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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이 Archives - 뉴스벨

#이준이 (3 Posts)

  • 첫 우승 경쟁 펼친 이준이…엠텔리 9월의 MIG 수상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 이준이(DB손해보험)가 2024년 9월 한 달간 KLPGA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비우승자에게 수여하는 ‘엠텔리 9월의 MIG’(Most Impressive Golfer)를 수상했다고 주관사인 스포츠W가 22일 밝혔다.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선수들 가운데 우승 경력이 없는 비우승자로서, 뚜렷한 기량 발전과 성적 향상을 이뤘거나 투어 역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MIG는 스포츠W의 주관으로 지난 2022년 제정되어 올해로 3년째…
  • [KLPGA] ‘첫 우승 경쟁, 첫 준우승’ 이준이, 엠텔리 9월의 MIG 수상 ▲ 엠텔리 9월의 MIG 수상자 이준이(사진: 스포츠W) [스포츠W 임재훈 기자]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 이준이(DB손해보험)가 2024년 9월 한 달간 KLPGA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비우승자에게 수여하는 ‘엠텔리 9월의 MIG’(Most Impressive Golfer)를 수상했다.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선수들 가운데 우승 경력이 없는 비우승자로서, 뚜렷한 기량 발전과 성적 향상을 이뤘거나 투어 역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MIG는 스포츠W의 주관으로 지난 2022년 제정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전자파 기반 골프공 균일도 AI 검사 솔루션 기업 엠텔리(대표: 황금철)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2021년 점프투어(3부투어)를 통해 KLPGA투어를 향한 도전에 나선 이준이는 오랜 기간 점프투어에 머물다 2023년 KLPGA 입회에 성공한 데 이어 그해 11월 열린 2024시즌 KLPGA투어 시드순위전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한 뒤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당당히 6위에 오르며 단숨에 정규투어 입성을 이뤘다. 루키 시즌인 올해 전반기 14개 대회에서 11차례나 컷 탈락하는 부진에 시달렸던 이준이는 후반기 들어서면서 놀라운 반전 스토리를 써냈다. 특히 9월 들어 열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는 대회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는 약진으로 순위를 16계단 끌어올려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침으로써 데뷔 후 처음으로 톱5를 기록하더니 곧바로 이어진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는 대회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한 뒤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공동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 대보하우스디오픈 출전 당시 이준이(사진: KLPGT)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하이트리조트 여자오픈’까지 119위에 머물던 이준이는 데뷔 첫 톱5를 기록한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을 통해 상금 순위를 81위로 끌어올렸고, 데뷔 첫 준우승 타이틀과 함께 1억원에 가까운 상금을 획득한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마치고 난 뒤에는 상금 순위 43위에 이름을 올리며 내년 KLPGA투어 잔류를 위한 시드 순위(60위) 확보에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이준이는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상금 순위 40위권을 지키고 있어 내년 KLPGA투어에서 2년차 시즌을 맞을 전망이다. 루키 시즌 전반기 극심한 부진을 딛고 9월의 반전 스토리를 써낸 이준이는 최근 엠텔리 9월의 MIG 트로피를 전달 받은 뒤 “특별한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 이 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이준이라는 이름을 알려 드릴 수 있게 되어서 뜻 깊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하반기 상승세의 원인에 대해 “전문 캐디의 도움을 받으면서 코스 매니지먼트가 달라졌고, 그러면서 경기력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그린 주변에서의 파 세이브율이 올라간 것 같다. 러프에서의 어프로치나 이후 파 퍼팅의 획률이 높아지면서 성적이 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엠텔리 9월의 MIG로 선정된 이준이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전자파 기술과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골프공의 내부 균일도와 대칭도를 정량 평가할 수 있는 장비인 볼사이트(BallSight) 장비를 통해 골프공에 30,000개 이상의 전자파를 투과시켜 특성화된 데이터를 AI 처리하는 것으로 균일도와 대칭성이 가장 뛰어난 골프공을 선별해 주는 서비스다.
  • [KLPGA] '다크호스' 이준이, 스스로 짚어본 하반기 급상승세 '두 가지 이유' ▲ 이준이(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 하반기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준이(DB손해보험)가 루키 시즌 처음으로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 그룹'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준이는 21일 경기 파주시 소재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297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김수지(동부건설)와 장수연(동부건설), 박지영(한국토지신탁)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지한솔(동부건설), 문정민(이상 5언더파 139타)과는 한 타 차다. 이준이는 오는 22일 열리는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챔피언조(지한솔, 문정민, 김수지)의 앞조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준이는 경기 직후 "오늘 69타를 쳤는데 샷감이 좋아서 친 3언더파가 아니라 파 세이브를 하면서 친 69타였다. 후반에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본 뒤 "아무래도 퍼트가 제가 치고자 하는 방향으로 스트로크도 잘 되고 직진성이 좋아서 홀컵으로 잘 들어갔던 것 같다."고 전날보다 좋은 스코어를 낸 이유로 퍼트를 꼽았다. 이준이는 지난해 점프투어(3부투어)와 드림투어(2부투어)를 거쳐 11월 열린 2024시즌 KLPGA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6위를 차지함으로써 KLPGA 입회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정규투어 풀시드를 획득했다. 이준이는 그러나 올 시즌 상반기 KLPGA투어 14개 대회에서 단 3차례만 컷을 통과했을 만큼 부진에 허덕였으나 하반기 들어서는 첫 대회였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5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컷을 통과했다. 특히 직전 대회인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는 대회 마지막 날 무려 6타를 줄이는 약진으로 순위를 16계단이나 끌어올리며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쳐 루키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까지 120권이던 이준이의 상금 순위는 어느새 81위까지 뛴 상태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언강생심'이었던 시드 유지 순위(60위) 확보도 이제는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목표로 다가왔다. 이준이는 하반기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타게 된 이유에 대해 묻자 두 가지를 짚었다. "골프로는 뭐가 좀 바뀌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골프 외적으로 좀 많이 바뀌었다"고 밝힌 이준이는 "우선 캐디를 전문 캐디를 쓰면서 코스 공략법이 많이 좋아졌다. 그리고 제가 어머니 아버지랑 같이 다니다가 저 혼자 다니게 됐는데 좀 안 좋을 줄 알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또 혼자 다니니까 좋은 장점들이 많아서 그런 것들이 겹쳐지면서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 손가락으로 'V'를 표시하는 이준이(오른쪽)와 박세아 캐디(사진: KLPGT) 올 시즌 상반기 아버니 또는 지인들을 통해 소개 받은 '비전문 캐디'와 호흡을 맞추다가 하반기 들어 전문 캐디인 박세아 씨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고, 박세아 캐디의 도움으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는 것이 이준이의 설명이었다. 정규투어 코스 적응과 관련해서도 이준이는 "사실 적응이 다 완벽하게 되진 않았다"면서도 "세컨샷에서 러프에서 빠져나오는데 스윙하기도 어렵고 거리 맞추기가 어렵고 그랬었는데 이제 뭔가 치는 방법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린) 주변 러프에서 어프로치가 가장 힘들었는데 어프로치가 좋아지면서 파 세이브도 잘 하게 되고 그래서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이는 루키 시즌 처음으로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 그룹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 데 대해 "제 플레이를 하면 된다고 생각을 한다. 그냥 긴장만 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한 뒤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서도 "매 라운드마다 그냥 시드전 다시 한 번 간다 생각하고 그렇게 치고 있다."고 성적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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