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변수에도… 더 커진 이재용式 선한 영향력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20년 넘게 남몰래 이어온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새 미담이 전파되고 있다. 조만간 이 회장은 또다시 불법 경영 승계 의혹에 대한 항소심 재판 재개로 법정을 드나들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오래된 선행들이 들춰지면서 삼성 경영 철학인 '사업보국'에 대한 꺾이지 않는 의지가 더 드러나고 있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년 15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대외 후원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이웃사랑성금, 해외 구조활동 지원에 더해 지역 교육발전, 균형발전 등 다양한 대외 후원에 1643억7800만원을 썼다. 계열사인 삼성생명도 지난해 집행한 사회공헌기금만 774억9400만원이다. 이 중에서도 1990년 제정된 삼성 호암상 시상에는 매년 30억~40억원의 후원액이 사용된다. 삼성 호암상은 부친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경영철학을 기리고 싶었던 이건희 회장이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 학술·예술 및 인류 복지증진에 크게 공헌한 인사들을 격려하기..
'인싸' 이재용, 반도체 생태계 엮는다…삼성 난제 '해결사'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이재용 회장이 국내외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부품사 육성·공급망 강화까지 직접 나서며 삼성 난제를 푸는 '해결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이 독일 광학기업 자이스 최고경영진과 만난 건 지난해 12월 피터 베닝크 ASML CEO를 만난 지 약 4개월만이다. 초미세공정 반도체를 만드는 핵심 공급망을 챙기기 위해 수장들을 줄줄이 만나고 그때마다 국내 대규모 R&D 센터 설립을 약속 받는 성과를 얻어왔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나 지난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글로벌 IT기업 CEO들과도 연이어 만나 미래 협력을 논의하면서 각종 AI 관련 반도체 개발에 대한 물꼬를 터 왔다. 국내 협력사들과도 반도체 생태계 육성 및 상호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월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 설비 반입식에 원익IPS, 솔브레인, 피에스케이, 동진쎄미켐 등 협력사 대표들을..
獨 자이스 찾은 이재용…'EUV 동맹'으로 AI 반도체 주도한다[AP신문 = 이주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자이스(ZEISS)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extreme ultraviolet)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으로, ASML의 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또 EUV 장비 1대에 들어가는 자이스 부품은 3만개 이상이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6일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이재용, 배터리·바이오 챙기며 현장행보 속도…"위기극복 집중"1심 무죄 선고 후 말레이시아 삼성SDI·인천 삼바 사업장 잇달아 찾아 삼성전자, 20일 이사회 열고 주총 안건 논의…이재용, 등기임원 복귀 안할 듯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 1심 선고 이후 국내외 사업장을 잇달아 점검하며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반도체 등 일부 사업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이 회장은 당분간 주력 사업을 챙기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ADC 제조시설 현장에서 브리핑 듣는 이재용 회장 (서울=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아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ADC) 제조시설 건설 현장에서 관계자 브리핑을 듣고 있다. 2024.2.16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1심 무죄 선고 이튿날인 지난 6일 중동·동남아 해외 출장차 출국한 데 이어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국내외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장은 설 연휴인 지난 9일 말레이시아 스름반에 있는 삼성SDI 생산법인을 찾아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일주일 만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점검한 이 회장은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부터 햇수로 9년째 발목을 잡았던 '경영 족쇄'가 일단 풀린 만큼 과감한 투자와 도전을 강조하며 경영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말레이시아 배터리 공장 점검하는 이재용 회장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첫 해외 출장지로 지난 9일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이재용 회장이 말레이시아 스름반 SDI 생산법인 1공장을 점검하는 모습. 2024.2.12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지난 5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19개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이 항소하면서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려워졌지만, 일단 1심 무죄 선고로 부담을 다소 덜어낸 데다 아직 항소심 재판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당분간 경영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력인 반도체 사업이 업황 악화로 지난해 연간 1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내는 등 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데다, 배터리 사업도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위기 극복에 주력할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고 배터리도 장기적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는 하지만, 당장 직면한 위기가 심각한 만큼 이 같은 국면을 풀어나가기 위한 구심점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출국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오후 출국을 위해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들어서고 있다. 2024.2.6 ondol@yna.co.kr 1심 무죄 선고를 받은 뒤 배터리와 바이오 현장을 잇달아 방문한 것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배터리와 바이오는 삼성이 2010년 발광다이오드(LED) 등과 함께 5대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한 뒤 집중 투자해온 분야다. 미래 신수종 사업을 점검해 '초격차' 경쟁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제2의 배터리·바이오를 찾기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대표이사 직속으로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하고, '반도체 신화'의 주역인 전영현 부회장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미래사업기획단은 기존 사업의 연장선이 아닌, 10년 후 패러다임을 전환할 삼성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1심 무죄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관련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4.2.5 dwise@yna.co.kr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사법 리스크가 존재하는 만큼 공격적인 투자나 대형 인수·합병(M&A) 추진 등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항소심 재판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이 회장이 또다시 재판에 출석해야 하므로 장기간의 해외 출장 등 경영 행보에도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다. 한편, 1심 선고 이후 재계 일각에서는 이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온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다음 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에 오를 가능성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의 사외이사 선임 등 주주총회에 상정할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나, 여기에 이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계 관계자는 "이미 이 회장이 '책임 경영'을 하고 있는 만큼 항소심을 남겨두고 굳이 무리하게 등기임원에 오를 이유도, 실효성도 없다"며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등기임원에 복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인천 아파트서 불…10살 남아와 강아지 함께 구조 "유동규 차량이 1.8초 뒤 진입"…경찰, '화물차 사고' 종결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서 日국가 연주·후쿠시마산 청주 제공"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영아 사체 냉동실 유기 베트남 국적 친모 구속영장 기각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검찰,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이재용 1심 무죄에 항소(종합)법정 공방 '2라운드'로…檢 "2심, 쟁점·법리 중심으로 신속히" 이재용,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1심 무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월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관련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1심 선고
사법리스크 털어 낸 이재용, 설 연휴 글로벌 현장경영 나설듯반도체 실적 회복·미래 먹거리 발굴 등 과제 산적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경영권 승계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사법 리스크를 털어 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설 연휴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경영 보폭을 확대할
‘부당합병’ 9년째 재판받은 이재용, 드디어 결과 나왔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 부정' 사건 1심 선고가 드디어 나왔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변곡점 선 삼성下] 이재용 서초行 지켜보는 재계… 韓 신사업 미래 ‘기로’ 섰다아시아투데이 정문경·최지현 기자 = 글로벌 경기침체가 가져온 삼성의 메모리반도체 적자 속에서 새로운 그룹의 미래, 한국 경제의 든든한 차기 먹거리가 될 신사업이 움텄다. 이재용 회장이 10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들여 인수한 '하만'은 경영 초기 영업이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선고 D-1일…삼성, 긴장 고조검찰, 징역 5년·벌금 5억원 구형…재계, '경영 족쇄' 벗을지 주목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사건의 1심 선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4일 삼성은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변곡점 선 삼성上] 이재용, 온 힘 쏟을 수 있나… ‘골든타임’ 놓치면 ‘데드라인’ 온다전세계 반도체 공급과잉 직격탄에 삼성전자가 휘청인 2023년, 대한민국 수출은 10년에 한번 온다는 외환·금융위기를 떠올릴 만큼 타격을 입었다.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의 지난해 최종 성적표엔 무역적자 100억달러가 찍혔다. 중국과의 무역은 31년만에
[데스크 시각] 국가경제 짊어진 ‘삼성’… 이재용 ‘사업보국’의 길아시아투데이 최원영 산업부장 = 1961년, 대한민국 전권을 장악한 박정희 전 대통령, 당시 최고회의부의장이 일본에 있던 이병철 삼성물산 회장을 한국으로 급하게 호출했다. 이미 당국은 주요 그룹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았다며 줄줄이 회장들을 감옥에
이재용 회장 다녀간 깡통시장 어묵 가게 매출 수직 상승, "재드래곤 코인 대박 터지셨네..."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방문한 부산 깡통시장의 한 어묵집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의 방문으로 인해 어묵집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이재용 회장이 어묵 국물 리필을 요청한
주식부호 100인 지분가치 19조↑…에코프로 前회장 '톱10' 진입CEO스코어, 2023년 국내 상장사 주식 부호 지분가치 조사 삼성 총수 일가 1∼4위 유지…이재용 지분가치 1년새 약 3조 늘어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국내 주식 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 가치가 1년 동안 19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
[이재용의 뉴리더십①] 삼성 총수가 ‘국민 호감’ 된 이유"사장님 저 국물 좀, 아 좋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달 초 부산 깡통시장의 한 어묵집에서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뜨겁게 환대 받았다. 어묵꼬치를 입에 물고 국물이 맛있다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이 시민들 갤럭시폰에 가득 담겼다. 이 회장이
'이재용 활용의 빈도' 논란…정작 그의 시간은...[박영국의 디스]부산 깡통시장 인간적 매력에 전 국민 열광 모든 정권에서 해외 순방, 국내 이슈마다 꺼내 드는 '전가의 보도' 정작 '이재용의 시간'은 사법 리스크로 상당부분 소모 지난 열흘간 ‘이재용’이라는 이름 석 자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 6일 윤석열 대통령의
한국 돌아온 이재용 회장이 ‘방긋’ 웃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동행을 마치고 15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양 손 볼에 올리고 미소를 짓는 등 밝은 표정이었다. 이번 순방 성과는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 얼굴 보이네"… 이재용 회장, '쁘띠' 타이틀 노리는 꽃받침 귀국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네덜란드에서 귀국하면서 밝은 표정을 보였다.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 동행했던 이재용 회장은 15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귀국했다.공항 문이 열리고 기자단을 본 이 회장은 "잠이 막 깨서"라며 두 손
이재용 회장 쉿 영상 보니 선거 유세 현장인 줄... 쉿 할만하네... [ 영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산 깡통시장 방문 당시 시민들에게 '쉿' 동작을 하며 이름을 부르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이유가 밝혀졌습니다.이 사건은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이재용 유세 현장 영상'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 6일
"이름 부르지 말아주세요"…이재용이 부산서 '쉿'한 이유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산 깡통시장에 방문했을 당시 포착된 '쉿' 제스처와 익살스러운 표정이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된 가운데 당시 사진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1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재용 유세 현장 영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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