이던 사람이 국회에만 들어가면 야차(夜叉: 모질고 사나운 귀신의 하나. 염마청에서 염라대왕의 명을 받아 죄인을 벌하는 옥졸)의 목소리와 표정(야차를 본 적은 없고, 상상 속의 야차를 두고 하는 말임을 양해하시라)을 흉내 내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국회의원 모두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니 오해 없기를 바란다. 그 중 극히 일부, 정말 듣기 거북한 막말·욕설·모함·모욕적 말투를 버리지 못하는 의원들을 보면 ‘야차 같다’라는 느낌이 들게 된다는 뜻이다.조심하라는 위원장의 사전 경고도대체 이들은 어디서 그런 말투를 배웠을…
'방송 4법' 필리버스터 정국 일단락됐지만…여전히 극한 전쟁터장장 5박 6일간, 111시간의 '방송 4법' 필리버스터 정국이 30일 오전 일단락 됐지만 여야의 극한 대치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앞서 국회에서 벌어졌던 '법안 상정→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강제 종결→야당 강행 처리'의 악순환은 조만간 또 재연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 25일부터 엿새에 걸쳐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및 운영법과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상정, 국민의힘의 반발 속에도 강행 처리를 했다.민주당 당론 법안인 '2024년 민생회복…
윤 대통령, 티몬·위메프 사태에 "철저하게 법에 따라 조치하라"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철저하게 법에 따라 조치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금융 당국은 (이번 사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정부가 시장에서 해야 할 첫 번째 임무는 반칙하는 행위를 강력히 분리·격리하는 것"이라며 "시장이 잘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각 부처에서 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행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
방송 정쟁에 뒷전으로 밀린 단통법 폐지...野 법안 발의도 지연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가 방송 정쟁에 밀려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와 여야 모두 단통법 폐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주무부처 인선과 방송법을 둘러싼 소모적 정쟁으로 후순위로 미뤄진 상태다. 연내 국회 통과가 불발될 경우 일선 판매점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가 방송 정쟁에 밀려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와 여야 모두 단통법 폐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주무부처 인선과 방송법을 둘러싼 소모적 정쟁으로 후순위로 미뤄진 상태다. 연내 국회 통과가 불발될 경우 일선 판매점과
박용찬 "민주당 방송4법 강행, 공영방송으로 흑색선전 할 수 없을까 두려움의 발로"박용찬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방송 4법' 강행 통과는 MBC를 빼앗겨 더 이상 정치적 흑색선전을 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을 우려한 민주당의 초조함의 발로라고 규정했다.박용찬 위원장은 30일 오전 대구매일신문 유튜브 '뉴스캐비닛'에 출연한 자리에서 "방송 4법 가운데 하나인 방송문화진흥회법을 개정하는 이유는 MBC 사장 등 경영진에 대한 임명권을 행사하는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이사진 임기가 오는 8월 12일로 종료되기 때문"이라며 "가짜뉴스·조작뉴스의 진원지 MBC를 빼앗길 수 없다는 초조함에서 나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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