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이재명 37.9% 한동훈 29.5% [데일리안 여론조사]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대선 출마를 방불케 하는 당권 연임 메시지를 내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 호감도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7·23 전당대회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집권여당의 당대표가 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추격에 나섰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9~30일 이틀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7.9%가 이 전 대표를, 29.5%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꼽았다. 직전 조사 대비 이 전 대표 호감도는 2%p 오른…
유진證, 실적 악화에 매각설까지…위기 맞은 유창수 리더십유진투자증권이 거듭된 실적 악화와 수익성 부담으로 자산건전성 저하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때아닌 매각설까지 다시 거론되는 등 사업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이 나오며 유창수 오너 리더십이 한계에 부딪혔단 지적이 나온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실적이 다시 뒷걸음질 치고 있다.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익이 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7% 감소한 데 이어 조만간 발표될 2분기 실적에서도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이에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평사들은 최근 유진투자증권에 대…
이재명 vs 조국 2기 지도부, '10월 재보선'서 정면충돌하나 [정국 기상대]올해 10월 16일 열리는 하반기 재보궐선거는 지금까지 전남 곡성군수·영광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등 4곳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가 확정됐다.평시라면 호남 쪽 지방자치단체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강화군 등은 이변 없이 국민의힘이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큰 이목이 쏠리지 않을 법하지만, 이번 재보선이 갖는 의미는 다른 때와는 매우 다르다. 선거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원내 3당 지도부가 진용을 새로 정비한 뒤 처음으로 치르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각당 당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라가는 만큼, 3개월을 채 남겨두지 …
"권순일·이재명 '재판거래' 사실땐 중대범죄… 강력처벌 필요"검찰이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관련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권순일 전 대법관을 31일 소환하면서 3년째 이어진 수사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기소된 곽상도 전 국회의원과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제외한 홍선근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회장도 최근 소환 조사를 마쳤다.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수남 전 검찰총장은 앞서 서면조사를 진행했다. '50억 클럽' 의혹은 대장동 사건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아파트 분양수익을 정치·법조계 등 인사 6명에게 50억원씩 챙겨주려고 계획한 정황이 담긴 '정영학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실제 2021년 9월 곽 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 퇴직금 등 명목으로 수령한 금액이 '50억원'(실수령액 25억원)으로 밝혀지면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대장동 본류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임 등 사건에 밀려 속도가 나지 않던 수사는 올해 3월 권 전 대법관의 주거지와 변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계기로 재점화됐..
'50억 클럽' 6명 조사 마친 檢…'재판거래'도 규명해 낼까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검찰이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관련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권순일 전 대법관을 31일 소환하면서 3년째 이어진 수사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기소된 곽상도 전 국회의원과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제외한 홍선근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회장도 최근 소환 조사를 마쳤다.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수남 전 검찰총장은 앞서 서면조사를 진행했다. '50억 클럽' 의혹은 대장동 사건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아파트 분양수익을 정치·법조계 등 인사 6명에게 50억원씩 챙겨주려고 계획한 정황이 담긴 '정영학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실제 2021년 9월 곽 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 퇴직금 등 명목으로 수령한 금액이 '50억원'(실수령액 25억원)으로 밝혀지면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대장동 본류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임 등 사건에 밀려 속도가 나지 않던 수사는 올해 3월 권 전 대법관의 주거지와 변호사 사무실 등..
'햇빛·바람 농사꾼'이 이재명의 먹사니즘?…"지역사회 갈등 불가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자신의 공약인 '먹사니즘'의 한 축으로 '재생에너지 사회'를 강조하고 있다. 소멸 위기의 지방도시 곳곳에 '에너지 고속도로'(지능형 송배전망)를 깔아 태양광·풍력으로 생산된 전력 판매 수익금을 지역민들에 배분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필요한 지역에 전기를 보내기 위해선 송전선로(송전탑) 설치가 필수인 만큼, 지역사회 갈등을 배제한 '맹탕 공약'이라는 지적이 나온다.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10일 민주당 당대표 연임을 위한 출마 기자회견부터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까지 연일 '에너지 고속도로…
해수부, FTA 직불금 피해 대상 품목 ‘전복·가리비’ 선정해양수산부는 2024년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따른 피해 보전 직접지불금(이하 직불금) 지원 대상 품목으로 가리비, 전복 2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피해 보전 직불금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FTA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 하락 피해를 본 품목 가격 하락분의 일정 부분을 보전하는 제도다.직불금 지원을 희망하는 가리비, 전복 생산 어업인 등은 8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관할 시군구에 신청하면 된다.시군구는 현장 조사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10월까지 지원 대상자를 확정한…
'방송 4법' 필리버스터 정국 일단락됐지만…여전히 극한 전쟁터장장 5박 6일간, 111시간의 '방송 4법' 필리버스터 정국이 30일 오전 일단락 됐지만 여야의 극한 대치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앞서 국회에서 벌어졌던 '법안 상정→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강제 종결→야당 강행 처리'의 악순환은 조만간 또 재연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 25일부터 엿새에 걸쳐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및 운영법과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상정, 국민의힘의 반발 속에도 강행 처리를 했다.민주당 당론 법안인 '2024년 민생회복…
"국민·의원 지쳐간다"…與 내부서 '필리버스터 회의론’ 고개국민의힘이 '방송 4법'에 맞서 111시간 27분간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마치자마자 또다른 필리버스터를 예고했다. 필리버스터가 여소야대 정국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응책이라는 입장 아래 여야 간 협상 없이 강행되는 법안에 필리버스터로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에서다.하지만 당내에선 너무 많은 필리버스터가 국민들에게 정치적 피로감을 높일 뿐 아니라 야당에 발언권을 주는 등 부작용을 만들 수 있단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필리버스터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건 좋지만, 40개가 넘는 법안에 일일이 필리버스터로 대응하는 전략을 국민 기…
박상웅 "공영홈쇼핑도 위메프에 석달간 21억 물려"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의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공영홈쇼핑도 위메프로부터 수십억원의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며, 소상공인의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 소속 박상웅 의원(초선·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위메프로부터 7월 정산금 8억4600만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8월분 9억5500만원, 9월분 3억4000만원까지 더하면 공영홈쇼핑이 위메프로부터 받아야할 정산금은 총 21억4000여만원에 달한다.앞서 위메프는 전날…
갈등·혐오 부추기는 '팬덤정치'… 여의도 덮친 '양극화 부메랑'특정 정치인을 열렬히 지지하는 '팬덤 정치'로 인해 정당 정치의 양극화가 극심해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일명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성 지지층의 당내 권한 강화의 폐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주로 나왔다. 그러나 지금은 '팬덤 정치'가 특정 정당에 국한하지 않고, 여의도 전반으로 번지면서 갈등과 혐오를 부추기는 등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취임 후 신임 당직 인선과 관련해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교체 여부를 두고 한 대표 지지자들이 정 의장의 페이스북에 몰려가 '사퇴하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 대표의 팬 카페인 '위드후니'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정 의장은 현재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한 대표는 9명의 최고위원 지도부 중 정책위의장을 친한(친한동훈)계로 교체해야 자신이 임명하는 지명직 최고위원 등과 함께 5명의 우호 세력을 확보할..
"새로 뽑힐 당대표한테 편지 쓰자"…민주당, 팝업스토어 홍보영상 공개더불어민주당이 하리보 골든베렌 광고를 패러디한 8·18 전당대회 팝업스토어 홍보영상을 전격 공개했다.30일 오후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 공개된 영상은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정당 최초 팝업스토어, 8월 18일에 만나요'라는 제목으로 굿즈 구매 독려, 새로 뽑힐 당대표에게 편지를 쓰자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영상 공개 35분 만인 오후 4시 30분 기준 조회수는 1377회를 기록한 가운데, 8명의 최고위원 후보가 출연해 "8월 18일에 만나자"는 메시지를 당원들에게 전달했다.팝업스토어는 신규 브랜드 론칭에 따른 한정판 …
방송 정쟁에 뒷전으로 밀린 단통법 폐지...野 법안 발의도 지연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가 방송 정쟁에 밀려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와 여야 모두 단통법 폐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주무부처 인선과 방송법을 둘러싼 소모적 정쟁으로 후순위로 미뤄진 상태다. 연내 국회 통과가 불발될 경우 일선 판매점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가 방송 정쟁에 밀려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와 여야 모두 단통법 폐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주무부처 인선과 방송법을 둘러싼 소모적 정쟁으로 후순위로 미뤄진 상태다. 연내 국회 통과가 불발될 경우 일선 판매점과
환경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용수공급’ 사업 타당성 조사 돌입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공급사업’ 관련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공업용수 공급 기반 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내용이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2034년까지 총사업비 1조7600억원을 투입해 하루 80만 톤(t)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시설을 조성한다.사업은 1단계 우선 구간과 2단계 본 구간으로 분리해 설치한다. 1단계는 팔당댐 여유량과 하수 재이용수 대체 물량을 활용해 2031년부터 20만t 공급…
재초환 폐지 요구 들끓는데도…평균 ‘1억원’ 재건축 부담금 부과재건축 부담금 부과 절차가 가시화됐지만 일선 현장에선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자체는 재건축 부담금을 산정해 조합에 통보해야 하는데 ,정부·여당에서는 재초환법이 폐지돼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재건축 부담금이 부과된다. 부과 대상은 전국 68개 단지로, 국토부는 한 가구당 평균 1억원 수준의 재건축 부담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는 지난 3월 27일 시행된 재초환법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 지자체는 재건축 후 준공된 단지에 대해 개정안 시행일로부터 5개월 내인 다음 달 말…
헤어져야 좋은 인연도 있다(feat. 두산) [박영국의 디스]세상에는 서로에 도움이 되는 관계가 있는가 하면 상극인 관계도 있다. 성격이 안 맞거나, 이해관계가 상충되거나, 심지어는 모든 게 다 일치함에도 불구하고 외부적인 여건 때문에 떨어져 있는 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의 관계가 딱 그렇다. 발전‧건설장비 중심 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2007년 49억달러(현 환율 기준 6조7700억원)라는 거액을 주고 미국 밥캣을 인수합병(M&A)한 두산은 오랜 기간 ‘승자의 저주’에 시달려야 했다.인수 자금이 부족해 차입매수(LBO) 방식을 택한 탓에 이듬…
청약홈 접속 지연 개선…"이제 신청할 수 있네"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인해 접속자가 몰려 사실상 마비됐던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가 오후 늦게서야 접속 상황이 개선됐다.29일 오후 8시20분 현재 청약홈에 접속하면 예상 대기시간과 접속 대기 중인 인원을 알려주는 안내창 없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다만 약 10여초 정도 접속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난다.이날 청약홈은 청약 접수를 시작한 오전 9시부터 사실상 먹통이 됐다. 접속자가 몰리면서 오전 한때 '청약 대기시간이 692시간, 대기자가 249만명'으로 안내됐다.접속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생기자 부동산원은 결국 이날 청약…
최민희 “이진숙 ‘뇌구조 이상·일본 대변인’ 발언 취소 안해”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29일 지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문제가 된 발언들을 취소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최 위원장은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논의가 이뤄지는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어떠한 비난과 탄압에도 불구하고 이진숙 후보자의 뇌 구조가 이상하다는 제 판단과 발언을 유지하겠다”며 “더 나아가 일본 대변인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대한민국 방통위원장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을 덧붙여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그는 “홀로코스트는 전 인류가 용납하지 못할 잔인한 만행이다. 어떤 유…
급감하는 중학개미…증권사 서비스 축소·중단 줄 잇나중국과 홍콩 증시에 투자하는 ‘중학개미’들이 급감하고 있다. 올해 홍콩 항셍중국기업 지수(H지수) 관련 충격이 현재 진행형인 가운데 정책 기대감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중소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중국·홍콩 증시 관련 서비스 축소 및 중단하고 나서는 곳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29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홍콩을 통해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에 투자한 주식 보관액은 8억727만 달러(약 1조1166억원)로 지난해 말 9억7279만 달러(약 1조3455억원) 대비 1억6552만 달러(…
최민희, 탈북민 출신 박충권에 "전체주의 국가서 생활해 민주주의 못 봐" 막말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탈북민 출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전체주의 국가에서 생활하다보니 민주주의 원칙이 안 보이느냐"고 비난했다. 이에 박 의원은 "인신공격"이라고 사과를 요구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목숨을 걸고 탈북한 동료시민에게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다"라고 가세했다.최민희 위원장의 발언은 29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박충권 의원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야당 의원과 설전이 붙자 나왔다. 박 의원은 "이번 인사청문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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