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주담대 '제동'…가계대출 '속도 조절'인터넷전문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금리를 올리며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금융당국이 최근 가파르게 급증하는 가계부채에 우려를 표하자, 대출 문턱을 높이거나 정책 모기지 상품 출시를 연기하는 등 우회 전략을 펼치는 모습이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9일부터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 중 주기형(5년 변동)의 금리를 0.1%포인트(p) 인상했다. 이에 따라 주기형(금융채 5년 기준) 금리 하단은 지난 8일 연 3.41%에서 3.50%로 올랐다. 이날 기초금리 변동분과 가산금리 인상분이 함께 반영됐다. 이와 함께 전세…
'4년 연속 1위' 외국인 살기 저렴한 나라 어디?외국인이 재정적 부담 없이 살기 좋은 나라 1위에 베트남이 선정됐다.9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은 외국인에게 가계 재정 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나라 1위로 베트남이 꼽혔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해외 거주자 전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터네이션스'(InterNations)는 174개국 1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인터네이션스는 이 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조사 대상자들은 ▲일반적인 생활비 수준 ▲가처분소득으로 편하게 지내기에 충분한지 ▲재정 상태…
금감원, DLS 증권신고서 미제출 직원 제재 사항 수시 검사금융감독원이 과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시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위반한 증권사 직원의 제재 사항을 살펴보기 위해 수시검사에 돌입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8일부터 증권사 5곳을 대상으로 수시 검사에 나섰다. 검사는 서면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검사는 지난 2017~2019년 일부 증권사가 DLS 등 발행 시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위반한 것과 관련해 증권사가 해당 직원에게 어떤 신분 제재를 내렸는지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앞서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 위반과 관련해 각 증권사에 과징금을…
CJ ENM, 2500억원 규모 넷마블 주식 매각...“재무건전성 제고”CJ ENM이 2500억원 규모의 넷마블 주식을 매각한다.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CJ ENM은 넷마블 주식 429만7674주를 처분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2501억2462만6800원이다.처분 목적은 비사업 투자 주식 처분이라고 명시했다.매각 후 CJ ENM이 보유한 넷마블 주식 수는 1442만2326주이며, 지분 비율은 16.78%다.이번 지분 매각은 회사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CJ ENM의 순차입금은 2조2943억원 규모다. CJ EN…
서천호 의원 "우주항공 복합도시, 국가 기술력과 경제 역량 집중해야"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의 항공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정부의 국가적 과제로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서 의원은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 창립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이야말로 본격적으로 우주항공산업을 활성화하는데 필수불가결한 핵심 중추"라며 "우주항공 복합도시는 단순한 기술 중심지가 아닌, 연구개발과 교육 . 주거환경 등이 융합된 자족 도시로 설계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우주항공청이 들어선 경남 사천시를 중심으로 우주항공 복합도시 를 구축…
강구영 KAI 사장 "국내 항공우주 산업 뒤쳐진 것 사실… 민관학 원팀 돼야"강구영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한국의 항공우주 경쟁력이 세계 각국 대비 뒤쳐졌음을 인정하면서도,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을 시작으로민관학의 협력이 이어진다면 퀀텀 점프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 사장은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 창립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국내 항공우주산업은 뉴 에어로스페이스 변화에서 선진국에 비해 뒤처진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정부·기업·학계가 원팀이 되어 1차 성장때 축적한 기반 기술을 활용하여 노력한다면, 늦은 출발을 극복하고 2차 성장으…
금융위, ‘회계처리 기준 위반’ 성안합섬 등 3개사 과징금금융위원회는 10일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성안합섬과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제이더블유바이오사이언스 등 3개사에 과징금 3억8330만원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성안합섬 대표이사 등 2명과 전 담당임원 등 2명에 각각 9260만원과 1억8540만원의 과징금을 통보했다.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법인에 2억1830만원이, 전 대표이사 등 2명에는 4360만원이 각각 의결됐다.제이더블유바이오사이언스는 법인에 7240만원이, 전 대표이사에는 720만원이 각각 부과됐다.이들 기업을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안경회계법…
집중호우에 차량 1000여대 침수…94억원 피해최근 장마와 집중호우로 보험사에 침수 피해를 신고한 차량이 1000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1028건으로 집계됐다. 손해액은 94억5000만원으로 추정된다.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반나절 동안에만 차량 724대가 폭우에 침수 피해를 본 셈이다.금융당국과 손해보험협회, 보험업계, 한국도로공사는 차량침수 피해와 고속도로 2차사고에 따른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대피알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또 손보협회와 손…
경부선 등 열차 운행중지 4개 노선 긴급복구…자정부터 단계적 정상화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해 10일 경부 일반선(대전~동대구), 호남 일반선(서대전~익산), 장항선(전 구간), 경북선(전 구간) 등 4개 일반노선 열차운행이 중지됐다.국토교통부는 해당 노선 구간은 비탈면 및 노반 유실 등이 발생해 긴급 복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부선, 호남선 및 장항선은 금일 24시 이후부터 열차운행이 정상화될 예정이다. 단, 날씨·현장 여건에 따라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경북선의 경우 정밀 안전진단 필요 등으로 완전 복구까지 3~4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집중호우로 이날 오후 2시 기준 일반노선을 …
시지바이오, 중남미 시장 공략 드라이브…FIME 2024 참가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Florida International Medical Expo, FIME) 2024’에 참가하며 중남미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고 10일 밝혔다.FIME 2024는 중남미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바이어들을 겨냥한 북미 최대 규모 의료 전시회다. 개최 도시인 마이애미의 지리적 이점으로 북미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 등 50개 국에서 참가하고 있으며 총 방문객은 5만명에 달한다.현재 중남미 의료시장은 복지…
iM뱅크, 집중호우 피해 기업에 2000억 규모 금융지원iM뱅크는 집중호우 피해 기업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과 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금융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재해 피해 확인서'를 발급 받아 가까운 iM뱅크로 방문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피해가 확인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금융 비용 경감을 위해 신규 자금 대출에 최대 1.50%포인트의 금리 감면을 실시한다.아울러 기존 여신 만기 연장과 분할 상환 원금 유예를 최대 6개월 범위 내로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 은행 중도상환수수료 낮아진다내년 1월 중순부터 중도상환수수료가 낮아진다. 은행권이 손실비용, 행정비용 등 실비용 내에서만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금융위원회는 10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중도상환수수료 제도개선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현재 중도상환수수료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부과가 금지되고 있으며, 소비자가 대출일부터 3년 이내에 상환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부과 가능하도록 운영중에 있다.그동안 금융권에서는 구체적인 산정기준 없이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었으나, 지난…
올해 1~5월 임산물 수출액 1억7700만달러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임산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10일 산림청에 따르면 5월까지 임산물 수출액은 1억 7700만달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금액이다.산림청은 밤‧감 수출통합조직 육성, 초피 수출협의회 신규 구성, 우수 임산물 패키지 지원사업 등이 임산물 수출액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또 이날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임업분야 수출업체 및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산물 상반기 수출 현황 점검 및 수출 확대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수습 나선 임종윤 ‘키맨’ 신동국 만났다…경영권 분쟁 막 내리나‘키맨’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개입으로 급물살을 탄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이 또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한미그룹 가족 간 불협화음이 극적으로 봉합됐다”고 밝혔다. 임종윤 이사는 지난 주말 귀국 후 신 회장을 만나 이번 이슈와 경영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입장문에 따르면 신동국 회장은 “최근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모녀가 보유한 일부 지분에 대한 매입은 상속세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한편 한미약품을 지키기 위한 대승적 결단”이라며 “두 형제와 글로벌 …
[시황] 코스피, 외인 매수세에 2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2867.99 마감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연고점을 경신하며 2거래일 연속 2860선에 마무리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포인트(0.02%) 오른 2867.99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전일(2867.38)에 이어 2거래일간 2860선을 유지한 동시에 또 다시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3포인트(0.15%) 내린 2863.05에 개장한 뒤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며 2871.56까지 치솟기도 했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80억원, 2…
AI 기반 인프라 수준 우수…인적자본·기술혁신역량 미흡우리나라 인공지능(AI) 인적자본과 AI 기술혁신역략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중위권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향후 장기적 관점에서 AI 인적자본 축적·기술혁신역량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10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발행한 정보화정책 '국가 AI 경쟁력에 따른 OECD 국가 유형 분류'에 따르면, OECD 국가 38개국 대상으로 AI 기술혁신 역량에 따라 퍼지셋 이상형 분석방법을 활용해 조사한 결과 'AI 선도국'에 해당되는 국가는 총 14개국이다. 미국, 스웨덴, 스위스, 영국, 네덜란드 등과 함께 한국도 포…
'정제마진 급락·저유가' 정유업계 비상등에도 꺼지지 않는 횡재세 불씨정유업계가 정제마진 급락과 저유가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도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유업계의 실적 악화와 하반기 불확실한 시황까지 겹쳐 거대 야당의 횡재세 도입 주장이 사그라들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불씨가 여전하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유업계가 정제마진 급락과 저유가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도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유업계의 실적 악화와 하반기 불확실한 시황까지 겹쳐 거대 야당의 횡재세 도입 주장이 사그라들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불씨가 여전하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C 베트남 지사 정식 개소 전 현지 국영방송 소개…국내외 시험인증기관 최초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베트남에서 정식 개소 예정인 신규 해외지사가 현지 국영방송에서 소개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방송은 현지시각 10일 오후 3시와 11일 오전 8시, 오후 7시45분 총 3차례에 걸쳐 현지 국영 방송인 VTC의 채널 VTC3, VTC4에서 방영 중인 프로그램 'BEST IN KOREA'에서 방영된다.방송 내용은 조만간 베트남 현지에서 신규 지사를 정식 개소 예정인 KTC와 KTC 신규 해외지사인 '베트남 지사'에 대한 소개를 담고 있다.현지 국영방송국에서 시험인증기관의 지사 소개를 주제로 방송을 다…
UPA, 2024년 제1차 윤리경영위 개최…신규 위원 위촉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10일 오전 ‘2024년 제1차 윤리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UPA 윤리경영위원회는 위원장인 이수식 감사를 포함한 내부 임원 2명과 외부전문가 3명 등 총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UPA 윤리 경영 계획 수립과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의사결정기구다.회의에서는 기존 외부위원 임기 만료로 이기원 울산항만공사 항만위원회 위원장과 김태우 THE나은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가 6기 위원으로 신규 위촉했다.회의에는 위원 5명이 전원이 참석해 2023년 청렴·윤리경영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2024년 청렴·…
남동발전, '표준 가스복합발전 실증과제 추진현황 보고회' 개최한국남동발전은 9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표준 가스복합발전 실증과제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보고회에는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본부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남동발전은 1993년, 1997년 준공된 분당복합발전소 1·2블록을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는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두산에너빌리티와 2600억원 규모의 분당복합 현대화사업 1블록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표준 가스복합발전은 지난 2021년 1월 한국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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